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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생팀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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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misaeng</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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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10년 차 대기업 팀장의 솔직한 이야기. 문과(한국) &amp;rarr; 이과(미국) &amp;rarr; 귀국 &amp;rarr; 컨설팅 &amp;rarr; 외국회사 &amp;rarr; 창업 &amp;rarr; 실패 &amp;rarr; 미생팀장</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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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5-12-18T08:14:3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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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생팀장〉 연재를 마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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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3T10:00:04Z</updated>
    <published>2026-03-03T10: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처음 이 글을 올릴 때만 해도 끝까지 갈 수 있을지 확신이 없었습니다.  팀장이 되어 겪은 순간들을어디까지 솔직하게 써야 할지,이 이야기가 누군가에게 의미가 있을지여러 번 고민했습니다.  그럼에도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건매 화마다 눌러주신 라이킷과조용히 읽어주신 독자 덕분입니다.  감사합니다.  이 연재는 여기서 마무리되지만,이 이야기가 완전히 끝난 것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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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8화. 미생팀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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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3T00:00:05Z</updated>
    <published>2026-03-03T00: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처음 팀장이 되었을 때,나는 완성된 사람이 되는 줄 알았다.  팀장이 된다는 건어느 정도 증명되었다는 뜻이고,이제는 흔들리지 않는 자리에올라섰다는 의미라고 생각했다.  지금 돌아보면그건 가장 큰 오해였다.  팀장이 된다는 건완성에 가까워지는 일이 아니라,오히려 더 많이 흔들리는 자리로옮겨가는 일이었다.  사람 사이에 서 있고,결정과 책임 사이에 서 있고,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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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7화. 다음 팀장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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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7T00:00:09Z</updated>
    <published>2026-02-27T00: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혹시 지금 막 팀장이 되었거나,곧 팀장이 될 사람에게이 말을 남기고 싶다.  처음엔잘하고 싶을 것이다. 좋은 팀장이 되고 싶고,실수하지 않는 리더가 되고 싶고,누구에게나 인정받고 싶을 것이다.  나도 그랬다.  하지만 팀장이 되면곧 알게 된다.  모두에게 인정받는 선택은거의 없다는 걸.  누군가에게는아쉬운 결정이 되고,누군가에게는불편한 판단이 된다.  그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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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6화. 팀장이 된다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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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4T00:00:13Z</updated>
    <published>2026-02-24T00:0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처음 팀장이 되었을 때나는 팀장이조직에서 가장 많은 답을 아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회의에서 방향을 정해주고,갈등을 정리하고,어려운 결정을 대신 내려주는 사람.  그래서팀장이 된다는 건능력이 증명된 결과라고 믿었다.  시간이 지나자생각이 조금 달라졌다.  팀장은답을 가장 많이 아는 사람이 아니라,답이 없다는 걸가장 먼저 인정하는 사람이었다.  누군가를 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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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5화. 지금도 완벽한 답은 없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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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0T00:00:08Z</updated>
    <published>2026-02-20T00: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팀장이 된 뒤로내가 가장 자주 했던 질문은의외로 단순했다.  '이게 맞는 선택인가.'  누군가를 붙잡는 게 맞는지,보내주는 게 맞는지,기회를 주는 게 맞는지,선 긋는 게 맞는지.  처음엔&amp;lsquo;정답&amp;rsquo;이 있는 줄 알았다.  좋은 리더는좋은 선택을 하고,그 선택은 결국좋은 결과로 이어진다고.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정답은 점점 희미해졌다.  어떤 선택은누군가를 살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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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4화. 그럼에도 남아 있었던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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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7T00:00:07Z</updated>
