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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브랜들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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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좋은 디자인 경영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고민하는 디자이너</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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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7-17T04:37:4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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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2. 떠나는 사람 남는 마음 - 설득이 아닌 존중으로의 전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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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4T15:00:19Z</updated>
    <published>2026-04-14T15:00:1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사람을 오래 데리고 가는 대표가 되고 싶었다. 한 번 인연을 맺으면 쉽게 놓지 않는 것, 그것이 책임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누군가 떠나는 순간을 늘 무겁게 받아들였다. 그건 단순한 인력의 공백이 아니라 함께 쌓아온 시간의 균열처럼 느껴졌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이유를 찾으려 했다. 무엇이 부족했는지, 어디에서 어긋났는지, 내가 놓친 신호는 없었는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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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1. 직원이 아니라 동료로 일하기 - 회사를 지탱하는 진짜 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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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4T07:30:09Z</updated>
    <published>2026-04-08T05: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좋은 대표'가 되고 싶었다. 내가 정의한 좋은 대표란 디자인을 우리 그룹에서 제일 잘하고, 직원들에게 명확한 지시를 내리며, 리스크 상화에서 앞장서서 파도를 막아주는 든든한 방패 같은 존재였다. 하지만 16년을 운영하며 깨달은 것은, 내가 방패를 자처할수록 우리 팀원들은 내 등 뒤에 숨은 '수동적인 관찰자'가 되어간다는 사실이었다. 디자인 실력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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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 좋은 사람보다 함께 갈 사람 - 회사가 사람을 보는 기준이 바뀌는 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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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3T05:00:01Z</updated>
    <published>2026-04-03T05: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회사를 운영하면서 사람을 보는 기준도 조금씩 달라졌다. 처음에는 성장 가능성이 보이는 사람에게 마음이 갔다. 환경 때문에 충분한 기회를 얻지 못했던 사람들에게 기회를 주고 싶다는 생각도 있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회사라는 곳이 결국 일을 하기 위해 모인 관계이기에, 능력이 가장 중요한 기준이 아닐까 고민하기도 했다. 일을 잘하는 사람, 결과를 빠르게 만들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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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9. 혼자 결정하는 외로운 자리 - 결정의 순간에 서는 사람 대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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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31T15:00:08Z</updated>
    <published>2026-03-31T15: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표가 된다는 것은 많은 사람들과 함께 일하는 자리이지만, 동시에 가장 많은 결정을 혼자 내려야 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겉으로 보면 회사는 팀으로 움직이고 여러 사람이 함께 일을 만들어가는 것처럼 보인다. 실제로도 그렇다. 하지만 중요한 선택의 순간에 마지막 책임은 결국 대표에게 남는다. 프로젝트를 진행할지 말지, 새로운 일을 시작할지 멈출지, 사람을 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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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8. 월급 주는 날이 가장 무겁다 - 수익은 흔들려도 월급은 고정되어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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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6T15:00:18Z</updated>
    <published>2026-03-26T15:00:18Z</published>
    <summary type="html">회사를 운영하면서 느끼는 무게 중 하나는 월급을 주는 날이다.직원으로 일할 때는 크게 생각해 본 적 없는 날이었다. 기다려지는 날이었고 정해진 날짜가 되면 급여가 들어오는 것은 당연한 일처럼 느껴졌다.&amp;nbsp;하지만 대표가 되고 나서 그 날짜의 의미가 완전히 달라졌다. 월급은 단순한 비용이 아니다.  회사를 함께 운영하는 사람들에게 약속한 책임이다. 그 약속을 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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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7.견적서에 담기지 않는 노동 - 보이는 결과, 보이지 않는 노동</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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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6T03:42:54Z</updated>
    <published>2026-03-17T15: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디자인 일을 하다 보면 한 가지 현실을 자주 마주하게 된다. 견적서에는 디자인 결과물만 적혀 있지만, 실제 노동은&amp;nbsp;그보다 훨씬 많다는 사실이다.&amp;nbsp;클라이언트가 보는 것은 최종 결과물이다. 하지만 그 결과가 만들어지기까지는 여러 과정이 필요하다.  자료를 찾고&amp;nbsp;시장조사 뿐만 아니라 타겟을 분석하고&amp;nbsp;&amp;nbsp;방향을 고민하는 시간,&amp;nbsp;그리고&amp;nbsp;&amp;nbsp;클라이언트의 요구를 정리하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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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6. 거래처는 고객이자 관계다 - 오래가는 거래는 관계에서 시작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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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7T15:00:05Z</updated>
