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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터미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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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전 공연기자. 삶이라는 스포트라이트 없는 무대에서 보고, 듣고, 대화하고, 생각하고, 씁니다. 인터뷰집 &amp;lt;노 그랜드패런츠 존&amp;gt; 작가.</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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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5-12-20T13:19:2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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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떤 기념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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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01T07:51:55Z</updated>
    <published>2024-09-01T07:47:12Z</published>
    <summary type="html">8월은 좀 분주한 달이다. 아이가 학교에 들어가니 방학이라는 거대 이슈가 크게 들어선 가운데, 여름 휴가가 8월 초반에 있고 중반을 넘어 아이 생일이 있고, 그날부터 아흐레 지나 결혼기념일로 8월을 마감하는 식이다.  이 중에서 가장 준비하는 것은 휴가인데 '아이를 데리고 어딜 가야하는가'에 대하여 봄철 내내 고민하여 여름 기운이 오기 전에 날짜와 장소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Ykl%2Fimage%2F0N6uOFIF8xw6zepBq3M2aLowPaA.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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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책으로 즐긴다는 것은 - 서울국제도서전에 다녀오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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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04T03:59:42Z</updated>
    <published>2024-07-03T04:41: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서울국제도서전에 다녀왔다. 대단한 다독가라든가 책벌레라든가 그것과는 거리가 멀지만 어딜 가도 읽을 거리가 있다면 심심할 일도, 외로울 일도, 조바심 날 일도 없는 사람 중 한 명으로서 가장 만만한 취미이고 부담 없는 친구인 책이 쏟아져 모여있는 그곳이 여러 번 궁금했던 터였다.  점점 책을 읽지 않는 시대, 종이 위의 글자보다 스크린의 영상과 사운드와 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Ykl%2Fimage%2FbOPwc5DvoI65K-o30xYnAjlxnz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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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 아닌 내 마음의 나이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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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24T12:12:57Z</updated>
    <published>2024-04-24T06:4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직까지 아들을 키우면서 입히고 신기는 일이 참 수월하다. 어릴 때의 의복은 보온과 안전이 1순위요, 오래 휘뚜루마뚜루 입힐 수 있는 실용성이 2순위인지라 바지 속에 내복 입히고 티셔츠 팔이나 바지 끝단을 두 번 접어 입혀도, 물려받은 옷의 최초 주인 이름을 매직으로 같이 지우며 깔깔거리면서도 불편하지만 않으면 잘 뛰고 구르며 좋아라 입었고, 지금은 등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Ykl%2Fimage%2FynCBzcc7d8nEE1Cd3_SJmgiVfjU.jpg" width="414"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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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괜찮다, 뭐가 되지 않아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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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19T09:21:59Z</updated>
    <published>2024-02-19T05:32:2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근데! 거 뭐 될 필요는 없다!&amp;quot;  한동안 멍했다.  결혼 후 아이를 낳고 뒤늦게 상담대학원에 합격했다는 딸에게 &amp;quot;등록금은 아빠가 해주가서!&amp;quot;하고, 침을 퉤퉤 묻혀가면서 지폐를 한 장 한 장 세서 내밀면서 큰소리로 아빠가 했다는 말이다. 상담대학원에 갔어도 꼭 상담사라는 직업을 가질 필요는 없다는 말. 심윤경 에세이 &amp;lt;나의 아름다운 할머니&amp;gt;에 실린, 작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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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초코파이가 먹고 싶어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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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03T02:02:23Z</updated>
    <published>2024-01-30T08:22:46Z</published>
