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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밍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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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밍기의 브런치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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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5-06T13:58:2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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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 다시 일상으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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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0T22:14:35Z</updated>
    <published>2025-06-10T17: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순례길을 걸으며 많은 글을 썼다.  좋은 소스 덕분일까, 지나고 보니 모든 글이 정말 만족스럽다. 이 글들은 겉으로 보기에는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지만 결국 그 끝은 나를 향하는 게 대부분이다.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고 답을 찾는 것, 하나님과 나의 관계를 재정립하는 것, 내 행동에 대한 의미를 부여하는 것. 개인적인 성취로는 물론 산티아고 순례길의&amp;nbsp;의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6wE%2Fimage%2FASPRDHHuxIpW12zs2k2l4_6FDW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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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9. 표지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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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09T22:35:10Z</updated>
    <published>2025-06-09T16: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목적지에 도착했다.  이제 다 끝났다. 어디서나 볼 수 있었던 표지판이&amp;nbsp;없어졌다. 더 이상 목적지를 찾아 헤맬 일이&amp;nbsp;없으니, 길었던 순례길을 걷는 모든 순간 내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알려주던 표지판도 그 필요를 다 한 것이다. 뭔가 허탈했다. 지금까지 길을 잃어도&amp;nbsp;표지판만 찾으면 모든 게 괜찮았는데, 이제는 그 표지판이 없어진 것이다.  지금 순례길을 걷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6wE%2Fimage%2FtIcEzn7HGWanwnlrjgWKCP4rHZ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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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8. 죽기까지 10km</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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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09T01:00:03Z</updated>
    <published>2025-06-09T01: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10km 전 -살아갈 기회가 있어 감사했다. -눈물이 난다. -기쁘다. 내 죽음 또한 이렇게 기쁘기를. -예수로 나의 구주 삼고. 내가 가장 좋아하는 찬송가. -후회도 뻘 짓도 다 버려두고 내가 왔던 곳으로 돌아가는 길이다. -남은 당신들의 삶에 축복이 가득하길, 고난이 가득한 길을 당신만의 방법으로 살아내길. -배낭에 달려있던 침낭 끈이 찢어졌다. 걱정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6wE%2Fimage%2FgRt5KpHF-pQc9NMzSVbmmcgb9R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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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7. 또 다른 일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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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08T01:23:10Z</updated>
    <published>2025-06-08T00: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매일 새로운 곳에서 눈을 떠 새로운 곳까지 걸어가야 하는 순례길의 삶은 안전한 거처를 두고 이미 정해진 일정을 반복해서 살아가는 삶과는 퍽 다르다. 처음 며칠은 온종일 걷고 밤늦게까지 글을 쓰는 게 너무 힘들었기 때문에 순례길을 걷는 것도 하나의 삶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 하지만&amp;nbsp;걷는 게 조금 적응되니 이제는 알겠다.  이 길을 걷는 것은 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6wE%2Fimage%2FdZvPo823IrnHtzJl6_ZlsPKrUe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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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6. 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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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07T22:25:48Z</updated>
    <published>2025-06-07T16: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순례길을 걸으며 유독 많은 꿈을 꾸고 있다.  신기하게도 이런 꿈들의 내용은 항상 둘 중 하나다. 나를 괄시하던 사람들에게 통쾌하게 복수하는 꿈 혹은 안쓰러운 나를 안아주며 하는 위로하는 꿈. 어제는 전과 있는 전도사를 길에서 우연히 만나 &amp;ldquo;전과자새끼가 어디서 설치고 다니느냐&amp;rdquo;라고 따라다니며 호통을 치는 꿈을 꿨다. 오늘은 가난한 나를 도와주던 형에게 &amp;quot;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6wE%2Fimage%2FXuJ4v_lrx2E9VLv7m0w4t4W_v9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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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5 나를 재정립하는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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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06T22:14:18Z</updated>
    <published>2025-06-06T16: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삶을 살아가는 모든 순간에 시간은 흘러간다. 매 순간 변하는 시간 속에서 나도 변해간다. 이런 변화는 내가 부자연스럽게 방향을 틀지 않으면 늘 걷는 길을 통해 발생한다. 운동을 하고 책을 쓰고 공부를 하고 악기를 연습하는 등, 내 길의 방향은 오래전부터 내가 바라보던 곳을 따라 이어졌다. 그리고 나는 나도 모르는 사이 내가 걸어가는 방향대로 변화해 왔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6wE%2Fimage%2FZPNcGZD-c6Xelkmrt5FhPo1eWq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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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4. 인간은 원래 속물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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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05T23:51:39Z</updated>
