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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파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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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가장 개인적인 것이 가장 보편적이라는 마음으로 글을 씁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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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5-12-24T16:21:0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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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빈이에게 - 생일 축하해, 이제서야 건네보는 뒤늦은 인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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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07T01:46:33Z</updated>
    <published>2024-02-26T13:31:12Z</published>
    <summary type="html">네가 없는 세계에서 처음 맞이하는 너의 생일. 용기가 부족한 나는 2월 하고도 한참 지나서, 네가 그토록 좋아했던 봄을 한 뼘 앞두고서야 축하한다는 말을 늦게나마 전한다. 내 오랜 악습관 중 하나는 하고 싶은 말이 너무 많을 땐 정돈되지 않은 채 더듬더듬 말을 잇다 정작 해야 할 말을 놓쳐버린다는 거야. 그리고 마주해야 한다는 걸 알면서도 겁이 난다는 이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Zp6%2Fimage%2FTXtt2z4mGRXwAiyErCMREzz9u-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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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낮에 뜨는 달 - 비를 맞진 않았는지, 길을 헤매진 않았는지 기약 없는 물음만 던지면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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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06T20:10:39Z</updated>
    <published>2023-11-11T08:50:49Z</published>
    <summary type="html">먼지 쌓인 신발을 오랜만에 신고 외출했던 날, 집에 돌아오니 발뒤꿈치 살갗이 발갛게 부어있었다. 언젠가 잘 입지도 않을 원피스를 사던 날 같이 신겠다며 거금 5만 원을 주고 덜컥 구매한 구두였다. 신발장 구석에서 미미한 존재감을 뽐내는 이 구두를 신은 기억이 채 다섯 손가락 안에도 들지 않을 정도인데, 그날은 한 시절을 함께했던 사람들을 오랜만에 만난다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Zp6%2Fimage%2FDFohfr_XAzbcGn9Q2gfM0AHFA-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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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간을 앞당길 수 있다면 - 미끈한 마음을 안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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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1T19:45:28Z</updated>
    <published>2023-10-10T12:35:52Z</published>
    <summary type="html">노트에 끄적끄적 글을 쓰다가 책상 끄트머리에 있던 볼펜이 저항 없이 툭 떨어졌다. 너무 당연해서 느끼기도 힘든 중력이 이 세계에는 작용하고 있었다. 순간&amp;nbsp;머리 옆으로 큰 트럭이 지나간 것처럼 어지러웠다. 나와 닿을 수 없는 연이라고 해도 슬픔을 잠재울 수는 없다. 눈을 감으면 나도 모르게 그의 마지막이 떠올라서 선잠을 자다 깬 것처럼 몇 번이나 고개를 가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Zp6%2Fimage%2FAYk7xlOn7leoE4UNjQSJPkqxJk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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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계절이 지나도 변하지 않을 마음들 - 여름에 꽃샘추위가 불고 가을에 해가 바뀌듯</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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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1T19:45:31Z</updated>
    <published>2023-10-04T14:00: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소나기가 멎으면 볕은 뜨고, 아무리 찬 바람이 불어도 봄은 온다. 당연한 세상의 진리가 이렇게나 무용하게 느껴질 수가 있을까.  4월의 어느 토요일 오후, 눈을 뜨고 첫번째로 한 일은 그를 생각하는 거였다. 그리고 할아버지의 발인을 지켜봤던 나였기에 두번째로는 그의 바로 옆에서 곁을 내어주던 사람들의 슬픔을 떠올렸다. 오늘은 정말로 그가 세상을 뒤로한 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Zp6%2Fimage%2F5rc3z1d4kJODRI9J4YtraqehMD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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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렇게나 뜨거웠던 그해 여름 - 할아버지를 보내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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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1T19:45:36Z</updated>
    <published>2023-09-24T05:46:19Z</published>
    <summary type="html">할아버지의 발인을 앞둔 전날 밤, 조의금 문제를 논하기 위해 가족들이 모여앉았다. 하나라도 빠질세라 지폐를 헤아리고 구체적인 금액을 낱낱이 기억하는 동안은 스위치를 누른 듯 슬픔이라는 감정도 잠시 중단된 것 같았다. 외할머니가 할아버지 없이 보내는 두번째 밤. 나머지 가족들은 보통의 일상을 보내듯 장부를 기록하며 할아버지가 하늘에서 좋아하시겠다는 농담도 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Zp6%2Fimage%2FtlyLxGLOKNXP0dAtmJ5MwRhUpc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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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왜 항상 이별은 갑작스럽게 찾아올까 - 드넓은 우주의 별 하나 정도는 되셨길 바라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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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1T19:45:47Z</updated>