    <summary type="html">과자가 좋은 건 어쩔 수 없다.  과식, 폭식과는 거리가 먼 사람인데 결혼 전 엄마 표현에 의하면 &amp;quot;밥을 찍어 먹어 놓고&amp;quot;도 과자를 먹었고, 결혼 후 남편 표현에 의하면 &amp;quot;밥을 적게 먹으니 쓸데 없는 걸 먹게 되는 것&amp;quot;이라는 해설을 들으며 과자를 먹었다. 20대 때 TV에서 어느 한 여자 스타가 집에 커다란 유리 항아리에 과자를 잔뜩 채워 놓은 걸 보고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Ykl%2Fimage%2Fp3FkCNXdiixHMUJPf3zqMISCD-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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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 다이어리는 필요 없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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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07T15:01:36Z</updated>
    <published>2024-01-07T14:31:18Z</published>
    <summary type="html">1월의 어떤 하루) 과거 문화예술위원회 인턴 시절, 사근사근한 사수로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었던 선배가 2020년도부터 '하우스갤러리 2303'을 열고 운영 중이다. 자신이 사는 대한민국의 가정집 아파트 23층에 미술 전시회를 열어 관객들이 편하게 그림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있는 것. 육아를 위해 오랜시간 근무했던 직장을 나와 '집 안에서' 할 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Ykl%2Fimage%2FVMSmni78lYaNS8EHEVDjrU9Rnm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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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순간의 하이파이브보다, 손잡고 마라톤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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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07T09:02:04Z</updated>
    <published>2024-01-07T06:48: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해 조부모의 도움 없이 부모가 주양육자가 되어 육아하는 아홉 가정의 부모들 목소리를 담은 인터뷰집 &amp;lt;노 그랜드패런츠 존&amp;gt;을 출간했다. 이렇다할 홍보가 없었는데도&amp;nbsp;몇몇 도서관에서, 또 추천목록에서 이 책을 만날 수 있었던 뜻밖의 선물과도 같은 일들도 있었다. 한 매체에 짧게 인터뷰가 실린 적이 있는데,&amp;nbsp;이후&amp;nbsp;[월간 인물 11월호]에는 좀 더 길게 자세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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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해에 이력서를 쓰게 될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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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01T14:11:52Z</updated>
    <published>2023-12-31T16:32: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장조림을 만들다가 생각한다. 이 장조림을 만드는데 시간이 얼마나 걸릴까.  마트에서 고기를 사오는 데 30분, 끓는 물에 한 번 삶아 핏물을 빼고  양념 육수에 넣고 다시 삶아 잘게 찢어 맛을 입히는 데 1시간, 설거지 및 주변 정리에 15분, 해서 총 1시간 45분.   이렇게 장조림을 만드는데 얼마나 비용이 들까도 생각해 본다.  돼지고기 안심 500g&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Ykl%2Fimage%2Fw7iYzx8gs29qJeT-OJGEyDP0pJ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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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동심이 흔들리기 시작하는, 신인류의 크리스마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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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25T08:46:22Z</updated>
    <published>2023-12-25T06:42:31Z</published>
    <summary type="html">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아이는 받고 싶은 선물이 무언지 산타할아버지께 편지를 쓴다. 글을 모를 땐 아이가 불러주는대로 내가 대필했고, 가나다라를 읽고 쓸 때 쯤 나의 대필 끝자락에 아이는 자기 이름을 꾹꾹 눌러 썼다.  올해도 편지를 썼다. 언제까지 산타할아버지를 믿을까, 초등학생이 되고 나서 슬슬 걱정이 되었는데 기어코 현실세계와 동심이 조우하기 시작하는 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Ykl%2Fimage%2FWc6FHB3L4aBuOlhVob7OJSNtUP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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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이가 혼자 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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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4T23:00:00Z</updated>
