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feed xmlns="http://www.w3.org/2005/Atom">
  <title>Rima</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a45O" />
  <author>
    <name>12ima</name>
  </author>
  <subtitle>세상사 대부분이 못마땅한 중년의 고슴도치. 적당한 거리밖의 사람들에게 슬쩍 들리게 해보는 재채기 같은 혼잣말들.</subtitle>
  <id>https://brunch.co.kr/@@a45O</id>
  <updated>2020-05-01T11:31:15Z</updated>
  <entry>
    <title>주인공 뒤의 나무를 그리는 사람 - 애니메이션 배경디자이너</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a45O/13" />
    <id>https://brunch.co.kr/@@a45O/13</id>
    <updated>2026-01-25T01:00:24Z</updated>
    <published>2026-01-25T01:00: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처음 일본 유학길에 오를 땐  내가 미야자키 하야오 같은 사람이 될 줄 알았다. 그러나 그건 그야말로 터무니없는 망상이었다는 사실을 깨달은 건  작화 수업을 들어보고 난 바로 몇 주 후였다.  연필 한 자루로 같은 캐릭터 그림을  동작만 수십 장씩 쪼개 그려야 하는 작화 수업은  내 천재성(이라고 믿었던 것)을 시험하기보다  내 인내심의 바닥을 먼저 보여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45O%2Fimage%2F3f3gR2lCJT1PhrH3Bm9I_iIEeJA.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욕의 순기능 - 참으면 병 되는 당신을 위한 처방</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a45O/10" />
    <id>https://brunch.co.kr/@@a45O/10</id>
    <updated>2026-01-18T01:00:27Z</updated>
    <published>2026-01-18T01:00: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단 부모님 모두 욕이란 걸 안 하는 분들이셨다. 당연히 집 안에서 욕을 배울 일이 없었다.  어릴 적 접하는 콘텐츠라는 것은 책장에 꽂혀 있는 위인 전집이라든지, 학습만화,  약간의 일탈(?)을 경험할 수 있는 청소년용 추리소설들과 피아노 학원에 다니면서 접하게 된 친숙한 클래식 소곡집,  사운드 오브 뮤직이나 빨강 머리 앤 같은 소녀 감성의 영상물들이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45O%2Fimage%2Fwiwxb2ghO2oCpYqZYVcxlxgIrK4.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부스러기 - 참을 수 없는 허세의 가벼움</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a45O/2" />
    <id>https://brunch.co.kr/@@a45O/2</id>
    <updated>2026-01-11T01:00:21Z</updated>
    <published>2026-01-11T01:00: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존재의 가벼움이 존재의 무거움을 견디게 한다.'  페북 페이지를 만들어 볼까 하고 오랜만에 내 프로필 설정을 들여다보다가 '내가 좋아하는 문구'라는 항목에 떡하니 올려두었던 이 글귀를 우연히(?) 발견했다.  밀란 쿤데라의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이라는 책을 읽고   마음에 들어 올린 거 같은데, 문제는 올린 기억이 '전혀' 없어 당황스러웠다.  그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45O%2Fimage%2FMyHidS6iTwk3yFfWgGiqUwtj6Pc.jpg" width="458" /&gt;</summary>
  </entry>
  <entry>
    <title>녹즙 - 부자의 아침과 서민의 아침</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a45O/8" />
    <id>https://brunch.co.kr/@@a45O/8</id>
    <updated>2026-01-04T01:00:05Z</updated>
