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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최정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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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choljh75</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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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40대 후반. 13살 10살 두 아들과 아내와의 소통을 꿈꿉니다. 가족과 함께하는 삶과 진정한 행복을 나눕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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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5-12T04:54:4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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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담쟁이네 낭독학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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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14T16:07:22Z</updated>
    <published>2024-10-14T12:17: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상의 삶을 가꾸는 모습이 참 아름답습니다 담쟁이네 낭독학원 하면 떠오르는 건 진심에서 피어나는 삶의 이야기입니다. 오랜 날 거듭된 삶의 이야기는 가볍지 않아 쉽게 흉내 낼 수 없습니다 그래서 이야기 있는 삶이 곧 나다움입니다.  불현듯 생각이 밀려옵니다. 삶에서 일이란 어떤 의미일까요? 이 물음이 늘 그림자 되어&amp;nbsp;함께합니다. 그 이유가 선명해질 무렵이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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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마운 사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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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06T06:49:37Z</updated>
    <published>2024-09-06T03:34: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초등학생과 중학생 친구들이  한데 모여 두런두런 말을 잇습니다. 사람과 삶을 바라보는  아이들 모습에 그지없이 흐뭇합니다. 저 따뜻한 마음이 어디서 비롯됐을지 궁금함으로 밀려옵니다.   누군가 이 아이들 마음밭에 씨앗을 내려 움을 틔운 겁니다. 머잖아 꽃을 피우고 아름다운 삶에 향기를 더할 겁니다.  이들과 아름다운 삶에 여정을 함께 나눈  당신께 진심으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91N%2Fimage%2F8tLyMH1-qTaSFerhWhPsQIZQxV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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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마음의 눈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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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30T11:02:56Z</updated>
    <published>2024-08-22T06:22: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잘 다듬어진  사업계획서에 눈길이 간다 구색을 갖추고  꽃단장을 했으니  그럴만하다.  투박하지만 마음을 담아낸 꼭 필요한 이를 분별하는 일이  내 소임일 텐데  내 마음의 눈길은 홀연히 꽃향기에 이끌린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91N%2Fimage%2Fp6VUBsyuBVL57iX4Y69sMl8VSZ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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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생명의 춤님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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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21T03:51:50Z</updated>
    <published>2024-07-21T01:27: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랑하는 생명의 춤님 좋은 아침입니다. 어제 잘 도착해서 잘 자고 아침을 엽니다.  오랜만에 찾아 나선 살림캠퍼스 친정 나들이가 낯설지 않고 오히려 편안했습니다. 아침햇살 스승님과 생명의 춤 산파님 별사냥꾼 산파님이 안아주시고 반겨주시니 내 집처럼 정겹고 편안했나 봅니다.  한 때 주식을 하기로 선택했습니다. 돈을 빨리 벌 수 있다는 생각에 돈을 빨리 벌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91N%2Fimage%2Fw51VX0w0dDLT6qOQ3XP9_8ZcOe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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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책 출간했습니다 - 우린 가족으로 살기로 했어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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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25T02:32:14Z</updated>