    <published>2023-12-14T15:21: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작은 아이 몸에 맞는 좀 더 큰 책상을 사자-였다. 그러는 김에 어수선한 아이방을, 집에서 가장 작지만 가장 많은 물건들로 가득찬 그 방을 대대적으로 정리해보는 것이 목표였다.  그런데 불현듯 남편이 이제 아이도 혼자 잘 때가 되었다, 언제까지 품에 끼고 잘 거냐며 침대도 같이 사자 했다.  집먼지진드기 알러지 지수가 어마한 아토피, 비염, 천식이라는 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Ykl%2Fimage%2Fk9WiRaA_jI5rSNbMD9cRz8Egt7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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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부모에 기대지 않고 육아하는 사회 되려면 - [조선일보] 잠깐 이 저자 - &amp;lt;노 그랜드패런츠 존&amp;gt; 작가 인터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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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07T03:42:15Z</updated>
    <published>2023-08-14T00:49:18Z</published>
    <summary type="html">8월 5일자 조선일보 Books 코너에 &amp;lt;노 그랜드패런츠 존&amp;gt;의 작가로 짧게 인터뷰가 실렸습니다. 인터뷰어로만 살아오고 인터뷰이가 되어 본 적은 수 년전 한 번 빼고 이번이 두 번째였는데 새삼 건네오는 말들에 생각하고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내어 주는 것이 참 쉽지 않은 것이었구나,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여러가지 이야기를 짧은 시간 안에 임팩트 있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Ykl%2Fimage%2FIPQF6bkwrqfgN95UL6sPNT77DO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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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할머니 없이 어떻게 아이를 키워요? - 인터뷰집 &amp;lt;노 그랜드패런츠 존&amp;gt;이 나왔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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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25T23:14:54Z</updated>
    <published>2023-07-25T14:56: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재력이 있는 조부모, 체력이 있는 조부모, 시간이 있는 조부모가 출산과 양육의 필수요소가 되어버린 오늘의 한국 사회. 그렇다면 이 필수요소가 없는 가정에서 부모들은 어떻게 아이를 낳아 키우며 살아가고 있을까.   조부모 없는 육아구역에서 육아 중인 아홉 가정 부모들과 대화를 나누고 엮은 인터뷰집 &amp;lt;노 그랜드패런츠 존&amp;gt;을 출간했습니다.  수많은 출산, 양육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Ykl%2Fimage%2FRxlwaZbq6KmR7Zqun44bJUFX0C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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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 더 먹게나 - [수요일 10시, 아하하하 소희 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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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08T23:12:54Z</updated>
    <published>2023-02-20T04:51:51Z</published>
    <summary type="html">결혼 전엔 타로점을 더러 봤었다. 20대 때는 카페에서 찻 값에 얼마를 더하면 손금도 봐 주고 무슨 일하며 살면 좋을지 같은 걸 얘기해주시는 분들이 계셨다. 직장인이 되어서는 점심 식사 후 광합성을 한답시고 돌아다니다 길가에 늘어선 천막들 중 한 곳으로 들어가 주제별로 5천원 정도를 내고 앞으로의 내 신세를 묻기도 했다.   현재까지 내 생애 마지막 타로집</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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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 장은 단추에 지져야 할...까요? - [수요일 10시, 아하하하 소희 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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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02T14:04:30Z</updated>
    <published>2022-04-03T13:08:15Z</published>
    <summary type="html">경찰서 앞에 내 친구가 살고 있어서 퇴근하다 들러서 얘기도 하고 놀다 가고 그랬거든. 그런데 어느 날 그 집 앞에 서서 친구랑 한참 이야기하는데 황순경이 지나가. 나한테 와서 내일 자기한테 전화 좀 해 달래. &amp;quot;왜요?&amp;quot; 그랬더니 하여튼 전화 좀 해달래. 그래서 알았다고 하고 다시 친구랑 얘기했지.  친구가 무슨 일이냐고 묻길래 &amp;quot;나한테 전화해달라고 하는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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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7. 딸기 한 박스 - [수요일 10시, 아하하하 소희 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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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02T14:04:40Z</updated>
