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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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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writerain</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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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안녕하세요! 무아입니다 :)</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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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4-30T14:04:3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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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명작가의 유명한 일기 - 어느 낡은 자개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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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4-04T05:31:10Z</updated>
    <published>2021-10-24T07:41:1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인생의 몇 안 되는 행운을 꼽으라면 문제의 강연에서 호랑이 경장님을 뵈었던 날을 선택할 것이다. 무명작가가 쓰는 작품의 결을 바꿔놓기도 했지만 그동안 살아온 인생이 얼마나 안전하고 편안했는지에 감사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해당 강의를 듣게 된 건 꽤 충동적이었다. 로맨스 위주의 작품을 써오다 범죄물에 호기심이 일었지만 일천한 지식이 없다는 것이 그 이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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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명작가의 유명한 일기 - 별이 되고 싶다면 하늘을 보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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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0-24T07:46:17Z</updated>
    <published>2021-10-24T07:4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캥거루 감독님과의 첫 만남은 다소 황당했다. 뱀파이어 작품을 같이 하자고 해서 싫다 하니 이렇게 물었다.  &amp;ldquo;그럼 축구 드라마 하실래요?&amp;rdquo;  내키지 않는 둘 중에 어느 쪽을 택할지 고민하던 당시의 내가 어떤 선택을 했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건 이후 감독님과 정말 밀도 있는 작업을 해 왔다는 거다.  당시의 감독님은 데뷔하지 못한 상태였다. 정확히 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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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명작가의 유명한 일기 - 별이 빛나는 낮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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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0-24T07:46:16Z</updated>
    <published>2021-10-24T07:39: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용 감독님의 진짜 면접은 다음 미팅 때 진행되었다. 요령껏 숙제를 사흘간 미루고 난 뒤의 일이었다. 내가 한 일이라고는 &amp;lsquo;다시는 졸지 않도록&amp;rsquo; 잠을 푹 자고 오는 것이 고작이었다. 감독님은 원작에 대한 소감을 물었고 나는 &amp;lsquo;주인공이 비호감&amp;rsquo;이라고 내 소신을 밝혔다. 잘 보이고 싶은 마음에 포장을 할까도 생각했지만 그때까지의 나는 작가보다 시청자에 가까웠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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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명작가의 유명한 일기 - 철학의 거름은 외로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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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0-24T07:46:16Z</updated>
    <published>2021-10-24T07:38: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용 감독님이 좋겠다. 지금부터 이야기를 풀고자 하는 분의 별명 말이다. 가상의 이름을 하나 씩 부여해야 하는 상황이니 글을 쓰면서도 각자의 이미지를 떠올리게 되는데, 이 분을 동물에 비유하기란 쉽지 않았다. 그도 그럴 것이 이제 와서 동물을 연상하며 별명을 짓기에는 이 분과의 인연이 너무 깊고 오래되었다.  용 감독님이 기억하실지는 모르겠지만(장담하건대 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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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명작가의 유명한 일기 - 무명작가의 컨닝페이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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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0-24T07:46:16Z</updated>
    <published>2021-10-24T07:36:51Z</published>
    <summary type="html">기린 작가님이 재능 파라면 말 작가님은 존경스러울 정도로 지독한 노력파다.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지만 타고난 재능 또한 남다르다. 그럼에도 굳이 말 작가님을 노력파로 분류하는 건 탄탄한 취재, 자료조사, 캐릭터 빌딩, 검수의 과정을 거쳐 쏟아내는 대본의 밀도가 타의 추종을 불허하기 때문이다. 운이 좋게도 나는 말 작가님의 성공기를 꾸준히 지켜볼 수 있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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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명작가의 유명한 일기 - 드라마, 반짝이는 뫼비우스의 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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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8-18T20:47:38Z</updated>
    <published>2021-10-24T07:35:36Z</published>
    <summary type="html">기린 작가님은 천재다. 무명작가가 말하는 천재의 기준은 &amp;lsquo;노력으로 얻지 못할 재능&amp;rsquo;을 갖고 있는 사람이다. 언제나 몸이 부서져라 놀고, 기억이 사라질 때까지 술을 마시고, 앞이 안 보일 때까지 담배를 태우고, 외로움이 사라질 때까지 사람들과 대화하는 그녀는 예쁜 옷을 좋아하고, 맛있는 건 더 좋아하고, 춤추고 노래하는 것도 사랑한다.  사실 이제까지의 만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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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명작가의 유명한 일기 - 나를 믿는다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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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0-24T07:46:16Z</updated>
