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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은세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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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워킹맘 번역가입니다. 기억하고 싶은 것을 기록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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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7-20T15:44:0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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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좋은 사람이야' - 인사이드 아웃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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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0T07:07:02Z</updated>
    <published>2025-02-10T02:00:49Z</published>
    <summary type="html">매끄러운 연출과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 공감 가는 대사, 아름다운 음악 등 영화를 좋아하게 되는 데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 보통은 이러한 조건을 모두 만족해야 비로소 작품성이 뛰어나다는 평을 받고, 관객의 기억 속에 머무는 영광을 누린다. 그렇지 않은 영화는 시간이 지나면 금세 잊히기 마련이다. 그런데 작품성이 아주 뛰어난 영화보다도 기억 속에 오래 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C5b%2Fimage%2FmZNwoyGx10e5b0gNyNf_1-Gl6n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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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이어트를 대하는 40대의 자세 - 몸과 마음을 돌아본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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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2T01:47:29Z</updated>
    <published>2025-01-21T08:21:05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도 비만이 아닌, 평생 마르게 살아온 40대 여성의 체중 유지를 위한 고군분투기]  20대에 내가 가장 많이 들은 말 중 하나는&amp;nbsp;어떻게 그렇게 먹는데도 살이 안 찌냐였다.&amp;nbsp;실제로 20대의 나는 한 번도 칼로리를 계산하며 음식을 먹거나 다이어트를 해 본 적이 없었다.&amp;nbsp;물론 생애 주기 내내 단 한 번도 살이 찐 적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체중이 50kg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C5b%2Fimage%2Fg68fWsRYbXOm7X1AkOMmcYODAb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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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가해자의 엄마입니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기할 수 없는 속죄와 사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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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18T09:01:47Z</updated>
    <published>2024-03-12T08:24:58Z</published>
    <summary type="html">1999년 4월, 미국 콜럼바인고등학교의 졸업반 학생 두 명이 학교에서 총기를 난사해 같은 학교 학생과 교사 13명을 죽이고 24명에게 부상을 입혔다. 역사상 가장 충격적인 교내 총격 사건 중 하나로 꼽히는 이 사건은 이후 여러 차례 크고 작은 모방 범죄가 발생할 정도로 사회에 큰 파장을 일으켰다. 구스 반 산트의 영화 &amp;lt;엘리펀트&amp;gt;의 배경도 이 사건이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C5b%2Fimage%2FoqqCNX4Pji-J1kLxL1NhaIX97C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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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은... 밤양갱 같은 것? - 그래 사랑은 그가 먹는 모든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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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08T01:50:15Z</updated>
    <published>2024-03-08T00:28:4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달디달고 달디달고 달디단 밤양갱 밤양갱~&amp;rdquo;  출근길 라디오에서 요즘 '밤양갱'이라는 노래가 차트를 휩쓸고 있다는 뉴스가 나왔다. 너도나도 밤양갱을 찾는 통에 편의점이나 마트에서는 밤양갱 품절 사태까지 벌어졌다고 했다. 밤양갱을 본래 좋아했던 라디오 디제이는 자신이 이&amp;nbsp;노래의 피해자라 주장했다. 밤양갱은&amp;nbsp;본래 양갱계(?)의 비주류로, 자기 같은 마니아들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C5b%2Fimage%2FRuYDF92L9rGUPvnsenNQS0kkLv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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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하는 사람의 얼굴 - 래퍼를 사랑한 래퍼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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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03T15:30:04Z</updated>
