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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jihyeonandreaki</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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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캐나다, 밴쿠버에 살고 있습니다. [나의 캐나다에게,]와 [조금은 헤매도 괜찮아] 두 작품을 썼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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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4-27T23:35:5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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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속물적 취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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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6T01:16:29Z</updated>
    <published>2025-10-01T00:41:4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의 Safari와 페이스북 마켓플레이스는 온통 부동산 매물로 가득 차 있다. 사지 못할 것을 알면서도 남의 집을 힐끔거리며 스크롤을 내리는 것이 언젠가부터 습관이 되어 버렸고, 덕분에 밴쿠버의 구역별 집값이나 렌트비를 줄줄이 읊을 수도 있을 정도가 되었다. 누군가 &amp;lsquo;가장 저렴한 방을 찾고 싶어요.&amp;rsquo;라고 요청하거나 &amp;lsquo;가장 접근성이 좋은 아파트를 찾고 싶어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2t8%2Fimage%2F9Z6h1K8PGgAVN-MmnaR3sSDWyVY.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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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요한 그린 - federal store, Vancouver, Canada</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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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8T06:46:41Z</updated>
    <published>2022-10-13T23:59:27Z</published>
    <summary type="html">​ 끊임없는 물의 일렁임을 넋 놓고 쳐다본 적이 있다. 무수한 빛이 부서져 눈을 향해 돌진하는데도 실눈을 뜨고서 오래도록 바라보았다. 귀에는 눈으로 볼 수도 없는 미세한 유리알들이 와르르 웃으며 쏟아지는 소리가 들렸다. 그런 세상 속을 헤엄치며 사는 것은 어떤 기분일까 궁금했다. 머리 위로는 유리알 보석들이 굴러다니고, 손가락과 머리카락 사이로는 부드러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2t8%2Fimage%2FHy9oChkYJzAUeSn1pehIGLKlGv0.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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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다, 강아지 그리고 수박  - [산책과 바다, Kitsilano, Vancouver, BC]</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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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02T18:01:55Z</updated>
    <published>2022-01-09T12:16:47Z</published>
    <summary type="html">바다, 강아지 그리고 수박      하얀 천으로 만들어진 에코백 속에는 물감 여러 개와 다섯 가지 종류의 붓과 물, 붓을 씻을 통, 심지어는 캔버스까지 들어있다.&amp;nbsp;어떤 물감을 가져가야 할지 고민하다 결국에는 가지고 있는 모든 물감을 다 담아버렸다. 노을을 풀어낼 연보라, 스카이 블루, 레드, 화이트. 바다를 흉내 낼 코발트블루, 베이비 핑크. 안 그래도 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2t8%2Fimage%2FP7j74ZbEQpUtnI0pBwydLGCPtJ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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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필리핀) 피치망고 파이 - JM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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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09T15:43:40Z</updated>
    <published>2020-10-26T00:19: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외출이 가능한 매주 주말이면 여기저기 피곤한 여행을 가자는 클래스메이트들을 피해 세실의 집으로 향한다. 이렇게 매주 가는 것이 민폐 같아 죄책감을 덜기 위해 한인마트에 들렀다. 세실이 좋아하는 신라면, &amp;nbsp;딸 크리사가 좋아하는 고추 참지 캔, 그리고 아들 루이스가 좋아하는 초콜릿 과자도 샀다.&amp;nbsp;&amp;nbsp;다행히도 세실 가족과 입맛이 비슷하다. - 내가 그린 망고를 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2t8%2Fimage%2Fcc-7-RpQEEh5GenFQYVInpHNjP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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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프롤로그  - 헤매는 여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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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4-12T23:28:02Z</updated>
