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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정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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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piglover85</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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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잊어버리지 않는 사람만 글 쓰는 사람이 된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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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5-12-14T06:40:2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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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해살이소감] 다시 처음을 생각하는 일 - 끝난 자리에서 다시 시작을 말하는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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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30T05:50:45Z</updated>
    <published>2025-12-30T05:48:42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지막을 앞두고 다시 처음을 생각한다. 그것이 현재를 가장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방법이라 믿기 때문이다.   올해 초 독서 동아리에서 클레어 키건의 소설 《이처럼 사소한 것들》을 함께 읽었다. 이 소설은 크리스마스를 앞둔 어느 날, 수녀원으로 석탄 배달을 나간 펄롱이 창고에서 한 여자아이를 발견하고, 수녀원에서 숨겨온 어떤 진실을 목격하게 되면서 벌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WvI%2Fimage%2F1iaQGcCz7IHkGDOP_5OLglFVnn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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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최애] 나만큼 김애란을 사랑할 순 없어 - 신형철 평론가가 김애란을 사회학자라 칭한 데 전적으로 동의하는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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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3T06:07:15Z</updated>
    <published>2025-11-03T06:07: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집 책장에는 김애란 작가 존이 있다. 3X6 책장을 가로로 길게 눕혔을 때 제일 윗줄 중앙. 가장 잘 보이고 가장 손에 닿기 쉬운 칸에 김애란 작가의 책들이 꽂혀 있다. 결혼하며 책들을 꽤 정리했고, 아이 낳고는 공간이 좁아 주기적으로 책을 없애면서도 끝까지 건드리지 않는 유일한 보호 구역. 내게 김애란은 20대와 30대를 잘 건너오게 한 은인이자 역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WvI%2Fimage%2FwdJZRI9Z2V6bj_3NOyKPcwyP3Z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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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중도포기하지 않았더니 생긴 일 - [새해희망뉴스] 모든 일에는, 사람이 모이는 자리에는 시행착오가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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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18T00:11:56Z</updated>
    <published>2025-02-05T03:06: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릴 때 나는 &amp;lsquo;프로 중단러&amp;rsquo;였다. 대학 새내기가 되어 가장 먼저 한 일은 대학방송국에 들어간 것이었다. 꽤 많은 인원이 방송국 수습사원으로 뽑혀 교육을 받았다.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그때는 아침 8시까지 방송국 출근 아니 등교하는 게 수습교육 중 하나였다. 그게 큰 난관이었다. 집부터 학교까지는 지하철역으로만 29개역을 지나야 할 만큼 같은 수도권이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WvI%2Fimage%2FViCppcdzlYEwPGJPnMjhw34mEP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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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올해의 얼굴들 - 어쩌다 만나는 얼굴들 덕분에 사는 기분이 드는, 살아지는 하루가 있기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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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16T07:39:19Z</updated>
    <published>2024-12-16T05:25:4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구축 아파트 사는 건 어쩐지 무섭더라.&amp;rdquo;  아주 오랜만에 만난 친구가 부모님 집에서 나와 혼자 살 집을 찾고 있다고 했다. 친구는 지어진지 30년이 훨씬 넘은 낡은 아파트에 혼자 살기 적당한 평수가 나왔다기에 보러 갔더니 복도식이라 꺼려진다고. 그 말에 맞은편에 앉은 친구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구축 아파트 사는 건 무서운 일 같다고. 그 친구는 사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WvI%2Fimage%2FxTcQ-bsgcBmuIoZdZcN3SMOGtj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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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살아가고 살아내는 것 - &amp;lt;사랑을 연습한 시간&amp;gt; 리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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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18T15:01:37Z</updated>
