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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말빛</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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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책을 사랑하고 글을 쓰는 정말빛입니다.프리랜서 교사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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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4-24T05:12:4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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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첫 페이지 - 스물 더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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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6T15:42:59Z</updated>
    <published>2026-03-16T15:42: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의 이야기로 에세이를 써보려고 합니다. 첫 페이지로 어떤가요?  스물 더하기언젠가부터 달력이 빨리 넘어가나 싶더니 어느새 내 나이가 쉰이 넘었다. 그 눈 깜빡할 사이 나와 내 주변은 많은 것이 달라졌다. 뻥튀기 기계에 넣어 단숨에 키워버리고 싶었던 두 아들은 건장한 성인 남자가 되었고, 영원히 동안을 유지할 것 같았던 남편의 얼굴은 그가 흘린 땀방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0ti%2Fimage%2FGaM7mOugPqVmvq4Na4EtEGhMFX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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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만 몰랐던 걸까? - 나도 그럴 수 있다는 것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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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4T08:44:31Z</updated>
    <published>2025-12-24T08:44: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 며칠 날씨가 매서워지며 비로소 겨울이 왔음을 실감한다. 차갑기만 해도 견딜 만한데, 내가 사는 지역은 유난히 흐린 날이 잦다. 하늘이 눌러앉은 듯한 날들이 이어지니 몸도 마음도 함께 축축 늘어진다. 내 기분 따위는 아랑곳하지 않은 채 시간은 흐르고, 그 위에 해내야 할 일들이 차곡차곡 쌓인다.  몸이 힘들다.  내가 막 마흔이 되었을 무렵, 친하게 지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0ti%2Fimage%2F-Qd9ZrVqJrSTRFGLvob6zkBvXX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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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5년 12월 3일 - 첫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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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6T11:08:27Z</updated>
    <published>2025-12-06T11:08: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잠이 들지 않은 새벽 무심코 내다본 창밖은 온통 하얀빛이었다. 인적이 드문 큰길, 가로등에 비친 눈은 오로라 빛으로 나 왔노라고 큰 소리를 질렀다. 아무도 듣지 못하게...  그 광경을 넋 놓고 보다  문득 생각났다.   나는 글 쓰는 사람이었지?  글 쓰는 사람. 너무 오래 방치해 잊힐 뻔했던 사람.  다시 조심스레 기웃거려 봅니다.  글 쓰는 정말빛입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0ti%2Fimage%2FnHWDkfKswPpLsyAEUh6AOWTWo0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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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녀는 철저하게 타인이다. - 소노 아야코 - - 두 달짜리 모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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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0T20:21:29Z</updated>
    <published>2025-07-19T07:27: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끝내 나는 펑펑 울고 말았다.   도대체 비는 언제 그칠지 모르겠다. 걸음을 걸을 때 질척거림이 참 싫다. 꿉꿉한 공기도 싫다. 일은 또 왜 이렇게 많은지&amp;hellip; 매일 짜증 섞인 날들이 계속되었고 한동안 모습을 숨기던 우울들이 검은 그림자를 앞세우며 나를 찾아왔다. 어제 이른 퇴근을 하고 오후 세시에 잠들었다. 눈을 떠 보니 오늘 오전 10시 30분. 죽은 듯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0ti%2Fimage%2FvJieYLk8pp6x88anFXOgJffa0j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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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밍기적도 기적이라 했던가 - 어디서든 너답게 빛날 거야 - 바리수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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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6T21:15:46Z</updated>
