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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건너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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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다소 실용성 없는 저의 낭만과 철학이 여러분의 외로움을 달래고 삶에 휴식을 안겨 주길 기도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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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5-11T15:22:0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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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꽤나 구구절절한 도슨트의 작품 설명 - This is Fiction.</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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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24T14:49:59Z</updated>
    <published>2024-11-24T13:54:28Z</published>
    <summary type="html">너무도 보고 싶은 사람이 있습니다.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정말 뜬금없이, 이따금씩 떠오르는 사람이 있습니다.  영화 &amp;lt;김종욱 찾기&amp;gt;에서 인도에서 만난 첫사랑을 잊지 못해 찾으러 나서는&amp;nbsp;여자 주인공 지우. 프로그램 &amp;lt;TV는 사랑을 싣고&amp;gt;에서 훗날 그렁그렁한 눈으로 서로를 바라보게 되는 인연. 어린 시절 키워주셨던 할머니를 잊지 않고 재회해 벌게진 목으로 뜨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8OY%2Fimage%2FfPykVc5RTcHQSJz66Z2tdwmEzg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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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허리춤에 손을 올릴 테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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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27T01:14:33Z</updated>
    <published>2024-10-21T15:45:22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요로 넘치는 소란함 침묵이 설치는 분주함 쥐죽은 듯 소음 어린 밤의 오롯함을 받아들일 때  비로소 그는 스케치북의 그리던 장을 뜯어내고 그 다음 장, 그 위에 그려져 하나 되는 밑그림처럼 깨끗한 마음으로 딱딱하고 따스한 정신을 끌어안았다   숲의 잔가지를 쳐내듯 오늘을 무던히 바라 본 장면 속 해상도가 떨어졌음을 직감하였다  비워내야 한다, 비워내야 한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8OY%2Fimage%2Frj-4K_5Pqg3MBQiT-xAX7vr8N5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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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소 놀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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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13T10:54:48Z</updated>
    <published>2024-10-13T07:12:23Z</published>
    <summary type="html">모래밭에 덩그러니 놓여진 하나의 시소. 웬일인지 그네도 미끄럼틀도 보이지 않으니 놀이터라고 보긴 어렵지 않을까. 색깔은 짙은 초록 색. 꽤 오래되어 페인트 칠이 부분부분 까져 있지만 타는데는 무리 없다. 그러니 시소 놀이를 시작해 보자.   시소는 왼쪽으로 기울어 있다. 발을 구르며 함께 맞춰줄 사람은 없다. 자리에 앉는다. 점프하듯 두 발을 살살 내딛는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8OY%2Fimage%2FqslFx3X3JYMW7O-0jhmFAusMWe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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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는 도망갔다 - 그 날이 너와의 마지막 날이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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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06T03:49:59Z</updated>
    <published>2024-10-06T02:03: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가 도망간다  잡아 족쳐야겠어 너를 다시는 도망가지 않게 묶어야겠어   숯빛 내음 파란빛 녹음 너를 속박하기에 충분한 이 곳  그럼에도   묶은 밧줄을 풀어내고 깊은 목줄은 걸어내고  오  너는 나를 하늘빛으로 비웃듯 털어내고 풀어내고  너는 달아났다 짜디짠 물음은 갯바다에 녹여내고  보란듯 보랏빛 날숨을 맡으며 따뜻했던 미련을 밀어내며  넌 달아났다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8OY%2Fimage%2FhU7tuezIkD7cPBGlX1sAurqfIw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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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의 사랑이 끝난 순간 - 나의 사랑은 시작됐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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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08T08:34:11Z</updated>
