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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캉생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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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잘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하고 싶은 자잘한 일들을 합니다. 뭐든 남기기를 좋아합니다. 남기는 것이 인생이라고 생각해서 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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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5-10T11:58:1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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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quot;왜 삼촌이 술래 해야 해?&amp;quot; - 좋은 서울 삼촌이라는 로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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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4T06:00:02Z</updated>
    <published>2026-04-04T06: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는 한참을 걸터앉아 있었다. 에너지가 다 달아서였다. 정확히는 내 에너지가 다 닳아서였다. 남자조카가 물었다. &amp;quot;삼촌, 얼음좀비 해요.&amp;quot; (나는 진짜 이렇게 말했다) &amp;quot;삼촌은 늙고 지쳤는걸&amp;hellip;.&amp;quot; 목소리에 진심이 담겼다. 허리가 아팠다. &amp;quot;심심해요~ 해요 해요!&amp;quot; 아이는 지친 나의 팔을 쥐고 애원했다. 흔들었다. 계속. &amp;quot;그래, 그럼 어떻게 하면 돼?&amp;quot;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895%2Fimage%2FWfD_2Z9hit3Dnx0u3K0WtITXEgQ.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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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quot;이건 엄마가 보면 안 돼요&amp;quot; - 좋은 서울삼촌이라는 로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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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1T06:00:03Z</updated>
    <published>2026-03-21T06: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삼촌 따라온 공원에서 아이들에게서 내내 게으름이나 무기력함은 찾을 수 없었다. 전시가 재밌었던 것도 이유였겠지만, 아이들은 스탬프 찍기 자체가 이미 큰 숙제인 듯 열성을 다해서 헤쳐나가고 있었다.  &amp;quot;삼촌! 여기 스탬프 찍었어요!&amp;quot; &amp;quot;여기도요!&amp;quot; 종이가 스탬프로 빼곡해졌다. 한 칸도 빠뜨리지 않으려는 집념이 대단했다.  그리고 그들은 엄연히 놀 줄 아는 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895%2Fimage%2F7ARrALhXk0zpDGKkhhyUviBxwV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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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quot;삼촌 이제 동영상으로 찍어주세요!&amp;quot; - 좋은 서울삼촌이라는 로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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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4T06:00:03Z</updated>
    <published>2026-03-14T06: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는 서울의 공원 구경에 나섰다. 게임에 정신이 팔려 나오지 않을 것 같던 그들도 옷을 또박또박 입고 삼촌 손을 잡고 나왔다. 신발 끈까지 스스로 묶었다. 큰아이는 여동생 신발 끈이 제대로 묶였는지 확인까지 했다.  그곳은 정확히는 어린이 공원이었다. 어린이가 체험할 곳이 산더미 같고, 체험 스티커를 찍어야 하는 포토존이었다. 입구부터 아이들 눈이 반짝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895%2Fimage%2FnXvnDE17CoqZXOrTuuU7ZbrFyB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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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린 아이들의 연옥? - 좋은 서울 삼촌이라는 로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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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8T12:06:09Z</updated>
    <published>2026-03-07T06: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 아침은 아이들 누구도 나서서 공부나 학습지를 하지 않았다.  공부도 하지 않고 놀지도 않는 연옥(?) 같은 상태였다. 큰 남자아이는 내 침대에 드러누워서 어린이 책을 보고 있고, 작은 여자아이는 거실에 앉아 내 레고를 부숴 새로 만들고 있었다. 오늘 분량 공부해야 하지 않나 생각이 들었지만, 나는 물었다. &amp;quot;애들아, 게임하고 싶지 않니?&amp;quot; 그러자 애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895%2Fimage%2FP2AcWyn0c4DhJ-ATpc3OSUhV93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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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혼주의자 아들의 명절 - 비혼주의자 못된 아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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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1T06:00:02Z</updated>
