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feed xmlns="http://www.w3.org/2005/Atom">
  <title>사라영</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X2s" />
  <author>
    <name>windsandstar</name>
  </author>
  <subtitle>안녕하세요. 짧게 글을 짓거나 아니면 에세이를 주로 씁니다. 제 글을 봐주셔서 감사합니다.</subtitle>
  <id>https://brunch.co.kr/@@X2s</id>
  <updated>2015-12-15T23:51:52Z</updated>
  <entry>
    <title>책 속에 길이 있다 - 도망칠 수 있는 길이 있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X2s/72" />
    <id>https://brunch.co.kr/@@X2s/72</id>
    <updated>2025-01-29T15:02:20Z</updated>
    <published>2025-01-29T13: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생에서 가장 한가로웠던 때의 나는 시간 속을 허덕이며 어떻게 이 넘치는 시간을 보내야 할지 매일 고민하였다. 모든 것은 한정적이었다. 돈도 관계도 기분도&amp;hellip;. 그러나 시간, 시간만큼은 남아돌아서 어떻게 써도 아까운 줄 몰랐다. 멍하니 누워있기도 했고, 괜히 목적지 없이 가까운 거리를 쏘다니기도 했다. 우연히 누구를 만날 법하지 않아 내가 왜 여기 있는가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X2s%2Fimage%2F5jC2uYCEh7bQ1rePrJWk_R7qfQE.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악령과 촛불 사이 - 균형을 맞출 수도 있을까? - 칼 세이건, &amp;lt;악령이 출몰하는 세계&amp;gt;를 읽고</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X2s/71" />
    <id>https://brunch.co.kr/@@X2s/71</id>
    <updated>2025-01-28T07:20:17Z</updated>
    <published>2024-10-08T13:35: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책의 원제는 'The Demon-Haunted World: Science as a Candle in the Dark'이다. 여기서 demon, 또는 '악령'이란 이성과 합리적인 사고에 반하는 미신이나 사이비, 반과학적 개념을 말하는 것으로 보인다. UFO와 같이 지금은 공감하기 어려운 사례를 들고 있긴 하지만, 여기서 말하는 '악령'은 아직도 출몰하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X2s%2Fimage%2F33_gIPyc5qgVr8HZn0m6krIL08I.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물의 이중성</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X2s/34" />
    <id>https://brunch.co.kr/@@X2s/34</id>
    <updated>2024-09-15T14:22:04Z</updated>
    <published>2024-09-15T13:14: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없으면 죽고 많아도 죽는다하늘로 날아갈 수 있지만 바닥에서 쌓여갈 때 엄청난 무게를 가진다홍수와 가뭄 물을 피하며 숨을 돌리는 이와 쓰러져가는 아이에게 먹이는 한 모금의 물강은 생명을 살리지만 때로는 스스로 뛰어들게 만든다약을 먹을 때 물을 마시고 독약을 탈 때도 물에 탄다물고기와 사람의 상대성 사람과 물고기의 자리를 갑자기 바꾼다고 생각해 보길 밥을 짓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X2s%2Fimage%2FlHEBK0KjkZR64sFXyinhTV4TBiw.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하루의 의미 - 엘리베이터 거울 속 얼굴은 피곤해 보인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X2s/70" />
    <id>https://brunch.co.kr/@@X2s/70</id>
    <updated>2024-09-13T12:53:49Z</updated>
    <published>2024-09-13T12:53:49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루를 의미와 무의미로 구분 짓는 것은 괴롭다. 오늘 하루는 꽤 알차게 보냈고, 그래서 의미가 있었고, 다른 하루는 시간표에 따라 움직이기는 했지만 지나치게 무기력했고, 따라서 무의미했다. 결국 시간에 따라 움직이는데 어디에서 의미, 가치를 결정하게 되는 것인가.  집으로 돌아가는 길 골목 사이로 보이는 하늘에서 노을이 번져있는 것을 보며 의미를 느끼는 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X2s%2Fimage%2FI78l0RVqmNvxpzx6y6Bgatgu4i4.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도파민, 반란군 그리고 테넷 - &amp;lt;호킹의 빅 퀘스천에 대한 간결한 대답&amp;gt; 11번째 질문에 대한 대답.</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X2s/69" />
    <id>https://brunch.co.kr/@@X2s/69</id>
    <updated>2024-09-09T22:00:09Z</updated>