    <published>2024-09-08T07:10:27Z</published>
    <summary type="html">너와 함께 사계절을 보냈던 찰나의 감동들 속에서 더욱이 나의 가슴을 아리게 하는 것은,&amp;nbsp;이따금씩 빤히 바라보며 짓는 진심어린 미소도 아니고, 화창한 봄날에 바라본 햇살을 가린 너의 빨갛게 물든 실루엣도 아니고, 이른 아침 아직 문 열지 않은 귀금속방이 즐비한 종로 시내를 산책하며 거니는 파란 하늘도 아니다.  그저 보면 볼수록 이러한 행복이 깨질까 두려움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8OY%2Fimage%2FRa1b1RhzLmUHsShwWY8r_TPFsq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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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Humming Letter To You#4 - 이토록 파르라니 움트는 사랑이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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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08T11:48:29Z</updated>
    <published>2024-08-12T14:48: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책들은 읽혀지지 않은 채로, 출처도 알기 힘든 채로 쌓여있어.  눈을 한참 바라보고, 꽉 끌어안고, 있는 힘껏 소리지른 지 꽤 되었어.  사각거리는 내 마음의 소리를 듣고 무언가가 나를 갉아먹고 있는지,  아님 소중한 것들이 씌여지고 있는지 분간할 수 없어.  나의 글은 이제 무거이 자리를 잡거나 고여 있을 채비를 해. 흐르는 길을 애써 만들어주기에 늦었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8OY%2Fimage%2FrUBguvzINnE8AZKRiI-GlVatrB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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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Humming Letter To You #3 - 비와 편지와 너울과 윤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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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08T07:45:59Z</updated>
    <published>2024-06-30T07:20: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앞으로 일주일간은 비가 많이 온대. 일상 속에 솟아 있던&amp;nbsp;활기의 불꽃도 흐린 날씨라는 바람에 휘청이는&amp;nbsp;모습을 보면, 세상을 누리는 해상도를 잠시 줄여내고 싶은 마음이 들어. 하지만 기분 탓으로 모든 걸 돌리고 싶지는 않아서 진짜 이유가 무얼까 찾아보았지. 당연히 심리적인 이유도 있지만, 햇볕을 받지 못하니&amp;nbsp;행복감을 느끼게 하는 세로토닌 분비가 줄어들어 무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8OY%2Fimage%2F104PguLx9ULprqCi688980msxC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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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름날, 한 잔 시를 너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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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08T07:46:03Z</updated>
    <published>2024-06-19T14:54:48Z</published>
    <summary type="html">겹겹이 쌓여 있던 새벽 속에 깊은 지반 너머 용솟음에 마침내 흙구덩이를 꺼내어 입맞춘 샘은  볕으로 달구어진 여름길 오아시스 건너 움튼 한 마을처럼 날 깨웠지  그렇게도 보고싶었던 알고싶었던 결코 숨고 싶지 않았던  애걸하는 눈썹 부딪히려 하는 콧날 사랑을 받아들이는 귓가 야트막한 볼   근데 어쩌지, 입이 그려지지 않아  너에게 꼭 전해야 할 말들을 결국&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8OY%2Fimage%2FtVaU9lVVhfLGwuBwdvDlO4DlZO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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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굉장히 꽉 찬 하루가 있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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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20T15:23:56Z</updated>
    <published>2024-05-20T15:23: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날,  굉장히 꽉 찬 하루도 있었다.  그 하루에 볕이 찬란히 부서져 내리고  부서져 내린 양지에 평화의 미소가 으스러지고  으스러진 땅 위에 아스랗게 피어난 눈빛에 터를 잡았다.  그보다 좋았을까.   또 어느날,  잡으려 하지 않을 때 비로소 손금 사이로 녹아 쥐어진 것들이 있었다.  무수하게 떠나 보낸 아침 속에 나는 또 기대하고 아쉬워하고 꽉 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8OY%2Fimage%2FpyQOaLe4_TBcBIoDsHJzF_LWo6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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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색과 추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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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27T01:26:36Z</updated>
    <published>2024-04-26T15:13:48Z</published>
