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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윤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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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물과 술을 사랑합니다. AIDA3 프리다이버, 주류 박람회 VIP. 언젠가 작은 섬에서 헤엄치고 마시며 살고 싶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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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5-12-14T03:45:5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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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처음이라는 것 - 어른의 &amp;lsquo;안 본 눈&amp;rsquo;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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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9T23:00:07Z</updated>
    <published>2025-12-19T23: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는 코론의 한 식당에 앉아 있었다. 처음으로 우중 다이빙을 경험하고 돌아와, 저녁 식사를 기다리던 참이었다. 오른쪽으로는 낮은 담처럼 보이는 벽이 있었고, 벽 너머로 맞은편 주유소의 지붕이 내려다보였다. 비는 그칠 기미를 보이지 않았고 하늘은 어둡고 먹먹한 보랏빛이었다. 이윽고 천둥이 쳤다.   천둥이 치고 십 초를 기다리면 번개가 친다. 아마도 초등학&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Wsn%2Fimage%2FLEsi50WmDrABn7fV8I_O_glfoA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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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행기에서 : 50잔의 스페인 - 내가 찾은, 나를 찾아온 술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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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2T08:00:01Z</updated>
    <published>2025-11-22T08: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드리드부터 코르도바까지. 템프라니요, 로제, 쉐리, 브랜디, 까바와 맥주가 함께한 여행. 찾아서 마시고, 마시다보니 찾아온 스페인의 술들을 소개합니다.  ​ 마드리드 Vi&amp;ntilde;a Real Oro 리오하 레드와인 / 13.5% / Tempranillo 처음 도착한 날 저녁으로 마신 와인! 스페인에 욌으니 글라스로 마셔도 좋았을 텐데 도착한 첫 끼니라 습관처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Wsn%2Fimage%2FOOAVD7SxT4WS4MKszFlH10m8qzY.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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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코르도바 : 역사의 도시, 젊은 식탁 - 아는 만큼 보인다. 좋아하는 건 결국 찾아온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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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7T01:02:03Z</updated>
    <published>2025-11-15T04:58: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코르도바는 계획에 없었던 도시였다. 원래대로라면 세비야에서 내 화려한 스페인 여행은 막을 내리고, 돌아가는 비행기를 탔어야 했다. 평소 꼼꼼하다 자부하는 성격인데 비행기 출발 하루 전까지 세비야 숙소를 예약했던 것이다. 왜 그런 착각을 했을까,  일정을 짜다가 발견했다. 황당하지만 이미 비행기 표도 끊었고 숙소도 예약한 걸 어쩌겠어. 세비야에서 마드리드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Wsn%2Fimage%2FLRfy-0x_hfsybt4LgqRZEmOCQV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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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비야 : 광장이 잠들 때까지, 까바를 - 셰리, 로제, 브랜디, 까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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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8T00:45:10Z</updated>
    <published>2025-11-08T00:45: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음식은 타파스로, 와인은 잔 술로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스페인의 가장 매력적인 면이었다. 세비야에서의 계획은 하루 종일 수영하고 마시는 것이었다. 비록 날씨로 인해 하루 종일 수영하기는 좌절되었지만, 마시기는 좌절할 수 없지. 타파스 문화를 제대로 즐겨보리다. 짧은 수영을 마치고 세비야 거리로 나섰다.   1차로는 세비야에서 유명하다는 고풍스러운 타파스 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Wsn%2Fimage%2FYk5uO-MME24OsyOi48MtPcy5l80.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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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비야 : 2월의 호텔 수영장 - 호텔 수영장 전세 내는 방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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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9T01:17:28Z</updated>