    <published>2026-02-21T06: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설날이 오기 하루 전날 밤, 거실에서 함께 티비를 보면 어머니가 운을 뗐다. &amp;quot;엄마 친구 아들은 이번에 쌍둥이 낳았다더라&amp;quot; 나는 진심과 가식을 반 섞은 반응을 했다. &amp;quot;힘들겠네&amp;quot; 어머니는 내가 혹시라도 자식에 대해 안 좋은 편견이라고 있을까 이 말을 덧붙였다. &amp;quot;힘들어도 한 번에 길러놓으면 나중에 얼마나 이쁜데&amp;quot; 나는 다시 진심을 담은 냉소로 답했다. &amp;quot;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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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치찌개가 대체 뭐길래... - 좋은 서울삼촌이라는 로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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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1T07:38:47Z</updated>
    <published>2026-02-11T07:38: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조카들과 고기를 먹으러 왔다. 나름 유명하다는 갈매기살집이었다. 아이들은 무려 돼지고기가 아닌 갈매기살을 먹는다는 소리에 더 들뜬 듯했으나, 이름만 갈매기라는 소리를 듣고 왜 그렇냐고 내게 따져댔다. &amp;quot;삼촌, 갈매기는 새잖아요. 근데 왜 돼지예요?&amp;quot; &amp;quot;그건... 생긴 게 갈매기 날개 같아서 그래.&amp;quot; &amp;quot;아니에요, 전혀 안 닮았어요.&amp;quot; 남자조카가 단호하게 말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895%2Fimage%2FmC5blqkQK9PJQzYTbEo06s4FQK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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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quot;삼촌이 잘 놀아줬니?&amp;quot; - 좋은 서울 삼촌이라는 로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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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4T07:45:58Z</updated>
    <published>2026-02-04T06:05:18Z</published>
    <summary type="html">기차역으로 오기로 한 그들의 엄마는 꽤나 늦었다. 그녀가 생각한 도착 시간은 타고 내리는 걸음 시간을 제외한 듯 보였다. 아니, 어쩌면 에스컬레이터 타는 시간도, 개찰구 통과하는 시간도, 화장실 들르는 시간도 제외했을지 모른다. 지루한 우리는 역을 하염없이 걸어다녔다.  역에서 파는 진귀한 물건과 많은 사람들. 커피를 들고 서둘러 가는 사람, 캐리어를 끌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895%2Fimage%2F2rP45kqswL7zlqlJPIJk94qLI3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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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요즘 유치원생 수준이.. - 좋은 서울삼촌이라는 로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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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31T06:00:05Z</updated>
    <published>2026-01-31T06: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의 똑 부러 지는 조카는 본인 또래들이 좋아할 만한 캐릭터샵에서 아주 불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산리오, 디즈니, 온갖 귀여운 캐릭터들이 가득한 그곳에서 그녀는 단 한 번도 눈을 반짝이지 않았다. 그래서 혹시나 가본 무인양품. 깔끔함과 단순함의 대명사. 그곳에선 그녀의 물건을 찾을 수 있을까?  그녀는 아주 깐깐한 소비자였다. 손으로 사이즈를 재 보기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895%2Fimage%2FmYZop3Ysa3MXhu39sSMXpyDjay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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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삼촌! 저는 책이 필요 없어요 - 좋은 서울삼촌이라는 로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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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30T07:38:46Z</updated>
    <published>2026-01-28T05:38: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들을 데리고 나온 서울 날씨는 추웠다. 하지만 우리 집과 쇼핑몰의 거리는 코앞이라 아이들을 혹사시킨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신호를 기다리는데 큰 남자조카가 말했다. &amp;quot;삼촌, 2천 원만 주세요.&amp;quot; &amp;quot;응? 2천 원은 왜?&amp;quot; &amp;quot;저 포켓몬 할 거예요. 돈 들고 왔는데, 2천 원만 더 있으면 될 것 같아요.&amp;quot; '이게 무슨 소리? 우리 지금 신기한 거 보고 맛난 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895%2Fimage%2FjfQ5mvE6sioDD6Kdqrri8FvdYg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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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레고가 여태 살아남은 이유 - 좋은 서울삼촌이라는 로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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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4T06:00:04Z</updated>
