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feed xmlns="http://www.w3.org/2005/Atom">
  <title>스윗퍼시먼</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a6OC" />
  <author>
    <name>jin00902</name>
  </author>
  <subtitle>사람 사이에 일어나는 침묵, 그 속에 숨은 비명을 저는 문장으로 꺼내고 싶었습니다. 20대엔 공학을, 30대엔 정치를, 40대엔 다시 육아를, 지금은 민낯을 경험중입니다.</subtitle>
  <id>https://brunch.co.kr/@@a6OC</id>
  <updated>2020-05-07T06:56:13Z</updated>
  <entry>
    <title>기분이 없는 날, 감정실종신고합니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a6OC/58" />
    <id>https://brunch.co.kr/@@a6OC/58</id>
    <updated>2026-01-26T14:16:04Z</updated>
    <published>2026-01-26T14:16: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은 기분이 없다. 정확히 말하면, 기분이 꺼져 있다. 배터리 문제는 아니다. 충전은 했고, 잠도 잤고, 밥도 먹었다. 그런데도 마음은 켜지지 않는다. 나는 신고한다. 감정 실종. 무언가를 잃어버렸을 때 가장 곤란한 건 그걸 잃어버린 사실을 남들이 모른다는 점이다. 지갑은 없어도 티가 나지만, 감정은 없어도 티가 잘 안 난다. 그래서 사람들은 말한다. &amp;ldquo;</summary>
  </entry>
  <entry>
    <title>시민 피해자는 헌법이 보호하는가</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a6OC/57" />
    <id>https://brunch.co.kr/@@a6OC/57</id>
    <updated>2025-12-16T07:52:13Z</updated>
    <published>2025-12-16T07:52:13Z</published>
    <summary type="html">꺼림칙한 질문이 가슴 속에 떠다니는 계절이 되었다. 익숙하고 낯선, 그러나 도저히 외면할 수 없는 질문은 처음부터 문장화되지 않았다. 다 말하고 싶지만 입을 떼려 하면 스스로를 검열하게 되는 감각에서 부터 깨어났다. 나에게 막연하게 침묵이 요구되는 시간에서, 이상하게 비껴가는 진실 앞에 서면서 질문을 덧붙여 나갔다. 법은 나를 돕는 듯했지만, 그렇게 늘 한</summary>
  </entry>
  <entry>
    <title>나는 왜 끝까지 신고를 포기하지 않았는가</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a6OC/56" />
    <id>https://brunch.co.kr/@@a6OC/56</id>
    <updated>2025-11-21T12:00:06Z</updated>
    <published>2025-11-21T12: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법원의 한 직원이 이렇게 말했다. &amp;quot;이런 성범죄 사건은 피해자와 가해자의 싸움이 아니라, 검사와 피의자의 싸움입니다.&amp;quot; 그 말을 처음 들었을 때는 바로 이해하지 못했다. 하지만 지난 1년 반, 나는 그 말의 뜻을 온몸으로 배웠다. 나는 피해자였고, 증인이었고, 조력자였다.  그러면서도 어느 순간부터는 검사를 응원하는 사람이 되어 있었다. 그만큼 이 사건은</summary>
  </entry>
  <entry>
    <title>정의의 문 앞에서, 나는 아직 묻고 있습니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a6OC/55" />
    <id>https://brunch.co.kr/@@a6OC/55</id>
    <updated>2025-11-10T12:00:05Z</updated>
    <published>2025-11-10T12: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선고가 있던 날이었다. 하지만 나는 괜히 더 바쁘게 일정을 꾸렸다. &amp;nbsp;멀쩡한 얼굴로 미팅을 하나 더 잡았고, 손톱 옆 거스러미를 떼어내듯 서둘러 하루를 오려낼 작정이었다.&amp;nbsp;그건 마치 나만의 의식이었다. 무엇에 대항하기 위한 의식인지, 무엇에서 도망치기 위한 의식이었는지는 나도 잘 모르겠다. 다만 내가 나를 마주하지 않기 위한, 조용한 몸부림이었다.  며칠</summary>
  </entry>
  <entry>
    <title>프롤로그 : 피해자가 왜 이렇게 과몰입하냐고요?</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a6OC/54" />
    <id>https://brunch.co.kr/@@a6OC/54</id>
    <updated>2025-10-26T00:58:07Z</updated>
    <published>2025-10-26T00:58:07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건 살아남기 위한 반응입니다. 사건이 있고 난 뒤, 저는 말이 없어졌습니다. 표정도 줄었습니다. 눈동자엔 긴장이 고였습니다. 어떤 날은 사람 많은 전철 안에서 말없이 숨을 참았고, 어떤 날은 스스로 '그럴 수도 있지.' 라는 말에 의외로 가슴이 덜컥 내려앉았습니다.  그런데요. 정말, 과몰입일까요? 이건 그냥 분노가 아닙니다. 이건 내 생존을 지키기 위한</summary>