    <published>2024-02-05T09:51: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랑하는 사람의 얼굴만큼 아름다운 얼굴이 또 있을까?  회사에서 유명 남성 래퍼와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한 적이 있다. 오랜만에 새 앨범을 출시하는 래퍼가&amp;nbsp;곡을 쓴 작업실을&amp;nbsp;재현한 후, 그곳에서 팬들이&amp;nbsp;그의 신곡을 누구보다 빨리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이벤트였다.&amp;nbsp;오랜만에 발매하는 그의 신곡을 들으며 팬들은 그가 곡을 쓰며 남긴 스케치나 끼적여놓은 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C5b%2Fimage%2F7MoGelusk0ABu2wg2qV1W14Bgp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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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정말정말사랑해요하늘만큼땅만큼사랑해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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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03T15:48:44Z</updated>
    <published>2023-12-20T09:29:22Z</published>
    <summary type="html">2주 전 무겁게 비가 내리는 어두컴컴한 날이었다. 언제나처럼 차를 몰고 출근을 하는데 하늘에서 운석이라도 떨어지듯 갑자기 쿵! 소리가 나며 순식간에 차가 부서졌다. 옆 차선 운전자가 졸아서 중심을 못 잡고 내 차를 크게 받았다는 건 몇 분의 시간이 흐른 뒤에야&amp;nbsp;알게 되었다.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일이어서 무엇부터 해야 할지 감이 오지 않았다. 잠시 멍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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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에게는 온기가 필요해 - 비 오는 날의 교통사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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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03T15:27:36Z</updated>
    <published>2023-11-10T06:57:57Z</published>
    <summary type="html">핸드폰 알람이 울렸다. 좀 더 자고 싶어 무거운 눈꺼풀을 힘겹게 들어 올렸다.&amp;nbsp;'아직 밤인가?' 싶었다.&amp;nbsp;&amp;nbsp;방 안으로 빛&amp;nbsp;한 줄기 새어 들어오지 않았다. 이번엔 귀의 감각을 깨웠다. 후드득후드득 하는 굵은 빗소리가 단단히 닫힌 창문을 뚫고 들어왔다.&amp;nbsp;&amp;nbsp;'아, 오늘 많은 비가 내린 후&amp;nbsp;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된댔지...' 어제 라디오에서 들려온 일기 예보가 떠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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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냥 같이 있고 싶어서  - 자연스러운 사랑 노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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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04T01:28:58Z</updated>
    <published>2023-06-23T04:56: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랑이 표현되는 모습은&amp;nbsp;각양각색이지만 그 본질은 같다는 생각을 요즘 자주 한다. 여섯 살 딸아이가 내게 하는 사랑 표현이 서로를 강렬하게 원하며 뜨거운 사랑을 하는 연인들의 사랑과 크게 달라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퇴근하고 강아지처럼 나를 반겨주는 딸아이를 안아주고 나서 집에서의 업무를 시작하려고 할 때였다. 회사에서의 업무를 마치고 돌아오면&amp;nbsp;집에서의 업</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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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 머리에서 좋은 냄새가 나요 - 꼬야와 머리 말리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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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03T15:47:05Z</updated>
    <published>2022-03-21T12:29: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 머리에서 좋은 냄새가 나요  이제 엄마 차례니까 거실에 가서 놀고 있어  엄마 옆에 있고 싶은데... 뚱한 얼굴로 아이가 중얼거린다  그럼 여기 앉아서 엄마 머리 말리는 거 볼래? 끄덕끄덕  머리 한 다발을 앞으로 쏟은 후 드라이기를 켠다  바람 인형처럼 춤추는 머리카락 사이로 말간 얼굴이 보인다 입꼬리가 올라간다  엄마, 엄마 머리 말릴 때 좋은 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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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돼지가 돈 많이 먹어서 뚱뚱해지면... - 다섯 살 꼬야의 언어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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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03T15:45:54Z</updated>