    <published>2024-09-09T22: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처음으로 종교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본 것은 대학생 때였다. 어떤 모임에서 종교에 대해 얘기한 적이 있었는데, 기독교 대학을 나온 한 분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무교 또는 종교에 대한 희미한 인상만 가지고 있었기에 자연스럽게 한 명의 유신론자와 나머지 사람들과의 대화로 흘러갔다. 우리는 다수였기에 대부분의 문제는 어떻게든 대답할 수 있었다. 하지만 누구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X2s%2Fimage%2FGMD1wKQ99qVbyEZqUVK7J6gfEeU.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귀가 들리지 않는 사람과의 대화</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X2s/68" />
    <id>https://brunch.co.kr/@@X2s/68</id>
    <updated>2024-09-08T13:12:23Z</updated>
    <published>2024-09-08T13:12:23Z</published>
    <summary type="html">귀가 아예 들리지 않는 사람을 만났다 그리고 한 시간 동안 대화했다 본인은 아예 소리를 못 들으니 자기에게 얘기할 때는 팔을 살짝 터치 해달라고 한다 다른 사람의 입 모양을 보고 그의 말을 추측한다고 한다 전부 듣는 건 아닌 것 같고 몇 가지 단어는 놓치는 것 같았다 특히 처음 만난 사람의 입 모양은 낯설고 또 내가 말이 빠르고 또 중요한 미팅이므로 펜으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X2s%2Fimage%2FLvsL7TUX6sf9ox_5jj3cE0DqOBE.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어떤 사람을 딱 며칠 만나고는 사랑에 빠졌다 - 중학생 때의 일이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X2s/67" />
    <id>https://brunch.co.kr/@@X2s/67</id>
    <updated>2024-09-07T10:40:09Z</updated>
    <published>2024-09-07T10:4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중학생 때 나는 어떤 사람을 딱 며칠 만나고는 사랑에 빠졌다. 또래 남자애들을 시시하게 만들어주었던 그 사람은 세 살이나 어린 나에게 꼬박꼬박 존댓말을 했다. 친해지면 말을 놓겠다더니 우리는 영원히 친해지지는 못했다.  만나지도 전화도 하지 않았던 우리는 오로지 문자로만 서로를 알아갔다. 하지만 실제 서로에 대해 아는 것은 없었다. 예를 들면 어느 학교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X2s%2Fimage%2FRdI4WdWFpOWKWs-QcppxxELJrE4.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인적 드문 옥상에서&amp;nbsp; - 낯선 이와 만나는 그 순간의 느낌</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X2s/66" />
    <id>https://brunch.co.kr/@@X2s/66</id>
    <updated>2024-09-06T12:31:20Z</updated>
    <published>2024-09-06T12:31: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적 드문 옥상에서 낯선 이와 만나는 것은 언제나 어색하다. 혼자 옥상에 올라온 사람은 어쨌든 행복하지는 않을 거라 생각한다. 축 처진 어깨에 나름의 생각 거리를 얹고 계단을 오른다. 아무도 없을 거라 생각하고 세상에서 가장 불행한 얼굴로 문을 열었을 때, 이미 아래를 보고 있던 낯선 이의 고개가 뒤를 돌아보는 것이다. 그렇게 우리는 눈을 마주치고 어색해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X2s%2Fimage%2FCePe40LeV1Vi7YtNo0fhwBMaUk4.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전화 - 데이트를 마치고 돌아가는 길</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X2s/50" />
    <id>https://brunch.co.kr/@@X2s/50</id>
    <updated>2024-09-01T13:52:24Z</updated>
    <published>2024-09-01T13:52:24Z</published>
    <summary type="html">꼭 가고 싶어 벼르던 맛있는 식당에 가고 저녁에는 칵테일을 마시며 연인으로 오해를 받고 부끄러워하며 눈 마주칠 때는 서로 웃었고 헤어지기 아쉬운 마음을 감추며 집으로 돌아가는 길... 헤어진 지 십분 만에 전화가 왔고 오늘 하루의 즐거움과 유쾌함에 대해서 이야기하며 계속 웃다가 어느새 집 앞에 거의 당도했을 때 이제 들어가 봐야 한다고 하니 그제야 오늘 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X2s%2Fimage%2FLE-S3epFg-il1OFTgJkkQWobu9o.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비록 이 세상이 시뮬레이션이라 할지라도 - 다만 살아갈 뿐</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X2s/54" />
    <id>https://brunch.co.kr/@@X2s/54</id>
    <updated>2024-08-31T14:25:07Z</updated>
