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feed xmlns="http://www.w3.org/2005/Atom">
  <title>작은닻</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a2wn" />
  <author>
    <name>smallanchor</name>
  </author>
  <subtitle>큰 닻은 아닌 거 같아요. 다만 무겁게 살고 있습니다.</subtitle>
  <id>https://brunch.co.kr/@@a2wn</id>
  <updated>2020-04-28T01:50:07Z</updated>
  <entry>
    <title>이 밤이 지나면 - 내일의 세계</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a2wn/29" />
    <id>https://brunch.co.kr/@@a2wn/29</id>
    <updated>2025-11-28T23:50:14Z</updated>
    <published>2025-11-28T23:50: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초등학생 시절, 저녁이 되면 부모님과 함께 티비를 보는 일이 많았다. 저녁을 먹고 같이 티비를 보고 있어도 부모님께서 딱히 말리시는 일은 없었는데 딱 한 번 그런 적이 있었다. 그건 만 12세 시청가였던 드라마 대장금을 볼 때였다. 당시 만 12세가 되지 않았기에 부모님께서 &amp;quot;너는 이거 아직 보면 안 돼. 12살 되면 봐&amp;quot; 라고 하셨다. 하지만 나는 옆에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2wn%2Fimage%2FHwbxCZe3WaJXg1FMyLb9iOceafY.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비유클리드 기하학과 당신(2) - 공준과 공존</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a2wn/26" />
    <id>https://brunch.co.kr/@@a2wn/26</id>
    <updated>2025-11-28T08:00:02Z</updated>
    <published>2025-11-28T08: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비유클리드 기하학 강의가 내게 충격을 준 건 강의가 끝나고 세상을 마주 하면서였다. 종교가 없는 나와 달리 어느 종교 활동에 심취한 사람, 이 정도 못된 짓은 아무 문제없다고 생각하는 사람, 어느 정당은 몹쓸 정당이라고 믿는 사람, 연예인 누구는 큰코다칠 거라는 사람. 세상에는 때때로, 아니 온통 나와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뿐이었다. 나는 절대 불가능하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2wn%2Fimage%2FVL2eEZRCHAP84Cmvmuvd1t3XdQA.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비유클리드 기하학과 당신(1) - 유클리드 기하학과 비유클리드 기하학</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a2wn/19" />
    <id>https://brunch.co.kr/@@a2wn/19</id>
    <updated>2025-11-27T08:00:07Z</updated>
    <published>2025-11-27T08: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삼각형 내각의 합은 몇 도일까? 교과과정을 기억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180도라고 외칠지 모른다. 혹시 기억하고 있지 않아도 관계없다. 오늘 이야기는 삼각형 내각의 합이 180도가 아닌 세상에 대한 이야기니까.  수학과에 진학 후 내가 가장 큰 충격을 준 강의로 두 가지를 꼽을 수 있다. 첫째는 해석학이다. 아무것도 없는 수의 세계에서 논리적 엄밀함 하나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2wn%2Fimage%2F-hIKYNwUxvML_TITYYMZROryOrg.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예의를 갖춘다는 것 - 그럼에도 불구하고</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a2wn/25" />
    <id>https://brunch.co.kr/@@a2wn/25</id>
    <updated>2025-11-25T20:26:31Z</updated>
    <published>2025-11-25T20:26:3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어릴 때 반골기질이 심한 아이였다. 하지 말라고 하는 건 더 열심히 하고 하라고 하는 건 왜 해야 하는지 납득이 되기 전까지 하지 않았다. 기어코 하지 말라는 대로 하고 하라는 대로 안 한 다음 사고를 일으키고야 행동을 수정했다. 그러니까 똥인지 된장인지 먹어봐야 아는 타입이었다. 한 살 많은 형은 나와 달랐다. 엄마가 말씀하시는 건 대체로 잘 따랐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2wn%2Fimage%2FNGM5dX_yslzEEJz-LMhZi0biprg.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디태치먼트(2011) 리뷰 - 깨진 독은 버려야 하나</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a2wn/24" />