    <published>2022-02-22T14:00: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년 겨울에 꼬야가 어린이집에서 가져온 내 주먹만 한 투명 돼지 저금통을 한동안 별생각 없이 TV 앞에 두었다. 아이가 한창 고집이 세지고 떼를 써서 색다른 동기부여가 필요하다고 느끼던 네 살의 어느 날, 남편과 나는 칭찬 도장 찍기를 시도해보기로 했다. 하루 종일 다른 사람(엄마나 아빠, 시터 / 어린이집에선 본인도 사회생활을 하느라 친구를 때리거나 소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C5b%2Fimage%2F4QFnjMMXCcvRIe4zWhtmH9ZNoN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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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섯 살의 기적  - 일하기를 망설이는 엄마가 있다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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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03T15:45:14Z</updated>
    <published>2022-02-17T04:55: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컴컴한 자궁 속에 있던 아기가 엄마의 몸 밖으로 나와 세상의 빛을 본 이후 며칠 동안 어리둥절한 것은 갓난아기뿐이 아니다. 엄마도 마찬가지이다. 일 년 여간 분명 나와 한 몸이었는데 갑자기 둘로 분리되어 등장한 작고 연약한 생명체는 아무리 봐도 낯설다. 아기는 귀여운 줄만 알았는데 물에 불어 쭈글쭈글한 건 물론이고 눈을 맞추지 못해 이리저리 눈을 희번덕 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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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빨리 회사에 가고 싶어요 - 다섯 살 꼬야의 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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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03T15:44:48Z</updated>
    <published>2022-02-12T15:23:41Z</published>
    <summary type="html">꼬야: 엄마, 나 이제 어린이집 졸업하면 유치원에 가요? 나: 응, 유치원에 가고, 유치원을 졸업하면 학교에 가지. 꼬야:&amp;nbsp;그다음에 중학교에 가고, 또 그다음에 고등학교에 가고, 그런 다음에 대학교 가요? 나: (웃음) 응, 맞아. 꼬야: 그럼 그다음에는 나도 회사에 가요? 나: 음... 그다음에는 회사에 갈 수도 있고, 학교에 남아서 공부를 더 할 수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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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신입 엄마 연수 - 기대하지 않은 낙(樂)</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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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03T15:44:27Z</updated>
    <published>2022-02-09T03:53:39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생 끝에 낙이 온다'는 말은 지금처럼 열심히 일하면 언젠가는 좋은 일이 생길 거라는 의미로 어두운 터널을 지나는 사람에게 하는 위로의 말이다. 아이를 키우는 지난 몇 년 동안 나는 터널을 지난다는 생각은 사실 하지 않았다. 터널은 아무리 길어도 끝이 있기 마련인데, 육아는 시기별로 조금씩 다른 힘듦이 있을 뿐이라는 선배 엄마들의 조언을 되새겼기 때문이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C5b%2Fimage%2FufHJSwnc-skkTPHfWv9Bq1JoAuw.jpg" width="201"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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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간을 선물해줘 - 가장 받고 싶은 선물은...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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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03T15:43:37Z</updated>
    <published>2022-01-12T23:49:03Z</published>
    <summary type="html">4년 여만에 대학 친구를 만났다. 꼬야가 뱃속에 있을 때 고속터미널 역에서 본 게 마지막이었다. 꼬야는 곧 만 네 살 생일을 앞두고 있으니 정말 4년 만이었다. 이번에도 교통이 좋은 고속터미널 역에서였다. 정작 대학 시절엔 같은 과이긴 했지만 반이 달라서 오며 가며 인사하고 몇 마디 나누던 게 전부였는데 우연한 계기로 각자 회사 생활을 할 때 더 가까워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C5b%2Fimage%2FoveSi3kIUbolp7hUslah_UA660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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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의 취업과 시터... 그리고 1년  - 꼬야와 나의 지난 1년간의 적응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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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03T15:42:58Z</updated>