    <published>2023-09-11T16:15: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많은 이별에는 평생이라는 전제가 깔린다. 평생토록 보지 못할 얼굴, 평생 들을 수 없는 목소리, 그리고 평생을 안고 가야 할 그리움까지. 끝을 짐작할 수 조차 없는 영원까지는 아니더라도 내 삶이 다하는 동안만큼은 연고를 바르고 밴드를 붙이며 상흔을 받아들일 방법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언젠가 평생을 기대해보고 싶은 사람과 이별을 맞이했을 때도, 무던한 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Zp6%2Fimage%2FZxTChos9nu_1rIV2itoFMeLScL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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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리운 사람을 잊지 않기 위해 쓰는 글 - 봄을 떠올리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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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1T19:45:49Z</updated>
    <published>2023-09-03T07:17: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떻게 잊을까. 그날의 기분을 지우려면 네 달은커녕 4년이 지나도 한참 모자랄 텐데.  당시 나는 바뀌어버린 업무 상황과 밀려드는 업무로 버거움이 한계치에 도달했을 시기였다. 툭 터놓을 수 없는 불만을 선물 상자에 리본을 감듯 마음속에 꼭꼭 매듭지어 놓았고, 나의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생채기 같은 생각은 점점 범위를 넓혀 마음 곳곳을 곪아가게 만들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Zp6%2Fimage%2FZwbE1Z85zj245iHw-4jdIb6kWd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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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제는 지난 마음으로 이야기할 수 있는, - 취향이 있는 사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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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1T19:45:56Z</updated>
    <published>2023-01-29T13:57: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전에 만났던 애인은 집에서 영화보는 것을 좋아했다. 나는 자고로 영화란 큰 화면으로 터져나갈 듯 빵빵한 사운드로 봐야 한다는 관념을 가진 사람이라 그게 영 마뜩잖았지만, 네가 좋은 게 좋은 거라며 영화가 시작할 때면 냉장고에서 몇 시간은 꽁꽁 매어둔 캔맥주를 꺼내왔다. 포카칩 하나에, 칭따오 맥주 하나씩. 우리는 서로 오늘 고생했다며 맥주캔의 경쾌한 마찰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Zp6%2Fimage%2FZZuDydSXlzzh_pUNbwLjUHYkab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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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2년을 보내며 - 아쉬운 마음으로 전하는 안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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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1T19:46:13Z</updated>
    <published>2022-12-29T15:59: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처음 혼자 살기를 시작했던 날이 기억난다. 면접 합격 소식을 듣고 부랴부랴 첫 자취방을 알아봤던 나는, 방을 볼 때 어떤 걸 중점으로 봐야 하는지도 모른 채 처음 본 집을 덜컥 계약했다. 독립과 본격적인 사회생활을 시작한 내게 부모님은 진짜 어른이 된 걸 축하한다며 초밥을 사줬고, 나는 두려움인지 설렘인지 명명하기 힘든 감정을 안고 부서지는 밥알을 삼켰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Zp6%2Fimage%2FIjjC6aGYZNiUxG-aXZLShWqK16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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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난 여름 기록 - 뜨겁고 서글펐던 8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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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03T08:01:15Z</updated>
    <published>2022-12-22T15:22: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느 날과 다름없는 8월의 아침이었다. 출근 준비를 하기 위해 잠깐 씻으러 간 사이, 아빠에게서 부재중 전화가 두 통이 와있었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로 아침을 먹은 적 없다는 걸 알면서도 엄마는 가끔씩 아침을 거르지 말라며 전화를 했고, 비가 온다고 되어 있는 날에 아빠는 우산을 잊지 말라며 종종 전화를 하곤 했다. 왜 나는 엄마와 아빠에게 이런 사소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Zp6%2Fimage%2FEM-XYSe2jvi8d-GrBSaodAfMim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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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난한 일상을 경계해야 하는 이유 - 영화 &amp;lt;새콤달콤&amp;gt; (2021) 리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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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4T11:02:11Z</updated>
    <published>2022-11-25T13:27: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불 속에서 별 것없는 일상을 조잘조잘 늘어놓으며 지나는 하루를 마감할 때, 나는 비로소 사랑을 하고 있구나- 하고 다시 생각한다. 특별하지 않은 지난한 일상을 아무 거리낌없이 얘기할 수 있는 상대가 있다는 게 때로는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한편으로는 고맙기도 하고. 사람에게 모든 걸 다 보이기 보다 약간의 거리를 두는 게 편하고, 언젠가부터는 삼키는 말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Zp6%2Fimage%2FQewSfVIiKUSbSgkHTDILJd9WIY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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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두 사람이 그려가는 사랑의 모양 - 영화 &amp;lt;내 깡패같은 애인&amp;gt; 리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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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3T13:35:49Z</updated>
