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feed xmlns="http://www.w3.org/2005/Atom">
  <title>이찬</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a6Zh" />
  <author>
    <name>leechan0208</name>
  </author>
  <subtitle>학교도 집도 박차고 나온</subtitle>
  <id>https://brunch.co.kr/@@a6Zh</id>
  <updated>2020-05-07T15:07:08Z</updated>
  <entry>
    <title>강박</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a6Zh/44" />
    <id>https://brunch.co.kr/@@a6Zh/44</id>
    <updated>2025-02-17T08:08:04Z</updated>
    <published>2025-02-17T07:27:08Z</published>
    <summary type="html">검은 감정이란 책을 샀다정신과를 다녀온 다음 날 번호를 바꿔야 할 일이 생겼고 그 길로 간 서점에서 사 온 것이다잡설을 그만하고 말해보자면 난 내가 정신적으로 아픈 게 몸으로 나타나면 쇼를 하는 걸까 란 생각을 했다가만히 있다가 울면서도 숨을 제대로 쉬지 못하면서도 손과 눈이 파르르 떨리면서도 가슴이 답답해 퍽퍽 치면서도 어쩌면 진정할 수 있는데</summary>
  </entry>
  <entry>
    <title>다시 겨울</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a6Zh/43" />
    <id>https://brunch.co.kr/@@a6Zh/43</id>
    <updated>2025-01-12T11:33:24Z</updated>
    <published>2025-01-12T08:00:3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의 18살이 끝나간다. 쉴 틈 없이 사고가 난무한 해였다. 지쳐서 모든 걸 놓아버리고 싶을 정도로 힘들었다. 내 인생에서 이만큼 힘들 해가 올까 싶다. 이 고난 속에서도 난 앞으로를 함께할 친구를 한 명 사귀었다. 내가 진정 바라는 일이 무엇인지 절실히 깨닫기도 하였다. 이 것만으로도 내 나이에 충분하게 노력한 한 해였다고 볼 수 있지 않을까?  종업식</summary>
  </entry>
  <entry>
    <title>시험</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a6Zh/42" />
    <id>https://brunch.co.kr/@@a6Zh/42</id>
    <updated>2025-01-05T08:02:16Z</updated>
    <published>2025-01-05T07:00:31Z</published>
    <summary type="html">폭풍 같은 18살이 지나가고 있다. 이제 올해도 마지막 시험을 치르면 끝이 나리라. 그동안 겪어온 수모를 떨쳐내고자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 물론 아무리 노력해도 되지 않는 과목은 있지만 내가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했다. 이전의 날처럼 무기력하게 모든 걸 빼앗기지 않으려 이를 악물었다. 내가 아끼던 편지가 찢어지던 그 순간을 잊을 수 없다. 내가 첫 째인</summary>
  </entry>
  <entry>
    <title>축제(3)</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a6Zh/41" />
    <id>https://brunch.co.kr/@@a6Zh/41</id>
    <updated>2024-12-29T00:39:39Z</updated>
    <published>2024-12-28T16:00:31Z</published>
    <summary type="html">더 이상 할 수 있는 게 없던 나는 외할머니 댁으로 향했다. 같은 서울이었고 남은 배터리로 길을 찾을 수 있었다. 카페에서 밤을 새우며 첫 차를 기다렸다. 새벽녘의 찬바람에 덜덜 떨면서도 절대 집으로 돌아갈 생각은 하지 않았다. 내가 지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기다리던 첫 차를 타고 목적지로 향했다. 버스에서 내려서도 길고 긴 여정이 준비되어 있었다. 찬 바</summary>
  </entry>
  <entry>
    <title>축제 (2)</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a6Zh/40" />
    <id>https://brunch.co.kr/@@a6Zh/40</id>
    <updated>2024-12-22T14:08:04Z</updated>
    <published>2024-12-22T10:21:3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그렇게 바라온 축제날이 가까워 올수록 싸우는 횟수가 늘어났다. 그 싸움들은 나를 벼랑 끝으로 몰아세우기에 충분했다. 그렇게 세워진 나의 계획은 꽤나 치밀했다. 세뱃돈으로 받아온 30만 원을 들고 도망갈 계획이었다. 겨우 18살이 갈 곳이라곤 딱히 없지만 당장 이곳에서 벗어나고 싶었다. 내가 고대하던 축제 날이 왔다. 다들 마냥 신나서 부스를 돌아다니고</summary>