    <published>2022-01-07T10:25: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를 낳고 3년 여간의 독박 육아를 마치고 4년 여만에 취업을 한 지 어느덧 일 년이 지났다. 직장은 대중교통으로는 답이 없으나 차를 가지고 출퇴근하기엔 좋은 위치에 있었다.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길도 많이 막히지 않고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도 않았다. 그런데도 초보 운전이라 겨울인데도 줄곧 손에 땀이 났다. 고속도로에서 시트를 거의 90도로 곧게 세우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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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를 가장 사랑하는 사람  - 나를 사랑해줘서 고마워, 아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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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03T15:42:34Z</updated>
    <published>2021-12-01T06:47:1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년이면 어느새 다섯 살이 되는 내 딸 꼬야는 태어나면서부터 내게 집착을 보였다.  인간이 느낄 수 있는 가장 강도 높은 통증이라는 산통을 경험하며 꼬야를 세상 밖으로 내보낸 후 나는 꼬야와 잠시 헤어져 산부인과 입원실에 누워 있었다. 밤새 맞은 수액으로 얼굴과 몸이 퉁퉁 부어 거울 속 내 모습이 낯설었다. 9개월 여간 몸속에서 키워낸 이질적인 생명체를 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C5b%2Fimage%2FqtLnQvPKdwFZ93fUrIe0_fWH0m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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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아이가 바뀌었다면 - 낳은 정과 기른 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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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03T16:01:55Z</updated>
    <published>2021-09-25T15:1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 전 남편이 인터넷에서 읽은 사연 하나를 들려주었다. 맘카페에 올라온 사연이 여러 사람의 공분을 사서 소셜 네트워크 등으로 확산된 듯했다. 정확한 내용은 기억이 나지 않지만 간추려 보면, 이미 아이가 있는 한 여성이 계획하지 않은 쌍둥이를 임신했는데 남편이 앞으로 낳을 쌍둥이 중 한 명을 오랫동안 난임으로 고생하는 형님네 보내자고 제안했다는 내용이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C5b%2Fimage%2FuSB4fcHRzWz9PKTheJRPNvMup-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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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움을 청하는 연습  - 혼자서 무너지지 않고 도움 청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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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17T14:15:19Z</updated>
    <published>2021-08-31T05:17: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 전 인터넷 검색을 하다가 우연히 '나를 살리는 관계'라는 책을 보았다. '타인에게 의존하면 나약한 사람이 되는 걸까? 도와달라고, 도와주겠다고 손 내미는 순간 삶이 행복해진다'라는 발문이 내 눈과 마음에 꽂혔다. 그건 분명 나를 향한 말이었다.   폐 끼치는 게 싫다. 가까운 사람에게조차 도움을 청하기가 어렵다.  내가 발견한 나의 특징 한 가지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C5b%2Fimage%2FXW79_t2xOTFZfBFDQZS32D4BUv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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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타인의 고통에 공감할 수 없다면 - 아이 낳으라는 말속에 담긴 무심함 혹은 폭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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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3-09T16:57:56Z</updated>
    <published>2021-08-03T22:36: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는 종종 다른 사람의 고통을 지나치게 과소평가한다. 보통은 굳이 알려고 하지 않고, 알아도 무시한다. 왜냐하면 다른 사람의 고통은 '말'이고 '글'이고 '생각'일 뿐 내 살갗에 닿는 '실재'는 아니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의 고통이 자신의 살에 통증처럼 와닿는다면, 나는 그에게 다른 사람의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자격을 주고 싶다. 이를 테면, 작가가 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C5b%2Fimage%2F0cUf2dCiZG-mZAJkMEOGJ8Kh6R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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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애착(愛着) - 사랑과 집착 사이 - 너니까 사랑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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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03T15:41:43Z</updated>
    <published>2021-05-26T22:52: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랑에 빠지면 그가 어떤 사람인지 궁금해진다. 처음에는 나이가, 이름이, 사는 곳이, 직업이...그러다 그의 일상이, 일거수일투족이 알고 싶다. 아침에 일어나면 물을 먼저 마시는지 화장실을 먼저 가는지, 세수를 먼저 하는지 양치를 먼저 하는지, 아침은 먹는지 거르는지... 호감 있는 대상에 대한 이 정도 관심은 귀엽고 로맨틱하다. 어쩌면 사랑은 이렇게 시작</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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