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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프랭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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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frankkafka</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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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프랭크 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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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5-12-26T06:29:4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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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년 중 7일의 기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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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1T10:22:14Z</updated>
    <published>2026-01-11T10:17: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에 커피콩이 담긴 병을 열 때면 입구에 재빠르게 코를 갖다 댄다. 병 속에 맴돌던 향이 올라와 2초 남짓 코를 채운다.   기분 좋은 아침이다. 하루 중 언제 기뻤었나라는 질문에는 늘 이 시간이 기준이 된다. 딱히 흥분하지 않는 성격 덕분에 이 시간보다 기쁜 일은 하루 중에 많이 없다.  또 어떤 순간이 있을까? 밤의 순간 하나가 있다. 무엇인가를 배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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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삶의 증상] 압도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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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3T12:33:41Z</updated>
    <published>2025-12-13T08:02:45Z</published>
    <summary type="html">기다란 그림자 막대 하나가 내 앞에 드리워 있다. 그 끝을 바라보니 나무의 밑동이 보인다. 올려다본다. 굵은 가지가 부채꼴로 펼쳐져 있다. 그 끝에서 다시 한번, 그리고 그 끝에서 또다시 가지는 끝없이 반복하여 펼쳐져 있다.  올려다보기 어려워 뒤를 돌아본다. 부풀어 오른 가지들이 까맣게 뒤엉켜 내 바로 뒤에 절벽같이 아득한 검은 구멍으로 드리워져 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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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책] 내가 죽어 누워 있을 때 - 윌리엄 포크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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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6T07:51:44Z</updated>
    <published>2025-10-26T07:47: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주의) 일부 책 내용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명확히 끝이 정해진 이야기다. 한 가족이 어머니의 죽음을 맞아 유언으로 부탁했던 고향에 안장하고자 고된 길을 떠나는 여정.  하지만 책을 다 읽은 지금도 어느 감상의 서랍에 넣어둘지 정하지 못했다.  삶을 대면하는 진지함일까, 공기에서도 색을 읽어내는 섬세함일까, 아니면 씁쓸하게 웃긴 블랙코미디일까.  이 소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ZHx%2Fimage%2F40aFsIEy6UCMji1zTLmQ3rORM2E" width="3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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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거짓으로 만든 도움 - 다양한 형태의 세상의 도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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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0T16:26:53Z</updated>
    <published>2025-09-20T14:15: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회적 도움을 고민하는 회사에 일하고 싶다는 바람이 늘 있었다. 여러 회사를 살펴보았고, 일해보았고, 지인을 통해 몇몇 회사의 이야기도 전해 들었다. 대부분의 회사는 접근성 문제를 풀고 있었다. 사업의 영역과 수익모델은 달랐지만, 더 많은 사람에게 기술로 문을 열어주고자 했다. 가난하거나 교육 기회에서 멀어진 사람에게 작은 의자를 하나 내어주고자 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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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dventure of Midlife  - 토요일 11시, 중년의 작은 모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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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4T07:41:04Z</updated>
    <published>2025-08-24T05:50:58Z</published>
    <summary type="html">토요일 11시 집 앞 카페에 왔다. 자리에 앉고 보니 벽 쪽 테이블 세 개에 중년이 나란히 앉아 있다. 가게에 다른 손님은 없다.  양 쪽 모두 멀끔한 모습의 중년이다. 자녀는 꽤 클 것 같고, 이제는 주말 오전에 집에서 딱히 찾는 사람들은 아닐 것이다. 지금 이 순간, 둘의 아침 모험에 막내로 승선하게 됐다는 생각에 괜히 기분이 좋아졌다.  오른쪽 앉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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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책] 희랍어 시간 - 한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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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5T13:38:08Z</updated>
    <published>2025-06-04T15:1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빽빽하게 얽힌 검은 전선들이 고압의 전류를 숨긴 채 침묵을 지키고 있다. p.144  반가웠다.  지하철을 내려 집으로 올라가는 언덕 초입에는 전봇대가 있다. 아침 출근길에는 눈에 들지 않는 풍경이지만, 퇴근길에는 노랗게 어둑한 하늘아래 흩어진 선들을 &amp;nbsp;잠시 멈춰 바라본다. 알 수 없는 하지만 익숙한 묘한 감정이 든다.  그것이 침묵이었구나 싶었다. 감정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ZHx%2Fimage%2FHJ5jswUalcjN_Plv-Kf-g5wrjM0.png" width="3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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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산책] 365/24 프린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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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20T02:46:37Z</updated>