    <published>2026-03-17T15: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회사를 운영하면서 거래처를 바라보는 시선은 자연스럽게 달라진다. 디자이너로 일할 때는 거래처를 단순히 일을 맡기는 클라이언트라고 생각하기 쉽다. 좋은 디자인을 만들고 납품하면 일이 마무리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회사를 운영하게 되면 상황이 다르다. 거래처는&amp;nbsp;단순한 고객이 아니라 회사 운영과 직접 연결된 관계이기 때문이다.  작은 회사를 운영하다 보면 거래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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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5. 매출보다 먼저 무너지는 마음 - 매출보다 먼저 흔들리는 대표의 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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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2T15:00:04Z</updated>
    <published>2026-03-12T15: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회사를 운영하면서 처음에는 매출이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했다.&amp;nbsp;일이 줄어들면 회사가 어려워지고, 매출이 늘면 모든 것이 해결될 것 같았다. 하지만&amp;nbsp;16년 동안 회사를 운영하면서 알게 된 것은 조금 다른 사실이었다. 회사가 흔들릴 때 먼저 무너지는 것은 매출이 아니라 대표의 마음이라는 것이다.  일이 줄어드는 시기가 있다.&amp;nbsp;거래처가 갑자기 프로젝트를 미루기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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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4. 작은 회사의 시작은 늘 조용하다 - 창업의 책임과 마음가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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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0T15:00:07Z</updated>
    <published>2026-03-10T15: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은 디자인 회사의 시작은 대부분 아주 소박하다. 나 역시 그랬다. 처음 사무실을 마련했을 때 공간은 크지 않았다. 책상 몇 개와 작은 미팅 테이블 하나가 전부였다. 하지만 그 공간은 단순한 작업실이 아니라 회사라는 이름을 가진 책임의 공간이었다. 회사라는 이름을 달고 출발하지만 창업식 같은 것은 생각조차 하지 못했다. 무언가 거창하게 시작하기에는 스스로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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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3. 창업 첫해, 가장 크게 배운 것 - 회사를 버티게 하는 습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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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5T15:00:14Z</updated>
    <published>2026-03-05T15:00: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창업 첫해는 그야말로 모든 것이 처음인 시간이었다.사무실을 마련하고, 사업자등록을 하고, CI를 디자인해 사인보드를 걸고, 명함을 만들고, 회사 이름으로 첫 계약서를 쓰던 순간까지. 겉으로 보면 작은 디자인 회사 하나가 시작된 것뿐이지만, 나에게는 완전히 다른 세계가 열리는 경험이었다. 하지만 회사를 설립했다고 해서 갑자기 일이 생기는 것은 아니었다. 이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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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2. 디자인만 잘하면 될 줄 알았다 - 진정한 책임의 무게를 배우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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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4T03:02:26Z</updated>
    <published>2026-03-04T03:02: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처음 회사를 시작했을 때, 나는 단순했다. 디자인만 잘하면 될 줄 알았다. 좋은 결과물을 만들면 클라이언트는 알아볼 것이고, 실력이 있으면 일은 자연스럽게 이어질 것이라 믿었다.  실무 13년.현장에서 어느 정도 단단해졌다고 자부했다. 기획을 이해했고, 제작을 통제할 수 있었고, 어려운 클라이언트도 설득해 본 경험이 있었다.  그런데 회사를 운영해 보니 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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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1. 나는 언제부터 대표였을까 - 처음부터 대표가 되고 싶었던 건 아니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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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5T05:58:10Z</updated>
    <published>2026-02-25T05:58:10Z</published>
    <summary type="html">경력이 차곡차곡 쌓이던 시기, 다니던 회사가 갑작스럽게 사업 정리에 들어갔다.그 무렵 함께 일하던 팀원들이 어느 날 찾아왔다.  &amp;ldquo;같이 일하고 싶어요.&amp;rdquo;  셋이 함께 다른 곳으로 옮긴다는 건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일이었다.그들은 말 그대로 &amp;ldquo;다른 곳은 싫다&amp;rdquo;라고 했다.  세 번째 찾아온 날, 나는 이렇게 말했다. 회사를 만들려면 최소 3개월은 필요하다. 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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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죽음과 삶의 가운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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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17T03:33:29Z</updated>
    <published>2024-07-17T01:46:0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나 다시 수술해야 한데... &amp;quot; 85의 나이에&amp;nbsp;강직함을 갖고 계시던 고객의 눈동자가 흔들린다.  내가 이 책을 만들고 싶은 이유는 내 살아온 이야기를 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살아보니 자신의 뿌리가 어떻게 생겼고 어디로부터 왔는지는 말해주고 싶은데 아이들이 들어주지 않아서야. 훗날 저희들이 궁금해질 때즈음에는 내가 없을 테니까 그때 보라고 쓴 건데 책으로 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AFV%2Fimage%2FiRWrh-G1Hb7-mP9_rw_uZuitmf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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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5살. 2,8KG. - #노령견과 산다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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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05T04:18:11Z</updated>