    <published>2026-02-17T00: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 다음 날 아침,팀 회의가 있었다.  평소와 다르지 않은 일정이었다.안건도 익숙했고,참석자도 늘 보던 사람들이었다.  나는 여전히팀장 자리에 앉아 있었다.  회의를 시작하려는데누군가 손을 들었다.  김영호 책임이었다.  &amp;ldquo;팀장님,어제 말씀하신 그 방향 말인데요.&amp;rdquo;  그는 준비해온 자료를 열며조심스럽게 말을 이었다.  &amp;ldquo;이렇게 정리해봤습니다.아직 완성은 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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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3화. 팀장을 그만두고 싶었던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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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3T00:00:11Z</updated>
    <published>2026-02-13T00: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날은 인사 평가 문서를 쓰는 날이었다.  회의실 불은 이미 꺼져 있었고,노트북 화면만이 테이블 위를 비추고 있었다.창밖은 어두웠고,층 전체에 사람 기척은 없었다.  평가 대상자의 이름이 화면에 떠 있었다.익숙한 이름들이었다.올해 내내 같이 일했던 사람들,회의실에서 얼굴을 마주했던 사람들.  커서를 옮겨첫 문장을 쓰려다 멈췄다.  평가는 늘 그렇다.충분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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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2화. 그래도 결정은 혼자 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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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0T00:00:14Z</updated>
    <published>2026-02-10T00:00:14Z</published>
    <summary type="html">결정의 순간에는항상 사람이 많다.  의견은 넘치고,자료는 충분하고,회의는 길다.  하지만 결정이 내려지는 순간,그 자리에 남는 사람은결국 한 명이다.  회의실에서는여러 가능성이 오간다.  조금 더 보자는 말,이번엔 접자는 말,아니면 더 밀어보자는 말까지.  모두 그럴듯하다.모두 나름의 근거가 있다.  문제는그중 하나만 선택해야 한다는 점이다.  결정은합의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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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1화. 팀장은 누구의 편도 아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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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6T00:00:05Z</updated>
    <published>2026-02-06T00: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팀장은 늘 중간에 있다.위와 아래,그리고 옆 사이에서.  문제는 그 중간이균형의 자리라기보다고립의 자리라는 점이다.  어느 순간부터같은 사안을 두고전혀 다른 이야기를 듣게 됐다.  윗선에서는 말했다.  &amp;ldquo;조금 더 정제해서 가야 하지 않을까요?&amp;rdquo;&amp;ldquo;메시지가 너무 앞서가는 건 아닌지요.&amp;rdquo;  말은 조심스러웠지만,방향은 분명했다.  반대로 팀 안에서는다른 말이 나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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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화. 평가는 언제나 뒤늦게 온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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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3T00:00:04Z</updated>
    <published>2026-02-03T00: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평가는 늘 나중에 온다.선택을 한 직후가 아니라,그 선택의 맥락이 사라진 뒤에.  그때의 판단은 기억되지 않고,결과만 남는다.  프롬프톤이 끝난 뒤,공식적인 평가는 조용했다.  회의 자료에는성과와 가능성이 나란히 적혔고,부정적인 표현은 거의 없었다.  형식적으로 보면무난한 마무리였다. 하지만 시간이 조금 지나자다른 말들이 들려오기 시작했다.  복도에서,엘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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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9화. 일이 끝난 뒤에 남는 것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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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30T00:00:08Z</updated>
    <published>2026-01-30T00: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프롬프톤이 끝난 뒤,팀은 다시 일상으로 돌아갔다.  다음 회의가 열렸고,다음 일정이 공유됐다.겉으로 보기에는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보였다.  조직은 늘 그렇게 움직인다.  프롬프톤은성과로 정리됐다.  참여자 수,피드백,다음에 확장할 수 있는 가능성.  보고 자료에는부정적인 표현이 거의 없었다.  형식적으로 보면성공에 가까운 결과였다.  하지만 일이 끝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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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8화. 프롬프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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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7T00:00:02Z</updated>
    <published>2026-01-27T00: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프롬프톤은 그렇게 시작됐다.  처음에는 이름부터 낯설었다.해커톤도 아니고, 세미나도 아닌 형식.짧은 시간 안에AI를 직접 써보는 실험 같은 행사.  자료는 빠르게 정리됐고,구성도 비교적 명확했다.  겉으로 보기에는꽤 그럴듯했다.  한민석 책임은그 과제에 깊이 몰입했다.  컨퍼런스 이야기는정말로 더 이상 나오지 않았다.대신 프롬프톤 일정과 구성,참여 방식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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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7화. 정면 돌파 말고, 다른 선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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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3T00:00:09Z</updated>
    <published>2026-01-23T00: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그를 따로 불렀다.회의도 아니었고, 즉흥적인 자리도 아니었다.면담이 필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컨퍼런스 이야기가 반복되고 있었고,그 시선은 계속 김영호 책임을 향하고 있었다.정면으로 막아서는 대신,나는 방향을 바꾸기로 했다.  면담에서 나는 프롬프톤 이야기를 꺼냈다.  단순한 행사 제안이 아니었다.이 과제가&amp;nbsp;어디에 놓일지,왜 지금 필요한지,그리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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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6화. &amp;ldquo;영호 책임님은 좋겠어요.&amp;rdquo;</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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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0T00:00:06Z</updated>