    <published>2025-06-05T16: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은 원래 악하다. 사회화를 통해 자신의 악함을 가리거나 통제하며 살아가지만 당장 피해를 보거나 궁지에 몰린 상황에서는 인간 본연의 악함이 쉽게 튀어나오곤 한다. 물론 이런 사회화도 제대로 되지 않아 인내력과 절제력이 부족한 사람이면 더 쉽게 자신의 본능을 드러낸다.  이렇게 말하는 나도 이기적인 사람이다. 손해는 보기 싫으면서 이득은 얻고 싶어한다. 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6wE%2Fimage%2FagA6dwxCO5E_ckEtMGRKyo1gdl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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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3. 사랑이란 게 뭘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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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04T18:29:58Z</updated>
    <published>2025-06-04T14: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랑이 무엇인가에 대해서는 다양한 의견이 있는 것 같다. 나는 사랑을 바라는 것 없이 오로지 당신의 행복을 빌며 행동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나조차도 &amp;lsquo;바라는 것 없이&amp;rsquo;라는 조건을 충족시킨 적은 없다. 따라서 내가 정의한 사랑은 나도 한 적이 없는 셈이다. 다른 사람들도 각자 사랑에 대해 다른 정의를 내릴 것이다. 문득&amp;nbsp;사랑이란 게 뭔지 생각해 봤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6wE%2Fimage%2FHLjRKU82MJx1PxDl_p5zD-KOID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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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2. 92년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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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02T21:18:44Z</updated>
    <published>2025-06-02T18: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며칠 전이 내 생일이었다. 체감하지 못했는데 내 나이가 더 이상 적은 나이가 아니게 됐다. 친구들은 35살, 연생으로는 34살, 만 나이로는 33살. 이제는 만 나이로 계산한다며 아직 나는 33살이라고 박박 우기고 있지만, 내가 살아가야 하는 시간대는 35살이다. 언제까지 어려 보이는 외모만 믿고 어리게 살 수 없는 법인데.  나이가 이렇다 보니 이제는 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6wE%2Fimage%2F874LZCWpqWzk18JzB3Qx0GbEyp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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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1. 죽음으로 향하는 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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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02T05:38:28Z</updated>
    <published>2025-06-02T02: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순례길도 이제 100km밖에 남지 않았다. 하루에 20~25km 정도 걸으니 나흘에서 닷새면 이 길의 끝에 다다를 수 있다. 단지 이번 주 토요일까지는 교회에 가야 해서 하루 정도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한 번 더 버스를 타야 할 것 같다. 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그만이라 하였으니, 이러나저러나 끝이 보이기 시작한다.  순례길을 걷기 전 나는 순례길을 하나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6wE%2Fimage%2Fs6UFJ85k6_LEShkVnAlUI1msWA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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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 연애의 조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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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01T01:01:31Z</updated>
    <published>2025-06-01T00: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살면서 연애가 궁했던 적은 없다. 그런 의미에서 내가 목숨을 걸고 잘나지고자 노력했던 건 연애를 위해서는 아니다. 연애는 어쩌다 보니 따라온 부상 같은 느낌이랄까.  결핍이 있었고 그걸 극복하는 과정에서 서사가 있었다. 스스로 떨어지기 직전까지 몰아세운 절벽&amp;nbsp;위에서 아슬아슬하게 줄을 탔다. 가끔 금을 잘못 밟으면 심장이 철렁 내려앉았고&amp;nbsp;한 번만 발을 헛디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6wE%2Fimage%2FJZOmlnoq6UgdYu_Fh6n1aaTe6P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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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 원래 이동은 걸어서 하는 거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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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31T03:06:39Z</updated>
    <published>2025-05-31T00: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루에 순례길을 6시간 정도 열심히 걸으면 23km 내외를 걸을 수 있다. 물론 7kg 정도 하는 짐을 메고 가는 길이며 한 시간이나 두 시간에 한 번씩 쉬어야 하니 실제로는 좀 더 많은 시간이 걸린다. 처음 두어 시간은 씩씩하게 걸어 나가지만 세 시간쯤 걷다 보면 종아리와 발바닥이 아파오기 시작하고 네 시간쯤 되면 오른쪽 무릎과 발목이 욱신 거린다. 비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6wE%2Fimage%2FEz_j_Bq1L779lvArPX3ryfFkls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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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 나는 지금 여행 중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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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29T23:00:10Z</updated>
    <published>2025-05-29T23: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책을 쓰는 중이다. 스페인을 전초기지로 지난 1년 반동안 여행한 나라만 스무 개가 넘으며, 각 나라 각 도시에 들릴 때마다 꾸준히 쓴 일기만 200 페이지를 훌쩍 넘기고 찍은 사진은 만장에 가깝다. 이렇게 열심히 써놓은 글과 사진들을 어떻게 정리할&amp;nbsp;수 있을까 생각을 하다가 간단하게 책으로 엮어서 내면 되겠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그렇게 책을 쓰기 시작한 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6wE%2Fimage%2F-6IZFjRJHh1qsfoijPuYYf6NEg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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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7. 지도에는 역사가 없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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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28T23:00:12Z</updated>