    <published>2024-07-05T03:28:1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에 루이는 15살 장모 치와와다. 젊은 날 빛나던 그에 모질은 거칠어졌고 턱 아래로는 탈모가 왔다. 어쩔 수 없이 올해부터는 단정하게 미용을 하고 있다.   눈부신 젊은 날은 보내던 루이는 노화가 진행되면서 심장이 비대해지고 있다. 2년 전부터 약을 먹게 되면서부터 마음에 준비는 해왔다. 추억을 많이 만들고 싶어 나들이를 나가기도 하고 노쇠해진 심장을 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AFV%2Fimage%2FdAduW80yAcybrpQaBJszxjbvEGw.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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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생일.. 새로운 의미 - #마음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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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01T08:21:59Z</updated>
    <published>2024-07-01T04:18: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생일이었다. 생일을 좋아하지 않는다. 세상에 태어난 것이 기쁘지 않은 사춘기를 보낸 탓일까? 오랜 시간 생일은 부채를 갚는 날처럼 무겁게 다가왔다.  축하를 보내주는 사람들의 마음에 미안할 만큼 부담으로 느꼈다. 축하를 받을 준비가 되어있지 못해 SNS 생일 알림을 모두 꺼두었을 정도였던 지난날이었다.  축하를 받을 삶을 살아왔는가에 대한 반성이 더 갚어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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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두려운 세상의 평가  - #자연메세지 #비진도 #남파랑 #한려해상국립공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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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04T17:32:09Z</updated>
    <published>2024-03-29T21:26:38Z</published>
    <summary type="html">2월은 직업의 특성상 비수기이고 심정적 부채가 많아지는 시기다. 언제 즈음이면 쉼에 시간으로 여기며 여유롭게 지낼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마음이 늘 무겁다.  봄이 오길 바라는 마음으로 서둘러 남해를 향했다. 통영항에서 40분 정도 배를 타고 들어가는 비진도는 조용하고 따뜻한 섬이었다.   사전 지식이 많지 않아&amp;nbsp;잘 몰랐지만 비진도를 찾는 사람들 대부분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AFV%2Fimage%2F3oC9n9wUaZMxwOzBZHGpgkwSdt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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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돌아온 싱글의 사유 - #남파랑 #걷고걷다 #문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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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28T16:01:15Z</updated>
    <published>2024-03-23T11:22: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벽을 가르며 나서는 마음은 그리 산뜻하지만은 않다. 잠도 설쳐야 하고 바리바리 챙겨야 할 짐도 많다. 전달 업무에 피로가 가시지 않은 발걸음이 다소 무겁고 좀처럼 앞으로 나아가질 못한다.  조금 있으면 저길 너머로 지인 부부가&amp;nbsp;픽업을 할 예정이다. 친구 내외를 알게 된 지는 2년 남짓 되었다. 늘 일하는 시간이 일과에 주였던 나는 일반적인 부부생활을 들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AFV%2Fimage%2FtAyWUQGcbcIAatohTHcgWTgmGKQ.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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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앞에 놓인 길이 인생 - #금남호남정맥 #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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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15T01:54:55Z</updated>
    <published>2024-03-14T21:40: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좋아하는 게 무엇인지 알게 된 것은 고2 때였다. 그때는 꿈을 늦게 찾은 것 같아 불안하기도 하고 힘들기도&amp;nbsp;했지만 그 늦은 꿈을 이어가는 일은 더 녹녹지 않았다. 18의 꿈은&amp;nbsp;36년간 끊김 없이 이어져 왔다. 하고 싶은 것을 찾았고 공부했고 직업으로 삼아 생계를 유지하고 양육비 없이 홀로 아이를 키워내는데 큰 힘이 되어 주었다. 경제적인 부분도 있지만 실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AFV%2Fimage%2FJgDUbaw8n4R0tMHsFYtPkc9eZf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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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걷고 걷다 - #용궐산 #하늘길 #자연메시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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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24T11:50:54Z</updated>
    <published>2024-03-08T14:05:26Z</published>
    <summary type="html">겨울이 가는 것이 아쉬웠던 적은 없었던 것 같다. 섬진강 줄기를 바라보며 걷는다. 순창 용궐산을 올랐다. 아직은 매운바람이 수차례 스쳐 지나간다. 인생도 절기가 있다고 생각해 왔다. 인생의 절기에서 늦가을에 태어난 나는 부유한 어린 시절을 보냈고 20대 중반에 들어서 30대에는 혹한기를 맞이했었다.&amp;nbsp;꽃샘추위를 맞이하고 있는 지금 인생의 절기에서 그간 많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AFV%2Fimage%2FaGEs6qntQ-6229Tnzn6lHIVGT5o.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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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길 위에서 &amp;nbsp;만남 - #남파랑 2코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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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04T01:21:21Z</updated>
    <published>2024-03-01T02:13: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전국을 걷고 싶은 욕구가 생긴 건 아쉽게도 건강이 나빠진 걸 알고 나서였다. 암이다 아니다의 고개를 여러 번 넘었다. 병명을 진단받기 위해 반복적으로 입원을 하고 검사를 하고 수술을 하느라 2여 년을 병원을 들락거리면서 따스한 햇살, 산뜻한 발걸음, 행복한 느낌 그리고 살아있음을 느끼고 싶었다.  순차적으로 발견된 3곳의 5센티가 넘는 혹들은 다행히&amp;nbsp;암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AFV%2Fimage%2FzUJpnlpwQYfGkvJE0ng_YJmPU3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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