    <published>2025-07-14T21:28: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눈 뜨니 아침 5시 30분이었다. 베란다에 나가 바깥 날씨를 확인했다. 역시나 비가 오고 있다. 어제 둘째 아이가 입대를 했다. 허한 마음에 일이 손에 잡히지 않았다. 입대를 앞두고 한동안 마음이 쓰여 내 일을 게을리했다. 사실 핑계에 지나지 않지만. 오늘은 기필코 새벽 운동을 나가야겠다고 마음을 먹었지만 비가 와서 다음 날로 미룬다. 사실 아파트 헬스장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0ti%2Fimage%2F4U8K15jmUnwUsMrEF4FaumrY75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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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분이 나쁠 땐 불량 식품을 먹어야 한다. - 그 남자의 속물근성에 대하여 - 임찬묵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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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3T22:31:03Z</updated>
    <published>2025-07-10T16:37:52Z</published>
    <summary type="html">결국 12시를 넘기고 말았다.  &amp;lsquo;연재는 미루지 않겠다&amp;rsquo;는 다짐을 지키지 못했다. 프리랜서가 된 이후 처음으로 야근을 해보았다. 학교에서 주관하는 큰 행사가 있어 전 직원이 남아야 하는 날을 제외하면, 지난 10여 년 동안 밤늦게까지 일해본 적이 없었다. 나는 자타공인 '땡순이'다. 출퇴근 시간을 칼같이 지키고, 직장일을 집으로 가져오지 않으며, 집안일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0ti%2Fimage%2Fcb-aD3IF3D22QojtJYRDxlR5Zf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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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복잡 미묘한 매력 덩어리 - 입체적 인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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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7T13:45:30Z</updated>
    <published>2025-07-07T13:21: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예전 글에 쓴 적이 있지만 나의 MBTI는 FFFF이다. 16가지 유형 중에서는 찾을 수 없다. 명랑하고, 우울하고, 부지런하면서도 게으르며, 계획적이지만 즉흥적이다. 과연 나만 이런 사람일까? 세상 돌아가는 물정이나 유행을 잘 모르는 나에게 MBTI는 참 어려운 이야기였다. 라때는 말이지, 혈액형이나 별자리, 사주 등으로 이야기했으니 알 턱이 없다. 하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0ti%2Fimage%2FRDhO3urFKlghZW73dnsQWW4LgN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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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일의 가방에는 당신이 애정하는 것만 가득하길 - 나의 애정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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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3T07:27:51Z</updated>
    <published>2025-07-03T07:27: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예전 드라마에서 여주인공 역을 맡은 배우가 협찬이 많아 가방을 여러 개 들고 다닌 장면을 보고 매우 상업적이라 속으로 꿍얼거린 적이 있었다. 그녀의 직업은 신발 디자이너로 극한 업무에 시달렸다. 그런 와중에도 두 남자와 연애가 가능했다는 사실이 좀 비현실적이긴 했지만 로맨스 드라마가 다 그런 게 아닐까.  나도 가방을 두 개씩 들고 다닌다. 하나는 핸드폰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0ti%2Fimage%2FIcY9mGNJ1IYg7UwMQaHhnZym_D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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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 오니까 - 주류이고픈 비주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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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9T05:42:10Z</updated>
    <published>2025-06-26T09:1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밖에서 술 마시는 것을 좋아한다. 술을 즐기지는 않지만 마주 앉은 사람과 눈을 맞추고 웃고 떠드는 그 행위가 좋다. 물론 밥이나 커피로도 가능한 일이지만 조금은 마음을 내려놓은 느슨한 느낌이 좋다. 하지만 가까이에 같이 술을 즐길만한 편한 사람이 거의 없다. 마음을 내려놓다 보면 가끔은 정신줄까지 놓는 일이 생기니 절친이나 가족이 아니면 술자리가 조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0ti%2Fimage%2FoBB3862CRlgkhJypqfygchVMpQ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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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주말엔 뭘 먹지? - 아직은 행복해야 할 고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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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2T11:44:23Z</updated>
    <published>2025-06-22T06:14:32Z</published>