    <published>2024-08-31T14:25:07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러니까 비록 이 세상이 시뮬레이선이라고 할지라도 아무 상관이 없어요. 실제로 그렇다고 하더라도.  내가 느끼는 이 모든 감정들과 매일 보는 일상의 장면들이 실재하지 않을 거라는 건 내가 도저히 알 수 없는 일이니까요. 어떻게 믿을 수 있겠어요. 좋아하는 음악과 너무 맛있었던 식사와 길거리에서 만나는 리드미컬한 걸음의 사람들, 빵 굽는 냄새와 사랑하는 사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X2s%2Fimage%2FYpPOJKdu5FxEgEtAA66oO9VZxDY.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불 삼연작 - 불에 얽힌 기억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X2s/65" />
    <id>https://brunch.co.kr/@@X2s/65</id>
    <updated>2024-08-30T14:35:44Z</updated>
    <published>2024-08-30T14:35:44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른 잎들을 긁어모으고 불을 붙인다. 불이 일어나면 조금씩 더 큰 나무 조각을 올린다. 더 큰 나무를 던져 넣어도 불이 꺼지지 않는다면 이제 이 불이 꺼질 일은 없다. 안심한다. 이제 앉아서 천천히 불을 구경한다. 따뜻하고 기분이 좋다. 적어도 모든 나무가 다 재가 될 때까지는 충분히 행복할 수 있다.  가방을 뒤적이다 한 개비 발견했다. 불을 붙인다. 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X2s%2Fimage%2FSQxaS3EBNMEMQ41lQDXhwrodO1s.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먼저 걷는 자의 걸음걸이 - 처음 보는 이의 걸음걸이에서는 무엇을 알 수 있을까?</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X2s/64" />
    <id>https://brunch.co.kr/@@X2s/64</id>
    <updated>2024-08-25T13:13:42Z</updated>
    <published>2024-08-25T13:13: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천천히 걷는 이는 슬픈 것일까 공상에 빠진 것일까 관찰하는 것일까 걸음을 세는 것일까 앞을 보지 못하는 것일까 무릎을 다친 것일까 그 길에 얽힌 추억을 더듬는 것일까 앞으로 나아가기 두려운 것일까 시간을 더디게 느끼고 싶은 것일까 더운 것일까 미물을 밟지 않으려는 것일까 타일을 맞춰 걷는 강박증을 가진 것일까 아니면 그냥 걷는 것일까  빠르게 걷는 이는 약&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X2s%2Fimage%2F1luiLdddHc2U8Kua1AydYzPSDa8.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남자는 여행을 자주 다녔고 사람을 많이 만났다 - 이상적인 삶이란?</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X2s/63" />
    <id>https://brunch.co.kr/@@X2s/63</id>
    <updated>2024-08-24T14:19:54Z</updated>
    <published>2024-08-24T14:19:5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남자는 여행을 자주 다녔고 사람을 많이 만났다. 이런저런 모임에 나가고 주말에는 교회에 갔다. 그는 외향적인 사람이다.  여자는 카페나 도서관을 더 많이 다녔다. 아직 읽지 못한 많은 책이 주말에도 평일 저녁에도 그녀를 불렀다. 그녀는 내면의 성장에 집중한다.  남자는 여자에게 왜 여행을 다니지 않는지, 왜 더 많은 사람을 만나지 않는지 물었다.  여자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X2s%2Fimage%2F2V86-AcgDcPdDG2GmcAv_zgrfUI.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해파리와 상어 - 나는 무슨 種 일까?</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X2s/62" />
    <id>https://brunch.co.kr/@@X2s/62</id>
    <updated>2024-08-23T13:50:33Z</updated>
    <published>2024-08-23T13:50:3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살아온 길에 대해서 생각해 보면 나는 항상 애매하게 표류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관심 있는 것이 생기고 그것을 좋아하게 되고 어느 순간 몰입하게 되었다가 빠르게 되돌아나와 또 다른 것을 찾아가는.  해파리는 뇌도 없이 표류하고 상어는 아주 먼 곳에서부터 먹잇감의 냄새를 따라 집요하게 쫓지만 나는 마치 그 중간의 어딘가에 위치해 있는 느낌이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X2s%2Fimage%2FiC6cn7u7HBAWvTnMwA3incgMWik.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벽을 뛰어넘는 사람들 - 타인과 나 사이의 높은 장벽</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X2s/61" />
    <id>https://brunch.co.kr/@@X2s/61</id>
    <updated>2024-08-18T13:07:00Z</updated>
    <published>2024-08-18T12:12:23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커플이 소파에 앉아있었다. 남자는 여자의 무릎을 베고 누워있고 여자는 머리를 쓰다듬고 있었다. 아름다운 그림이지만 실제 배경을 넣어서 다시 설명해 보자. 사무실로 사용하는 공용 공간의 라운지다. 남자는 여자의 무릎을 베고 누워있었고 쭉 뻗은 다리 때문에 옆 테이블에도 앉기가 무안한 상황이었다. 자리를 많이 차지하거나 공공 예절이 좀 부족하다고 생각하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X2s%2Fimage%2FQw692LPuiyoHrVGmTMfoK_YlqaA.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지금은 아닌데 그때는 그랬다 - 약간&amp;nbsp; 잘 못 살았나 싶을 때 썼던 일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X2s/60" />