    <published>2020-10-26T00:17: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책 편식이 심한 편이다. 맘에 드는 책은 밤을 새는 한이 있더라도 손에서 놓지 못하는 반면에 어떤&amp;nbsp;책들은 새것인 상태로 몇년 째 방한켠에서 먼지를 먹고있다. 교보문고에도 늘 가는 칸이 정해져있고, 책방에서도 손이 먼저가는 책들이 있다. 표지 사진에서부터 이야기가 묻어나는 '여행 에세이'들. 여행에세이를 읽다보면 순탄하기만한 여정이 없다. 한 번쯤이라도 뭔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2t8%2Fimage%2FTV6uSCKc24WTbkAlm55jruXmb2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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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필리핀) 편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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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2-06T03:47:37Z</updated>
    <published>2020-10-26T00:15: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독한 감기에 걸리고 말았다. 아마 우산을 가져가지 않은 날, 비를 홀딱 맞은 채로 교회에서 집까지 한 시간 가량을 걸어왔을 때 감기 바이러스가 침투한 것 같다. 머리는 지끈지끈하다 못해 누가 망치로 두들기는 듯한 극심한 통증이 찾아왔고, 목은 잠겨서 말할 수 있는 힘 조차 없었다. 목구멍에 음식을 삼킬 의지마저 없어 며칠째 밥을 제대로 먹지 못했다. 한국</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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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필리핀) 상상이 현실이 된다면  - 별로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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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09T15:43:43Z</updated>
    <published>2020-10-22T22:55:11Z</published>
    <summary type="html">해발고도가 제주도 한라산 정상과 비슷하다는 이 곳, 바기오는 필리핀 마닐라공항에서도 꼬박 7시간을 버스로 달려야만 하는 첩첩산중이다. 심지어 길을 꼬불꼬불하고 험난해 오고 가는 길목엔 사고도 많다. 그럼에도 많은 현지인과 유학생이 바기오로 몰려드는 이유가 있다. 바로 바기오가 가진 특별한 매력 때문. 산속에 도시를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사방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2t8%2Fimage%2FMekv-ApcvopvrSbbfl7D7EmFcP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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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왜 글을 쓰세요? - 하하. 실은 내적 관종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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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01T02:52:04Z</updated>
    <published>2020-10-05T10:42:44Z</published>
    <summary type="html">몇 달 후면 그동안 '빠른'이라고 우겨왔던 것이 쓸모없어지는, 정말 30이 되는 순간이다. 절대 오지 않을 것만 같았던 앞의 '3'이 이렇게 훅 와버렸다. 서른이 코 앞인데 나는 여전히, 집도 없고 번듯한 직장도 없고 심지어는 운전면허증도 없다. 통장잔고는 말할 것도 없다 - &amp;lt;나의 캐나다에게,&amp;gt; 인쇄비와 학비 탓이라고 해두자-. 퍼부은 건 많은데 이렇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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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국) 명상  - 눈을 감아보아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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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4-28T05:23:08Z</updated>
    <published>2020-09-27T02:11: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원한 아이스 아메리카노, 아니 컵 표면에 안개가 맺힐 만큼 차가운 물 한 모금을 마시는 것이 소원이다. 이 곳, Will Steger Center 마을에는 냉장고가 없어, 늘 미지근한 물을 마셔야 한다. 냉장고의 역할을 하는 창고가 있긴 하다. 메인 오두막 맞은편에 깊은 굴을 파 놓았는데, 얼음이 서릴 정도로 한기가 느껴지는 공기가 음식물을 부패로부터 막</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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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국) 상상을 초월하는 미국 시골 적응기 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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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4-28T05:23:04Z</updated>
    <published>2020-09-22T01:13:1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텐트 밑 세상에는&amp;gt;  슥슥슥슥- 한참을 자고 있는데 텐트 천을 스치는 소리가 들린다. 한 번 잠이 들면 누가 업어가도 모르지만, 계속되는 불쾌한 소리에 눈이 절로 떠졌다. 새벽빛이 어스름하게 깔린 텐트 속을 아무리 훑어봐도 소리의 근원지를 알 수가 없다. 슥슥슥슥!! 이상하게도 소리가 점점 다가온다. 자세히 보니 바닥이 조금씩 들썩거린다. 청빈이랑 혜리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2t8%2Fimage%2FCZ6ug5bIKKnY_g0dLZzA8DUL6D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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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국) 상상을 초월하는 미국 시골 적응기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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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0-26T00:34:23Z</updated>