    <published>2026-01-24T06: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외출 예고를 하고 한 시간이 흘렀다. 아무것도 변하지 않았다. 아이들은 그대로 게임 삼매경이었고, 여자 조카의 끝내지 못한 숙제는 그대로였다. 나는 눈치를 주는 듯 거실을 오가며, 씻은 티를 내고, 옷을 챙겨 입었다. 아이들의 눈은 오로지 TV에만 가 있었다. &amp;quot;우리 나가려면 세수는 해야지?&amp;quot; &amp;quot;채0이가 먼저 할 거예요&amp;quot; 오빠가 기다렸다는 듯 동생에게 순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895%2Fimage%2FgFa_McEqDsG7eIS63XhzQH9RD-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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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카라는 요주의 인물 - 좋은 서울삼촌이라는 로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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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1T05:08:06Z</updated>
    <published>2026-01-21T05:07:3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엄마 간다~&amp;quot; 누나가 애들을 이역만리 서울에 두고 떠났다. 물론 애들은 걱정 안 했을 것이다. 떠난 그곳이 삼촌 집 안방이니까. 아이들은 엄마를 비몽사몽 이불에 누워서 엄마를 배웅했다. 나는 애들에게 약속했다. &amp;quot;너네가 숙제만 다 하면, 삼촌이 게임하게 해 줄게&amp;quot; 애들은 신나 했다. 그 시간에 나는 내 작업실에 앉아, 얼른 업무를 보고 있었다. 물 마시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895%2Fimage%2FohMT5O8uItN3PQXj8HPdFPkYoC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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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맛있는 햄버거가 다 식는데... - 좋은 서울삼촌이라는 로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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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7T06:21:07Z</updated>
    <published>2026-01-17T05:36: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집에서 쉑쉑버거까지의 거리에는 휘황찬란한 건물들이 가득 차 있다. &amp;quot;얘들아 저것 봐. 건물들 이쁘지~&amp;quot; 지방에서 올라온 우리 조카들은 그 건물들을 휙 보았다. &amp;quot;네!&amp;quot; '정말 본 게 맞나?' 생각하는 순간에 그들은 이미 신호등을 바라보고 있었다. 번쩍이는 건물보다는 신호등에서 숫자가 나오는 것이 더 신기한 모양이었다. 껌뻑이는 숫자를 따라 세며, 초록불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895%2Fimage%2FAJ6TcfOUNuG3IAf9Q-w3l3bhvY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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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얘들아 쉑쉑버거 먹을래? - 좋은 서울삼촌이라는 로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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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4T06:19:20Z</updated>
    <published>2026-01-14T05:09: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서울에 오느라 지친 누나와 조카들을 이끌고 집으로 갔다. 추워하는 조카들을 따뜻한 집으로 데려갔다. 공항과 비행기와 지하철을 돌아다니며 더럽혀진 옷으로 집안을 휘젓는 것은 이해할 수 있었다. 위생에 민감한 나지만 애들은 그럴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도 한마디 했다. &amp;quot;얘들아 집에 오면 손부터 씻어야 해~&amp;quot; &amp;quot;네~&amp;quot; 착한 아이들은 욕실로 들어가 내가 아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895%2Fimage%2FoUWvBzxy0-hTM3PXiPOgpTjSnK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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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늘에서 조카들이 내려왔다 - 좋은 서울삼촌이라는 로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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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4T05:10:13Z</updated>
    <published>2026-01-10T07:1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좋은 서울삼촌이라는 로망... 조카들의 서울여행. 그들이 방학이라서 온 것은 아니었다. 그냥 올만했기에 온 것이다. 개근상에 목숨 걸지 않는 세상. 아니, 어쩌면 개근상이 미련함의 상징처럼 느껴지는 시대. 아이들은 쿨하게 '체험학습' 신청서를 내고 학교를 빠졌다. 그들에게 서울은 꽤 그럴싸한 체험이자 학습의 장일 테니까.  나는 나름의 야심 찬 계획을 세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895%2Fimage%2Fvl4_LbLG7OL6zuWuDaw6UvMu5p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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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네가 애들을 봐줘야 한다는 소리야 - 좋은 서울삼촌이라는 로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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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8T00:38:30Z</updated>