    <published>2021-12-26T11:27: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릴 때 우리는 모든 아름다운 감정을 함축한 단어가 &amp;lsquo;사랑&amp;rsquo;이라고 배웠지만, 해가 거듭될수록 세상에 실재하는 사랑이 모두 달콤하지만은 않다는 것을 알아간다. 수십여 년을 전혀 다르게 살아온 사람들이 감정을 공유하는 일이 어떻게 이상적일 수만 있으랴. 그러나 경험은 기억을 만들고, 모든 기억은 아릿한 흔적을 남긴다. 누군가를 사랑하면서도 미워하고, 그리워하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Zp6%2Fimage%2FHF2zSrrJYH4PGb0-iap9AwBWKP8.jfif"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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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헤이즈, jenga - 조각 편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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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1T19:46:43Z</updated>
    <published>2019-09-02T08:27: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랑이란 감정에 매료돼 날 가득 채웠네 누가 시킨 적도 없는데 탑을 쌓아 올렸네   이번 주부터 가을 장마가 시작된대. 아침에 우산은 잘 챙겨 갔을까. 보기와 다르게 덤벙거렸던 너는, 이따금 중요한 걸 하나씩 놔두고 집을 나섰었지. 부랴부랴 가방을 챙기고 회사를 가던 뒷모습을 보며 쿡쿡 웃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해.   얼마되지 않은 시간 속에서도 묻고 싶&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Zp6%2Fimage%2Fi9HeAlTDkKE3hLRwL4DXFiVqvGc.jpg" width="28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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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f(x), goodbye summer - 조각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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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03T12:49:12Z</updated>
    <published>2019-08-29T09:13:4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졸업 축하해.&amp;rdquo; &amp;ldquo;너도.&amp;rdquo; &amp;ldquo;우리 촌뜨기, 이제 서울로 학교가면 도시 남자 되겠네.&amp;rdquo;  그럼 이제 우리는 멀어지겠지?  말 뒤편에 가려진 의미를 헤아리지 못한 우재는 힘없는 웃음을 지었다. 몇 시간 전까지 수많은 인파로 북적였던 강당은 언제 그랬냐는 듯 고요하기만 했다. 희연과 우재가 걸터앉은 무대 뒤편에는 아직 정리하지 못한 졸업식 현수막이 너저분하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Zp6%2Fimage%2F5iDPRSgzsnJUBGuFkudstQbeggY.jpg" width="47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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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쏜애플, 2월 - 조각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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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03T12:49:16Z</updated>
    <published>2019-08-27T05:57:25Z</published>
    <summary type="html">텅 빈 천장만 바라보던 주은은 무작정 길을 나섰다. 언제까지 시들고만 있어야 할 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먹구름처럼 엄습해왔기 때문이다. 누군가는 일을 하고, 어떤 이는 사랑을 하며 보내고 있을 시간. 그녀는 어떠한 감정도 느끼지 못한 채 옷깃을 여몄다. 만날 사람도 정확한 목적지도 없었지만, 이 지긋지긋한 작은 방을 벗어난다는 게 무엇보다도 중요한 사실이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Zp6%2Fimage%2Fks1aO1ju7vG87krUzmlRgY8hzHU.jpg" width="47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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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생일소원'을 듣다가 - 리차드파커스의 생일소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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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9T17:42:44Z</updated>
    <published>2019-04-02T14:13: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초등학생 때는 지키지 않을 것을 알면서 돌아오는 방학이면 계획표를 만들었다. 고등학생 때는 계획대로 되지 않을 것을 알면서도 매번 알뜰하게 공부 플랜을 짰고, 대학교에 입학하고서는 쉽지 않을 것을 알면서도 적어도 이맘때쯤의 나라면 무언가가 완성되어 있을 거라는 생각을 안고 지냈다. 바라는 대로 이뤄지는 건 사실 생각만큼 쉽지 않다는 것을 알면서도, 번번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Zp6%2Fimage%2FvWH7h65yw-Dj-cZUQ114cfVjfL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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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보이시나요 저의 마음이 왜 이런 마음으로 살게 됐는지 - 지난 영화 돌아보기 - 홍상수 감독의 &amp;lt;밤의 해변에서 혼자&amp;gt; (2017)</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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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03T12:49:35Z</updated>
    <published>2019-04-02T14:12: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연예인의 사생활이 그렇게 적나라하게 드러났던 것은 매우 이례적이었고, 불륜 관계의 두 사람의 실명이 그렇게 버젓이 공개된 것도 처음이었다. 특히 영화계에선 이름이 나있던 감독이었고, 그녀 또한 과거에 있었던 연기력 논란을 단숨에 잠재울 만큼 호평받고 있었던 대세 여배우가 아니었던가. &amp;lsquo;티켓 한 장도&amp;nbsp;팔아주면 안 된다&amp;rsquo;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던 상황에서 혼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Zp6%2Fimage%2F-zvkFxHeBuC1zBU4KftXQBk1Uh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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