    <published>2020-09-19T06:32:5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올 누드 사우나&amp;gt;  일주일에 한 번, 매주 금요일은 센터 전체가 들썩거린다. 바로 사우나가 개장하는 날이기 때문이다. 모건(로라의 친구로 역시 우리와 같은 나이의 봉사자이다)에 말에 의하면 사우나 후, 바로 앞에 있는 호수로 뛰어들면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하단다. 뜨거움이 주는 &amp;lsquo;시원함&amp;rsquo;은 한국사람들만 아는 줄 알았는데 만국 공통이라니 그저 놀라울 다름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2t8%2Fimage%2Ftw_YnCBJMzvBZsuxwsKR-oxJoy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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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국) 상상을 초월하는 미국 시골 적응기 1 -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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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3-21T09:06:29Z</updated>
    <published>2020-09-18T06:28:0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산신령 고양이,&amp;nbsp;Homer&amp;gt;  폭풍의 여파로 3인용 텐트를 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지 않아, 다시 하루를 통나무집에서 묵게 되었다. 집으로 가기 위해서는 오르막길로 5분을 걸어가야만 해서 여러모로 불편하긴 했지만 사실 9시부터 5시까지의 고된 노동으로 집에 머무는 시간보다는 메인 오두막이나 호숫가에 있는 시간이 훨씬 많았다. 정말 잠을 잘 때만 잠시 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2t8%2Fimage%2FiF6PxeAAmIJrOf4cASc9oRiSyU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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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국)어서 와, 미국 시골은 처음이지? - 미네소타, 일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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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3-21T09:06:29Z</updated>
    <published>2020-09-17T06:03:13Z</published>
    <summary type="html">미네소타에서 차로 반나절을 달려 Ely(일리)라는 도시에 도착했다. 정말 작은 도시로 웬만한 한국의 시골과 비슷하다. 하나같이 낮은 건물, 듬성듬성 있는 집들 거리엔 몇 없는 사람들이 미네소타보다 훨씬 더 작은 도시에 와있는 것을 실감케 했다. 하지만 우리는 도시 보다 조금 더 깊숙한 곳으로 들어가야 한다. 일리에서 조금 더 안쪽으로 들어가야만 &amp;ldquo;Will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2t8%2Fimage%2F08x8K3eUWIVZq0YUkHG9rVlv3A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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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캄보디아) 씨엠립에서의 일기 모음 - 앙코르와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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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3-21T09:06:28Z</updated>
    <published>2020-09-14T06:19:0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찢어진 바지&amp;gt;  과자를 사러 마트로 향하는 길, 부욱! 하는 소리와 함께 청바지가 찢어졌다. 주차된 오토바이의 날카로운 부분에 청바지가 걸렸는데 그걸 미처 보지 못했던 탓이다. 다친 곳은 없지만, 청바지가 너덜너덜해 종아리가 훤히 다 보인다. 너덜거리는 부분을 다 찢어버리고 반바지로 만들어 버릴까 잠시 고민했지만, 그럼 반대쪽도 찢어야 하는 수고스러움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2t8%2Fimage%2FNQ-uD9sOoJmxYXHMq1Wqu7-qn6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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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캄보디아) 가짜 마음  - 톤레삽 호수 그리고 캄퐁 플럭 수상마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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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3-21T09:06:28Z</updated>
    <published>2020-09-11T05:39:59Z</published>
    <summary type="html">미술관에서 나와 요가를 강의를 무료로 해준다는 카페를 향해 걷고 있는데 십분 째 툭툭 기사가 나를 따라온다. 사진을 잔뜩 보여주면서 여기에 싼 가격으로 가게 해준다고 끈질기게 따라붙는다. 안타깝게도 영어를 꽤 잘하신다. 묘하게 설득된다.  억지로 하는 요가보다는 툭툭 드라이브나 하자는 심산으로 가격을 맞추고 출발했다. 향하는 곳은 씨엠립 도시에서 꽤 떨어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2t8%2Fimage%2Fwt5J8T1buf0l_QnGDLmVnQZPF0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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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러시아) 조금은 헤매도 괜찮아 - 쓰파씨파,&amp;nbsp;라씨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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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01T02:52:10Z</updated>
