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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헤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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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kazenokami</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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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진주알 하나 하나 한줄로 꿰어지듯 소박하고 자잘한 기쁨이 가득한 일상.맛있게 먹고, 즐겁게 웃고아이들과 남편과 투닥거리는 일상을 씁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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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5-13T14:14:1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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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감자찾기 - 보여줄게 완전히 달라진 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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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08T13:24:10Z</updated>
    <published>2024-07-08T12:09:17Z</published>
    <summary type="html">감자 꽃이 하이얗게 피고 감자 줄기와 잎사귀가 반짝이는 녹색으로 한창이었다.  어느 주말이 지나고 텃밭 물 주기 당번이었던 회원님의 다급한 SOS. &amp;quot;감자가 이상해요!! 왜 이렇게 다 시들었죠?&amp;quot; 분명 금요일까지는 작은 숲이라 해도 될 정도로 울창한 줄기들이 싱싱하게 뻗어있었더랬다.  하루아침에 이게 무슨 일인가. 운동장 한켠에 있는 텃밭이라 아이들의 신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9M8%2Fimage%2FBuHDnmFaFBUb_vlZLHaBku7RJP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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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감자 꽃 이 피었습니다. - 쓸데없음과 있음의 사이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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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03T15:00:38Z</updated>
    <published>2024-05-22T12:36: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매끈한 초록색 잎사귀 사이, 하얀 손수건 속 소중히 담긴 노란색 방울처럼,  감자 꽃이 예쁘게도 피었다.  수확이 보장된 튼튼한 종자용 감자가 아닌 집 냉장고 귀퉁이 서늘하게 잊혀져 가던 감자들이라 과연 싹이나 나오려나, 올해 감자밭은 기대를 하지 말아야 하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걱정은 초조함을 낳아 감자를 심은 날로부터 매일같이 감자를 덮고 있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9M8%2Fimage%2FbB0ickimDGIcFophFWTuDKXRgX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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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베고니아 꽃길 - 그 구태의연함에 대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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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10T14:04:00Z</updated>
    <published>2024-04-10T12:41:53Z</published>
    <summary type="html">학교의 정문을 지나 왼쪽으로 꺾고 파고라 밑 야트막한 오르막길을 지나면 학교 건물로 들어갈 수 있게 되어있다.  파고라 밑에 듬성히 놓인 벤치는 하굣길 아이를 기다리는 엄마들의 쉴 곳이 되어주기도 하고, 하교할 때는 내리막길이 되는 그 길은 신나게 뛰어내려오다 가속도가 붙어 더 신나게 뛰어내려올 수 있게도 해 주며, 가끔, 아주 아주 가끔은 그 신남을 이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9M8%2Fimage%2FY79RgQh3QSLexkX0cmktNLZfyY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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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감자는 감자일 뿐 - 누구나 싹튼 감자는 가지고 있는 것 아닌가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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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02T13:56:02Z</updated>
    <published>2024-04-02T12:50: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주말농장이나 텃밭을 시작하게 되면 제일 먼저 시작하게 되는 작물은 뭐니 뭐니 해도 역시 감자가 아닐까. 90일~100일 동안 자라고 장마가 오기 전에 수확해야 하는 하지감자는 자라는 시기를 확보해 주어야 하기 때문에 이른 봄에 심게 된다.  이때 필요한 것이 그 유명한 씨감자다.  개인이 하는 텃밭이라면 2월에 질 좋고 튼튼한 씨감자를 사서 싹을 틔워 심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9M8%2Fimage%2FMTcOqlPxMOg09cFauKu8PXb4RM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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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 많은 돌은 자꾸 어디서 나오는지 - 텃밭 갈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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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14T23:58:23Z</updated>