    <published>2024-11-27T05:03:2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신유진 작가님을 사실 잘 모른다. 그저 올해 시민대학 글쓰기 수업을 들으며 글쓰기 선생님으로 처음 알게 되었다. 매주 수요일이기만 기다릴 만큼, 끝나가는 수업이 아쉬울 만큼 정말 좋았다. 작가님이 들려주는 매 수업의 이야기들은 뜨겁고 반짝였고 아름다웠다. 놓치는 게 아쉬워 첫줄에 앉기 시작했는데, 뒤늦게 알았다. 나도 모르게 작가님의 글 세계 속으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WvI%2Fimage%2FcPlE-Jf1IUTOZ9qVlmVup7FXlm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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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을 찾아 다니는 심심한 즐거움 - 뭐라도 해야 뭐라도 생기지,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일도 생기지 않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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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08T11:30:55Z</updated>
    <published>2024-07-04T01:37: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집 냉장고에는 A4용지 크기의 화이트보드 달력이 붙어 있다. 각자의 중요 일정이나 가족 행사를 잊지 않고 기록해두기 위한 목적인데, 실제로는 거의 내 일정 위주로 적는 편이다. '00일 편집회의', '00일 강원도 취재' 또는 00일 밤 9시 줌 회의' 혹은 '00일 독서모임' 식으로. 단순해 보이는 메모에는 물론 이런 의미도 포함돼 있다. &amp;quot;짝꿍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WvI%2Fimage%2FIdpa5lgl1iKQn52zTA5hJGGLk8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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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회사 못 가는 게 아니라 안 가는 거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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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30T05:45:20Z</updated>
    <published>2024-06-27T06:09: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기가 태어난 지 백일이 막 지났을 무렵의 일이다. 잠든 아기를 방에 눕히고 짝꿍과 한참 늦어버린 저녁을 먹으면서 말했다. 아기를 낳기 전에는 지금 쉬고 있더라도 마음만 먹으면 당연히 회사를 찾고 다닐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경력이 있으니 자신 있다고도 확신했는데 막상 낳고 키우다보니 이전처럼 9 to 6 회사를 다닌다는 게 쉽지 않을 것 같다고. &amp;quot;&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WvI%2Fimage%2FViGiLklxnQwffR0rT-HGvOdxJ5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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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곱씹어 기억하고 한번 더 살아보는 일 - 글쓰기의 효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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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12T03:00:50Z</updated>
    <published>2024-06-12T01:44:45Z</published>
    <summary type="html">매주 수요일 학교에 간다. 글쓰기 수업을 듣는 학생이 되어 신유진 작가님(이하 선생님) 이야기를 듣는 게 수요일을 기다리는 기쁨 중 하나. 평소라면 모르고 지나쳤을 다양한 사람들의 아주 솔직하고 내밀한 이야기를 듣는 즐거움도 상당하다. 하나라도 놓치지 않고 싶은 마음에 맨 앞자리를 사수하는데 지난주 내 옆자리에는 무엇이든 품어줄 듯 온화한 미소의 어르신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WvI%2Fimage%2FleH_pEKJyefqXb9oo3pP1zynBi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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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지를 인정할 줄 아는 어떤 판사의 자기고백 - &amp;lt;어떤 양형 이유&amp;gt; 리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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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11T04:33:36Z</updated>
    <published>2022-09-22T05:50:1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어떤 양형 이유&amp;gt;는 판사로서, 한 개인으로서 오랜 고뇌를 꾹꾹 눌러담은 자기고백 성찰 에세이다.  책을 읽으며 여러 번 놀라게 되는데 일단 판결문을 읽으며 놀란다. 판결문은 늘 딱딱하고 어렵고 주어와 술어가 어디로 연결되는지 헷갈릴 만큼 긴 문장으로 쓰여지는 줄 알았던 기존 생각이 틀릴 수 있음을 알려주니까. 그리고 판사의 수려한 필력에도 놀란다. 판사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WvI%2Fimage%2FRfaoe58sOYWveWj5ra5bpnAOFW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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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 &amp;lt;퇴근길의 마음&amp;gt; 을 읽고 든 생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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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23T03:10:34Z</updated>
    <published>2022-09-21T07:35:3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퇴근길의 마음&amp;gt;을 읽는 동안 신입시절이 많이 떠올랐다. 대부분 부끄러운 기억들이다.  기자가 되고 싶다는 꿈을 이루지 못한 채 입사한 홍보대행사에서 주된 일은 기사 아이템을 기획하고 보도자료를 쓰는 일이었다. 당시 나는 기자에게 보도자료를 제공하고 기사 피칭하는 일을 창피한 마음으로 임했던 것 같다. 기업이나 제품의 아주 작은 부분이나 장점을 극대화해 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WvI%2Fimage%2FfjA_QxTyY08YN9eWuP2LtQjiam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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