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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Sentimental Vagabond</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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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로컬에서 정원을가꾸며 글로벌하게 살아가는 지구인</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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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5-12-13T23:45:5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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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진짜 색을 찾아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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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23T05:08:32Z</updated>
    <published>2024-10-23T08:58: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름의 뜨거운 열기가 식고 선선한 가을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이 계절을 참 좋아한다. 이 계절이 찾아오면 무작정 걷고 싶어 진다. 이맘때쯤 내가 가장 좋아하고 많이 걷던 길은 은행나무가 노랗게 물이 드는 남산 소월길과 경복궁 서촌방향의 영추문길. 영추문은 이름도 그야말로 가을을 맞이하는 길이다.  자연을 무척 사랑하시고 가까이 곁에 두고 사셨던 부모님 덕분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Wo9%2Fimage%2FTT0iWcAab2L5-3tsmHhWVDsBFn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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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쉬어가도 괜찮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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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05T06:58:58Z</updated>
    <published>2024-10-09T10:54: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사를 하고 첫 가을을 맞이하며 손꼽아 기다린 것은 바로 감수확이었다. 지금 집으로 이사를 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 중에 하나가 작은 정원과 단감, 대봉 감나무 두 그루였는데, 평소 감을 그렇게나 좋아했냐? 하면 사실 그것도 아니다. 오래된 감나무들이 지키고 있는 작은 마당이 어딘가 모르게 낭만적이라는 순진한 생각이었다. 감나무 두 그루에 그렇게 많은 노동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Wo9%2Fimage%2FzJCOLorIzCWx_b6-t8WlVpTlMf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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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를 살리는 햇빛, 그리고 죽이는 햇빛</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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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05T06:39:53Z</updated>
    <published>2024-10-02T03:15: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정원을 가꾸기 시작한 첫해에는 한 달 넘도록 지속되는 장마가, 그리고 두 번째 해에는 타들어가는 폭염이 찾아왔다. 정원일을 하면서 보내는 사계절은 냉난방 시설이 잘 갖춰진 도시의 건물 안에서 체감하는 계절과는 꽤 다른 차원으로 다가온다. 글로만 읽던 '기후위기'를 내 앞마당에서 경험하기 시작했다.  몇 해 전 지속가능한 농법인 '퍼머컬처'수업을 들은 적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Wo9%2Fimage%2FkoCiIVrhriiymgCTPp4S0jMIRT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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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양이 공동육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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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10T18:34:52Z</updated>
    <published>2024-09-11T08:26: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처서가 며칠 지난 8월의 끝자락, 출산일이 두 달여 앞으로 다가와 배는 하루가 달리 불러오고 있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늘 그렇듯 거실에서 정원으로 향하는 창문으로 뒤뚱뒤뚱 발걸음을 옮겼다.   &amp;quot;Oh my god, babe! wake up! wake up!&amp;quot; 창문을 열기도 전에 소리를 지르며 자고 있는 남편을 깨웠다.  마당에 특별한 손님들이 찾아왔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Wo9%2Fimage%2Fltu0XByobWWMiLuLembj20uxSl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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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능소화 같은 사람이 되고 싶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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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11T08:32:39Z</updated>