    <published>2020-09-08T01:26: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언젠가는 꼭 타고야 말 시베리아&amp;nbsp;횡단 열차의&amp;nbsp;시작 점,&amp;nbsp;블라디보스토크&amp;nbsp;기차역에 크게 동그라미를 쳤다. 인터넷이 터지지 않는 핸드폰은 전자시계가&amp;nbsp;된 지&amp;nbsp;3일째, 바보가 되어버린 네모난 시계를 뒤로하고 기차역이 표시된 지도를 들고 호텔을 나섰다. 구글맵이 방향과 내 위치를 알려줌에도 나라는 타고난 길치는 어느 여행지에서도 길을 헤매기 마련인데, 이번에도 예외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2t8%2Fimage%2FSjUKnXiEKSdaoV2vjSaeLgskdV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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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러시아) 삶이 나를 속일지라도, - 블라디보스토크, 푸쉬킨 카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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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3-21T09:06:28Z</updated>
    <published>2020-09-07T04:19: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날씨의 요정이 아닌, 비의 요정답게 러시아에 있는 3일 내내 비가 왔다. 첫날,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걸 보고는 머플러로 얼굴을 감싸고 나갔다. 우산이 없었기 때문이다. 하루 종일 걷는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선 우산이 필요했고, 무작정 걸음을 옮겼다.  &amp;ldquo;Umbrella, Please.&amp;rdquo;  편의점에서, 길거리 좌판에서, 문구점에서 엄브렐라 플리즈를 몇 번이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2t8%2Fimage%2FI7eiOhC0hRyliK7P-cJwBwXtBe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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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러시아) 아 뭔가 매력 있다.  - 흥이나, 흥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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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0-09-06T11:57:11Z</published>
    <summary type="html">블라디보스토크 공항에서 숙소로 이동하기 위해 택시를 타야 했다. 택시 기사들은 이제 막 쏟아져 나오는 관광객들을 낚아채기 위해서 혈안이 되어있었다. 마치 물고기떼를 낚는 낚시꾼처럼. 나도 어떤 기사님에게 낚여버렸다. 말 그래도 낚였다. 기사님 한 분과 목적지를 얘기하고(사실 서로 자기나라 말로 해서 의사소통이 안되었던 것 같다) 차로 가고 있는데, 아저씨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2t8%2Fimage%2FZT4l-1zj9X_-VgWwmULVaMoy24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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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러시아) 전화 한 통에서 시작된 러시아 - 이쯔비니체, 이쯔비니체,&amp;nbsp;이쯔비니체, 이쯔비니체, 이쯔비니체, 이쯔비니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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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0-09-06T08:46:32Z</published>
    <summary type="html">1년 반을 조금 넘게 몸담았던 회사에 시원하게 사직의사를 밝혔다. 회사에서의 마지막 날을 정해 놓고 나니 그늘졌던 마음에 햇빛이라도 드리워진 듯이 삶이 푸르러지기 시작했다. 물론 사직의 마음을 먹었을 때도 후련했지만, 그것과는 조금 다르게 후련함을 넘어선 설렘과 기대가 공존했다.  그간 통장에 알뜰살뜰 모은 돈을 뿌듯하게 세어 보았다. 별다방 커피 대신 맥&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2t8%2Fimage%2Fb83apjxTeavcxy3XU8Sp4iYD1G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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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3. 저기압일 땐, 고기 앞 아니고 떡볶이 앞으로 - 기분 나쁜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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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4T23:01:51Z</updated>
    <published>2020-08-28T06:15:46Z</published>
    <summary type="html">핸드폰에 부재중 전화가 와있다. 원고를 투고한 상태라, 모르는 전화에도 온갖 신경이 곤두선다. 전화번호를&amp;nbsp;검색해본 결과, XXXX출판사. 여행에세이를 많이 출간하는 출판사답게, 가장 먼저 연락이 왔다. 이메일을 확인하니, 원고에 대해 문의할 내용이 있으니 전화를 달라는&amp;nbsp;회신 이메일이 와있다. 느낌으로 출간제의는 아닐 것 같았다. 정말 욕심나는 원고였거나 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2t8%2Fimage%2FvTFT24vVyLfh--346iu65riZeG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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