    <published>2021-10-24T07:34:24Z</published>
    <summary type="html">드라마를 쓰기 시작하며 신기했던 건 포털사이트에 이름 석 자를 넣으면 정보가 쏟아져 나오는 유명인들을 수없이 만날 수 있다는 사실이었다. 양 대표님도 그 들 중 하나였다. 여기서 오해는 금지다. 여기서의 &amp;lsquo;양&amp;rsquo;은 성씨가 아니라 동물에 빗댄 별명이니 말이다.  양 대표님은 당시 마니아들에게 사랑받는 드라마를 제작한 뒤 한층 유명해졌다. 남다른 수완 덕분이었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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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명작가의 유명한 일기 - 별, 중력을 거슬러 오른 돌덩이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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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0-24T08:14:01Z</updated>
    <published>2021-10-24T07:33:01Z</published>
    <summary type="html">곰 감독님은 열광하던 드라마 주인공의 대사를 바꿔보라며 대본을 건넸다. 기사를 쓰는 동안 캐릭터 팔로우가 되었으니 가능할 거라는 계산이셨을 터다. 물론 기사로 접한 나의 문장력도 어느 정도의 참고는 되었을 거였다. 이후 나는 숙제를 훌륭히 해냈고 이후 나는 곰 감독님과 한 작품을 같이 진행하게 됐다.  이쯤에서 누군가 물어볼 수도 있다. 방송이 나갔는데 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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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명작가의 유명한 일기 - 별, 중력을 거슬러 오른 돌덩이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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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0-24T07:46:16Z</updated>
    <published>2021-10-24T07:31:2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생애 가장 먼저 만난 유명인은 가수였다. 고교시절, 극성스럽지만 소심했던 팬이었던 나는 용감무쌍하게 가수의 연습실 앞까지 찾아가 직접 그린 그림을 투척하고 내빼려다 그를 만났다. 자정에 가까웠던 시간, 오로지 그와 그의 매니저, 그리고 나와 나의 친구만이 존재하던 그곳에서, 친구는 돌연 극성팬으로 돌변해 애정을 호소했고 나는 조용한 관찰자로 돌아가 당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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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명작가의 유명한 일기 - 이름 없는 자의 푸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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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2-29T13:46:21Z</updated>
    <published>2021-10-24T07:29: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이야기는 유명한 사람들 사이에서 성장해 가는 한 무명작가의 기록이다. 유명인이라 칭하였지만 정확히는 전문가라는 표현이 맞을지도 모르겠다. 각자의 업계에서는 유명하지만 대중들은 알지 못하는 이름일 수도 있으니 말이다. 나는 이 일기장에 나와 함께 협업했던 유명인, 혹은 취재 과정에서 알게 된 멋진 전문가들에 대한 관찰기를 적어볼까 한다. 그 와중에 감동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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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무늘보의 대치동 꼴찌 탈출기_10 - 공교육과 사교육</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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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1-24T02:42:20Z</updated>
    <published>2021-10-17T09:37:09Z</published>
    <summary type="html">강남 집값이 비싼 이유를 '양질의 교육' 때문이라고 한다면, 이 대목은 확실히 인정할 수 밖에 없다. 대부분은 '사교육'에 근거해서 하는 말이겠지만 나의 경우는 '공교육' 때문이라고 말하고 싶다.  입시에 무심했던 중학교때 가장 만족스러웠던건 '학생에 대한 교사의 애정'이었다. 선생님들은 학생들의 '성적' 뿐 아니라 '감정'에도 집중해주었고, 아이들의 눈높</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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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무늘보의 대치동 꼴찌 탈출기_9 - 이과와 문과 사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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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1-24T02:39:52Z</updated>
    <published>2021-10-17T09:07: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성적이 낮을 수록 전략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던 건 이 바닥에 발을 담근지 무려 4년이나 지난 뒤의 일이었다. &amp;lt;스카이캐슬&amp;gt;의 '쓰앵님'까지는 아니더라도, 아이의 적성과 성적을 제대로 파악해야 진로를 정할 수 있다는 건 당연한 일이었음에도, 나는 어쩐지 그 선택을 계속 미루고만 있었다.&amp;nbsp;그런데 운 좋게도 다니던 학원에서 진로 상담을 위한 적성검사 실시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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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무늘보의 대치동 꼴찌 탈출기_8 - 행복해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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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0-17T13:11:20Z</updated>
    <published>2021-10-17T08:53: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외할머니와 나무늘보는 추억이 많다. 불안정한 프리랜서로 일하는 엄마 덕분에 아이는 종종 할머니에게 맡겨졌고 별나기로 서로에게 지지 않는 두 사람은 평범하지 않은 에피소드를 주고 받으며 시트콤 같은 추억을 만들어가고는 했다. 그러나 강남으로 이사한 뒤, 할머니와 물리적 거리가 떨어진 지금은 얼굴보다 통화로 안부를 챙기는 일이 훨씬 많아졌다.  얼마전 &amp;quot;어떻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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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무늘보의 대치동 꼴찌 탈출기_7 - 첫 성적표, 낙제와 낙심 사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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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0-17T13:10:20Z</updated>