    <published>2025-05-28T23: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름 세계 여행을 꿈꾸며 힘이 닿는 데까지 많이 다녔지만, 여전히 가보지 못한 곳이 너무나도 많다. 시간이나 돈이 부족하다는 현실적인 문제도 있지만 언젠가부터 여행에서 얻는 새로움이 예전만큼 특별하지도 않게 되었다.&amp;nbsp;세상에 있는 모든 나라를 가보겠다는 의지는 점점 식었고, 스페인에 있으니 편하게 갈 수 있어도 웬만큼 흥미로운 게 없어서 방문하지 않는 유럽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6wE%2Fimage%2FFIg_4RFXbVpI8sR_b-_mstZJgf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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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6. 죽을 때 뭐가 생각날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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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28T02:01:07Z</updated>
    <published>2025-05-28T00: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금까지 수많은 시작과 끝을 경험했다. 입학과 졸업, 입대와 전역, 멕시코 교환학생의 시작과 끝, 수험 생활의 시작과 끝, 부서의 전입과 전출. 짧게는 연애의 시작과 끝이 있고 더 짧게는 여행의 시작과 끝도 있다. 하물며 하루도 해가 뜨며 시작하는 순간이 있고 잠이 들기 전 하루를 끝내는 순간이 있으니 시간 위를 걸어가는 모든 존재에겐 셀 수 없이 많은 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6wE%2Fimage%2FckqV4cm_kyzgCbegSoBT5QZAHe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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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 나는 무엇을 줄 수 있는 사람일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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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26T02:31:21Z</updated>
    <published>2025-05-26T00:00:18Z</published>
    <summary type="html">보통 이상형이 어떻게 되느냐고 물어보면 외적으로 괜찮은 사람, 직업이 안정적인 사람, 경제적인 여유가 있는 사람이라고 대답한다. 그나마 이 정도 대답은 솔직한 사람들의 대답이다. 그나마 좀 있어 보이는 대답은 성격이 나와 잘 맞는 사람, 센스가 좋은 사람, 인품이 훌륭한 사람이다. 좀 더 그럴싸한 말로 포장하면 존경할 수 있는 사람, 나를 성장시켜 줄 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6wE%2Fimage%2F-boLUyVWu-rDuexIz0k6GIFSyN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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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 좋은 사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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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28T09:09:35Z</updated>
    <published>2025-05-24T20:31: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안녕하세요. 저는 92년생이고요, 남자입니다. 키는 174cm이고 몸무게는 74킬로, 얼굴은 보시는 것처럼 생겼습니다. 잠시 휴직 중인 직장인이고 어릴 때부터 교회를 다녔기 때문에 기독교인이기도 합니다. 돈은 먹고 살만큼 벌고 부동산과 주식에 관심을 두고 재테크를 하고 있습니다. 지방 국립대를 졸업한 뒤 현재 스페인에서 대학원을 다니는 중입니다. 따라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6wE%2Fimage%2F4LWHgy7D6Ld0prMggeGvsBuj8A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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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 이제는 뭘 좋아해야 할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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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28T09:06:22Z</updated>
    <published>2025-05-09T23:45: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산티아고 순례길은 봄에서 가을까지가 성수기다. 같은 말로 한겨울인 지금은 비성수기란 얘기다. 어제도 종일 걸으면서 길 위에서 순례자들은 거의 보지 못했고 문을 연 숙소나 식당보다 문을 닫은 가게가 더 많았다. 우중충한 하늘과 수시로 내리는 부슬비, 삐질거리는 비지땀과 적당히 시원한 바람, 회색하늘과 검은 구름. 어느 정도 느끼고 있었지만 나는 역시 이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6wE%2Fimage%2FLnjvFJc-y7vMxWDvhikfi_nQ89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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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 그땐 나도 어렸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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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31T15:45:08Z</updated>
    <published>2025-03-26T16:45: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 결혼하는 친구들이 많이 생겼다. 아니 정확하게는 몇 년 전부터 가기 시작하다가 이제 남은 친구들도 다 가는 느낌이다. 한국에 있었다면 나도 열심히 연애사업에 매진했을 텐데 아무래도 스페인에서는 한계가 있다 보니 지금은 결혼은 물론 연애도 아예 포기한 상태다.  조바심이 아예 나지 않는다면 거짓말이겠지만 나는 지금 연애를 하지 않는 게 차라리 다행이라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6wE%2Fimage%2Fj_MfjvpsxRf-mPfh5dTPVtvyOn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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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내게 순례길은 인생길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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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28T08:53:42Z</updated>
    <published>2025-03-15T23:04:4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삶이란 무엇인가.&amp;rdquo;라는 질문에 나는 종종 &amp;ldquo;인생은 마치 한 번 걸어가는 길과도 같다&amp;rdquo;라고 대답한다.   우리는 태어난 이상 모두 각자에게 주어진 우리의 인생길을 걸어가야 한다. 아름다운 들판을 걸어가며 부드러운 겨울바람을 느끼기도 하고 동산을 올라가며 봄날의 시원함을 느끼기도 한다. 바닷길을 걸으며 따가운 여름해를 느끼고 험한 산길을 올라가며 흘리는 비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6wE%2Fimage%2FFDzU2y4pPbSO_bBkGuNsVTI2Dg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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