  </entry>
  <entry>
    <title>축제 (1)</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a6Zh/39" />
    <id>https://brunch.co.kr/@@a6Zh/39</id>
    <updated>2024-12-15T14:57:11Z</updated>
    <published>2024-12-15T10: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의 목숨이 오간 섬찟한 여름 방학이 지나갔다. 어쩌면 반가운 학교 생활이 돌아왔다. 답답하게 집에만 갇혀있지 않아도 됐다. 내가 이 방학이 끝나기를 가장 기다린 이유는 축제였다. 단편 영화를 만드는 동아리에 속한 나는 촬영 준비를 할 생각에 신났다. 나의 꿈을 모조리 짓밟는 가정에서 할 수 있는 유일한 일탈이었다. 내가 바라는 길로 가는 것. 작년에 이어</summary>
  </entry>
  <entry>
    <title>그 해의 광복절 (2)</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a6Zh/38" />
    <id>https://brunch.co.kr/@@a6Zh/38</id>
    <updated>2024-12-08T10:16:09Z</updated>
    <published>2024-12-08T04:41:3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방에 갇힌 채 지새운 밤. 아침이 찾아왔을대는 이미 이 집이 비어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다. 모두가 나간 걸 알아도 섣불리 방을 나설 수 없었다. 조심스레 방문을 열고 고요한 거실을 확인하고 나서야 발걸음을 옮겼다. 어제의 폭력이 마음에서 떠나지 않는다. 지금의 이 고요한 곳에서 이뤄진 일이었다. 눈앞의 큰 티브이에서는 한 드라마가 나왔다. 가족을</summary>
  </entry>
  <entry>
    <title>그 해의 광복절 (1)</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a6Zh/37" />
    <id>https://brunch.co.kr/@@a6Zh/37</id>
    <updated>2024-12-02T04:28:31Z</updated>
    <published>2024-12-01T03:36:1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단 하루도 나갈 수 없던 짧은 여름방학. 내게 주어진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외출이 생겼다. 그 나잇대 여느 학생들 같은 하루를 보낼 기회다. 특별히 꾸미는 편도 아니었지만 그저 신나는 기분으로 나갔다. 마치 자유를 다 얻은 양 힘든 기억들을 모조리 털어냈다. 그저 친구와 밥을 먹고 대화를 하고 노래방을 간 것뿐인데 참으로 행복하다. 친구와 대화하며 내</summary>
  </entry>
  <entry>
    <title>2학년 여름방학 - 생일날</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a6Zh/7" />
    <id>https://brunch.co.kr/@@a6Zh/7</id>
    <updated>2024-11-25T10:22:38Z</updated>
    <published>2024-11-24T09: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폭풍 같은 2학년도 절반이 지나가고 있다. 성인에 가까워질수록 내가 이곳을 나갈 날도 다가오고 있다. 그새 또 다른 소리를 들었다. 위탁을 가란다. 다행히 위탁 신청기간이 지난 뒤였다. 역시 나를 돈벌이로 생각하는 게 틀림없다. 방학 동안 또 공부에 시달리겠지만 이 것도 다 돈 벌어서 가져오라는 뜻이겠지. 아침부터 머리가 아파온다. 쓸데없이 머리 아픈 일을</summary>
  </entry>
  <entry>
    <title>내 안에 비친 어둠</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a6Zh/36" />
    <id>https://brunch.co.kr/@@a6Zh/36</id>
    <updated>2024-11-17T09:21:49Z</updated>
    <published>2024-11-17T07: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시 떠진 눈. 그 앞에는 눈이 부실 정도의 햇살이 들어왔다. 눈을 비비적거리는 사이 문이 벌컥하고 열렸다. 또다시 그 여성이 내 눈에 보였다. 어제까지 내게 죽음을 강요하던 사람이 아닌가. 늘 나를 무시하던 사람인 걸 이제와 역겨워하는 것도 웃기다. 일말의 죄책감도 느껴지지 않는 저 눈. 이제는 구역감조차 느껴지지 않는다. 내가 아무리 증오해도 난 저 여</summary>
  </entry>
  <entry>
    <title>내 눈에 비친 (2) - 18살의 그날</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a6Zh/5" />
    <id>https://brunch.co.kr/@@a6Zh/5</id>