  </entry>
  <entry>
    <title>민낯 &amp;ndash; 그리고 질문의 끝에서</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a6OC/53" />
    <id>https://brunch.co.kr/@@a6OC/53</id>
    <updated>2025-10-25T03:00:10Z</updated>
    <published>2025-10-25T03: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처음 나는 물었다. &amp;ldquo;왜 나만 이렇게 오래 아파야 하나요?&amp;rdquo; 하지만 끝에서 나는 다른 질문을 하고 있었다. &amp;ldquo;정의란 무엇이고, 왜 이렇게까지 지연되는가?&amp;rdquo; 이제 나는 안다. 그 질문은 단지 나의 고통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 사람보다 구조가 먼저인 시스템이 남긴 흔적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그날 법정에 앉았을 때, 나는 이미 질문의 결론을 알고 있었다. 법은</summary>
  </entry>
  <entry>
    <title>법은 사람을 지키는가, 구조를 지키는가</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a6OC/46" />
    <id>https://brunch.co.kr/@@a6OC/46</id>
    <updated>2025-10-24T12:00:05Z</updated>
    <published>2025-10-24T12: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신의 저울 위에서  나는 처음에 나쁜 사람이 벌을 받기를 바랐다. 그리고 그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기를 바랐다. 그게 전부였다. 너무 단순하고, 너무 당연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며, 내가 싸우고 있는 대상은 한 개인의 악의가 아니었다, &amp;nbsp;정의라는 이름 아래 놓인, 거대한 무감각의 시스템이라는 것을 깨닫기 시작했다.  1년 반. 이 짧지 않은 시간</summary>
  </entry>
  <entry>
    <title>사건은 끝났지만 나는 끝나지 않았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a6OC/52" />
    <id>https://brunch.co.kr/@@a6OC/52</id>
    <updated>2025-10-23T10:00:10Z</updated>
    <published>2025-10-23T10: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1. 내 안의 무너짐을 통과하며  법원 입구를 보자마자, 나의 숨이 멎었다. 그날의 공기, 계단의 각도, 보안검색대의 기계음 하나까지도 어쩐지 낯설지 않았다.  &amp;lsquo;도망쳐, 지금이라도. 그냥 가자&amp;hellip;&amp;lsquo;  내 안의 작은 속삭임이었다. 그러나 동시에 또 하나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amp;lsquo;아니야, 안 돼. 오늘은 내가 나를 끝까지 지켜야 해.&amp;rsquo;  나는 그 두 속삭임 사</summary>
  </entry>
  <entry>
    <title>정의의 속도는 누구를 향해 있는가</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a6OC/51" />
    <id>https://brunch.co.kr/@@a6OC/51</id>
    <updated>2025-10-22T12:00:07Z</updated>
    <published>2025-10-22T12: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정의는 어디로 가고 있었나  사건이 발생한 날부터 지금까지, 나는 기다렸다. 경찰의 조사가 끝나길 기다렸고, 검찰로 송치되길 기다렸고, 공판이 열리길 기다렸다. 그리고 지금도 판결을 기다리고 있다. 기다림은 참을성의 문제가 아니었다. 그건 시간이 흐르는 동안 내 삶이 정지되는 것이었다. 사건은 계속 진행 중이었고, 나는 그 진행 속에 묶여 있었다. 앞</summary>
  </entry>
  <entry>
    <title>성장의 계기로 삼으라니, 잔인한 위로였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a6OC/50" />
    <id>https://brunch.co.kr/@@a6OC/50</id>
    <updated>2025-10-20T12:00:05Z</updated>
    <published>2025-10-20T12: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1. 문을 열었을 때  익숙하지 않은 정적이 흐르고 있었다. 낯설어서 되려 안전해 보였다. 책상, 단정한 메모지. 그리고 작은 화분, 그 뒤의 사람, 상담사 이 자리까지 오는 데 얼마나 많은 시간이 걸렸는지 그 누구보다 내가 잘 알고 있었다. 사실 나는 이 자리에 오지 않기 위해 꽤 오랫동안 노력했다. 정신과 의사의 권유도, 상담사의 추천도 모두 나를 이</summary>