    <published>2021-06-26T00:36: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에필로그  어느새 1년이 흘렀다. 그사이 병아리와 새끼오리, 백와 달팽이가 알에서 깨고 구피 열대어는 새끼를 낳아 대가족을 꾸렸다. 가족은 여전히 스마트폰을 두고 실랑이를 벌인다. 오늘도 아내가 반 웃고, 가족이 반 웃으며 얼기설기 얽힌 듯 하나 되어 살아간다.  마음에 새순이 움튼다. 이제 봄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91N%2Fimage%2F-DfoNJTt7bUqpptx8wu3GfhtPK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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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간절한 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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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21T08:40:20Z</updated>
    <published>2021-05-20T04:06:14Z</published>
    <summary type="html">경기도 용인 사회적 경제지원센터에 심사를 다녀왔다. 사회적 경제 교육강사 과정 참가자들의 수료식과 발표가 있던 날. 오후 한 시부터 저녁 열 시 반까지 마흔 세 사람이 준비한 시연이 이어졌다. 내 역할은 이들 중에서 심화교육에 참여할 열 분을 찾아내는 일이다. 한 사람에게 주어진 시간은 십분. 눈 깜짝할 시간임에도 자신의 경험과 생각을 전달하려 애쓰는 참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91N%2Fimage%2FI6nLRjeKvKs-eCgDCtmVfV0Ov9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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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밥 맛이 좋아 걱정스런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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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2-04T08:11:48Z</updated>
    <published>2021-04-30T02:48:5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여보! 오늘 밥맛이 이상해. 밥이 오래됐는지 윤기도 없고 찰기가 없어서 고들고들하네.&amp;rdquo;  &amp;ldquo;이상하네! 밥 한지 얼마 안 됐는데. 쌀이 안 좋은가...&amp;rdquo; &amp;ldquo;쌀은 어디서 산 건데.&amp;rdquo; &amp;ldquo;요 앞 동네 쌀가게에서 샀지.&amp;rdquo;       아내 말대로 쌀에 문제가 있거나, 밥솥에 이상쯤으로 여겼다. 그 때문에 한 동안 밥알이 설익어 살강살강 씹히는 맛없는 밥을 먹어야 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91N%2Fimage%2Fa_kC4MlomdzYFmNm3LkswLhDUh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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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금 느슨하게 살기로 했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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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5-14T09:15:04Z</updated>
    <published>2021-04-29T09:33: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조금 느슨하게 살기로 마음먹었다.  작은방에서 삐악삐악 새끼오리 울음소리가 새어 나왔다. 아침 여섯 시, 아직은 이른 시간. 녀석의 애달픈 울음이 그치질 않았다. 물과 사료를 넣어주자 넓은 주둥이로 연신 쪼아대며, 허겁지겁 씹지도 않고 넘기는 걸 보니 많이 배고팠나 보다. 채집통 속 달팽이 가족도 하룻밤 새 콩알만큼 더 자라고, 알을 품은 구피 물고기 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91N%2Fimage%2Fce4hiyEMDwfzxejASZzDCDCJQg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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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내에게 하고 싶은 말... - &amp;lt;얼마 전 속상한 마음을 적어 아내에게 보낸 편지입니다.&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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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21T08:41:37Z</updated>
    <published>2021-04-26T07:10:5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얼마 전 속상한 마음을 적어 아내에게 보낸 편지입니다.&amp;gt;  오늘도 당신이 자리를 비운 사이 한바탕 소란이 있었어. 큰 애는 밥을 먹고 있었고, 둘째가 내 핸드폰을 몰래 가져간 걸 보고 달라했더니 생떼를 쓴 거야. 이전에도 여러 번 똑같은 상황이 있었지! 나도 흥분해 혼을 내고 소리 질렀지. 잠시 싱크대에 간 사이 눈이 마주쳤는지 왜 쳐다보냐며 소리 지르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91N%2Fimage%2F-IGfzMZ5wXlDgixksMHJqpPtGZ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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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지개다리를 건너 - 잘가라 짹짹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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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21T08:41:40Z</updated>