    <updated>2024-11-13T04:43:00Z</updated>
    <published>2024-11-10T08: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쩐 일인지 일찍 들어와 있는 여성을 발견했다. 빠른 걸음으로 방을 향해 들어갔다. 나를 부른다. 저 여성이 또 나를 부른다. 두려움이 나를 감싼다. 내 성적을 물어본다. 나를 파르르 떨리는 몸으로 말한다. 화가 많이 난 모양이다. 내 방으로 들어간다. 흰 책상 위 다양한 문제집이 찢어지고 있다. 바닥으로 하나씩 툭툭 떨어진다. 괜찮다. 다시 사면되니까.</summary>
  </entry>
  <entry>
    <title>내 눈에 비친(1) - 가족</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a6Zh/3" />
    <id>https://brunch.co.kr/@@a6Zh/3</id>
    <updated>2024-11-13T04:42:42Z</updated>
    <published>2024-11-03T07: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긴 갈색머리, 어딘가 고생한 흔적이 보이는 손으로 운전을 하는 이 여성은 내 어머니다. 아침을 알리는 라디오를 들으며 학교에 가고 있다. 멀리 있는 고등학교를 가기 위해서는 차를 타고 다녀야만 했다. 나를 내려준 여성은 출근을 하러 떠났다. 여유로운 시간에 도착한 나는 편안한 바지와 반팔 티셔츠를 입은 채 한쪽 어깨로 가방을 메었다. 흑발의 긴 머리를 질</summary>
  </entry>
  <entry>
    <title>해로운</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a6Zh/35" />
    <id>https://brunch.co.kr/@@a6Zh/35</id>
    <updated>2024-10-20T07:00:01Z</updated>
    <published>2024-10-20T07: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누군가에겐 따사로울 햇살이 내겐 따갑게 느껴질 때였다. 다시 상처를 감수하고 갈대밭에 들어갈 것인가. 이 황량한 곳에 버려질 것인가. 나는 더 이상의 상처라도 내지 않기 위해 버려짐을 택했다. 나는 어떻게든 이곳을 채워보고자 돌아다니기 시작했다. 내게 어디냐고 물으면 매일 다른 곳에 있을 정도로 방황했다. 다들 정해진 길을 향해 달려가는 와중에 홀로 버려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6Zh%2Fimage%2FkNgkfDhrAx4mYzvTT93VdIiL_iE.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떠오르는 해</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a6Zh/34" />
    <id>https://brunch.co.kr/@@a6Zh/34</id>
    <updated>2024-10-18T13:03:48Z</updated>
    <published>2024-10-18T12: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사다난하게 지나간 종강 시즌. 다시 학교를 가야 할 시간이 왔다. 어쩌면 기회가 될 시간이고 어쩌면 다시 절망에 빠질 순간이다. 교과서를 사고 학교를 나서는 모든 순간이 갈대밭 한가운데에서 길을 찾아가는 것 같았다. 수업을 들음과 동시에 나는 느꼈다. 이 갈대밭에서 길을 찾으려 해 봤자 소용이 없겠구나. 나는 이곳이 아닌 다른 곳에서 새로운 길을 찾겠다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6Zh%2Fimage%2FGLlPjAZAbphOyigqVt_HCMoYUxk.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기도 - 무교의</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a6Zh/10" />
    <id>https://brunch.co.kr/@@a6Zh/10</id>
    <updated>2024-10-17T12:44:23Z</updated>
    <published>2024-10-17T12:44:23Z</published>
    <summary type="html">행복하게 해 주세요. 이런 말을 누구나 생각한다. 난 그 말을 기도로 빌었다. 세상에 신이라는 게 존재한다면 내가 하루에 한 번이라도 웃게 해 주길. 울지 않는 날이 많아지길. 간절히 빌었다. 울부짖으며 빌었다. 그리고 오늘도 내 마음은 축축하게 젖어갔고 무너져 내렸다. 신이란 사람이 존재하면 나한테 이러면 안 되는 거라 생각한다. 너무할 만큼 불행하다.</summary>
  </entry>
  <entry>
    <title>극야</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a6Zh/33" />
    <id>https://brunch.co.kr/@@a6Zh/33</id>
    <updated>2024-10-17T12:43:16Z</updated>
