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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보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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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그리운 것이 많아 씁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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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4-26T15:01:4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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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제(perfect lovers)</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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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5-19T08:06:08Z</updated>
    <published>2020-05-23T13:52: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금은 없어진 미술관 플라토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보았던 전시를 또렷이 기억한다. 펠릭스 곤잘레스 토레스라는 쿠바 출신 작가의 전시였는데, 그 중에서도 무제(perfect lovers)의 작품이 나를 놀래켰던 기억이 있다.    똑같은 벽시계 두 개가 나란히 진열되어 있는 작품으로, 똑같은 공장에서 생산된 두 개의 벽시계에 동시에 똑같은 건전지를 넣었다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gUD6EJhE3kO2We6YTS3hDd4qimo.JPG" width="48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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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더블린 사람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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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5-23T17:04:26Z</updated>
    <published>2020-05-23T13:34:11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학교 2학년 가을학기 때 제임스 조이스로 박사 학위를 받은 선생님과 대화할 기회가 있었다. 타 학교 출신이신데 우리학교로 출강을 오시는 분으로 그해 가을 우리학교에서 '더블린 사람들'을 강의하고 계셨다. 어느 날 과 사무실에서 우연히 뵈었는데 중저음에 탁한 톤으로 나한테 더블린 사람들을 읽어 보았느냐 물으시더니 제임스 조이스와 더블린에 대한 장광설을 늘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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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렇게 개인적인 컬렉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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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5-08T14:31:36Z</updated>
    <published>2020-05-03T14:43: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렇게 개인적인 컬렉션'은 내가 평생을 두고 목표한 미술관 일주 프로젝트이다. 네덜란드 화가 요하네스 베르메르의 모든 작품을 실물로 감상하는 것. 37점의 작품이 퍼져 있는 각국의 미술관을 일일이 방문하여 나만의 컬렉션으로 갈무리하는 것이다.    시작은 십 년 전 네덜란드의 시골마을 델프트에서였다. 내셔널 갤러리의 문지방이 닳도록 쏘다녔던 대학교 2학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1Px%2Fimage%2FxU1qPQkXInbX1ciyS7AeYULLiH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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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길에서 만난 사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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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4-29T16:50:28Z</updated>
    <published>2020-04-29T12:3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피피(가명)이야기를 조금 써보려고 한다.    피피가 사는 마을은 흙색으로, 스쿠터를 타고 달리면 비포장도로의 흙먼지가 마을을 더욱 흙 빛깔로 물들이는 곳이었다. 스쿠터를 대여할 때 &amp;lsquo;몇 시까지 반납하면 되나요?&amp;rsquo; 라는 나의 도시적인 물음을 외려 미개하게 만들어 버리는 곳으로, 스쿠터 사장님의 꾸밈 없는 대답은 마을의 흙색만큼 순박하고 낭만적이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1Px%2Fimage%2Fh70Cvwm-65sGcQLahIcaO9Wm9I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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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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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4-29T13:19:49Z</updated>
    <published>2020-04-29T05:16:52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때 얼굴이 하얀 사람을 사랑했다. 그 하얀 얼굴을 언제 한번 다시 보아야만 했다. 만나고 싶었던 것이 아니다. 만나야 했던 것이다. 그리워서가 아니었다. 꼭 물어보고 싶은 말이 있었고, 대답을 들어야만 했다. 우리 추억은 다르게 적혔던 건가. 대답을 듣지 못하면 앞으로도 그 사람 생각이 묵직하게 남아 다음 장으로 쉬이 넘어가지 못할 거라 생각했다. 여기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evGmk1G6yARj3np8OstHXwvkuc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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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커피는 아메리카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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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1-08T13:43:13Z</updated>
    <published>2020-04-29T04:58: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커피를 좋아한다. 아니, 다시 쓰겠다. 커피에 환장한다. 그러나 커피에 대해서 잘 알지는 못 한다. 기실 커피란 품종, 생산지나 로스팅 방법도 각기 다양하고, 그 외 여러 변수들도 너무나 많이 끼어 있어 어쩌면 커피를 안다는 것은 아프리카에서 아시아를 거쳐 남미까지 횡단하는 만큼 막연한 미지의 일이기에 커피를 잘 안다는 말이 오만한지도 모르겠다.    &amp;lsquo;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mZsK2UD59M8D-LlCRRx0B8RHDx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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