    <published>2024-03-14T11:16:26Z</published>
    <summary type="html">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두 달의 겨울방학이 끝났다. 유치원에선 제일 큰 형님이었을 테지만 다시 귀요미 1학년이 된 신입생들과 새로 바뀐 반에서 새로 만나는 친구들과, 새로 만나는 선생님들과 어떻게 하면 친해질지 연신 눈동자를 굴리며 어색한 미소를 짓는 재학생들의 조금은 설레고 긴장할 새 학기의 시작이다.  버석버석 말라버린 스산한 잔가지와 낙엽이 널려있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9M8%2Fimage%2FqbHuGoNra9hFHKrNTp5lDb2R9h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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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밥 말아먹기 - 아픈 뒤에 해야 할 어떤 일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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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20T14:03:00Z</updated>
    <published>2023-09-17T14: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온 가족이 신나게 아팠다. 남편에게서 시작된 몸살, 목감기가 이내 아이들과 나에게로 번져 넷이 다 같이 오손도손 따끈하게 열을 내며 지독하게도 아팠다.  코로나도 이렇게 다 같이 걸리진 않았었건만 코로나 재감염인지 독감인지 아데노인지 단순 목감기 인지 모를 (병원에서도 검사를 권하지 않아 정확한 병명을 알 수 없다.) 지독한 바이러스가 목이 아프고, 열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9M8%2Fimage%2Ff0nsTu6PT6jNhjrqiABaJDkcOW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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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울이라는 감자. - 걱정이라는 감자, 그다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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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22T03:44:15Z</updated>
    <published>2023-07-10T14:39: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 봄 내 걱정을 주먹만 한 감자에 담아 심어버린 것이 벌써 3개월이 지나, 순이 올라오고 줄기가 두꺼워지고 꽃이 피더니 잎이 누레지며 수확할 시기가 다가오고 있음을 알리고 있었다. 감자꽃이 피고 지는 동안 학교 텃밭에도 다른 것들이 잔뜩 심어졌다. 학교 아이들을 위해 만들어진 텃밭이었지만 꺼멓게 갈색투성이던 땅에 채도가 서로 다른 초록들이 가득하니 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9M8%2Fimage%2FArVmUi4yFKikB23xHyugs7k5Wl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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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싫은 사람과 밥을 먹는다는 것은 - 뜻밖의 재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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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11T01:23:26Z</updated>
    <published>2023-06-20T13:53:4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오늘 시간 돼요?&amp;quot;  큰일이다.  내가 베풀었던 작은 호의에 고마워하며 밥 한 번 먹자고 그동안 나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는 것을 눈치코치 채고 있었더랬다. 하지만 내가 베푼 것은 그저 인간애에서 나오는 작은 호의였을 뿐, 그 사람에 대한 호감에서 나온 행동은 아니었어서 밥까지 함께 먹어가며 담소를 나누고 싶진 않았고 실제로 바쁜 일정과 적당히 둘러댄 핑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9M8%2Fimage%2FTnAg-IROISM0y0Uq9a9AlyYLsi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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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밥이다. - 따끈하기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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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25T06:08:56Z</updated>
    <published>2023-05-24T12:48:40Z</published>
    <summary type="html">밥이다. 밥을 짓는다.  반투명의 쌀알을 챠라라락 양푼에 담아 흐르는 물로 씻는다. 첫물은 얼른 따라 버리고 쌀을 씻은 물이 어느 정도 투명해질 때까지, 바락바락 보다는 휘휘 젓는다는 느낌으로 쌀을 씻는다.  백미취사를 누른다. 구수한 현미밥이나 톡톡 터지는 식감이 재미있는 귀리나 흑미밥, 부드럽게 씹히는 고소한 콩밥도 좋아하지만 갓 지은 흰 밥알이 빽빽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9M8%2Fimage%2FFwibRrih4TogmTuc7O3Waly-M5s" width="236"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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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노바디, 애니바디 - 꼭 썸바디가 될 필요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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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08T02:20:18Z</updated>
    <published>2023-05-07T13:55:31Z</published>