    <published>2024-09-03T11:20: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떤 꽃을 보면 떠오르는 사람이 있다. 프리지아를 보면 늘 엄마를 떠올린다. 이른 봄 태어난 엄마는 프리지아 꽃을 정말 좋아하시는데, 그래서 엄마 생일에는 항상 프리지아 꽃다발을 선물한다. 수수한 꽃의 모양에 산뜻하고 우아한 향기가 어쩐지 엄마를 닮은 것 같기도 하다.  5월에 피는 아카시아 꽃은 늘 아빠를 떠올리게 한다. 어린 시절 시골에서 자랐던 나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Wo9%2Fimage%2FX-sT_SSjNLSrQrmy8SMVGFFze8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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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감으로 느끼는 계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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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30T10:50:42Z</updated>
    <published>2024-08-29T13:08:23Z</published>
    <summary type="html">맴맴맴매-앰~ 맴맴맴매-앰~ 장마가 끝나고 쨍한 여름이 찾아오니 아침을 깨우는 소리가 달라졌다. 봄 내내 새소리에 잠이 깼는데, 여름이 오니 아침을 깨우는 소리가 매미로 바뀌었다.  목청껏 울어대는 매미의 울음소리가 조금 시끄럽게 느껴질 때도 있지만 언젠가 듣기로 매미는 7년이 넘게 애벌레로 인고의 시간을 지나 겨우 한 달 정도만 우리가 아는 매미의 모습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Wo9%2Fimage%2Fj2hIlcSIgZmBsP-WmVPjE2hNFg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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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의 야생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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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28T00:37:05Z</updated>
    <published>2024-08-27T13:38: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루한 장마가 끝나고 드디어 해가 떴다. 얼마 만에 보는 반짝이는 파란 하늘과 햇빛인지. 장마기간 동안 제대로 돌보지 못한 정원에 나가 보았더니 비바람에 꽃들이 여기저기 쓰러져 있었다. 씨앗부터 발아시켜 애지중지 꽃을 피우고 한 아이들이었는데 너무 얕게 심었던 게 문제일까? 섬에 부는 바람이 너무 세서였을까? 봄 동안 형형색색으로 꽃을 피웠던 아름다운 정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Wo9%2Fimage%2FtRhCr79zayTjB6rilEI9ZBRRY-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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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긴 장마와 슬럼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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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23T08:58:24Z</updated>
    <published>2024-08-23T06:29: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계절 중 여름을 가장 좋아한다. 반짝이는 햇살아래 바다에 몸을 담그고, 소금기 머금은 몸으로 해변에서 책을 읽는 것이 일 년 중 가장 행복한 날이다. 그러나 가장 사랑하는 여름을 맞이하기 전엔 긴 장마가 먼저 찾아온다. 가장 좋아하는 계절을 맞이하기 위해선, 가장 싫어하는 장마를 꼭 보내야 한다니 무엇이든 그저 쉽게 주어지는 건 없다.  오래된 주택으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Wo9%2Fimage%2F8lKVBhM8t0S2tvT8kGgogjCtFD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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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연하게 흔들리는 감나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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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23T04:20:10Z</updated>
    <published>2024-08-22T12:19: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집 정원에는 좌측엔 단감, 우측엔 대봉 이렇게 큰 감나무 두 그루가 터줏대감처럼 서있다. 누가 언제 어떻게 심었는지 알 수는 없지만 5m는 거뜬히 넘어 보이는 감나무가 두 그루나 있어 1층 거실에 앉아있으면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이 마치 숲에 와 있는 것만 같다.  이사를 하기로 마음을 먹고 열 군데가 넘는 집을 알아보았는데, 지금의 집은 그중에서 맨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Wo9%2Fimage%2FjynXZ1FdTjmK-brcuwiwZA207R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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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함께 둥지를 튼 참새 식구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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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23T04:21:08Z</updated>
