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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민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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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모난 마음을 그린다. 마침내 미숙한 감정이 색칠되기 시작하면, 기다린다. 투명하고도 담담하게</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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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7-20T17:19:5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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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헌내기 - 코로나 학번의 고충 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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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30T05:52:30Z</updated>
    <published>2024-04-30T01:12:5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아니 누가 대학생 때, MT를 한번 못 가봐~ ㅋㅋ&amp;rdquo;    ㄴ &amp;ldquo;안녕하세요. 제가 바로 &amp;lsquo;누&amp;rsquo;입니다.&amp;rdquo;    하하하. 나는 MT를 가본 적이 없다. MT가 뭐죠? 멘토스인가요? 네? CC요? 코카콜라의 줄임말인가요? 그렇다. 위기의 코로나. 그 시절 나는 희망에 가득 찬 대학교 1학년 새내기였다. 고등학교 내내 공부만 해서, 열심히 살도 빼고 염색도 맛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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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꼬인 인생 풀지 않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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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18T21:07:54Z</updated>
    <published>2024-04-18T14:20:21Z</published>
    <summary type="html">꼬인 인생은 풀린다! 한때 그런 명언을 보며 마음을 다잡은 적이 있었다. 그래그래. 풀릴 거야. 옳지 풀린다‥ 풀린다&amp;hellip;?. 아‥ 안 풀린다&amp;hellip;. 안 풀리는데? 어라. 분명 꼬인 인생은 풀린다고 했는데. 에라이 또야 또! 명언 폭격기에 또 당했다. 하긴 내 인생이 무슨 두루마리 휴지도 아니고, 술술 풀리긴 뭐가 풀리겠나.    내 인생은 처음부터 아주 단단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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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빨간 니트 줄까 파란 니트 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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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12T07:29:01Z</updated>
    <published>2024-04-12T01:32:56Z</published>
    <summary type="html">빨간 니트를 산 적이 있다. 곧 다가올 크리스마스를 준비하기 위한 나만의 작은 선물이었달까? 겨울에 어울리는 정말 예쁜 빨간색 니트였다. 맘에 들어 입고 나갔는데, 한 남자애가 내게 말했다.   &amp;lsquo;네가 입기에는 색깔이 좀&amp;hellip;. 넌 살쪄서 다른 색 입어야 하는 거 아니냐?ㅋㅋ&amp;rsquo;   머리가 멈췄다. 아니지, 사고가 멈췄다. 사고다 사고. 저런 이야기를 아무렇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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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맨땅에 헤딩하면 아파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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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13T23:26:31Z</updated>
    <published>2024-04-08T09:30:2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요즘 애들은 배부르니까 놀고먹는 거야. 아니 공장에라도 취직해야지. 욕심이 너무 많아. 나 때는 말이야, 일단 맨땅에 헤딩부터 하고 봤어.&amp;rdquo;    네? 맨땅에 헤딩하셨다고요? 저런&amp;hellip; 그럼 어서 병원부터 가보시는 게&amp;hellip;.   나는 요새 이렇게 대처한다. 아아, 이 끝도 없는 권위주의적인 영웅담이여. 요즘 애들이 배부르다고요? 그렇다면, 일단 전 요즘 애들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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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속보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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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04T02:22:35Z</updated>
    <published>2024-04-04T01:14:2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한 회사에서 앞으로 MZ세대는 뽑지 않기로 했다고 하는데요. 일 조금 못해도 되니, 40~50대 경력 단절사원 뽑는 게 속 편하고 좋다고 전했습니다. MZ세대를 뽑지 않으니 마음도 편하고 회사 분위기도 좋아져서 한결 편하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amp;rsquo;   하하. 대한민국에서 MZ세대로 살아가는 건 무지 눈치 보이는 일이다. 그저&amp;hellip; 아빠의 몸속 세포였다가 21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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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똥 구린내 대처법 - 비난에서 자유로워지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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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03T22:44:40Z</updated>
    <published>2024-04-03T11:24: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세상에서 제일 맛없는 닭다리가 무엇인지 아는가? 바로 구닥다리다. 고등학교 시절 많은 구닥다리 선생님들을 만났다. 이 성적으로는 한참 낮은 대학교를 써야 간신히 붙을 거라는 둥. 너무 눈이 높아서 다 떨어질 것이라는 둥. 귀가 찢어지게 잔소리해 댔다. 그것도 다 부정적인 말들만 쏟아내면서.    내가 다녔던 학교에는 &amp;lsquo;심화반&amp;rsquo;이라는 그룹이 있었다. 상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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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용기 대물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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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02T02:31:54Z</updated>