    <published>2021-04-18T23:04: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끼오리 한 마리가 무지개다리를 건넜다. 새벽녘부터 삐악삐악 구슬픈 울음소리가 귓속을 멤돌었다. 상자 덮개를 여니 밤새 싼 똥으로 뒤 덥인 패드 위에 축 늘어진 녀석을 마주했다. 어제 저녁녘까지 멀쩡했는데 어찌 된 일일까. 둘이 하나 되어 서로의 온기를 나누던 녀석들인데. 먼저 간 녀석이 불쌍하고, 남은 한 녀석의 눈망울도 보기 애처롭다.        상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91N%2Fimage%2FeLHHjPNKMmXnhOaGyNydO45oAX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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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언어의 기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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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21T08:41:42Z</updated>
    <published>2021-04-16T05:03:27Z</published>
    <summary type="html">루어낚시의 달인을 봤다. 주변 지형지물을 살피고, 물가의 나뭇가지를 이용해 반응을 기다린다. 됐다 싶었는지 가짜 미끼를 내던지자 물수제비를 뜨며 수풀 사이로 파고들었다. 고요한 정적과 침묵이 흐를 무렵 잔잔한 물에 파장이 일고, 어느새 활처럼 휘어진 낚싯대를 움켜쥔 채 묵직한 녀석과 한판 힘을 겨룬다. 줄을 감았다, 놓았다, 멈췄다. 춤추듯 리듬을 맞추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91N%2Fimage%2FAYso6YbuZnTf31yt2bJu-4dCB8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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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힘없는 나를 마주할 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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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21T08:41:44Z</updated>
    <published>2021-04-14T07:07: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들과 북서울 꿈의 숲에 들렀다. 이곳을 지날 때면 도로변 귀퉁이 맥도널드에서 새어 나오는 치킨 향기에 구미가 당긴다. 보통 사람들이 입을 다시며 뭘 먹을까 고민할 때쯤. 나는 이놈에 못 말리는 직업정신이 꿈틀거린다. 전 세계 120개 나라에 뿌리내린 맥도널드는 하루 68백만 명의 사람들이 37,855개 매장을 찾아 햄버거와 치킨을 맛보는 곳이다.  습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91N%2Fimage%2FdsBRRP4kgL8MaQLGM2xMEkzTs4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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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돈이면 달라지는 것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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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21T08:41:46Z</updated>
    <published>2021-04-13T07:51: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살랑살랑 봄바람이 불 때면 어김없이 나를 찾는 이들이 있다. 봄볕에 꽃 피듯 생기가 돋을 즈음 우리의 만남도 시작된다. 서울에 한 협동조합을 찾아 나섰다. 내가 이곳에 온 이유는 협동조합 지원 사업에 제출할 사업계획서를 지도하기 위해서다.        다섯 번째 마지막 만남이 있던 날. 이사장님 준비된 사업계획서를 처음부터 끝까지 발표하는 겁니다. 한 분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91N%2Fimage%2FA8hz-DE72PWcUOBwLpXrac3smL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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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의 밤은 우리의 낮보다 아름답다 - 컨설턴트의 달달한 일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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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21T08:41:48Z</updated>
    <published>2021-04-12T04:32: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암흑을 느껴본 적 있다. 어둠 속 시간은 그저 무섭고 두려운 기억이었다. 누군가는 그런 어둠을 벗 삼고, 눈 삼아 살아가는 이들이 있다.         검은 밤 안에 갇힌 그를 만난 건 2년 전 가을이었다. 이른 아침 시각장애인복지관에서 연락이 왔다. 시각장애인의 자립을 돕는 기관에서 나를 찾은 건 안마원 창업을 돕는 멘토가 되어달라는 거였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91N%2Fimage%2FirUDi0yKKGzRxZWNvBNodh9Vri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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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누군가 왜 알을 품었느냐 묻는다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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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1-04-11T00:24: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끼오리가 태어났다. 녀석들을 품은 지 서른두 밤 만에 알까기다. 며칠 전부터 생명의 신호가 새어 나왔다. 미동도 없던 알의 흔들림이 부쩍 잦아지고, 삐악삐악, 톡톡톡 알 껍질을 쪼아댔다. 알을 깨려면 얼마나 쪼아야 하나. 오래 걸리려나. 그래도 좋다.  태어난 지 나흘이 지났다. 저 어린 녀석들이 어찌 알고 물통에 얼굴을 처박고 &amp;nbsp;연신 부리를 뒤흔들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91N%2Fimage%2FCOk4vZSwhsxwZAgIBSgo1nnHnA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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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편의점 알바 좀 뛰고 오세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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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21T08:41:53Z</updated>