    <published>2024-08-21T01:57: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초여름 어느 날 아침 유난히 짹짹거리는 아기새들의 소리가 들려 정원으로 나가보니 참새가 지붕아래 둥지를 틀고 새끼를 낳은 것이 보였다. 자세히 들여다보니 둥지 안에는 새끼 참새 세 마리 정도가 입을 벌리고 어미새를 기다리며 울어대고 있었다. 어미참새는 연신 둥지 안과 밖을 날아다니며 바쁘게 새끼들의 먹이를 물어 나르기도 하고 둥지 앞전신줄에 앉아 망을 보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Wo9%2Fimage%2F2z8XEn561okQfUkgoEyAn51ikz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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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꽃이 필 때와 질 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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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23T04:22:01Z</updated>
    <published>2024-08-20T00:11: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커서 무엇이 될까 고민하던 시절이 있었다. 무엇이든 될 수 있고, 무엇이든 할 수 있을 것 같았던 시간들. 그때 그리던 모습과 지금의 모습이 같은가?라고 묻는다면 그때는 생각도 안 해본 삶의 모습으로 살고 있다고 할 수 있지만 말이다.  청년을 넘어 중년으로 넘어가는 삶의 페이지가 되고 보니 무엇이 될 거라라는 생각보다는 &amp;rsquo;어떻게 나이들어갈까&amp;lsquo; 라는 생각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Wo9%2Fimage%2F1606yY5DYoeyhtnJRAOeB97Ox0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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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흙을 만지는 명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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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23T04:23:31Z</updated>
    <published>2024-08-16T06:35:37Z</published>
    <summary type="html">핸드폰 알람 소리에 눈을 떠, 눈을 뜨자마자 핸드폰으로 간밤의 여러 가지 소식들을 체크한다. 핸드폰을 들고 화장실로 향하고, 출근 준비를 마치면 회사로 향하는 길 버스에서도 쉴 새 없이 귀에는 헤드폰을 끼고 핸드폰을 본다. 그리고 회사에 도착해 모니터 앞에 앉아 퇴근할 때까지 모니터를 바라보다가 퇴근길에 버스에서 다시 핸드폰을 보며 집에 간다. 그리곤 핸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Wo9%2Fimage%2Fxas3lJF320zRMM34cdwMCAInqB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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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원, 그리고 삶이라는 작은 우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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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03T11:26:38Z</updated>
    <published>2024-08-15T01:21:2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짹짹, 찌르찌르, 까아까아&amp;rdquo; 정원이 있는 오래된 우리 집의 봄날은 이른 아침 항상 새소리로 잠을 깬다. 하늘엔 더 빠르게 봄이 오고 있지 입춘이 조금 지나고부터 정원의 감나무엔 시시각각 찾아오는 새 손님들로 분주해졌다. 새로운 둥지를 짓는지 나뭇가지를 들고 어디론가 바쁘게 푸드득 날아가는 새들은 저마다의 봄을 준비하느라 분주하다.  그렇게 매일같이 찾아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Wo9%2Fimage%2FEESsGFfn2jKO6DBEL7Bid5sJTZ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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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각자의 모양과 시간대로 피우는 꽃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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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23T04:25:11Z</updated>
    <published>2024-08-14T00:37: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서른 중반쯤이 넘어가며 비슷비슷했던 모양의 친구나 지인들의 새로운 소식들이 들리기 시작하더니 삶의 모습들이 다른 모양으로 바뀌어가기 시작했다.  &amp;lsquo;누구는 애가 벌써 둘이래, 누구는 이번에 어디로 이직했고 억대 연봉으로 승진했대, 누구는 강남에 아파트를 물려받았대.&amp;rsquo; 등등 궁금하지도, 듣고 싶지도 않은 누군가의 소식들은 친구의 친구로부터 혹은 SNS를 통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Wo9%2Fimage%2FcjCPBOYeZ5tXDcWIAaQl5CDLjK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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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작은 씨앗, 작은 점들이 모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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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23T04:26:56Z</updated>
    <published>2024-08-13T02:31: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정원을 가꾸기 시작한 첫해에는 그저 빨리 꽃을 보고 풍성한 정원을 만들고 싶다는 욕심에 여러 종류의 모종을 사다가 정원에 심기를 반복했다. 이제 막 정원일을 시작한 초보 정원사에게는 이미 발아가 끝나 성장한 모종을 심는 것이 훨씬 쉽고 편했다. 이미 싹을 틔운 모종은 정원에 심기만 하면 어느새 금방 꽃을 선사했다.  정원을 가꾸기 시작하니 겨우내 목이 빠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Wo9%2Fimage%2F0XaSvndtxQ2fvW-7Oj6bUJ7kHP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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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가지치기부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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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23T04:28:27Z</updated>