    <id>https://brunch.co.kr/@@X2s/60</id>
    <updated>2024-08-13T14:24:25Z</updated>
    <published>2024-08-13T14:24:2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글을 믿지 않는다. 내가 글을 쓸 때면 머릿속에 표류하는 단어들을 무작정 바라본다. 파도가 지나도 그것들은 모래 위에 내려앉지 않는다. 파도에 밀려 떠내려갔거나, 그럴 가치도 없어 증발했겠지. 나는 해파리를 싫어한다. 해피라가 떠다니는 휴양지의 사진을 보고 징그럽다고 생각하지, 예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나의 단어들은 꼭&amp;nbsp;그 해파리들 같다.  그래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X2s%2Fimage%2FZyYzZpuDrCGjW5hhKG7jq_EMdVs.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돗자리를 펴고 나란히 누운 우리는 - 이몽동상</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X2s/59" />
    <id>https://brunch.co.kr/@@X2s/59</id>
    <updated>2024-08-13T14:26:39Z</updated>
    <published>2024-08-12T14:23:13Z</published>
    <summary type="html">돗자리를 펴고 나란히 누운 우리는 각자의 생각에 잠긴다. 나는 과거에 단 한 번 사랑했던 사람을 생각하고 그는 또 그의 옛사람을 생각한다. 강을 타고 돌아들어 온 깨끗한 바람이 맴돈다. 외롭다는 마음이 우리를 한 자리에 묶어두지만 마음만큼은 자유롭게 떠돌아다닌다. 우리는 잡은 손을 먼저 놓아버릴 수도 있고 상대방이 떠날 때까지 기다리다 놓쳐버릴 수도 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X2s%2Fimage%2FtxNCSLCl33PYbSXrfbp6kyFLZ7E.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의미를 찾는 것의 의미</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X2s/58" />
    <id>https://brunch.co.kr/@@X2s/58</id>
    <updated>2024-08-13T14:27:07Z</updated>
    <published>2024-08-08T14:16: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디선가 들었다. 실존주의 철학자였던가? 인간은 세상에 그저 내던져졌을 뿐이라고. 그 말을 들으니 내가 태어나서 살아가는 것에 무슨 큰 의미가 있는지 이해하기 어렵다. 의미를 찾는 사람은 괴롭다. 그는 누가 때리지도 않았는데 스스로 내면에서부터 부서져 내린다. 혼자 고민하면서 스스로 우울에 빠진다. 먹고사는 게 바쁘지 않아서 그래. 라고 하는 시니컬한 사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X2s%2Fimage%2F_8ud7jmp4uZaZJ-Y7_jKIprCOSQ.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마지막 관문에서 우리는 어떤 길을 갈 것인가? - &amp;lt;타니오스의 바위&amp;gt; 감상문</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X2s/57" />
    <id>https://brunch.co.kr/@@X2s/57</id>
    <updated>2024-03-24T09:33:18Z</updated>
    <published>2024-03-24T04:50:3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그 바위에 함께 앉았을 때 나는 타니오스에게 이렇게 말했다. &amp;lsquo;네 앞에서 또다시 문들이 닫히거든 네 인생은 거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제부터가 시작이라고, 그리고 또 다른 인생이 이미 시작되고 있다고 생각해라. 그리고 배에 올라서 너를 기다리는 도시를 향해 떠나거라.&amp;rsquo;&amp;rdquo;  아민 말루프의 &amp;lt;타니오스의 바위&amp;gt; 는 19세기 레바논의 산악지대에 있는 작은 마을</summary>
  </entry>
  <entry>
    <title>절망의 끝에서 꿈을 찾는 여정 - &amp;lt;빅 픽처&amp;gt; 감상문</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X2s/56" />
    <id>https://brunch.co.kr/@@X2s/56</id>
    <updated>2024-03-09T12:44:54Z</updated>
    <published>2024-03-09T10:55: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소설은 천천히 읽는 소설과 빨리 읽는 소설이 있다고 생각한다. 천천히 읽는 소설은 자꾸 멈춰서 생각하게 만든다. 주제에 대해서 고민하고, 어떤 글귀를 옮겨 써서 남기려고 하고, 그런 곱씹음이 글을 새롭게 만든다. 반대로 빠르게 읽히는 소설은, 곱씹을 새도 없이 급류처럼 흐르는 이야기 속에 그냥 몸을 맡기게 된다. 이야기에 빠져서 그냥 흘러가는 것이다. &amp;lt;빅&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X2s%2Fimage%2F-M6rCWcAG0E-WRYrqNSUAEzKs4c.JPG" width="500" /&gt;</summary>
  </entry>
</fe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