    <summary type="html">배움에 끝은 없고-  차를 타고 지나던 길에 우연히 눈에 띈 &amp;lt;문해력지도사자격증과정&amp;gt; 수업에 관심이 생겨 평생학습원 강좌를 신청했다. 이 강좌를 통해 취업의 일로를 걸어보겠단 야심 찬 포부가 있었다기 보단, 문해력은 근래 가장 관심이 많이 가는 키워드였던 데다 글 읽기 자체에 거부감이 있는 작은딸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 싶어, 그리고 단순하게 &amp;quot;한번 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9M8%2Fimage%2F_r1iwxT8DHA45xJ1pNx0-6h992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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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잃는 것에 대한 - 어느 추운 봄의 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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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2T07:19:01Z</updated>
    <published>2023-04-20T14:26:31Z</published>
    <summary type="html">2017년의 그날은 겨울이었다. 낮부터 눈이 몹시도 많이 내린 그날엔,  치워지는 속도보다 쌓이는 속도가 더 빨라 버스 타고 집에 가는 길이 한참이나 걸렸던 그날에  그는 다른 선택을 했었더랬다.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내리며, 제발 오보이길 바란다는, 구태의연 하지만 진심이었던 댓글들이 수두룩하게 달리던 뉴스의 주인공은 내가 제일 좋아하는 그룹의 멤버였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9M8%2Fimage%2FuxQWkVdWjV5D2XMjeKsa6aMCL4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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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걱정이라는 감자. - 마른땅과 내 마음이 산뜻해질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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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08T05:56:41Z</updated>
    <published>2023-04-04T14:30:26Z</published>
    <summary type="html">화분에 물 주는 건 드립커피를 내리는 것과 비슷하다.라고 얼마 전 본 책의 내용이 떠오른다.(권영경 저 식물일기) 화분에 물을 줄 때 한 번에 와락 쏟아붓지 말고 커피물을 내리듯 천천히, 졸졸 따라 주면 커피 알갱이가 부풀듯이 흙도 약간 부풀어 올랐다 가라앉으면서 커피 향처럼 좋은 흙냄새를 풍긴다고 했다.  나는 비가 올 때 나는 그 젖은 흙의 냄새를 좋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9M8%2Fimage%2FNiawE5wwJj8-V_RJx0Q0ENyEBJ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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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심쟁이의  어떤 궤변 - 보지 않더라도 다정해지기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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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07T13:56:05Z</updated>
    <published>2023-03-19T06:43:2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난 소심한 인간이다. 이제껏 살아오면서 인간의 성격을 기준하여 규정하고 분류하던 어떤 잣대들, 이를테면 혈액형 이라든가, 별자리, 십이간지 이런 것들을 맹신했던 것은 아니지만, 심심풀이 보디는 좀 더 깊게, 어느 정도의 신뢰를 가질 수밖에 없었던 것이 소극적, 내향적인 나의 성격이 A형이라든가 ISFJ라든가 하는 기준에 그대로 녹아있었기 때문이다.  문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9M8%2Fimage%2FxGQnGISepoN_axpM51j9YZ7g0x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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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초등 새 학기 알아두면 좋을 것들. - 방역도우미가 알려주는 소소한 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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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4-03T02:50:40Z</updated>
    <published>2023-02-28T04:06:29Z</published>
    <summary type="html">길고 긴 방학이 끝나간다. 끝나지 않을 것 같았던 겨울 끝에 부드러운 공기가 슬며시 다가오는 것 같다. 이맘때면 맘카페와 서점은 이런 주제로 항상 들썩인다. &amp;quot;예비 초등생인데 뭘 준비해야 할까요?&amp;quot; &amp;quot;예비 초등생 학교 적응하는 법&amp;quot; 이제 2학년, 4학년 올라가는 아이들이 있는 나도 지금에서야 이런 여유를 부리고 있지만 아이들 초등학교 입학을 목전에 두었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9M8%2Fimage%2FsvtGJdE7-fLe9iGDeNaK6ShCaH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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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딸내미의 사생활 - 그녀의 콧구멍과 인생이라는 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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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4-20T22:48:04Z</updated>