    <summary type="html">금요일 퇴근 시간이 되면 걱정이 스멀스멀 올라온다.  이번 주말엔 무엇으로 생명을 연장해야 하나? 보통의 주부들이라면 매일이 고민이겠지만, 팔자 좋은 주말부부인 나에게는 가끔의 걱정거리가 되었다. 평일, 성인이 된 아들은 스스로 끼니를 해결하고 나는 급식으로 연명한다. 남편은 근무지에서 회사밥과 식당밥으로 생활하니 주말만이라도 집밥을 해주고자 노력했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0ti%2Fimage%2FUl1uju4WzOfpHlxNsDMldbMYYd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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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코드가 맞는 사람 - 6살의 내 친구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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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2T00:47:53Z</updated>
    <published>2025-06-21T03:36:4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이가 들면 점점 웃을 일이 없어진다고 어른들이 말하곤 했다. 어찌 된 일인지 나는 매일 빵빵 터지는 웃음을 참을 수 없는 날들을 보내고 있다. 분명 나이가 들어가고 있음에도 말이다. 올해 나는 6살 1학년 학생들과 함께 생활한다. 아직 선생님 이름도 제대로 쓰지 못하고, 가끔 억지로 내 무릎을 파고들어 엄마라고 부르는 애교쟁이들이다. 이 아이들과 함께 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0ti%2Fimage%2FzYu1Sth1n-jeLBXdzdp060s0-t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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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운동화를 사야 할 때 - 간헐적 사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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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3T11:10:49Z</updated>
    <published>2025-06-18T21:32:2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키가 작은 편은 아니다. 하지만 장신의 동생들 사이에 서면 유난히 작아 보인다. 남동생이 185cm, 여동생은 거의 170cm이니 그럴 수밖에 없다. 어릴 적 청바지 세장을 나란히 펴 놓고 남동생이 반바지냐며 놀린 기억이 있다.   그때부터였다. 나는 굽이 낮은 신발을 신지 않았다. 외출할 때는 하이힐이었고  운동을 할 때를 제외하면 굽이 있는 운동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0ti%2Fimage%2F3on-MqUYGF9JCjiLTXIqqiEPVk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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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솔직히 말이지 - 질투의 화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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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7T13:55:42Z</updated>
    <published>2025-06-17T12:21: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처음엔 내가 제일 앞서 달리고 있었다. 칭찬과 부러움을 한 몸에 받았다. 어쩌면, 한심하게도 그건 나의 착각이었을까. 나는 그림책 작가가 꿈이다. 지금은 에세이를 쓰고 있지만, 마음 한편엔 늘 그림책에 대한 미련이 남아 있다. 1년 전, 한 출판사 대표가 주관하는 그림책 글작가 수업에 참여했다. 소수 정예로 구성된 수업이었고, 매주 합평과 글쓰기 지도를 받&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0ti%2Fimage%2FGc0laGtCCx0_33P9gfNQYK4eVs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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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퀴 달린 장바구니 - 게으른 자의 쇼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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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6T02:22:26Z</updated>
    <published>2025-06-15T21:41: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전생에 나라를 세 개쯤 구했는지 나는 15년째 주말 부부다. 그중 단 2년, 남편이 집 가까운 임지로 발령받아 같이 살았다. 아이들이 어릴 때는 혼자 집안일을 도맡아 하며 직장까지 다니는 것이 힘들어 속으로 이발 저 발 욕지거리가 나오는 날도 있었지만 시간이 갈수록 다은 주부들에 비해 내가 해야 하는 일이 많지 않음에 감사하게 되었다. 게다가 큰아이는 일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0ti%2Fimage%2FDXvXlsqJM0NQWN9QIoQC9DTJ5l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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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색의 결 - 작은 전시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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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5T02:23:53Z</updated>
    <published>2025-06-12T22:18:26Z</published>