  </entry>
  <entry>
    <title>잠이 오지 않는 밤, 잠이 온다는 두려움</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a6OC/49" />
    <id>https://brunch.co.kr/@@a6OC/49</id>
    <updated>2025-10-19T15:05:30Z</updated>
    <published>2025-10-19T12: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1. 불면의 시작  정신과를 처음 찾은 날, 나는 그저 '불면증 약 하나만' 받아 오려 했다. 잠을 잘 수 있는 방법이야 수도 없이 알고 있었다. 몸이 지치도록 운동을 하고, 좋아하는 사람과 실컷 웃고, 와인을 한 잔 들이켜면 마음이 조금은 가라앉는다. 하지만 이번엔 달랐다. 침대 위에서도, 옷방 바닥에서도, 소파 아래에서조차도 내 생각은 마치 검은 잉크처</summary>
  </entry>
  <entry>
    <title>우연한 마주침이 불러온 심판</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a6OC/48" />
    <id>https://brunch.co.kr/@@a6OC/48</id>
    <updated>2025-10-18T11:57:19Z</updated>
    <published>2025-10-18T11:57:19Z</published>
    <summary type="html">1. 눈앞의 그림자  그날 오후, 나는 익숙한 길을 지나고 있었다. 정해진 일정을 마친 후라 발걸음이 가벼웠다. 나를 위한 시간이라 오랜만에 느끼는 평온함이었다.  갑자기 어떤 그림자가 내 시야를 스쳤다. 마치 무의식이 먼저 감지한 것처럼, 내 심장이 일순 정지했다. 그는 거기에 있었다. 내가 잡았던 그 사람. 지하철 역에서 들킨 것을 너무나 놀랐던 그 얼</summary>
  </entry>
  <entry>
    <title>'피해자다움'이라는 굴레</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a6OC/47" />
    <id>https://brunch.co.kr/@@a6OC/47</id>
    <updated>2025-10-17T12:00:06Z</updated>
    <published>2025-10-17T12: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1. 법정은 왜 가해자를 기다려주는가  나는 생각했다. 법은 왜 늘 가해자를 기다려주는가. 피해자는 늘 정해진 시간에 맞춰 불려 가야 하는데, 가해자는 언제나 사정이 고려된다. 한 번은 검사 교체로, 또 한 번은 증인 일정 조율로, 그다음에는 누군가의 개인 사정으로 미뤄졌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법정은 그 모든 지연을 너무도 관대하게 받아들였다. &amp;quot;피고인의</summary>
  </entry>
  <entry>
    <title>피해자에게만 허락되지 않은 무죄 추정</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a6OC/45" />
    <id>https://brunch.co.kr/@@a6OC/45</id>
    <updated>2025-10-16T12:00:04Z</updated>
    <published>2025-10-16T12: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1. 현장의 법, 그리고 사라진 확신  나는 현장에서 그를 붙잡았다. 지하철 역무 사무실 한 칸에서 경찰을 기다렸다. 국과수 요원이 와서 내 바지의 지문을 채취했다. 그 과정은 마치 영화처럼 정확했다. 과학적이고, 명백하고, 의심의 여지가 없어 보였다. &amp;quot;이제는 법이 내 편이구나.&amp;quot; 그날 나는 그렇게 믿었다. 현장에는 CCTV가 있었다. &amp;quot;명백하죠. 영상이</summary>
  </entry>
  <entry>
    <title>그날, 나는 멈췄고 법은 시작되지 않았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a6OC/44" />
    <id>https://brunch.co.kr/@@a6OC/44</id>
    <updated>2025-10-15T12:00:06Z</updated>
    <published>2025-10-15T12: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정지된 시간의 시작  2024년 4월 6일 오후, 아무 일도 없어야 했다. 지하철 2호선 안, 나는 다른 사람들처럼 무표정하게 서 있었다. 이어폰 속 클래식 음악이 흐르고, 창밖으로 부산의 풍경이 스쳐 지나갔다. 그저 목적지만 바라보던 평범한 오후였다. 하지만 그 순간, 나는 멈췄다.  그의 손이 내 엉덩이를 스쳤다.&amp;nbsp;아니, 스친 게 아니었다. 만졌다</summary>
  </entry>
  <entry>
    <title>피해자다움이란 무엇인가</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a6OC/43" />