    <published>2025-10-19T01:12: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비야답고 낭만적인 호텔을 찾아 호텔 알폰소 13세에서 묵기로 했다. 호텔 알폰소 13세는 1929년 세비야 만국박람회를 위해 지어진 곳으로, 무려 100년에 가까운 역사를 자랑한다. 화려한 타일과 스테인드글라스로 꾸며진 로비가 인상적이었다. 특히 정교하게 조각된 나무문을 열면 나타나는 엘리베이터는 탈 때마다 마음을 설레게 해 줬다.  하지만 이 호텔을 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Wsn%2Fimage%2FH9Mvtzq3nGQ4HWRErwCPxiNIDCk.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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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론다 : 올리브 오일을 찾아서 - 스페인의 김치, 올리브 오일 박물관 견학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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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9T00:11:34Z</updated>
    <published>2025-10-19T00:01: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올리브 오일은 와인과 닮았다. 와인이 서로 다른 아로마를 갖고 있듯이 올리브 오일에도 개성이 담겨있다. 다양한 향을 탐구하는 과정을 즐기다 보니 술뿐만 아니라 올리브 오일에도 관심이 많아졌다. 가볍게 빵에도 둘러 먹고, 흰 살 생선회에도 찍어먹고, 발사믹과 함께 샐러드에도 뿌려먹고.   한국의 식탁에 김치가 존재하듯이, 스페인의 식탁에는 올리브 오일이 존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Wsn%2Fimage%2Fw6yygCIhersHw16OPJjajYCffDk.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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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론다 : 누에보 다리 탐험기 - 여행은 술쟁이도 등산하게 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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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9T00:00:13Z</updated>
    <published>2025-10-19T00:0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등산은 싫어한다. 하지만 하필 론다에서 할 일이 딱히 없었다.   아침에 일찍 깬 김에 렌터카를 몰고 누에보 다리 아래쪽으로 향했다. 블로그에서 본 위치였는데, 차로 접근하기도 쉽고 유명 연예인이 그 풀밭에 앉아 다리를 찍은 사진도 있었다. 풀밭을 따라 오르다 한국인 커플을 만났다. 서로 사진을 찍어주며 인사를 나눴다. 소매치기 걱정에 여행 내내 놓지 않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Wsn%2Fimage%2FUEaSjPxPPxVmr2JYcFSdLWm6bb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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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론다 : 로제의 천국 - 운 좋게 들어선 와인 박물관에서 배운 로제의 맛</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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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9T01:43:58Z</updated>
    <published>2025-10-18T01: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 없는 곳에 가겠다면서, 공중파 방송에도 소개된 론다에 왔다니. 내가 어리석었다. 산 꼭대기의 외로운 마을 같아서 끌렸던 론다. 하지만 실제로 도착해 보니, 외로운 마을보다는 작지만 활기찬 관광 도시라는 말이 더 어울렸다. 론다에서도 별다른 일정은 없었다. 북적이는 관광객 사이를 빠져나와, 명물로 유명한 소꼬리찜 가게를 지나쳤다. 대신 와인을 시음할 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Wsn%2Fimage%2FX0CfryPmKXSmIE4GGR9JWILJUu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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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말라가 : 접시와 여섯 알의 토마토 - 미니멀리스트도 삽니다, 기념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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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2T07:58:17Z</updated>
    <published>2025-10-12T07:58: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행 기념품은 사지 않는 편이다. 용도가 &amp;ldquo;기념품&amp;rdquo;인 물건들은 만듦새가 좋지 못할 때가 많다. 특정 관광지를 표현하기 위한 목적만을 갖고 있기 때문이리라. 예전에는 그 나라에서만 구할 수 있는 상품들이 기념품으로 인기가 많았다. 요즘은 국내에서도 얼마든지 비슷한 상품을 비슷한 가격에 구할 수 있다. 나는 실용주의자이자 미니멀리스트로 집에 물건을 늘리는 것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Wsn%2Fimage%2FINbplHxVs9HHYwj3JcbnrOtJSN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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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네르하 : 계절을 거스른 돌고래 - 겨울 바다에서 만난 행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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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9T01:36:23Z</updated>
