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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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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지극한 일상과 소설을 씁니다. 쇼펜하우어, 서머싯 몸, 다자이 오사무에 끌리는 염세주의자이기도 해요. 시골에서 반려견을 키우며 마음만은 여유롭게 살고 있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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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7-23T04:25:0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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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물건이 아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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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09T06:11:46Z</updated>
    <published>2023-05-04T14:16:56Z</published>
    <summary type="html">개가 나에게 반려의 의미가 된지 몇 해가 지났다. 두 마리의 개와 주종의 관계가 아닌 연대와 우정의 관계로 행복한 반려인 생활을 하고 있다. 그러나 세상은 아직도 개를 물건으로 본다. 동물 실험을 통과한 제품이 인간의 안전을 보장하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무색하게 여전히 많은 동물이 인간에 의해, 인간을 위한 수단으로 선택된다. 관습이란 이름 하에 개 식용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D9Y%2Fimage%2FvDt9gmoOQTPN4SZBPVcT5CK3U4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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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모야, 학교 가자! - 소설 연습 5 - 인물의 감정 공감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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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09T06:11:49Z</updated>
    <published>2022-12-16T10:58:24Z</published>
    <summary type="html">두 번째 레터: 새로운 명함이 왔네?  To. 이십이 년 십이월 십육일 열다섯 시 사십 분의 영모  안녕? 벌써 영모가 영모에게 쓰는 두 번째 서신이라니, 감회가 새롭구나. 얼마나 진정으로, 얼마나 자주, 또 얼마나 꾸준히 내가 너에게 편지를 쓸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들었던 것도 사실이란다. 그런데 벌써 시작이 반인 처음을 넘어서 두 번째 펜을 든 것</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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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모야, 학교 가자! - 소설 연습 4 - 주변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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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9T07:18:40Z</updated>
    <published>2022-12-15T04:47:3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여러분의 사랑이 필요할 때입니다. 당신의 관심이 세상을 아름답게 만듭니다.&amp;rsquo; (정용준 소설 &amp;lsquo;굿나잇 오블로&amp;rsquo;에서 인용)  위의 타이틀과 함께 권 여사가 서민 경제 수호 영웅 상장을 들고 다수의 관계자와 찍은 사진이 아름 신문 1면을 장식했다. 영모는 교무실 테이블 구석에 놓인 신문을 집어 들었다. 권 여사의 환한 미소가 유독 돋보이는 지면이었다. 모친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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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모야, 학교 가자! - 소설 연습 3 - 전형적 인물과 비전형적 인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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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13T10:32:40Z</updated>
    <published>2022-12-14T05:49: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젊은 시절 사격 선수로 활동했던 권 여사의 현재 직업은 주 5일제 시니어 은행 경비원이다. 10년의 사격 국대 상비군 경력이 있었지만 경비원이란 직업에는 왠지 어울리지 않는 생물학적 성과 땅딸막한 외양의 소유자였기에 웃지 못할 에피소드도 많았다. 지금 다니는 은행에서는 이사장의 머리 위에 사과 하나를 올려 두고 10미터 밖에서 비비탄 총알 3개를 과육에 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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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모야, 학교 가자! - 소설 연습 2 - 국면과 관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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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4-28T10:58:48Z</updated>
    <published>2022-12-13T07:21:54Z</published>
    <summary type="html">눈을 떴을 때는 벌써 정오였다.   - 아오! 씨발. 미쳤어, 미쳤어. 이제 일어나다니 내가 완전 돌아 버린 게야.  중천에 걸린 햇살이 영모의 퉁퉁 부운 눈두덩을 간지럽혔다. 영모는 휴대폰 화면과 벽걸이 시계를 번갈아 쳐다보며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 말도 안 돼. 8시 반까지 출근인데... 무려 3시간 반 동안 무단지각 중인 거야? 내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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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신기방기한 남자의 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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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2-16T18:05:19Z</updated>