    <published>2023-01-25T14:06: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들이 다니는 학교에서 방역도우미일을 한다.  아침 등교하는 아이들의 열체크를 하고 아이들이 오고 가며 손이 닿을만한 곳을 소독하고 돌아오는 3시간의 짧은 근로. 집의 경제활동에 아주 미미한 도움을 제공한다는 것과 더불어, 아이들이(내 아이들을 포함하여) 다니는 학교의 시설을 엄마인 내가 도맡아서 좀 더 깨끗하고 안전하게 소독해 준다는 약간의 자부심,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9M8%2Fimage%2Fcf1HjppSVSuO1omX-bMksZwI0L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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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만능열쇠, 인사. - 아닌 밤중에 초콜렛을 얻을 수 있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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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4-03T02:47:34Z</updated>
    <published>2022-09-20T13:4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전 8시 20분. 5, 6학년 등교 출입구 쪽 발열 체크기가 잘 작동하는지 확인 후 아이들 동선에 맞춰 기기의 위치를 살짝씩 바꿔본다.&amp;nbsp;햇살이 너무 강한 날은 반사되는 햇빛 때문에 얼굴인식이 더뎌져서 적당히 그늘진 위치로 바꿔놓아야 등굣길의 혼잡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다.  8시 30분 이제 아이들이 삼오삼오 모여들기 시작한다. &amp;quot;안녕하세요~&amp;quot; 들어오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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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알콜인데 왜 취하는것 같죠? - 분위기에 취기가 오른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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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24T04:18:42Z</updated>
    <published>2022-09-04T13:47:48Z</published>
    <summary type="html">맥주를 사랑한다.  소주나 고량주같은 알콜의 향내가 목구멍을 긁어대며 지나가 속이 뜨거워지는 독주는 잘 못마시는 탓도 있지만, 탁 하고 캔을 따서 벌컥벌컥, 꿀꺽꿀꺽 맥주를 마시는 행위부터 너무도 개운하여 추운 겨울에도 그렇게 상쾌한 기분이 들 수가 없는 것이다.  진정한 맥주 애호가라면, 브랜드 별 맛의 특징이 두드러지고 향과 맛이 강한 에일맥주를 즐길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9M8%2Fimage%2FIMDwFRX2guJ4QexxscjAyPx2UV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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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래된 아빠의 여권 - 발행 연도 1978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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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4-15T02:06:54Z</updated>
    <published>2022-08-24T13:16:26Z</published>
    <summary type="html">단정하게 가르마를 넘겨 빗은 머리와 반듯한 정장 차림의 약간에 긴장을 입에 문듯한 표정을 한 남자의 흑백사진.  얼마 전 이사한 엄마 집을 정리하다 40년도 더 된 아빠의 여권을 발견했다.  흑백 여권 사진의 여권 말고도 그 이후에 발급받았을 여권 여러 개와 88 올림픽 자원봉사 출입증, 군사정치 시절 대통령의 이름이 박힌 알 수 없는 메달들이 더 나왔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9M8%2Fimage%2F0KETO_gZnTFN5Q7T1IpA8G7mCl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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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글쓰기 공부 - 나의 색깔에 채도를 좀 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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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17T09:59:31Z</updated>
    <published>2022-08-18T15:09: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쩌다 글쓰기 공모전에서 대상을 타고 나도 글이라는 걸 한번 써볼까 싶어 궁리하다 알아낸 브런치 신청은 나의 행운이었는지, 나의 소개글이 적절했는지 어떤 이유에서였는지는 모르지만 한 번의 신청으로 작가로 선정이 되었다.  이 폐쇄적인 성향의 블로그에 발을 디뎌보니 이곳은 온갖 멋진 생각과 멋진 아이디어들을 가진 사람들 전문적 지식이 많은 그야말로 현대시대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9M8%2Fimage%2Fd7dHwLy-0KWoXiVvLGd_ss_SZW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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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름 시금치 - 그 예측불가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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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4-15T02:21:50Z</updated>
    <published>2022-08-17T05:32:5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뭐 먹고 싶은 거 없어?&amp;quot; 코로나에 걸린 큰 딸에게 물어보았다.  양성 판정을 받고, 그 잠 없던 녀석이 꼬박 이틀 동안 고열에 시달리며 시들시들 침대에만 누워서 앓다가 겨우 열을 털고 일어나니 미각을 살짝 잃어버려 뭘 먹어도 달다고 했다.  밥 먹고 간식 먹고 밥 먹고 간식 먹고. 어쩌면 간식을 먹으려고 밥을 먹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먹는 것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9M8%2Fimage%2FUBCQb42a4qkAgdeZg5dnHyqK-e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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