    <id>https://brunch.co.kr/@@a6OC/43</id>
    <updated>2025-09-19T12:00:03Z</updated>
    <published>2025-09-19T12: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피해자는 왜 늘 조용해야 합니까? 왜 피해자가 슬퍼해야만 믿음이 생깁니까?왜 분노하면 &amp;ldquo;예민하다&amp;rdquo;, &amp;ldquo;과하다&amp;rdquo;는 평가가 돌아옵니까? 저는 스스로 피해자가 되고 나서야 알았습니다. 세상은 피해자의 고통보다&amp;nbsp;피해자의 태도를 더 집요하게 심문한다는 사실을.   성추행을 당한 뒤 저는 법정에서, 경찰서에서, 심지어 상담실에서조차&amp;nbsp;&amp;ldquo;좀 더 침착하게 말해 달라&amp;rdquo;는 요</summary>
  </entry>
  <entry>
    <title>정의는 얼마나 오래 기다려야 정의가 될까?</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a6OC/42" />
    <id>https://brunch.co.kr/@@a6OC/42</id>
    <updated>2025-09-18T13:00:04Z</updated>
    <published>2025-09-18T13: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하철에서 내리는 순간이었습니다. 사람들이 밀려 나오는 붐비는 그 틈, 누군가는 은밀한 자신의 욕망을 드러냈습니다.  순간, 제 몸이 먼저 반응했습니다. 손이 올라갔고, 그의 멱살을 붙잡았습니다. &amp;ldquo;뭐 하시는 거예요?&amp;rdquo; &amp;ldquo;뭐 하시는 거냐고요?&amp;rdquo; &amp;quot;도와주세요~&amp;quot;  사람들은 못 본 척했고, 공기만 무겁게 흘렀습니다. 그 자리에서 저는 소리쳤고, 저항했고, 결국</summary>
  </entry>
  <entry>
    <title>세상이 요구하는 강인함이&amp;nbsp;나의 섬세함과 충돌할 때&amp;nbsp;</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a6OC/41" />
    <id>https://brunch.co.kr/@@a6OC/41</id>
    <updated>2025-08-10T02:12:49Z</updated>
    <published>2025-08-08T13: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상담실 문을 열었을 때, 사실 이 자리까지 오는 데 한참이 걸렸다.  수차례 상담 권유를 받았지만, 그럴 때마다 속으로는 &amp;ldquo;내가 환자라고 생각하나?&amp;rdquo; &amp;ldquo;그래도 그 정도는 아닌데...&amp;quot; 하는 불쾌함이 먼저 올라왔다. 하지만 결국 받아들이기로 했다. 아마도, &amp;nbsp;나도 그만큼 지쳤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amp;ldquo;그래도 잘 대처하셨어요.&amp;rdquo; 상담사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summary>
  </entry>
  <entry>
    <title>정의의 끝자락에서, 나는 아직 묻고 있습니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a6OC/40" />
    <id>https://brunch.co.kr/@@a6OC/40</id>
    <updated>2025-08-05T12:00:05Z</updated>
    <published>2025-08-05T12: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쩌면 나는 너무 오랫동안 이 자리에 서 있었습니다. 피해자로서, 증인으로서, 여성으로서, 한 인간으로서. 나는 지금도 묻고 있습니다. 정의는 왜 이렇게 느리고, 왜 이렇게 오랫동안 피해자에게 증명을 요구하는가.  사건은 지하철역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나는 평범한 하루를 마무리하던 중, 낯선 손에 의해 신체가 침해당했습니다. 그 순간, 나는 움켜쥐었고, 흔들</summary>
  </entry>
  <entry>
    <title>피해자가 왜 이렇게 과몰입하냐고요?</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a6OC/39" />
    <id>https://brunch.co.kr/@@a6OC/39</id>
    <updated>2025-07-30T12:00:07Z</updated>
    <published>2025-07-30T12: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건 살아남기 위한 반응입니다. 사건이 있고 난 뒤, 저는 말이 없어졌습니다. 표정도 줄었습니다. 눈동자엔 긴장이 고였습니다. 어떤 날은 사람 많은 전철 안에서 말없이 숨을 참았고, 어떤 날은 스스로 &amp;ldquo;그럴 수도 있지&amp;rdquo;라는 말에 의외로 가슴이 덜컥 내려앉았습니다.  그런데요. 정말, 과몰입일까요? 이건 그냥 분노가 아닙니다.이건 내 생존을 지키기 위한 반응</summary>
  </entry>
</fe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