    <published>2022-03-31T06:53: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랜 시간 기차와 지하철, 엘리베이터에 빠져 살던 아이가 올해 일곱 살이 되자 문득 '우주는 얼마나 커?', '지구는 어떻게 생겨났어?'와 같은 질문을 툭툭 던지곤 한다. 아이를 키우며 부모가 함께 공부하게 된다는 말을 실감하고 있는 요즘. 상식이 상식 이하로 부재중인, 나의 취약 분야 중 하나인 천체에 대한 질문들을 받을 때면 &amp;quot;함께 찾아볼까?&amp;quot;하고 (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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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6. 끗발 날리네! - [수요일 10시, 아하하하 소희 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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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02T14:04:51Z</updated>
    <published>2022-03-24T05:56: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제 갓 마흔을 넘긴 나이지만 어쩌다 앨범을 들출때면,  가령 1년에 한 번쯤 맘 먹고 집안 대청소를 한다거나, 무엇이 날아가거나 끼어 들어갔거나 굴러 박혀서 그걸 꺼내려고 주변의 것에 눈길을 줘야 할 때나, 아이가 다니는 어린이집에서 엄마, 아빠의 사진을 가져와달라고 할 때 같이 특별한 경우에 먼지 얹은 앨범을 들춰 볼 때면,  '아, 이때 참 예뻤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Ykl%2Fimage%2FHkVmSstlDTATQAN-F5oo6o65BZI.jpg" width="35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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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 소녀시대 - [수요일 10시, 아하하하 소희 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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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3-24T03:27:51Z</updated>
    <published>2022-02-04T03:43:4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오늘은 민재가 늦게 오니?&amp;rdquo; &amp;ldquo;축구교실 갔다가 화요일은 5시 넘어서 오지.&amp;rdquo; &amp;ldquo;근데 너 좀 서운하지 않니? 애들이 부모 생각보다 빨리 크고 훨씬 잘 해.&amp;rdquo; &amp;ldquo;오늘은 갈아입을 축구복까지 갖고 어린이집 갔는데, 오후 간식 먹고 옷 갈아입으라고 하니까 &amp;ldquo;엄마, 나 긴장돼, 혼자 옷 갈아입어야 하니까 긴장 돼.&amp;rdquo; 그러더라고. 긴장도 되고, 또 설레기도 하고 그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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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 홍성역 그 할머니는 어디로 가셨을까 - [수요일 10시, 아하하하 소희 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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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1-24T05:58:50Z</updated>
    <published>2022-01-21T03:41:56Z</published>
    <summary type="html">무궁화호를 타고 두어 시간, 외갓집에 갈 때면 기차를 탔다. 속이 울렁거려 와악 하고 토를 한 적도 있었고, 속이 울렁거린다는 나를 챙기다 엄마가 먼저 와악 쏟아낸&amp;nbsp;적도 있었다. 미리 붙인 키미테는 별 소용이 없는 듯 했다. 그렇게 홍성역에 도착하면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앉은뱅이 걸음으로 역사 안을 다니며 동전을 구걸하던 한 할머니가 계셨다. 성인이 되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Ykl%2Fimage%2FYO4xrKb_wY2Y7TQomfr647GLeN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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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 싸울 땐 일본어로 - [수요일 10시, 아하하하 소희 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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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17T08:54:47Z</updated>
    <published>2022-01-19T06:14:28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땐&amp;nbsp;중학교 과정이 6년이었나? 아버지가 거기 나오시고 양성소도 나오셨지. 원래 육사에 가고 싶으셨데. 그런데 할아버지가 죽을까 봐 못 가게 하셨다지. 그러니까 아버지가 하셨던 말씀이, 내가 죽지 않았으면 지금 장군이 됐을거다, 이거야. 아들이 다섯이나 되는데 하나 죽으면 어떠냐, 이거지 아버지는. 여튼 할아버지가 누구하고 사바사바해서 아버지를 선생 만들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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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 도망갔던 그 남자는 어찌 되었나 - [수요일 10시, 아하하하 소희 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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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1-17T10:18:22Z</updated>
    <published>2022-01-17T06:17: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외할아버지와 외할머니의 매칭 스토리를 빼 놓을 수가 없겠다. 왜냐하면, 소희 씨는 살림은 궁핍해도 최고의 가성비로 결과물을 매칭하거나 찾아내는 눈이 있었고, 생활비가 바닥이 나도 오이 하나로 두어 가지 맛난 반찬을 뚝딱 해내는 신기술을 지녔으며, 앞으로 수없이 등장할, 아마도 이 시대 마지막 전설로 남을 '스펙타클 언익스펙팅 패밀리-인-로 월드'에서 미션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Ykl%2Fimage%2FmYqY6WTzjKeBejfO0DFhTgH1M1o.jpg" width="35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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