    <published>2024-04-02T02:05: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웬 빨간 스티커가 집안에 덕지덕지 붙어있나. 어린 나는 소파에 앉아 가만히 그걸 구경하고 있었던 것 같다. 만지면 안 된다는 말과 함께. 스쳐 지나가는 장면밖에 남지 않은 그 어린 시절에. 우리 집은 부도가 났었다. 가난한 집에서 태어나 가난하게 살아가고, 그 가난함을 물려받는 삶이란. 아빠에게 가난함은 지우고 싶었던 이름이었다고 한다.    그 시절, 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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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열정 패기! - 앞으로 내 목표는 &amp;lsquo;열정 패기&amp;rsquo;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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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01T07:09:53Z</updated>
    <published>2024-04-01T05:57:26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여간 뭐든 목숨을 거는 성격이 문제다. &amp;lsquo;안 되면 되게 하라!&amp;rsquo; 이게 내 열정의 모토였다. 무슨 특전사도 아니고, 하여튼 나라는 자식! 열정이 많다. 아니지, 많은 게 아니라 과하다. 어느 정도로 과하냐 하면, 스스로 아픈 줄도 모르고 병을 키우기까지 한다.   꼭 통과하고 싶었던 시험이 있었다. 내 빡빡한 인생 스케줄에 꼭 필요한 시험이었다. 그래서 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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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잡곡밥 먹어요 - (가난한 청년의 맛)</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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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30T11:39:01Z</updated>
    <published>2024-03-30T03:42:4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민서야, 이번에 녹두 좋은 거 들어왔거든? 그것 좀 싸줄 테니까 가져가.&amp;rsquo;  &amp;lsquo;엄마, 나 이미 잡곡밥 먹어.&amp;rsquo;  &amp;lsquo;어머? 이야~ 건강을 엄청 생각하는 구만?&amp;rsquo;   ... 어라. 뭔가 큰 오해가 생긴 것 같다. 그&amp;hellip; 그게 아니라, 매대에 진열된 곡식 중에 잡곡이 제일 쌌다. 얼떨결에 건강을 무진장 챙기는 사람이 되어버렸다. 이것 참 곤란하게 됐다. 건강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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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저는 제가 이상형입니다 - 이상형 만나는 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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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03T09:44:05Z</updated>
    <published>2024-03-28T04:12:2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언니는 이상형이 뭐예요?&amp;rdquo;   이상형이라. 일단 외모. 음&amp;hellip; 딱히 상관없다. 일단 차분하고 속 깊은 대화가 가능한 사람이어야 하며, 예의 바른 사람. 본인 일도 잘하고, 꼼꼼하고, 섬세하면서, 줏대 있고, 의리도 있으면 좋고,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자기 계발하는 사람. 그리고 나한테만 따듯한 그런 츤데레? 그리고 같이 성장할 수 있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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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래봤자 나가리 - 실패로부터 자존감 지키는 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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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28T03:30:52Z</updated>
    <published>2024-03-27T01:23:5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저를 반장으로 뽑아주신다면,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일하겠습니다!&amp;rsquo; 반 아이들을 향해 아주 당당하게 외쳤다. 후보는 단 3명. 나의 경쟁자는 2명이다. 앞선 친구들은 나와 달리 뭐 좀 부끄럼을 탄 것 같은데. 저런 저런~ 반장은 이제 나의 것이 되겠구먼. 그렇게 개표가 시작됐다. (...) 선거가 끝나고 집으로 돌아와 엄마에게 말했다.   &amp;ldquo;엄마, 나 오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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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술! 멈춰! - - 술 강요죄, 종신 금주형에 처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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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25T14:28:09Z</updated>
    <published>2024-03-25T09:32: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술 못 마시면 죄가 되는 나라가 있다. 그렇다. 한국이다. 고질적인 술 문화, 술 강요! 술을 못 마시는 사람들은 정말 불행하게 살아가고 있다. 나는 그 불행한 사람 중 한 명이다. 언제부터 술이 사회생활의 일부가 되어버린 걸까. 흑. 너무 슬프다. 앞으로 적어도 10년은 내가 가장 막내일 텐데. 이를 어쩌나. 술 강요 문화 때문에, 일자리에 대해 고민하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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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잡초 아니고 화초인데요 - (온실 속 화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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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23T04:14:41Z</updated>
    <published>2024-03-23T03:16:5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사랑 많이 받으면서 자라서 잘 모르나 본데~&amp;rsquo;.    젠장. 또 시작이다.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마치 다들 짜기라도 한 것처럼 이렇게 이야기한다. 사회초년생에서 충고하는 규정이라도 따로 나와 있나. 항상 귀하게 자랐다는 둥, 곱게 자랐다는 둥. 앞부분만 들으면, 내가 잘 컸다는 걸 칭찬해 주는 것 같지만, 이건 완벽한 속임수다. 예쁜 말 뒤에는 항상 &amp;lsquo;</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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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잘 가, - bgm : 권진아 &amp;ndash; 잘 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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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22T04:37:25Z</updated>