    <published>2025-10-04T01: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상상 속의 스페인은 네르하에 있었다. 마드리드는 와이너리 투어를 하느라 얼마 경험하지 못했다. 그라나다에서는 화려한 알함브라 궁전을 볼 수 있는 만큼 붐볐다. 이에 반해 네르하는 아주 한적한 점이 마음을 편안하게 했다. 곳곳에 아파트 임대 광고가 붙어 있었고, 긴 휴가나 은퇴 후 이곳에 머무는 유럽인들이 많았다. 실제로도 노부부를 자주 마주쳤다. 여기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Wsn%2Fimage%2FPvNLoRxbcMsUcNbmMDcrXPFV4K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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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네르하 : 발코니와 웰컴 드링크, 파라도르 - 스페인을 담은 창, 파라도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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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7T01:00:06Z</updated>
    <published>2025-09-27T01: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여행은 살아보는 거야!&amp;quot; 어느 숙박 공유 플랫폼의 캐치프라이즈처럼. 스페인의 아파트를 빌려 장을 보고 요리를 하는 여행도 상상했었다. 다만 문제가 있었다. 살아보기에는 내 여행이 너무나 짧다는 것. 여행객을 위한 편의성과 스페인의 감성을 둘 다 담고 있는 그런 호텔은 없을까? 그런 호텔이 바로 파라도르였다.  파라도르는 스페인의 국영 호텔 체인으로 주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Wsn%2Fimage%2FPxySHnQTml8YMI2XPN-q-IdTf6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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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라나다 : 타파스의 환상과 현실 - 당신의 스페인은 어떤 맛인가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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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0T01:00:14Z</updated>
    <published>2025-09-20T01:00: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스페인에 도착하면 타파스의 천국이 펼쳐질 줄 알았다. 타파스는 술을 시키면 작은 안주가 따라 나온다는 안달루시아식 문화이다. 애주가라면 공감할 거다. 한국에선 배가 불러서 안주를 여러 개 못 시키니까, 나는 특히 타파스를 기대했었다. 술 한 잔에 타파스 한 입. 낮술의 여유를 즐기는 상상을 하며 구글 맵이 핀으로 가득 찰 정도로 타파스 바를 골라뒀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Wsn%2Fimage%2F0lL8B3YGkR6AgP5ViU9WgZtkoL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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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리베라 델 두에로 : 와이너리 도장 깨기 - 테이스팅 노트는 잊어도 템프라니요는 외웠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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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3T03:13:59Z</updated>
    <published>2025-09-13T01:00:14Z</published>
    <summary type="html">학습은 역시 현장 학습이다. 술을 공부하고 마시는 데에서 즐거움을 얻는 사람들도 있지만, 나는 직접 마셔보는 게 가장 좋다. 주류 박람회나 양조장 투어처럼 한 자리에서 다양한 술을 비교해 볼 수 있는 순간이 특히 좋다. 기록하려 애쓰지만 신이 날수록 메모는 잊히고 만다. 꼭 모든 걸 기억해야 할까? &amp;lsquo;아, 그 와인 좋았지&amp;rsquo; 하고 떠올릴 수 있다면 된 거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Wsn%2Fimage%2FhqNhmewbucdPIgSj_66voYVas5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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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성당 대신 와인과 발코니를 주세요 - 50잔의 여유, 내가 고른 스페인의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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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1T13:10:44Z</updated>
    <published>2025-09-06T00: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바르셀로나 대성당 봤어?&amp;rdquo; 스페인을 다녀왔다 하면 누구나 묻는 첫 질문이다. 나는 그 질문을 기꺼이 실망시킬 용기가 있었다. 내 연차는 소중하니까.  어딘가 햇살 좋은 발코니에서 술이나 홀짝이면 좋겠다. 2024년 말의 나는 여유로운 여행지를 찾고 있었다. 나는 술을 사랑하니까, 아무래도 술 마시기 좋은 나라가 좋겠지. 안주는 조금만, 술은 왕창 시킬 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Wsn%2Fimage%2F9WwTW2NKhQ3E0UdX_MapaKbjzJ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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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서 오세요, 자마미 섬에 - 여유와 바다, 따뜻한 그 마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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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3T01:00:11Z</updated>
    <published>2025-09-03T01: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동안 자마미를 그리워했다. 단순히 좋았다는 기억이 떠오른다기보다, 그리운 마음이 드는 점이 신기했다. 돌아온 지 시간이 꽤 지났는데도 그 감정은 여전히 남아 있었다. 짧다면 짧은 2박 3일을 보냈을 뿐인데, 어떤 여행보다도 진한 기억이 남았다.  처음에는 무엇이 그렇게 그리운지 알 수 없었다. 하지만 글을 쓰면서 점점 선명해졌다. 여유로웠던 시간들, 고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Wsn%2Fimage%2FJPmsjWhRafE5ENV5LRtV2Aa4zX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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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지막 밤과 레몬그라스 - 아와모리와 막걸리, 자마미에서의 추억 한 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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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31T01:00:03Z</updated>