    <published>2025-04-19T10:26: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산책길 모퉁이에는 무인 프린트점이 있다. 유리창 너머 푸른 형광등은 어두운 밤거리에 하얀 그림자를 드리운다. 창 너머에는 먼지 없는 기계들이 가지런히 놓여있다.     오늘은 한 남녀가 안에 서 있다. 몸짓이나 손짓을 보니 가까운 사이 같다. 후드티를 입은 남자의 등을 여자가 두드리며 크게 웃는다. 그들의 그림자도 창에서 밝게 흔들린다. 아마 준비할 것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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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캔버스에 비친 내 모습] 권태로운 새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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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11T15:16:10Z</updated>
    <published>2025-02-11T13:49:58Z</published>
    <summary type="html">미술수업을 작년 12월 중순 그만두었다. 마지막 날의 화실 공간은 여전히 같았다. 한 벽면에 가득한 연예인의 소묘 얼굴도, 한 측면 곳곳에 놓인 수강생들의 대부분의 그림도 자리에 있다.   마음을 먹은 것은 2주 전 수업에서 새 그림을 연습할 때였다. 최근 두 달간은 수업시간 안에 느슨하게 그림하나를 완성하는 연습을 시도해 왔다. 그날 연습하는 그림은 피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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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책]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 나를 닮은 위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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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14T11:22:38Z</updated>
    <published>2025-01-13T16:34:0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회의록은 무디다. 몇 줄로 결과만 쓰면 될 것을  순간마다의 사실과 대립과 욕심과 거짓을 걸러 적어 넣다 보면 어지럽게 늘어진다. 압축하여 사실과 결정만을 골라내어 애를 써도 텁텁했던 회의의 공기가 사이사이에  담겨있다. 같은 회의에 참석했던 누군가의 회의록은 간략히 세 문장으로 끝나 있다. 나름 잘 줄였다고 느낀 방금 전의 회의록이 잔뜩 삵다.   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ZHx%2Fimage%2FtbvV9w46eMsWsC--odq5fUOZrPA.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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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 나이 즈음] 크리스마스의 끝, 1년의 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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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25T23:24:08Z</updated>
    <published>2024-12-25T14:45:54Z</published>
    <summary type="html">- 1 - 퇴근 후 저녁 거실 선반 위에, 아이가 산타에게 쓴 편지가 놓여 있다.  꼼꼼히 적힌 글자들 사이에, 편지를 읽었으면 표시해 달라는 작은 빈칸까지 있다. 산타를 기다리는 마음이 크기가 조금씩 다른 글자들 사이사이에 스며 있다.  혹시 몰라 아이에게는 늘 아침까지는 산타가 다녀갈 수 있도록 방에서 나온다면 안된다는 약속을 해둔다. 작년에는 밤중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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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삶의 증상] 양심의 부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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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17T00:57:17Z</updated>
    <published>2024-12-16T15:19:02Z</published>
    <summary type="html">- 1 - 올해 겨울은 가을을 품어버렸다. 가는 길에는 색을 마저 입지 못한 채 멈추어버린 낙엽 무더기를 잠시 서서 둘러봤다.  어떤 선택은 늘 어떤 이유로 멈춰 서게 한다. 하지만 그 이유는 모두가 다르다.  그중 어떤 선택은 양심을 그 중심에 둔다. 하지만 양심의 무게는 제각기 다르다.  누군가는 족쇄의 무게에 그 자리를 빙빙 맴도는 사이, 누군가는 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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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삶의 증상] 짜증 - 내가 정한 기준에 내가 불편한 일상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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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09T00:15:55Z</updated>
    <published>2024-12-08T14:48: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가 요즘 관심 있는 큐브 대회에 갔다. 유명한 선수가 시범을 보이는 차례가 되자 아이들의 기대가 들려온다. 연단을 바라보느라 앞줄의 남성 한 명이 일어난다. 무대 바로 앞 구역이 아닌 다음구역에 있었기에 그의 등이 많은 사람의 시선을 가린다. 5분이 지나도 서 있는 그에게 화가 나 소리를 지를까 고민하다 그만두었다. 이 정도는 그러려니 할 만큼의 혼란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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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캔버스에 비친 내 모습]  과녁과 과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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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25T01:02:07Z</updated>