    <published>2022-12-13T01:28: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역시 문학적으로 스토리가 엮인 책과 사실과 정보 전달을 위한 사례로 구성된 책은 울림과 느낌이 상이하다. 전자가 후자보다 낫다는 비교적 의미가 아니라 장르에 따라 내 독서의 속도와 수용 가능한 정도가 달라진다는 얘기다. 나는 장르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책을 읽으려고 노력하지만 굳이 따지자면 기승전결의 흐름이 있는 문학이 적성에 맞을 따름이다. 다만, 이 책&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D9Y%2Fimage%2F7Bx71BlnZ7KktgobNgLDUdf_kG4.jpg" width="273"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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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모야, 학교 가자! - 소설 연습 1 - 인물 설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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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06T05:34:33Z</updated>
    <published>2022-12-12T07:45:4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인물 프로필&amp;gt;  이름 : 이영모 나이 : 32세 성별 : 생물학적 성은 여자, 젠더는 미지수 성격과 장점 : 강강약약,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함, 할 말은 하는 성격, 논리적, 혼자 있는 것을 좋아하며 평소에는 조용함, 한 번 꽂히면 끝까지 밀어 붙임, 책임감 강함, 맺고 끊음과 공사 구분 확실, 주변 시선에 크게 개의치 않음. 성격의 단점 : 강강약약,</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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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갈등의 선율 - 앙드레 지드의 전원교향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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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2T07:17:18Z</updated>
    <published>2022-12-12T01:05: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장님이라면 너는 죄가 없으리라.   전원 교향악은 맹인 소녀, 제르트뤼드와 유부남 목사 사이의 사랑을 그린, 하지만 종교적 향이 물씬 묻어나는 몹시 역설적인 소설이다.  제르트뤼드가 개안 수술을 통해 물리적 세상을 직접 바라볼 수 있게 됨에 따라 자연스럽게, 그녀는 자신의 죄 &amp;ndash; 아내가 있는 남자를 탐한 &amp;ndash; 를 깨닫게 된다. 그러고는 목사에게 목사가 아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D9Y%2Fimage%2Fkn2VWYZ4r294Q7eN_sp6X3wXh9E.jpg" width="458"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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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 또 사랑 -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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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2T07:17:17Z</updated>
    <published>2022-12-11T05:30:4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amp;gt;는 알랭 드 보통의 데뷔작이다. 무려 그의 나이 스물셋에 쓴 역작이라 할 수 있다. 거의 무의식에 가까운 방식으로 사랑에 빠지고, 사랑을 겪어 나가는 과정을 직관적이자 철학적 관점으로 풀이한 엄청난 책이다. 보통은 사랑이란 훌륭하고 또 소소한 행위를 유니크한 문체로 풀어내며 무한한 상상과 다채로운 의미를 부여하는 데 있어 천재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D9Y%2Fimage%2F65ZQWBwe4IFvDPIXE_B3U-DMy3U.jpg" width="458"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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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불효 막심한 딩크족 입니다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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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2T07:17:16Z</updated>
    <published>2022-12-09T04:57:01Z</published>
    <summary type="html">글을 쓰고 나서부터 안 그래도 예민한 성격이 더 예민해졌다. 어떤 날은 꿈에서도 글을 쓴다. 꿈속에서 귀신같은 문장들이 하나 둘 떠오른다. 무릎을 딱 치며 내일 요놈을 꼭 써야지 하고 깜빡 한 잠자고 나면 머릿속이 새하얗게 기억이 나질 않는다. 아, 천하제일의 문장가가 될 기회를 잠 때문에 놓쳤구나. 안 그래도 글 쓰는 재주가 미천하여 어떻게든 무엇이든 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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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때 그 마타하리 - 그리고 지금 여기, 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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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2T07:17:16Z</updated>
    <published>2022-12-08T13:20: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상은 겨우 일부를 가지고 누군가의 전부로 여기는 성급한 사람들로 가득하다. 이 시선의 위험성은 바로, 상황과 여론에 따라 긍정적이었다가도 부정적으로 시시각각 바뀔 가능성이 농후한, 상당히 주관적이고 근시안적이라는 사실이다.  처음에는 마타하리도 당시 새로운 것이라면 물불 가리지 않고 열광하던 프랑스인에 의해 동양의 신비로운 춤을 추는 젊고 예쁜, 예뻐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D9Y%2Fimage%2Fa33omVJmweSbW-xGSzEnhG61QAM.jpg" width="458"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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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일 점심, 시간 되지? - 아니요. 안 돼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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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2T07:17:16Z</updated>
    <published>2022-12-02T05:00:4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내일 점심, 시간 되지?&amp;quot;  갑자기 오른쪽 어깨에 올려진 누군가의 손과 왼쪽 귀를 통해 들려오는 목소리에 깜짝 놀라 뒤를 돌아보았다. 나이 차이가 20년 가까이 나는 이로써, 평소 직장 선배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라고 생각했던 동료 한 분이 서있었다. '무슨 일이세요?'라고 반문하며 '내일 점심, 시간 되지?'에 내포된 그의 의중을 추측했다. 점심시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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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믹스견을 위하여 - 100번째 글, 세상의 모든 믹스견을 위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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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2T07:17:08Z</updated>