    <published>2025-08-31T01: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자마미에서는 언제나 랜덤 메뉴를 먹었다. 섬이 작아 식당이 적고, 손님은 언제나 좌석보다 많았기에 원하는 식당을 선택할 수 없었던 탓이다. 자리가 있는 집을 찾는 순간 오늘의 메뉴가 정해진다. 자마미에서의 마지막 밤에도 자리 전쟁에 예외는 없었다. 나에게는 마지막 밤이었지만, 모두에게는 토요일 밤이었으므로.  그러나 나는 애주가. 밥 집에 자리가 없다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Wsn%2Fimage%2FDy-sUpTxug5z1ntGXqXunI0koy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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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7천 엔의 가치 - 시속 20km의 오픈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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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7T00:00:05Z</updated>
    <published>2025-08-27T00: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자마미에서 툭툭 대여소를 볼 때마다 &amp;lsquo;저건 절대 안 타겠다&amp;rsquo; 다짐했었다. 자마미의 툭툭은 1시간에 7천 엔이라는, 아주 사악한 가격을 자랑한다. 7천 엔이면 숙성이 꽤 된 아와모리 700ml를 살 수 있는 돈인데! 그런데 자마미를 떠나는 날이 되니 생각이 달라졌다. 섬 육지를 한 바퀴 둘러보기에 툭툭만 한 게 없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여전히 사악하다고 생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Wsn%2Fimage%2F5qrXCaq6MFl-qhW9KvZ8wOZZxX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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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마미 커뮤니티 캣 - 표지판과 화장실, 고양이와 함께 사는 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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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4T01:31:38Z</updated>
    <published>2025-08-24T01: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자마미에서는 신호등보다 고양이 표지판이 더 많다. とびだし注意라고 쓰여 있었는데, 번역기를 돌리니 &amp;lsquo;뛰어내리다 주의&amp;rsquo;라고 나왔다. 처음 본 표지판이 지붕 아래에 붙어 있어서, 지붕에서 고양이들이 뛰어내리는 건가 잠시 상상했다. 하지만 골목마다 붙어 있는 걸 보니 &amp;lsquo;고양이가 골목에서 뛰어나오니 조심하라&amp;rsquo;는 안내인 듯했다. 신호등도 건널목도 단 하나뿐인 이 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Wsn%2Fimage%2FBT_UumZMQWQtYnXpsynBC0R4dN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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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산호 정원 전세 내기 - 프리다이빙이 선물한 물속의 고요와 자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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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0T00:00:06Z</updated>
    <published>2025-08-20T00: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물속은 조용하고 인구 밀도가 낮다. 이 넓은 산호 정원을 내가 다 차지한 듯한 기분. 자마미섬 사람들은 잘 모를 테지만, 한국말로는 이런 걸 &amp;lsquo;전세 냈다&amp;rsquo;고 표현한다. 물속의 생물들은 대부분 &amp;lsquo;물고기&amp;rsquo;라는 무심한 분류로 묶이지만, 실제로는 방해받지 않고 저마다의 방식으로 다채롭게 살아간다.  인간의 손길이 덜 닿아 있는 바다, 형형색색의 산호와 그 속에 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Wsn%2Fimage%2FseOFbt-rgOwbl18dS0Fscsh6l_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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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트랜드 - 가이드하지 않는 가이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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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3T00:00:15Z</updated>
    <published>2025-08-13T00:0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오객사마가 하고 싶은 대로 하게 해.&amp;rdquo; 보트가 출발하기 전, 주인이 가이드에게 건넨 한마디였다. 그 한마디 덕분에 나는 하트랜드에서 가장 여유롭고 따뜻한 다이빙을 경험했다.  어렵게 찾은 자마미의 다이빙 샵. 자전거로 갈 수 있는 후루자마미 해변만으로도 만족했지만, 하루쯤은 보트 다이빙을 나가고 싶었다. 수중 환경이 좋으니 다이빙 샵이 많을 거라 생각했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Wsn%2Fimage%2FKTOI2L9oOAarItQfFVh_73lY-k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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