    <published>2026-01-04T01: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배달 음식을 게걸스럽게 먹어 치우고  뒤처리도 귀찮아 테이블 가득 방치한 채  소파에 널 부러져 리모컨만 쥐고  온종일 OTT로 외국 드라마를 정주행 하던 중이었다.  우리 집 전체 평수의 두세 배는 되어 보이는  널찍하고 쾌적해 보이는 새하얀 거실로  외국 부자 남자가 아침 샤워를 막 끝낸 듯  가운 차림으로 느긋하게 입장하자,  메이드로 보이는 여자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45O%2Fimage%2FBKjf5oB3T2NzwZ_zuhYuBnkU2uA.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선 지름, 후 명분 - 부제- 때로는 선후 따위, 그리 중요하지 않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a45O/12" />
    <id>https://brunch.co.kr/@@a45O/12</id>
    <updated>2025-12-28T01:00:06Z</updated>
    <published>2025-12-28T01: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허망하게 보낸 시간만큼 뭉텅 비어 있던 지난해의 내 빈곤한 일기장을 마주하고, 일기 한 줄도 못쓸 만큼 니가 그리 밤이고 낮이고 바빴냐? ... 아닌데? 괜한 자책감에 빠져 마음이 불안하고 허 해진 상태였다. 이럴 땐 고질적으로 충동구매를 저지르고 마는데, 아니나 다를까.  뭔가 글을 끄적이는 나... 노트북...... 멋져 보여....  아련하게 떠오르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45O%2Fimage%2FtSKEGMvBRcaxq8lVJTcaD1eJgwg.png" width="483" /&gt;</summary>
  </entry>
  <entry>
    <title>광대의 빌드업 - 사실 광대도 웃겨주는 거 좋아해.</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a45O/11" />
    <id>https://brunch.co.kr/@@a45O/11</id>
    <updated>2025-12-21T01:00:07Z</updated>
    <published>2025-12-21T01: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기본적으로 웃음이 헤픈 나는 잘 웃는 편이다. 친한 지인들과 만나서 수다를 3시간쯤 떤다고 치면  그중 2시간 45분은 웃고 있다고 보면 된다. 사람들 사이에 있을 때는 진지한 이야기조차도  유쾌한 방식으로 나누는 것을 선호하기도 하고,  상대의 이야기에 맞는 추임새를 넣어주는 데  은근히 능숙한 스킬을 보유한 리엑션 부자이다.  그러나 딱히 친한 사이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45O%2Fimage%2FjXo_8-GYWKFrQ_R5a532X968Eb0.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아무도 당신을 잡아먹지 않는다 - 해보니까 별거 아니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a45O/9" />
    <id>https://brunch.co.kr/@@a45O/9</id>
    <updated>2025-12-18T17:22:47Z</updated>
    <published>2025-12-13T14:27: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 금요일. 퇴근 후 서점에 들러 군침을 흘리며 표지 구경을 한 시간 넘게 한 끝에 결정한 책 두어 권을 사들고 집으로 들어가려는 시점이었다. 딱히 특별한 금요일도 아니었음에도 주말이 왔다는 설렘과 서점에서부터 끌고 온 들뜬 마음의 여운이 아직 남아있었다. 동네에 만날 만한 지인은 딱히 없는 데 그렇다고 집에 바로 들어가고 싶지도 않았다. 평소라면 카페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45O%2Fimage%2FTryaurnyIs-9ZPPNYGwWVZHB3ag.png" width="366" /&gt;</summary>
  </entry>
  <entry>
    <title>게으른 자들의 연말 의식 - 기부하고 질러라.</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a45O/1" />
    <id>https://brunch.co.kr/@@a45O/1</id>
    <updated>2025-12-19T06:55:20Z</updated>
    <published>2025-12-13T06: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년 새해 시작 즈음 매일 쓸 거라며 호기롭게 장만했던 일기장을 연말이 되고 나니 더 이상 외면할 수가 없었다. 벌레가 끼어 죽어 있을 수도 있는 폐휴지 더미를 건드려보듯이 조심스레 펼쳐보고 마치 전혀 몰랐던 잘못된 사실을 발견이라도 한 사람인 양 탄식하며 놀란 척을 했다.  '이럴 수가!'  ... 안 썼으니 텅 비어있는 게 당연한 게 아닌가. 이미 스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45O%2Fimage%2FLg2nZpgoYZZNJE3_BnxehAw9RLo.jpg" width="445" /&gt;</summary>
  </entry>
</fe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