    <published>2024-03-22T03:21: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취향이 확고하다. 금방 호불호를 가려내고, 맺고 끊음이 분명해 마음에 들지 않는 건 칼같이 잘라낸다. 너무 인색한 게 아닌가 싶을 때도 있지만, 관계를 이어갈 마땅한 이유가 없다면 망설이지 않는다. &amp;lsquo;나&amp;rsquo;의 클리셰는 변하지 못할 게 분명하니까. 내게 도움이 되지 않을 관계라는 걸 알면서도 쉽게 놓지 못할 거다. 혼자가 되는 게 두려워서다. 버림받는 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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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경주마로 살아남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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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24T07:03:47Z</updated>
    <published>2024-03-21T08:45:48Z</published>
    <summary type="html">민하는 세상에서 제일 아끼는 친구이자 내 동생이다. 나는 그런 민하에게 가끔 조금의&amp;hellip; (많이?) 걱정거리가 되곤 한다. 바로 나의 편향적인 운동신경 때문이다. 이게 무슨 말인가 하면, 운동신경이 있을 때도 있고 없을 때도 있어서 예측이 안 된다는 뜻이다. 달리기는 반에서 1등이었지만, 줄넘기하다가 허리를 삐끗했고. 다리 찢기를 잘했지만, 틈만 나면 발목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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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개소리의 미학</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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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25T02:51:49Z</updated>
    <published>2024-03-20T13:50: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집 첫째인 황 아무개는 아재개그에 환장한 사람이다. 아니지, 이제는 아재 그 자체가 된 것 같다. 그의 입은 쉬지 않고, 개그를 뱉어낸다. 예를 들면, &amp;lsquo;성남 가면 썽남?ㅋ&amp;rsquo;, &amp;lsquo;하남 가서 화남?ㅋ&amp;rsquo;&amp;hellip;. 이런 식이다. 워워, 진정해라. 그래도 나의 혈육이다. 돌을 던지진 말아 주었으면. 대신, 그 돌 내게 줘라. 내가 던지게.    나는 우리 집에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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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렁찬 방귀가 냄새 없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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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19T14:19:40Z</updated>
    <published>2024-03-19T11:25: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 뒷담화에 관한 흥미로운 기사를 하나 읽게 되었다. 기사에서 가장 재밌었던 부분을 고르자면 다음과 같다.    &amp;lsquo;사실 뒷담화는 우리 사회가 유지되는 데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한다. (생략) 미국 월간지 디 애틀랜틱에서는 뒷담화가 다른 사람을 분발하게 만드는 자극제 역할을 하기도 한다는 연구 결과들을 소개했다. 뒷담화는 집단생활을 하는 인간의 특성상 새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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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잘하는 게 너무 많은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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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16T13:29:23Z</updated>
    <published>2024-03-16T10:47:52Z</published>
    <summary type="html">간만에 블로그에 들어갔다. 차마 아무에게도 보여줄 수가 없는 유치뽕짝 비밀 블로그다. 유행을 따라가는 건 비겁한 거다!라고 생각하면서도, 궁금해서 해보고 싶은 나의 호기심을 풀어놓는 곳이랄까. 한때, 백문백답이 유행했었다. 白文白答. 백 가지의 질문에 백 가지의 답을 하는 것이다. 블로그에 들어가면 2022년도, 그러니까 2년 전에 해놓은 백문백답 게시물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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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주 고오맙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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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19T13:47:43Z</updated>
    <published>2024-03-15T08:06:3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걔랑 왜 사귀는 거냐. 개빻았던데?&amp;rdquo;   전에 사귀었던 놈의 친구가 한 말이었다. 그 말에 아무런 대답도 못한 놈을 뭐가 좋다고 만났는지. (절레절레) 그렇다. 저 문장 속 &amp;lsquo;걔&amp;rsquo;가 바로 나다. 허참, &amp;lsquo;빻았다&amp;rsquo;라&amp;hellip;. 빻기는 뭘 빻나. 내가 밀가루냐.    그때는 그 말을 듣고 아무 말도 하지 못했었다. 먼저 눈물이 줄줄 흘렀고, 이후 무수히 많은 질문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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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못 사요, 다홍치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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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15T06:35:05Z</updated>
    <published>2024-03-14T04:57: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은 안개꽃 같은 것이 아른아른 피어있다. 흑백사진처럼 검다가도 바다처럼 푸르기도 한 안개꽃. 어디로 나아갈지 알 수 없기에, 나는 그저 바라본다. 때로는 줄지어, 때로는 둥글게. 여기저기 피어있는 너를.  . . . 곰팡이다. 썅.    집에 곰팡이가 생겼다. 월세라서 도배를 할 수도 없고, 해달라고 해도 안 해줄 게 분명하다. 이 곰팡이 자식과 또 친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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