    <published>2026-01-07T06:54: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좋은 서울삼촌이라는 로망... &amp;quot;네가 애들을 하루 종일 봐줘야 한다는 소리야.&amp;quot; 전화기 너머 누나의 목소리가 떨어지는 순간, 나는 내 방 천장을 올려다보고 있었다. 수목금 내내. 하루 종일? &amp;quot;뭐 상관없어.&amp;quot; 입에서 나온 말은 놀라울 정도로 침착했다. 하지만 전화를 끊자마자 나는 이미 포털 검색창에 '서울 어린이'까지 타이핑하고 있었다. 일 년에 약 다섯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895%2Fimage%2FKRtKlZ-oW0hAPzEnLghOOhrJ-S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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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탄생이 꼭 축복은 아니라... - 비혼주의자 못된 아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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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4T08:15:27Z</updated>
    <published>2025-12-04T06:27: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 친한 친구가 아이를 낳았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나는 반사적으로 축하한다고 말했다. 그런데 며칠이 지나도 그 축하가 진심이었는지 확신이 서지 않는다.  분명 탄생은 축복이라고들 한다. 없던 것에서 존재하는 것으로, 무한의 가능성에 하나의 우주를 던지는 일.  그들에게 기쁨과 슬픔과 불안과 희망과 죽음을 선사하는 일.   그런데 이것은 누구에게 축복일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895%2Fimage%2FRlTdFpsB6frtdn136de9V33dcYI.png" width="468"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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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쁜 부모가 비혼 자식을 만들까? - 비혼주의자 못된 아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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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4T01:53:04Z</updated>
    <published>2025-11-30T10:27: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솔직히 말하면 나는 두렵다. 내가 비혼을 선택했다고 하면, 사람들은 으레 나의 과거를 짐작하며 &amp;quot;가족이 화목하지 않았나 보네.&amp;quot;라든가 &amp;quot;부모님의 결혼 생활이 불행했나 봐?&amp;quot; 할까 봐.  부인하고 싶지만, 굳이 부정하지 않겠다. 완벽하진 않았다. 그런데 오해하기 전에 얼른 덧붙이자면, 우리 모두가 저렇다. 우리는 모두 '보통'이라고 불리는 행복과 불행을 넘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895%2Fimage%2FUiMpS_6gdvPGrGIx7mE2X0xCjB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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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55년, 혼자 사는 노인입니다. - 비혼주의자 못된 아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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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8T03:25:44Z</updated>
    <published>2025-11-27T07:20:45Z</published>
    <summary type="html">결혼을 안 한다고 하면 내가 불구덩이로 걸어가는 것으로 착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amp;quot;그 많은 고독의 날을 어떻게 보내려고?&amp;quot;  마치 내가 억겁의 지옥으로 향하는 것처럼. 그들의 염려는 진심이다.   30년 후 2055년, 나는 한참 60대가 되어있다. 그때의 나는 혼자일 것이다. 배우자도, 자식도 없이. 지금 사람들은 그 모습을 상상하며 안타까워한다. 텅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895%2Fimage%2Fdi4X1LGsVbJwlqeQupP9gDzpDB8.png" width="468"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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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의 세상에 결혼이 없다면 - 비혼주의자 못된 아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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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3T22:56:10Z</updated>
    <published>2025-11-23T11: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렸을 때, 나는 결혼을 '어른이 되면 하는 것'이라고 배웠다.  마치 초등학교를 졸업하면 중학교에 가듯, 대학을 졸업하면 취직을 하듯, 어른이 되면 당연히 결혼을 하는 줄 알았다. 주변의 모든 어른이 그랬고, TV 드라마도 그랬고, 심지어 동화책도 그랬다. &amp;quot;그들은 결혼해서 행복하게 살았답니다&amp;quot;라는 문장으로 모든 이야기가 끝났다.  그러다 보니 우리는 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895%2Fimage%2FD72Jk5_-s_uuDCJ9ny9aG6f2cOY.png" width="468"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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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은 진정 결혼에 맞는 사람인가요? - 생에 한번은 해볼만한 결혼 적합도 테스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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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1T13:04:45Z</updated>
    <published>2025-11-21T11:46:36Z</published>
    <summary type="html">결혼 적합도 테스트 다음 질문에 솔직하게 답해보세요. 물론 정답은 없습니다.  1. 나는 혼자 있는 시간보다 누군가와 함께 있는 시간이 더 편하다.       그렇다       아니다   2. 내 돈과 시간을 쓸 때 누군가와 상의하는 게 부담스럽지 않다.       그렇다       아니다   3. 갈등이 생겼을 때 대화로 풀어가는 것에 자신이 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895%2Fimage%2FxvJHpVXwTmZEPXBU9XmqufRQXr0.png" width="468"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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