    <summary type="html">매주 목요일 저녁이 되면 나는 분주하게 움직인다. 무기력이란 녀석이 나를 막을 수 없는 시간이다. 화실로 가는 내 발걸음은 언제나 기대에 차 있다. 오늘은 어떤 그림을 그려볼까?   내가 그림을 배우기 시작한 것은 매우 즉흥적이고 우연한 기회에서 비롯되었다. 아들이 재수하던 시절 기다림의 시간이 지루했다. 문득 인터넷 검색을 하다 아무 준비물도 없이 몸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0ti%2Fimage%2FdcI-8_c-m0-KoWGMZ0sdPXYSpD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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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0일 - 100일의 의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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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2T14:42:33Z</updated>
    <published>2025-06-12T04:59: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반 사랑이들이 입학한 지 100일이 되었다. 학교에서는 아이들의 100일을 축하하는 여러 가지 행사를 준비했다. 초등학교라는 새로운 사회에 들어와 적응하느라 애썼을 아이들을 위한 어른들의 칭찬과 응원의 마음이 담겨있다. 유치원과는 다른 환경과 사람들, 시스템에 낯설어하던 겁에 질린 표정은 온데간데 없고 이제 어엿한 학생이 되었다.   아이가 태어난 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0ti%2Fimage%2FC51m_rB7tP6i4yDKPE17SaPrXR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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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힘을 뺀다는 것 - 일 년째 골린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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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0T07:11:13Z</updated>
    <published>2025-06-09T21:39:01Z</published>
    <summary type="html">골프라는 운동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 나의 절친인 여동생의 권유로 골프를 시작한 지가 어느새 1년이 다 되어 간다. 하지만 나는 한발 짝도 못나아가고 있다. 연습을 게을리하지는 않았지만 여러 번의 부상으로 꾸준히 못한 탓이다. 다른 운동 같았으면 벌써 포기했겠지만 초기비용과 레슨 비용, 그간의 노력들이 아까워 아직은 끈을 놓지 못한 상태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0ti%2Fimage%2FcFscbSN261IA062BFieIhluPGQ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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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간헐적 농부생활 - 그 남자의 성실한 취미생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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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07T20:18:03Z</updated>
    <published>2025-06-04T22:10:29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늘은 맑고 바람은 친절했다. 태양의 뜨거움을 식혀줄 만큼 적당히 산들산들. 오랜만에 찾은 남편의 텃밭에는 종류를 세기 어려울 만큼 다양한 것들이 심어져 있었다. 주말 새벽이면 어김없이 한 시간 거리의 이곳으로 향하던 그의 성실함을 말해주듯 작물들은 예쁘게 잘 자라고 있었다. 내가 밭으로 내려갔을 때도 그 사람은 한쪽에 쪼그리고 앉아 일주일 동안 무성해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0ti%2Fimage%2FlX8tl4PP5-IxsOjtF_r5H8qvEA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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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름다운 변수 - 애순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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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1T04:26:46Z</updated>
    <published>2025-04-07T13:37:5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유행에 둔감하다.  tv를 잘 보지 않아 드라마 이야기에 끼기가 어렵고 노래는 20년도 더 된 옛날 노래에 아들들이 추천하는 곡들을 저장해 듣는 것만 듣는다. 패션도 나름 좋아하는 스타일을 유지하며 늘 비슷한 것들의 반복이다. 변화가 두려운 것이 아니라 현재 내가 즐기는 것들에 큰 불만이나 불편함이 없어서라는 생각이 든다.   코로나가 창궐하던 시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0ti%2Fimage%2FfxCCJGhZqELW19Tc7GIOOLIrVI8" width="43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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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름다운 구속 - 필살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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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1T04:26:46Z</updated>
    <published>2025-03-31T11:09:18Z</published>
    <summary type="html">밤 11시가 다가온다. 아직 나는 오늘 해야 할 일을 끝내지 못했다. 하루 일기를 쓰고 꾸역꾸역 책을 읽는 중이다. 평소 같으면 직장에서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 단 몇 장이라도 읽을 수 있었을 텐데... 학기 초 업무가 여간 많은 게 아니다. 집으로 돌아오면 옷도 갈아입지 못하고 침대에 철퍼덕 퍼진다.   나의 무기력에 직장일이 포함되지 않은 것은 천만다행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0ti%2Fimage%2Fn0gWtqb9RhAKRoIbbFyDip7DZJ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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