    <summary type="html">후, 불어보면 추억들이 뭉게구름보다 더 풍부하게 되살아나요.   먼지처럼 쌓인 책과 삶이 아른거리지 않고 선명해져요.  지나간 인연들이 문득 문득 아쉬워져요.   힘껏 소리치고 싶어져요. 나 사실 그때 말할걸, 나 사실 그때 이래서 이런거라고 구구절절 설명해줄 걸.  구차해도 그 사람이 오해하고 있을 거라는 그런 결말 없는 상상은 이어지지 않을 텐데.  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8OY%2Fimage%2FJ07FBRIpI1CvGf0DeOr_4wEPag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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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졸린 햇살을 맞으며 - 새벽의 구슬픔으로부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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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28T01:23:43Z</updated>
    <published>2024-03-27T17:02:42Z</published>
    <summary type="html">[1부]  잔인하리만치 진부한 새벽의 구슬픔으로 떠나가려는 습관들을 간신히 붙잡아냈다  뼈대만 남은 어제의 글자국들이 아무런 이야기를 들려주지 못할 때  유리 온실 속 장미가 품고 있던 향을 모두 뿜어내고 떨어진 낙엽처럼 시들어 버렸을 때   굳어가는 나를 실감하며 아린 마음을 켜켜이 붙잡았다    [2부] 당신이 나를 내일 잊게 된다면, 나는 당신께 여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8OY%2Fimage%2FXpkzadgdOUFDfR-4OnGY61vhsM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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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낭만의 배부름 - 지구 반대편에서 전하는 당신께 낭만을 나눠드리는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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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07T02:19:08Z</updated>
    <published>2024-03-06T21:53: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름다움을 찾아서, 많은 이들을 휘감는 봄비의 애틋함으로 남겨 두었던 여러 날들을 어느새 뒤로 하는 중입니다. 잊혀진다는 것은 때로는 두렵고, 늘 아쉽죠. 이 순간을 더 강하게 각인하고 싶습니다. 특별한 찰나는 더 강하게 마음에 담기는 게 자연스럽습니다. 허나 그 마저도 영원 속에 녹여&amp;nbsp;한없이 보고 싶을 것만 같을 때가 있죠. 그저 제가 완벽하지 못한, 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8OY%2Fimage%2FuyLD1qTulSbI3xwwY6-eD7PNfr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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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 청년의 노스탤지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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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11T02:26:34Z</updated>
    <published>2024-02-09T15:3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따금씩 잔잔한 음악을 들으며 잠에 들때가 있다. 그런 순간들은 사실, 예민한 그에게 굉장히 귀하다. 보통 잠들지 않으면 안되는 밤보다는 모든 의무감과 강박이 사라진 한 낮의 자연스러움의 연쇄 반응에 의해 일어나게 된다. 그리고 깨어난 후에 그 음악은, 단순히 좋아하는 음악이 아니라 그의 혈액 속에 흐르고 고유한 기운을 형성하는 하나의 정체성이 된다. 마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8OY%2Fimage%2Fko7W1wz1mJ3Sld7-vIS9RSWlQg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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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운 실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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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08T07:17:50Z</updated>
    <published>2024-02-01T14:24: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운실조(餘韻失調, malafterglow)는 낭만적 사고의 부족으로 일어나는 영혼의 이상 상태를 말한다. 여운결핍이라고도 한다.  [원인 및 회복] 일단 현실에 매몰되어 감상적 태도를 갖지 못해 생기는 여운실조가 있으며 이는 영혼의 호흡기 질환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선천적으로 여운실조의 상태로 타고나기도 하지만, 후천적으로도 극복이 가능하다고 알려져 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8OY%2Fimage%2FGwZ3dDrYZrn2vgogFbn47GIOL0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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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드나잇 인 파리(Midnight in Paris)후기 - 시간여행에 대한 고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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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28T13:49:17Z</updated>
    <published>2024-01-28T13:49:17Z</published>