    <id>https://brunch.co.kr/@@a2wn/24</id>
    <updated>2025-10-30T19:44:12Z</updated>
    <published>2025-10-30T19:44:12Z</published>
    <summary type="html">디태치먼트(2011) - Tony Kaye 대학생 시절, 인터넷에서 배우가 정면을 바라보며 &amp;quot;우린 실패했어요&amp;quot;라고 말하는 장면을 보았다. 실패를 이렇게 고백하는 영화가 있다니, 정말 흥미롭다고 생각했다. 나중에 찾아서 영화를 보게 됐다. 하지만 단순히 그 한 장면을 보기 위해 영화를 보니 지루하다고 느껴졌고 결국 무슨 내용이었는지 기억도 못한 채 '아 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2wn%2Fimage%2F6H0Ts5FDGaeA6bW7IjSeU7Xsl34.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노크 없이 다가가기 - 지금, 친절이 필요하신가요?</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a2wn/23" />
    <id>https://brunch.co.kr/@@a2wn/23</id>
    <updated>2025-09-05T18:47:28Z</updated>
    <published>2025-09-05T18:47:28Z</published>
    <summary type="html">변명부터 늘어놓겠다. 첫째로 나는 땀이 많이 나는 체질이다. 그래서 여름엔 꼭 부채나 선풍기를 챙겨 다닌다. 특히 이마 쪽으로 땀이 많이 흘러 요즘은 손수건까지 챙긴다. 회색이나 하늘색처럼 수분에 젖었을 때 표가 많이 나는 옷을 입을 때는 더 조심한다. 둘째로 나는 다른 사람에게 폐를 끼치는 것을 싫어한다. 열심히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2wn%2Fimage%2F8oPbJPHjce2qp9R1mKCFOO20EP0.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취급주의: 깨질 수 있음 - 절대 던지지 마시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a2wn/22" />
    <id>https://brunch.co.kr/@@a2wn/22</id>
    <updated>2025-08-22T14:21:12Z</updated>
    <published>2025-08-22T14:21:12Z</published>
    <summary type="html">본가에서 택배를 보냈다고 했다. &amp;quot;국 조금이랑 카레 이번에 했으니까 보낼게.&amp;quot; &amp;quot;카레는 금방 하는데 뭐 하러 보내요.&amp;quot; 다음날이 되자 택배가 도착했다. 분명 통화로 들은 건 적은 양이었는데 한 번에 들기도 어려운 커다란 상자가 놓여 있었다. 집으로 들여 탁자에 올려놓았다. 스티로폼 포장에 붙인 테이프를 잘라내자 아이스팩으로 덮인 상단이 보였다. 전날 얘기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2wn%2Fimage%2FURWHnCzBca3ULoNK5EgIkTPaApw.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부자(父子)와 당나귀와 댓글 - 세상에는 몇 명의 사람이 살까</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a2wn/21" />
    <id>https://brunch.co.kr/@@a2wn/21</id>
    <updated>2025-07-30T06:06:52Z</updated>
    <published>2025-07-30T06:06:5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유튜브를 꽤 많이 보는 편이다. 그 외에 인터넷 기사도 관심 있는 분야라면 훑어본다. SNS도 전혀 안 하지는 않아서 인스타그램에 들어가서 한 번씩 스크롤을 내려볼 때도 있다. 매번 게시물을 볼 때마다 댓글에 적힌 사람들의 반응도 확인해 본다. 처음 인터넷 문화를 접했을 땐 댓글들의 의견과 감정을 별다른 생각 없이 수용했다. 아, 이 글은 좀 불편하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2wn%2Fimage%2FBCxB801PdzMNDyNVx3Xz2fFSBrE.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무지의 장막과 정의 - 나의 욕구와 너의 필요</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a2wn/20" />
    <id>https://brunch.co.kr/@@a2wn/20</id>
    <updated>2025-07-29T08:01:40Z</updated>
    <published>2025-07-29T06:33:5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학창 시절 나서기 싫어하는, 하지만 의견은 내고 싶은 사람이었다. 늘 리더 역할을 맡은 친구들을 멀리서 지켜볼 뿐으로 있다가 어쩌다 생긴 발표 기회에는 의견을 제시해 보는 정도였다. 그래서 '리더란 건 이런 게 중요한 게 아닐까.' '리더란 이런 느낌일까.' 하는 짐작만 하고 있을 뿐이었다. 대학에 진학하고 이윽고 군대에도 입대했다. 군대에서는 시간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2wn%2Fimage%2FL7woM6_KAo2K07pNUFwQ7WAnEmA.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죽음, 행복, 정의 - 아이비리그 3대 명강의</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a2wn/18" />
