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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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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IT 전문 번역 교정 프리랜서 / 미국 시골 주부 / 머리 속에만 고여 있던 생각을 마침내 풀어내고자 일상의 이야기를 나눕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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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5-03T16:10:5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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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월 - Daffodil</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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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3-02T20:26: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왜 이리 겨울이 기냐고 불평하다가,  춥다고 게으름 부리다가,  정신없이 간절기에 헤매다가  갑자기 고개 들어보면  어느새 와있는 게 3월이다.  내 웅크린 무심함에도 아랑곳 않고  위대한 성실함과 어김없는 재회의 약속으로, 중력의 법칙을 거스러는 강력한 힘으로 올라와   정작 바람에도 흔들리지만  선명한 선언의 빛깔로 인사하는 수선화를 만나는 3월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52q%2Fimage%2F9b8mmX-GC2llqEN8T8fVvud7IH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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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생의 나이테 - 조각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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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2T14:38:47Z</updated>
    <published>2025-11-21T21:32: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디 나무가  햇빛만으로 자라더냐 빗물도 스며들어야지   햇살 가득 환한 웃음과 속살 삼키는 울음이 모여 영혼의 나이테 같은 고운 주름을 가질 수 있으리니  말하지 못할 세월 동안 혹, 누군가의 그늘이 되어준 순간도 있었기를 신께 간구하며  지나온 삶의 그루터기에 앉아 비로소 내 인생과 화해하는 온전한 고요를 맞이하기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52q%2Fimage%2FhiqsrbEVJ-XPcALxmpd3GW8uJf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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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눈물의 씨 - 조각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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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6T12:12:35Z</updated>
    <published>2025-11-16T11:38: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비가 와야 무지개가 뜬다  땡볕을 맞아야 열매를 맺고  가시가 돋아야 장미가 피어나지  먼저 겪어야 할 것은 웃음이 아니라 울음  울면서 태어나 웃음을 배운다  오늘 슬픔에 물든 자 언젠가 세월을 견뎌낸 단정한 미소로 빛나리니  #시편 126:5-6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거두리로다 울며 씨를 뿌리러 나가는 자는 정녕 기쁨으로 그 단을 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52q%2Fimage%2Fnm_FNjyijil7ezHQm0omUP-C0r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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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을 산행 - 단풍 구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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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0T13:43:27Z</updated>
    <published>2025-11-04T15:38:06Z</published>
    <summary type="html">모든 잎이 꽃이 되는 가을, 남편과 함께 근처 두어 시간 남짓 걸리는 산에 다녀왔다.  햇살도 바람도 단풍도 모든 게 완벽했던 날이라 가는 찻길부터 오르는 산길, 정상에서 본 풍경, 내려와서 먹은 밥까지 한결같이 좋았다.  12살 때 미국 온 교포 남편이 외친다. &amp;quot;저기 '설록수' 좀 봐!&amp;quot; &amp;quot;상록수겠지.&amp;quot; &amp;quot;그게 그거 아냐?!&amp;quot;  뭔가 삐걱거리는 한국말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52q%2Fimage%2Fr6cKjzoswR7sU8ffxTw8hy5nCd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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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의 강 - 외로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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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2T00:18:01Z</updated>
    <published>2025-10-31T18:15:17Z</published>
    <summary type="html">혼자 있을 때보다 오히려 함께 할 때 외롭다. 같이 있어도 내 속의 이야기를 나누지 못할 때, 내 생각, 신념, 관심사, 감정을 맘 편히 얘기하지 못할 때,  머릿속의 물길이 갈 길을 찾지 못하고 안에서만 맴돌 때, 숨죽인 시간을 보내느라 온몸과 마음이 탈진해 버린다.  그래서 왁자지껄한 시간을 보내고도 쓸쓸하고 공허한 걸음으로 돌아올 때도 많고 한 사람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52q%2Fimage%2FL91lvsCB3rMBGIX4Z3bXzWB0Yx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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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생의 계절 - 조각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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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7T11:24:43Z</updated>
    <published>2025-10-30T18:20: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올해 비로소 인생이 한숨을 돌리는 느낌이다. 자라고 적응하고 살아내면서 끝없이 몰아치던 압박의 물살이 마침내 잦아들고 처음으로 따뜻한 마른땅에 두 발 딛고 서 있는 기분이다.   정신없이 휘두르는 인생에 떠밀리느라 늘 춥고 살이 에이더니 육십이 다 되어가는 이제야  땅의 온기가 전해져 오는,  하늘도 푸르고 햇살도 환한 날 같다.    내 인생의 계절은 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52q%2Fimage%2F0YFKK7W0ML-yiQ1sjbIOzwkinL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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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들과 장보기 - 현재 모습으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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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8T21:18:49Z</updated>