    <published>2024-08-09T03:43: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입춘이 지난 2월의 어느 날. 바람 끝이 뭉툭해지고 보드라워진다 느낄 때쯤 고양이가 기지개를 켜듯 웅크린 몸과 마음을 펴고 정원으로 발걸음을 향했다. 정원이 있는 곳으로 이사를 오고 약 6개월 만이었다.  네평 남짓한 버려진 작은 정원에 발을 디디니 무성하게 여기저기 가지를 뻗은 대봉나무, 단감나무와 내팽개쳐진 수국 한그루가 우울한 모습으로 나를 맞이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Wo9%2Fimage%2FciF0qjokTQbwvaGr_XtJO9jOaM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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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땅의 봄이 시작되는 입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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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23T04:29:47Z</updated>
    <published>2024-08-08T01:15: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초보 정원사가 되고 나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날인 크리스마스만큼 손꼽아 기다리는 날이 하나 더 생겼다. 바로 &amp;lsquo;입춘'. 입춘은 나의 음력생일인 2월 4일 무렵 찾아오는데, 길고 긴 겨울 끝에 찾아오는 입춘은 이름과 다르게 여전히 매서운 바람이 불고, 겨울의 한가운데처럼 느껴진다.  입춘은 이름 때문에 &amp;ldquo;봄이라며 왜 이렇게 추워?&amp;rdquo;라는 오해를 종종 받지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Wo9%2Fimage%2F6Nzt3ODJFFR73IcMt2waA0sM5I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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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삶을 바꾼 정원이야기를  시작하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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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6T13:32:50Z</updated>
    <published>2024-08-07T02:57:2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의 삶을 바꾼 몇몇 모멘텀들이 있다. 런던과 베를린에서 살았던 시간들, 나의 짝을 만난것, 요가 등등과 같은. 그 리스트에 최근 추가된 것이 있다면 &amp;lsquo;정원 가꾸기&amp;rsquo;다. 우리의 새로운 보금자리 '영감댁'에서 정원을 가꾸기 시작하며 나의 삶이 바뀌었다.  작년가을 부산 영도라는 섬에 작은 마당과 오래된 감나무 두그루가 있는 2층 빨간벽돌집을 마련했다. 삶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Wo9%2Fimage%2F67XaXl2YP4GrGxvMl0ImOj1Xys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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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푸르른 여름의 시작 - 입하, 소만, 망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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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29T16:58:58Z</updated>
    <published>2023-05-28T05:38: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덧 봄의 6절기가 모두 지나가고, 여름의 시작인 입하를 앞두고 있어요. 이번 봄 절기살이를 실천하며 봄을 보내니, 봄의 스펙트럼을 더 넓고 깊게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이제 시작되는 여름도 초여름의 청량함, 한여름의 뜨거움, 끝여름의 아쉬움까지 몸레터와 함께 더 건강하고 촘촘하게 여름을 느껴보아요.    내 안의 음기로 균형 맞추기, 여름의 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Wo9%2Fimage%2F805gxx2-7NeoQq2pXJpBXephbb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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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몸과 마음으로 봄을 느끼기 - 춘분, 청명, 곡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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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29T16:59:09Z</updated>
    <published>2023-05-28T05:33:28Z</published>
    <summary type="html">몸레터 친구들 봄봄봄 봄이 왔어요! 아직은 아침 저녁 쌀쌀한 기운이 남아있지만, 한낮에는 완연한 봄의 기운을 느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이번 몸레터에서는 봄의 절정인 춘분, 하늘이 맑고 깨끗한 청명, 봄의 마지막 절기인 곡우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려고해요.   춘분, 봄의 기운이 차오르기 시작하는 날, 우리 몸도 봄기운으로 채워봐요  3월 21일 춘분&amp;nbsp;&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Wo9%2Fimage%2FnmxLaE6rcz86wsZwPA-U9sZltAg.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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