    <published>2021-10-17T08:42:11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등학교 입학 후 첫 성적표를 받았다. 제일 잘 본 과목은 5등급. 최저점을 기록한 과목은 7등급이다. 대치동 교육에 발을 담근지 자그마치 6년차인 나는, 오늘도 백치 같은 얼굴로 물었다.  &amp;ldquo;근데, 등급이 몇 등급까지 있어?&amp;rdquo;  서른 명이 조금 넘는 한 학급에서 19등의 석차를 받아온 아이의 성적은 아마 &amp;lsquo;중하위권&amp;rsquo;으로 분류될 터였다. 전국석차에는 차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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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무늘보의 대치동 꼴찌 탈출기_6 - 짝사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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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0-17T11:42:26Z</updated>
    <published>2021-10-17T08:39:22Z</published>
    <summary type="html">비겁하게 나는, 나무늘보의 연애담을 미끼로 눈길을 끌어볼까 한다. 기껏해야 시시한 10대의 연애담이나 읽자고 이 글을 보는 것이 아니라는 것쯤은 인지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굳이 이 이야기를 언급하는 건 공부에 지친 아이들이 &amp;lsquo;기쁘게 공부하는 법&amp;rsquo;을 발견했기 때문이었다. 물론 알고 있다. 많은 학부형들이 이 시기 아이들의 연애를 부정적으로 복 있다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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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무늘보의 대치동 꼴찌 탈출기_5 - 센터의 기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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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0-17T09:46:24Z</updated>
    <published>2021-10-17T08:38: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적어도 이 글을 쓰고 있는 순간만을 이야기하자면, 나는 나무늘보의 첫 성적을 정확하게 기억하지 못한다. (이 글의 교정을 보는 시점에서 정확한 성적을 확인하는 것으로 이 문장에 대한 책임을 다 하자고 한다) 다만 허리 어디쯤의 등수였다는 것만은 분명하게 말 할 수 있다. 다시 한 번 말한다. 나무늘보의 성적은 중간 그룹에 속해 있었다. 꼴찌그룹이 아니라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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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무늘보의 대치동 꼴찌 탈출기_4 - 성적은 공부한 만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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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0-17T09:57:19Z</updated>
    <published>2021-10-17T08:36:13Z</published>
    <summary type="html">돌이켜보면 나무늘보는 그 어떤 일에도 재능을 보이지 않는 아이였다. 그러나 더 심각한 건 재능 뿐 아니라 의욕 또한 없었다는 거다. 공부는 그렇다 치고 노는 것에서조차 열정적이지 않았던 나무늘보는 좀처럼 무언가에 몰입하는 법이 없었다.  그런 녀석을 &amp;lsquo;학원&amp;rsquo;이라는 강제적 상황에 던져놓고도 나는 큰 기대를 하지 않았다. 사실 학원에 다닌 게 처음 있는 일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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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무늘보의 대치동 꼴찌 탈출기_3 - 생일 축하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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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2-24T23:09:48Z</updated>
    <published>2021-10-17T08:34: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친구가 늘자 나무늘보에게는 신기한 욕망이 생겼다. 공부를 잘 하고 싶다는 것이었다 정확히는 &amp;lsquo;공부 잘하는 아이&amp;rsquo;처럼 보여 지고 싶어 했다 그러니까, 정리해보자면, 학습자체에는 관심이 없었지만 모범생 코스프레를 하고 싶다는 뜻이었다. 말 타면 고깔 쓰고 싶다더니 옛 말은 그른 게 하나 없었다.  그러나 이유가 뭐가 됐건 공부에 관심을 두기 시작했다는 건 매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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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무늘보의 대치동 꼴찌 탈출기_2 - 왕따만 아니면 괜찮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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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0-17T10:14:35Z</updated>
    <published>2021-10-17T08:32:55Z</published>
    <summary type="html">덜컥 강남으로 집을 옮기고도 전학은 하지 않았다. 초등학교 저학년때 왕따의 기억을 갖고 있는 아이를 새로운 학교에 보낼 엄두가 안 났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나는 강북에 있는 초등학교로 18개월간 아이를 등학교 시켰다. 그때 나의 관심사는 성적이 아닌 교우관계가 전부였고, 덕분에 나무늘보는 자신이 입학했던 초등학교의 졸업장을 거머쥐었다.  그러나 문제는 중학</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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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무늘보의 대치동 꼴찌 탈출기 - 나무늘보, 대치동에 입성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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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0-17T13:09:00Z</updated>
    <published>2021-10-17T08:19:11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백할 일이 있다. 사실 지금 나무늘보는 대치동 꼴찌가 아니다. 다만 대치동에 입성하기 전, 그러니까 초등학교 시절에는 꼴찌에 준하는 성적을 자랑했다. 나무늘보 스스로가 선생님께 이런 질문을 던졌다고 하니 말이다.  &amp;ldquo;선생님, 저 꼴찌는 아니죠?&amp;rdquo;  나무늘보의 초등학교 성적이 하위권을 맴돌았던 것 일정 부분 나에게 책임이 있다. &amp;lsquo;깨어있는&amp;rsquo; 부모답게 아이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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