    <published>2025-10-21T14:51:35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학 가을 방학을 맞아 며칠 집에 온 아들이 함께 장을 봐달라고 했다. 같이 사는 친구들과 Kbbq Night을 한다고 삼겹살이랑 각종 부재료를 사야 한다고 같이 H-Mart를 갔다. 늘 남편과 함께 장을 보고, 딸은 가끔 한국 간식이 필요하면 따라가는 정도이지, 아들 녀석과는 함께 마트에 간 기억이 언제인지 생각도 나지 않을 정도로 오랜만이다.   남편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52q%2Fimage%2Fb7GF3lToiUigLgwxFBBOTFo8cA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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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억의 조각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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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3T00:51:00Z</updated>
    <published>2025-08-28T16:46:2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이가 들어가니, 전후 맥락은 다 잊히고 이미지만 남아 있는 기억이 있다. 누구와 함께였는지, 왜 그 자리에 있었는지 모두 잊히고 무심한 풍경만 생각난다. 삶의 풍랑을 좌우하던 사람들과 이벤트와 목적의식과 강렬했던 감정은 다 사라지고, 아무것도 아닌 듯한 배경 같던 풍경이 전경이 되어 기억을 차지하고 있다. 신기하다... 결국 삶은 어떤 해석으로도 손상되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52q%2Fimage%2FxU_vJt_yatl70p1CYmrMl_D0u5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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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의 사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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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0T11:51:18Z</updated>
    <published>2025-08-19T17:57: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버지가 돌아가시고 2년 만에 식구들과 함께 한국에 다녀왔다. 혼자 계신 쓸쓸함과 몇 년을 못 본 그리움이 더해져 엄마의 사랑은 더 진해졌다.   혹시나 곁방이 불편할까 봐 본인 방을 사용하라고 옷장, 서랍장까지 공간을 비워놓고 기다렸고, 도시락을 싸다니며 번 돈을 목돈으로 턱 하니 내놓고, 반찬가게를 털어온 것처럼 많은 음식을 바리바리 장만해 놓았다. 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52q%2Fimage%2Fosq_GXSIgsBY-fniq_fvhmWUh3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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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언어의 감옥 - 이방인의 삶</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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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07T11:46:28Z</updated>
    <published>2025-05-29T22:42: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국에서의 삶은 가장 당연한 것이 당연하지 않다. 나를 표현하는 가장 기본적인 수단인 말이 나를 속박하고 배반한다.  머릿속에 있는 내 생각과 언어가 감옥에 갇혀 있는 느낌이다. 살아온 세월만큼 축척된 자연스럽고도 명쾌한 모국의 언어들이 철커덩 쇠창살 문 같은 내 입을 통과하면 어눌하게 뭉개진 파편의 소리로 부서져 흩어진다. 멀쩡한 어른이 초등 아이만도 못&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52q%2Fimage%2FITX2TkfhnX-uT4akAVU-PYxC78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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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만'과 '도'의 간극 - 조사의 마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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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05T12:03:48Z</updated>
    <published>2025-05-28T15:56:3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나만 소중해. 너도 소중해. 우리 가족만 사랑해. 너희 가족도 귀하지. 내 것만 좋아. 네 것도 좋아. 내 고통만 하겠니. 너도 얼마나 힘들었니...&amp;quot;  조사 하나만 바꾸면 가치관이 바뀐다. 내가 소중하고, 내 자녀가 귀하고, 내 식구, 우리 나라, 우리 것이 편한 건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감정이지만, 문제는 여기에만 머무르게 될 때 숱한 갈등이 생겨난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52q%2Fimage%2FXPtOc4ePH88dAAe0n2b3XInwjD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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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월 어느 날 저녁 풍경 - 각자의 세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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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08T11:09:37Z</updated>
    <published>2025-03-19T22:17:31Z</published>
    <summary type="html">3월의 어느 날, 시어른들과 우리 네 식구가 둘러앉아 저녁을 먹고 있다.  2년 동안 내놓았던 집이 팔리지 않고 오히려 온갖 문제들이 드러나 골머리를 앓던 시아버지는 마침내 계약이 물꼬를 트게 되고 집을 팔게 되어 부풀고 기대되는 마음으로 아들네에 내려와 있다.  영어가 되지 않는 이민 1세대 부모님을 대신하여 기억도 나지 않는 철든 순간부터 또 다른 가장&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52q%2Fimage%2FJJb6W2qI3aqT71xHu8JAFeNj-R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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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GD의 봄을 반기며 - 겨울이 있어 더 찬란한 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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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17T16:30:59Z</updated>
    <published>2025-03-13T19:59:21Z</published>
    <summary type="html">몇 달 전 우연히 지드래곤이 7년간의 공백기를 깨고 출연한 유퀴즈온더블럭을 봤다. 미국 온 이래로 한국에 대해 어둡다 보니 빅뱅이란 그룹도 GD라는 인물도 어렴풋하게만 알고 있었다. 다만 7년 전 내놓았던 '무제'를 어쩌다 듣고 곡이 너무 좋아 여태껏 내 플레이리스트에 있는 정도랄까. 무한도전에서 정형돈과의 짤들을 우연히 만나면 즐겁게 보는 정도의 아이돌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52q%2Fimage%2FzE7I161E0niooC-8hbm_7uQ9u_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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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꼰대 탈출 - 안부는 이렇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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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19T00:02:53Z</updated>