    <id>https://brunch.co.kr/@@a2wn/18</id>
    <updated>2025-07-12T05:52:37Z</updated>
    <published>2025-07-12T04:46:40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때 국내에서 '정의란 무엇인가' 도서가 화제가 된 적이 있다. 이 책은 아이비리그의 3대 명강의라 불리는 마이클 센델의 정의란 무엇인가, 탈 벤 샤하르의 행복이란 무엇인가, 셸리 케이건의 죽음이란 무엇인가 중 하나를 책으로 옮긴 것이다. 대부분 이 책에만 집중해서 읽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비슷한 시기에 다른 출판사에서 죽음과 행복도 도서로 출판되었다.</summary>
  </entry>
  <entry>
    <title>사무실의 소피야 마르멜라도바 - 고행으로 구원을 찾는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a2wn/17" />
    <id>https://brunch.co.kr/@@a2wn/17</id>
    <updated>2025-07-12T15:13:36Z</updated>
    <published>2025-07-02T09:3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림: Sassoferrato - Jungfrun i b&amp;ouml;(기도하는 성모) 군대를 전역하며 '다시 경험하기 힘든 인간 군상을 마주했었다.'고 느꼈다. 나와는 전혀 다른 관심사를 갖고 살아온 사람들, 생각지 못한 신념을 가진 사람들, 남다른 인생을 살아온 사람들, 또 상상도 못한 꿈을 꾸고 있는 사람들. 평범하게 공부하고 평범하게 대학교를 진학하고 남들같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2wn%2Fimage%2FVAy4R-urfVnk-uKNGCQ-QUF5mps.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나도 사람이라 - 와 정말요? 아니신 줄 알았어요</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a2wn/16" />
    <id>https://brunch.co.kr/@@a2wn/16</id>
    <updated>2025-06-26T07:27:20Z</updated>
    <published>2025-06-26T07:10: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처음 이 말을 들었던 건 중학생 때로 기억한다. 영어 선생님은 자기 자랑하기를 좋아하시는 분이셨고 내 친구는 반골 기질이 있는 애였다. 여느 때처럼 선생님께서 아드님 자랑을 하시고 계셨다. 경찰대학교에 입학해서 지내고 있는데 하루에 운동을 얼마나 하고 공부는 또 얼마나 하는지 대단하더라 라는 얘기였다. 나는 다양한 삶의 이야기를 듣는 것을 좋아해서 그저 듣</summary>
  </entry>
  <entry>
    <title>나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 - 나를 추앙해요</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a2wn/15" />
    <id>https://brunch.co.kr/@@a2wn/15</id>
    <updated>2025-06-26T07:25:17Z</updated>
    <published>2025-06-22T13:55: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브런치 작가가 되고 어떤 글을 쓰기 시작하면 좋을지 고민했다. 이건 예전에 인스타그램에 인스타툰을 그릴 때도 했던 고민이다. 첫 글은 뭐가 좋을까. 첫 모습은 뭐가 좋을까. 비슷한 고민을 소개팅에서도 하게 된다. 또는 처음 사람을 만날 때도 하게 된다. 내 첫인상은 어떻게 보이면 좋을까. 나의 어떤 면을 드러내야 좋을까.  사람은 여러 가지 모습이 있게 마</summary>
  </entry>
  <entry>
    <title>글을 쓰는 개발자가 된다는 것 - 개발자의 문학적 글쓰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a2wn/14" />
    <id>https://brunch.co.kr/@@a2wn/14</id>
    <updated>2025-06-23T08:27:46Z</updated>
    <published>2025-06-20T08:22:22Z</published>
    <summary type="html">회사 특강 시간에 Kafka 기술을 알려줄 강사님이 오셨다. 서로 긴장한 첫 시간, 강사님은 간략하게 Kafka를 설명하면서 이야기하셨다. Kafka라는 이름이 존경하는 작가 Franz Kafka에서 왔다고 개발자가 직접 밝혔습니다. 그런데 뭐, 그냥 하는 말이었겠죠? 개발자 누가 그렇게 책을 읽습니까? 그냥 있어 보이려고 한 말이겠죠. 사실 처음 Kafk</summary>
  </entry>
</fe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