    <summary type="html">- 한줄평에 낭만주의에 대한 얘기가 즐비한데, 낭만수집을 자처하는 내가 안 볼수 없었던 영화.  뭐랄까, 군더더기 없어서 좋았다.    [Golden Age Thinking]  과거로 돌아가고 싶다, 다른 곳에 가고 살고싶다. 생각하는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은 영화.  처음 길(남주)이 20년대로 돌아가서 살고 싶어한다는 말을 들었을때, 저게 내가 생각하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8OY%2Fimage%2Fh1458SbuZakLMR1ne86KyfbtwJ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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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간절했던 선명함의 추억의 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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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17T17:13:18Z</updated>
    <published>2023-12-21T14:58: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금 내 눈 앞이자 추억의 끝에는 당신이 있습니다.  미래를 그리며 지금의 나는 일 년 후의 당신께, 당신은 일년 후의 나에게 흘려 보냅니다.   삼키지 않아야 미어지지 않고, 내키지 않아도 함께 해보는것.    펜을 쥔 그런 어여쁨 안의 그대가 내 눈속을 비춥니다   바라보고 싶었지만 애써 고개를 돌렸던 지난 날을 거쳐    새어들어오는 의심과 불안을 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8OY%2Fimage%2FVycbsZcLWihLpV7QqqElplDQ5k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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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날개 끝을 애타게 바라보는 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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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08T07:26:57Z</updated>
    <published>2023-12-15T15:44:27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올 한 올  꽤나 쓰임새 없던 그러나 언젠가는 그 역할을 다해주리라 믿던  나의 펼쳐진 날개는  꽤나 비통한 울음을 삼키고 있었다  애닯던 지난 날의 웅크림 그 지속된 떨림과 기대 속에  한 움큼 한 조각의 깃과 털은 비로소 그들의 존재의 가치를 몸소 깨달았으리라    기어코 비행을 해야 한다는 그 우격 다짐을 담으며 침전하는 그 새파란 의지의 감각들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8OY%2Fimage%2FZytlLUes8hvrzEk8LOXStSLHQr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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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독이란 껌을 씹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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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08T03:52:08Z</updated>
    <published>2023-12-07T14:02:01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 여자는 고독이라는 껌을 질겅질겅 씹고 있었다. 단물은 이미 빠질 대로 빠진 상태였고, 연신 이빨로 껌을 자국 내며 턱이 아프게 관절을 움직이고 있었다. 뱉으면 되지 않을까 스스로 생각했는데, 관성에 의해 의지가 금방 연기처럼 소실되는 듯 했다. 그녀에게는 껌을 뱉는 행위조차 에너지를 필요로 했다. 그렇게 사는대로 생각한다는 그 남루함에 또 한 번 스스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8OY%2Fimage%2FHaTeZE106b-s0l6Kt1E1dWSjse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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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쭈글한 감성을 부풀려 터뜨리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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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31T05:46:39Z</updated>
    <published>2023-11-30T14:01: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감성이 꽤나 쭈글쭈글하다. 팽팽해서 자주 터졌는데 바람이 찰일이 많이 없다. 의식을 해서라도 부풀려 주어야 한다.  때로는 터뜨려야 한다. 후폭풍이 잠시 있으려나 하지만 잠시 놀라고 소강상태를 지나면 그만이다.  근데 또 본능적으로 터뜨리려 하지 않기 때문에 은근히 펌프를 불어넣는 곳으로 나를 데려다 놓아야 한다.    그래서 데려다 놓았다.  펌프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8OY%2Fimage%2FnXYhNpqA6DX2je4oKXRfeT0kqC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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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포옹의 본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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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29T00:07:35Z</updated>
    <published>2023-11-27T15:50:37Z</published>
    <summary type="html">멀어진 공기를 좀 더 내게 가까이   따뜻해지면 다시 돌려 보내자  아니 돌려보내지 않아도 자연스레 띄워  이윽고 문을 두드릴 선명한 그리움을 기대해 보자   아, 그럴 일 없겠다  사이에 마침 네가 있었다  간지러이 그러나 신중히 골라 내었던 온기를 좀 더 내게   기꺼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8OY%2Fimage%2FerQy30HKVOTwxqzP6yH9a0Q1Bl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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