    <published>2025-02-18T18:04:04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참 전에 이끌던 소모임에 예쁜 딸을 둔 젊은 엄마가 조인해서 몇 해를 함께 보냈다. 내 학번과 동일한 해에 태어난 엄마. 그러니 나와는 거의 20년 차이인 젊은 엄마인데, 그 밝고 건강한 에너지 덕분에 생기가 돌던 모임이 되어 참 고마웠었다. 미국에서의 몇 년 생활을 마치고 귀국한 지 몇 해가 지나서 갑자기 카톡이 왔다. 너무 오랜만이라며, 더 시간 지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52q%2Fimage%2FOVP1XGgwjadADpmr0tuAMU3syc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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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커피를 내리다가 - Comfort Zon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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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21T14:44:00Z</updated>
    <published>2024-11-12T03:47: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에 일어나 주방으로 내려오면 맨 먼저 커피를 내린다. 언제나 제자리에 있는 커피빈과 그라인더, 커피 필터를 꺼내 커피빈을 갈고 물까지 정확하게 맞추고 나서 커피가 나오기를 기다린다. 기억도 안 날만큼 오랜 시간 매일 아침마다 하는 동작이라 군더더기가 하나도 없다. 필요한 동작만 거의 무의식적으로 한다.  나이가 들고 살림 년수가 쌓이다 보니 점점 행동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52q%2Fimage%2FMsOckHeMINq-5vUmiwNt2FjbrC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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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람 소리 - 춤추는 인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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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01T11:24:53Z</updated>
    <published>2024-10-15T12:19:27Z</published>
    <summary type="html">밖의 기온이 높지 않아 에어컨이 돌지 않길래 창문을 열어두니 선선한 바람이 너무 상쾌하다. 책상에 콕 박혀 일하는데 창 밖으로 들려오는 바람 소리가 어찌나 좋은지. 바람이 지나가면서 나무들과 부딪혀 춤을 춘다. 나뭇잎들이 우수수 흔들리며 쏴아 부서지는 소리가 꼭 파도가 쳐서 부서지는 바닷소리 같다. 둘 다 소리가 비슷해서 부서진다고 하는 걸까.  바람 소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52q%2Fimage%2F9DfxjJXSAka0aGdaW_ek7PyPkE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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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을이 온다 - Season of Transcendenc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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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15T02:29:24Z</updated>
    <published>2024-08-23T23:59:22Z</published>
    <summary type="html">땅만 보고 내달리던 내게 갑자기 높아진 하늘이 부른다.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보라고. 삶은 땅에만 있지 않고 저 무한의 하늘에도 있다고. 너는 생활에 찌든 유한한 존재만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영원을 꿈꾸는 존재라고.  늘 푸르고 싶다고, 어여쁜 꽃이고 싶다고 우겨대는 내게 영글어가는 열매가 말을 건넨다. 꽃의 완성은 열매라고. 꽃이 져야만 열매가 맺힌다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52q%2Fimage%2FbDa1iceH6UrZNIt7VziDAyXUuI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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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들의 공책 - 과거의 너를 만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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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13T18:37:00Z</updated>
    <published>2024-07-02T10:37: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집에 애들 공책이 가득하다. 초등 시절 학년이 바뀔 때마다 새 공책을 사다 보니 채 반도 쓰지 않은 공책이 수두룩한데, 그냥 버리기 아까워 모아두다가 작년부터 내가 쓰기 시작했다. 나이 탓인지, 쓸데없는 폰 사용이 늘어서인지 언젠가부터 확실하게 집중력이 떨어진다. 매일 아침 읽는 영어 성경도 자꾸 같은 구절만 읽고 있거나, 다른 생각을 하고 있기 일쑤여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52q%2Fimage%2FpGVy71bJyI4Y-2sd1btoXl_Eys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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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선글라스 - 내 마음의 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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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10T01:43:39Z</updated>
    <published>2024-06-30T21:11:49Z</published>
    <summary type="html">두어 달 전 값싼 선글라스를 장만했다. 쓰던 게 부러졌지만 사러 나가기 귀찮아 그냥 있었는데, 마침 Mother's Day가 다가오길래 아마존을 뒤져 아이들에게 링크를 보냈다. 십 불 대의 가격도 그렇고 직접 껴보지도 못한 채 고른 거라 별 기대 없이 받았는데 막상 껴보니 너무 좋았다.  싸서 그런지 shade가 별로 진하지 않고 그냥 보이는 세상이 갑자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52q%2Fimage%2FOgO-jA_OwCD8a4pgkSfoGLmwEu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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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넓고도 좁은 일 -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괴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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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21T12:00:28Z</updated>
    <published>2024-06-06T23:57:3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집에서 일하는 프리랜서다. 영문과를 나오고 집에 80년대 당시에는 귀한 맥 컴퓨터를 가지고 있던 덕분에 Apple 관련 회사에서 번역일로 직장 생활을 시작하게 되었다. 때마침 불던 IT 바람과 한국의 입지 상승에 힘입어 Adobe, Microsoft, Apple, IBM 등 온갖 미국 IT 제품의 한글 버전이 출시되는 시장의 IT Localizatio&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52q%2Fimage%2FPYewp5SC9DHfrFmon6UHbUjtVB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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