    <published>2026-01-20T00: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 말은아주 아무렇지 않게 나왔다.  회의가 끝난 뒤였다.사람들이 하나둘씩 자리를 정리하고 있을 때,한민석 책임이 김영호 책임에게 말을 걸었다.  &amp;ldquo;영호 책임님은 좋겠어요.&amp;rdquo;  김영호 책임이 잠시 멈췄다.무슨 뜻인지 가늠하는 표정이었다.  &amp;ldquo;컨퍼런스도 맡으시고요.&amp;rdquo;&amp;ldquo;팀에서 제일 중요한 일도 하고 계시고.&amp;rdquo;  말투는 부드러웠지만,그 안에 섞인 감정은 단순하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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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5화. Wrong Fit은 이렇게 시작됐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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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6T00:00:12Z</updated>
    <published>2026-01-16T00: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김영호 책임 이야기가 정리된 뒤,팀은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는 듯 보였다.  회의는 예정대로 열렸고,일정은 큰 차질 없이 굴러갔다.겉으로 보기에는특별히 문제라고 할 만한 건 없었다.  문제는, 그 평온함이그다지 오래가지 않았다는 데 있었다.  한민석 책임은 여전히 팀에 있었다.  자기 몫의 일은 해냈고,보고도 제때 올렸다.업무 태도만 놓고 보면트집 잡을 만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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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4화. 모든 사람을 살릴 수는 없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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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3T00:00:13Z</updated>
    <published>2026-01-13T00:0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김영호 책임 이야기는 그렇게 정리되었다. 완벽한 결말이라고 말하긴 어렵지만,최소한 그 사람에게는제자리를 찾아준 선택이었다고 믿고 있다.  팀도 한동안은 안정되어 보였다.회의는 다시 활기를 찾았고,서로의 말을 끝까지 듣는 분위기도 돌아왔다.  나는 그때 잠시 안도했다. 팀장으로서 해야 할 일을 했다고.  하지만 시간이 조금 지나자마음 한켠에 묘한 감정이 남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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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3화: 저, 조직이동 하겠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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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9T00:00:11Z</updated>
    <published>2026-01-09T00: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2017년 여름, Task 리더 2017년 초봄, 새로운 팀원 연 팀장님이 마지막으로 뽑은 사람이 있었다. 김영호 선임. 당시는 아직 책임 진급 전이었다. 개발자 출신으로, 다른 연구소에서 우리 팀으로 조직 이동한 케이스였다. 첫인상은 깔끔했다.  &amp;quot;안녕하십니까. 김영호입니다.&amp;quot; &amp;quot;잘 부탁드립니다.&amp;quot;  MBTI로 치면 'J', 'T'에 가까운 스타일. 모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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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2화. 이도 저도 아닌 게 아니라, 둘 다였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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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6T00:00:16Z</updated>
    <published>2026-01-06T00:0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2019년 1월, 첫 출근 L전자 본사 23층. SW역량강화팀. 킥오프 미팅에서 나는 팀원들에게 소개했다.  &amp;quot;여러분, 오늘부터 우리 팀에 합류하신 이준석 책임님입니다.&amp;quot; &amp;quot;15년차 베테랑이시고, SW Architect 인증도 받으셨어요.&amp;quot; &amp;quot;그리고&amp;hellip;&amp;quot;  나는 잠시 멈췄다가 이어갔다. &amp;quot;이제 전사 개발자 컨퍼런스를 우리가 직접 운영합니다.&amp;quot; &amp;quot;이 책임님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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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1화: 이도 저도 아닌가, 둘 다 겸비한 건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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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2T00:00:26Z</updated>
    <published>2026-01-02T00:00:26Z</published>
    <summary type="html">말죽거리 선술집 2019년 늦가을, 저녁 7시. 말죽거리 시장 골목 안쪽의 허름한 선술집. 아직 해가 완전히 지지 않았는데도 골목은 벌써 불을 켠 간판들로 환했다. 생선구이 냄새와 김치찌개 냄새가 뒤섞여 퍼졌다. 이준석 책임과 나, 둘이서 오랜만에 자리를 잡았다. 낮은 플라스틱 의자에 앉아 소주잔을 기울이며, 초반에는 이런저런 가벼운 이야기들을 나눴다. 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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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초고 5. ALL 'A'</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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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30T04:05:16Z</updated>
    <published>2025-12-30T04:05:16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 첫 1년을 정말 열심히 공부했다. 그렇지 않았겠는가&amp;hellip; 어떻게 건넌 현해탄이란 말인가.  공항에서의 내 결심은 비장했다. 많은 이들이 반대하던 길이었기에, 그래서 더욱 오기가 생겼기에, 하지만 마음 한 켠에서는 두려움이 너무 컸기에, 그렇지만 내가 옳다는 것을 멋지게 보여주고 싶었기 때문에&amp;hellip;  졸업까지 All &amp;lsquo;A&amp;rsquo;로 깔 것이다!!!  그랬었다. 난 한국</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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