    <published>2024-10-17T12:43:16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렇게 기피하던 사람들이 지원해 준 그렇게 기피하던 학교를 다시 갔다. 내가 할 수 있는 선택지가 그다지 없었다. 내내 정해진 길만을 걸어온 사람은 이 길을 벗어날 줄 몰랐다. 그래서 기피하는 길이라 해도 그저 걷는 것 밖에 못한다. 퍽이나 웃긴 일이 아닌가. 하고 싶은 일을 하겠다고 집을 나와놓고는 햄버거를 만들고 대학을 다니는 것 밖에 못한다니. 겨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6Zh%2Fimage%2F3m8eYTU5zwrRGn9M1e6Me-2jINo.jpg" width="325" /&gt;</summary>
  </entry>
  <entry>
    <title>나의 악</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a6Zh/30" />
    <id>https://brunch.co.kr/@@a6Zh/30</id>
    <updated>2024-10-15T22:10:31Z</updated>
    <published>2024-10-15T18: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경찰서로 달려간 내가 확인한 진실은 잔인했다. 법적절차를 밟아 해지시킨 것이었다. 당연히 내 부모가 그러하였다. 온갖 서류를 가지고 강제 해지 신청을 했다고 한다. 내가 쓰던 은행이 모바일 은행이어서 더 취약했다고 한다. 그렇게 나는 아무런 힘도 없이 빈털터리로 집에 돌아왔다. 수중에 한 푼도 없이 살아가야 한다는 사실이 막막했다. 그나마 돌파구를 찾자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6Zh%2Fimage%2FS-UPexuVzprFMwoSwOGouJp_vc0.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모험</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a6Zh/29" />
    <id>https://brunch.co.kr/@@a6Zh/29</id>
    <updated>2024-10-13T23:05:21Z</updated>
    <published>2024-10-13T16: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틀 뒤, 나는 집을 나왔다. 집이 비어있는 시간에 조용히 준비를 시작했다. 숨겨뒀던 짐들을 꺼내왔다. 옷가지와 수건 같은 자잘한 물건도 캐리어에 넣었다. 고시원에 전화를 해 방이 있는지도 미리 물었다. 드디어 준비가 끝났다. 18살 때 이사를 와서 여태까지 지내온 이곳을 나갈 차례였다. 잡설이지만 누군가는 이 집을 부러워할지도 모른다. 그럼에도 이리 좋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6Zh%2Fimage%2FHBVatsjgMEYS8TUbIRWB-3L5BDw.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직면</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a6Zh/28" />
    <id>https://brunch.co.kr/@@a6Zh/28</id>
    <updated>2024-10-12T22:30:33Z</updated>
    <published>2024-10-12T17: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두웠던 첫 대학 생활이 끝났다. 스트레스를 벗어던지니 몸이 한결 가벼워졌다. 원하던 대로 다 들어주었으니 최소한 집에서는 더 이상 건드리지 않으리라 생각했다. 그 생각을 하자마자 나는 호출당했다. ' 네가 자기 계발을 할 건지, 놀건지 빨리 정해. 그리고 계획 세워서 나한테 보여줘. 시간 하릴없이 보내지 마. 취업 준비해야지. '  속으로 헛웃음이 절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6Zh%2Fimage%2FthVeulUxnd3ZdPIjNAk_756Bg0c.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예감</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a6Zh/27" />
    <id>https://brunch.co.kr/@@a6Zh/27</id>
    <updated>2024-10-11T13:21:12Z</updated>
    <published>2024-10-11T12: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기라는 사소한 일로 나의 꿈을 지켰다. 그렇게 입학까지의 길을 버텨왔다. 학교를 다니면 이런 간섭은 조금은 덜하리라 기대하며 지냈다. 입학 후 느낀 건 당연했다. 나와 맞지 않는다. 누구나 알법한 공식 하나도 모르는 내가 이 수업을 듣고 시험을 본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았다. 다음 수업까지 붕 뜬 사이에 나는 멍하니 앉았다. 눈앞에 보이는 푸르른 잔디들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6Zh%2Fimage%2F0qM9ncxuB724KRITpKU1elFU79w.jpg" width="500" /&gt;</summary>
  </entry>
</fe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