    <published>2021-04-09T05:03: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창업상담 때면 어김없이 나타나는 사람들이 있다.  먼발치에서 올까 말까 낌새를 살피던 40대 중년 여성이 느린 걸음으로 상담 부스를 찾아왔다. 주름 없는 반질반질한 피부, 짙은 색조화장으로 치장한 꾸밈새가 사는 집 사람 모양새다.      짧은 인사가 오가자 다짜고짜 그녀가 묻는 말은 이랬다. 제가 편의점을 차려보고 싶은데 잘 될까요? 아! 이럴 땐 마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91N%2Fimage%2FgClfKBrm-hodgNNTWUscsv29ld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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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밥집 사장을 욕할 수 없는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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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21T08:41:55Z</updated>
    <published>2021-04-06T04:59: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출근길 아침이었다. 아내는 간단히 끼니를 해결하겠다며 김밥(프랜차이즈) 집에 들렀다. 문 앞에 들어선 지 채 얼마 안돼 입을 삐쭉 내밀며 돌아오는 아내. 이유가 무얼까. 김밥 샀어. 아니. 기분 나빠서 안 샀어. 무슨 김밥집이 사람이 들어가도 아무 응대가 없어. 저러면 장사가 잘 안될 텐데. 나는 입을 꾹 다문 채 차를 몰았다. 가끔은 입술 근육을 풀어줘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91N%2Fimage%2FqhmNfr9VbrVEtO1kxtVdCIf95W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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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이 맛에 산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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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1-04-05T06:10:57Z</published>
    <summary type="html">폐업을 앞둔 보습학원을 찾아 나섰다. 다른 날보다 긴장감이 감돌았던 건 며칠 전 전화 때문이다.  컨설턴트님! 학원을 정리하려는데 방법을 잘 모릅니다. 도와주세요. 잠시 아무 말 없이 정적이 흐르고, 수화기 너머 그녀가 작은 소리로 흐느꼈다. 학원이 제 앞으로 되어있긴 한데, 제가 아무것도 몰라요. 남편이 다 알아서 운영했습니다.  남편께서 도와주시면 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91N%2Fimage%2Fzlxf1uzkabg-lR-49c9pzsTmqQ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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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I vs 인간(너의 목소리가 들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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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1-03-31T03:39:26Z</published>
    <summary type="html">기억 너머 저편에 살던 김광석의 노래가 흘러나왔다. 어찌 된 일일까.&amp;lsquo;편지&amp;rsquo;라는 이곡은 그가 오래전 세상을 등진 후 불렸던 곡인데. 한 번도 부른 적 없던 노래는 그의 목소리 그대로 바람결에 날리듯 퍼저나갔다.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AI(인공지능)와 인간이 맞붙는 세기의 노래대결이 펼쳐졌다. 그의 목소리를 재현하기까지 험난한 여정이 뒤따랐다. 그의 생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91N%2Fimage%2FZ8iMEqz069EgF9EXHQNn_ySn24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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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컨설턴트로 살아가는 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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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1-21T01:58:29Z</updated>
    <published>2021-03-30T07:1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컨설턴트 지원 결과를 알리는 문자가 날아왔다. 명단을 훑다 두 눈을 의심했다. 내 이름이 없다니. 생각지도 않았던 난감함이 밀물처럼 밀려들었다.       나는 컨설턴트다. 어떤 이는 컨설턴트의 삶을 보따리장수에 비유하기도 한다. 보자기에 싼 물건을 짊어지고 방방곡곡을 떠돌던 사람들. 시대가 변해 바뀐 건 보자기를 대신한 가방과 노트북 정도랄까. 그 옛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91N%2Fimage%2F_2WJzXpCM0gk4Lw9zpJo6I3fzvQ.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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