    <published>2024-11-24T15:35: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 미술 수업을 가는 날에는 연습이 될만한 몇 점의 그림을 미리 찾아간다. 익숙해진 수업에 비해 여전히 느낌을 살리기 쉽지 않아서다. 일전에 미숙했던 부분들을 모아 그려보는데 옷깃의 그림자를 표현하는데도 쩔쩔매며 1시간을 보냈다. 여전히 밝음과 어둠을 더듬어 자연스러운 입체감을 빚어내는데 서투름을 알 수 있었다.   이번주도 수업을 위해 핀터레스트에서 몇&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ZHx%2Fimage%2FYD7lUJM5RxX6vY6YpJelByAET1o" width="3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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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삶의 증상] 충동 - 서점에서의 만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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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20T16:50:39Z</updated>
    <published>2024-11-19T15:41: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때가 되면 서점에 간다.    메모앱의 매 해의 독서노트가 기록되는데 읽음, 읽는 중, 구매대기로 칸이 나누어져 있다.  구매대기란에는 영상을 보다가 SNS를 하다가, 또는 읽고 있던 책이 언급한 또 다른 책을 기록해 둔다. 목록이 20여 권 남짓이 될 쯤이면 서점을 찾는다.   그날은 제법 쌀쌀한 날씨라 잠시 외출을 고민했지만 서점을 찾았다. 서점 입구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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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산책] 왼쪽 혹은 오른쪽의 차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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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12T09:51:26Z</updated>
    <published>2024-11-10T12:56: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산책길 중간에는 몇 차례 차도 옆을 지난다. 동선 덕분에 어떤 구간은 도로의 왼쪽, 다른 구간은 도로의 오른쪽을 걷는다.   왼쪽 차도는 때로 고통스럽게 눈이 부시다. 하얀 빔을 쏘며 달리는 차들이 급작스레 나타나고는 한다. 급하게 손을 올려 찌푸린 눈을 가린다. 방금 누군가 올라타 침착하게 출발을 준비하는 버스를 바라보던 참에도 뒤로 빠르게 차 한 대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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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산책] 악취와 치킨냄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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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0T14:34:04Z</updated>
    <published>2024-10-20T14:16:14Z</published>
    <summary type="html">11시가 가까운 시간이지만  산책을 나섰다.   언제나처럼 길가에 작은 상가들이 줄지어 있다. 간판의 글자들이 어둠에 희미하게 지워진 시간에도, 몇몇 가게는 아직 문을 열어두고 있다.    한 가게 앞을 지나는 길에 무언가를 튀기는 냄새가 흘러나왔다. 벌써 금요일을 떠올리게 하는 치킨 냄새가 코끝을 스쳤다. 오늘은 늦은 시간까지 주문이 많은 모양새다. 평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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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안의 씨앗] 누군가의 반가운 소식 - 정체, 상향비교를 대하는 자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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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15T22:30:15Z</updated>
    <published>2024-10-15T15:45: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살펴보았던 내가 소유한 불안의 씨앗에는 정체가 있었다. 오늘은 그 이야기를 적어두고자 한다.  최근 과거 직장동료의 소식을 SNS에서 알게 되었다.&amp;nbsp;더 조건이 좋은 회사로 이직했음을 알리는 글이다. 멀리서나마 축하한다는 마음이 들었다.  그는 낮은 연차임에도 집요하게 노력하던 이로 기억한다.&amp;nbsp;본래 전공과 첫 회사는 기술분야가 아니었기에 부단히도 애를 쓰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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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삶의 증상] 너그러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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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13T22:53:05Z</updated>
    <published>2024-10-13T14:25:4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너그럽지 않다.&amp;nbsp;다른사람에게 관대함을 스스로에게 배려를 주지 못한다.&amp;nbsp;움츠러 지키기에 작은 자극에도 쉽게 흔들리고 만다.  최근 회사를 새롭게 옮겼다. 여기는 모두가 최선을 다하는 분위기다. 비교적 긴 직장생활을 해왔기에 젊은 동료들도 섞여 있고, 그들의 성장 또한 보인다. 응원해야지. 그게 맞는 말이다.  그런데 가끔씩 짜증이 밀려온다. 회사 안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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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삶의 증상] 동질감 - 클레어 키건의 &amp;lt;이처럼 사소한 것들&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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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5T05:18:35Z</updated>
    <published>2024-10-07T16:18: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징검다리 휴일을 맞아 연차를 쓰고 긴 휴가를 가졌다. 구매목록에 있던 키건의 '이처럼 사소한 것들'을 사서 읽게 되었다. 짧은 소설이었지만, 소설 속 주인공과 묘한 동질감을 느낄 수 있었다.   첫 번째, 단순한 광경에 스며든 감정을 함께 느낀다.    내 일상에는 마음속의 따뜻함, 일상의 낯섦, 양심의 무게가 여러 순간에서 매일 나타난다. 금요일 밤 퇴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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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안의 씨앗] 낮과 밤의 발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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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23T13:04:04Z</updated>
    <published>2024-09-23T13:04:04Z</published>
    <summary type="html">개인의 불안에 대해 생각하며 낮과 밤의&amp;nbsp;불안이 다름을 깨달았다.  낮의&amp;nbsp;불안은 유능, 정체, 안정이다.  우리는 유능해야 한다고 배웠다. 유능은 조직의 합류, 입지, 그리고 효용성이 가능하게 한다. 그렇게 우리는 안정을 획득한다. 직장,노후,자산이 나름의 고충이 있으나 서서히 형태를 이룬다. 이 과정에서 정체는 허락되지 않는다. 유능은 시간에 깎여나가기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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