    <published>2022-12-01T06:07:52Z</published>
    <summary type="html">혼자서 반려견 둘을 데리고 산책을 하다가 에이, 진짜 못해 먹겠다, 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우리 첫째는 13킬로의 중형견 사이즈에 다리에 비해 허리가 무지하게 긴, 소위 똥개 내지는 진도 믹스라고 불리는 황색 시고르자브종이다. 그리고 우리 둘째는 5킬로 정도 되는 이탈리안 그레이하운드라는 소형 품종견이다. 모든 이가 반려인일 수는 없기에 모든 이의 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D9Y%2Fimage%2FIykCLtznDFZpyi1EL69PG3OQ0u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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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대화 - 유근택 전시회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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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2T07:17:08Z</updated>
    <published>2022-11-28T11:19:29Z</published>
    <summary type="html">병원 진료를 마친 뒤 엄마와 대구미술관에 가서 유근택 작가의 전시회를 보았다. 과거와 현재의 시공간을 넘나들며, 인간이 소유한 기억과 시대의 현상과 상징 사이의 접점을 어질어질한 선율로 연주해 낸 듯한 화풍이었다. 특히, 어린 시절 할머니가 해준 이야기를 그려낸 작품 중에는 캔버스 폭이 무려 40미터나 되는 것도 있었다. 커서도 지워지지 않은 누군가의 옛&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D9Y%2Fimage%2FqriUUkWCTs0sMjq2qKCgmduumXU" width="485"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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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상엔 나 같은 사람도 필요해 - 에세이 연습 과제 20 - 삶의 위기를 헤쳐 온 나를 위로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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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2T07:17:08Z</updated>
    <published>2022-11-25T10:46:4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몸 담고 있는 교직엔 벌떡 교사라는 말이 있다. 회의석상에서나 관리자와의 면담에서 부당한 취급을 당하거나 비교육적인 업무지시를 받을 때 불의를 못 참고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서 바른말을 하는 교사를 벌떡 교사라 칭한다. 대부분 교직 짬밥 좀 먹은 나이 지긋한 선생님이 벌떡 교사 역할을 자처할 때가 많은데, 내 십여 년의 교직 생활에 비추어 보면 벌떡 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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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멜리 노통브 - 에세이 연습 과제 19 - 내가 닮고 싶은 사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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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2-12T04:38:20Z</updated>
    <published>2022-11-24T06:08: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멜리 노통브, 내가 가장 좋아하는 작가 중 한 명이다. 외교관이던 아버지 덕에 일본에서 태어나 청소년기를 아시아에서 보낸 그녀는 작품에 일본의 문화나 일본식 문체를 자주 등장시키곤 한다. 이런 동양풍의 분위기가 그녀의 작품을 더욱 매력적으로 만들며 인기에 한 몫하고 있다 . 노통브는 벨기에인이며 프랑스 문단에서 활동하는 세계적인 작가다. 1992년, 향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D9Y%2Fimage%2Fwx8S1xCcMW9IbmDgRCzWUh6sSgU.jpg" width="333"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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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현실이 환상을 이길 순 없지 - 에세이 연습 과제 18 - 친구와의 대화를 기억해 대사에 집중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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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2-12T04:38:20Z</updated>
    <published>2022-11-23T07:17: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 늦은 저녁, 후배에게서 전화가 왔다. 그는 늘 그렇듯 수화기 너머에서 자신의 고민을 토로하기 시작했다.   &amp;ldquo;누나, 전화 가능해요?&amp;rdquo; &amp;ldquo;응. 무슨 일이야?&amp;rdquo; &amp;ldquo;아... 무슨 일이 있는 건 아니고... 그냥, 누나 잘 지내나 해서요.&amp;rdquo; &amp;ldquo;웃기지 마. 너는 항상 무슨 일이 있어야 전화하잖아.&amp;rdquo; &amp;ldquo;티나요?&amp;rdquo; &amp;ldquo;응. 엄청. 뭔데? 또 애인이랑 깨졌니?&amp;rdquo; &amp;ldquo;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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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도 잘 키우고 싶다 - 에세이 연습 과제 17 - 식물과의 교감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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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2-12T04:38:20Z</updated>
    <published>2022-11-22T06:14:4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여태껏 식물을 키운 적이 없다. 아니, 정확하게 말하자면 내가 키운 식물은 다 죽었다. 죽이는 게 더 어렵다는 천 원짜리 국민 다육이 마저 버티지 못하고 내손을 떠났으니 말 다했다. 나의 집은 식물의 무덤이었다. 해가 짱짱하게 잘 드는 주택이었는데도 내가 들여온 식물의 운명에는 그늘이 드리웠다. 그래서인지, 어느 순간부터 내가 사는 공간에서 식물이 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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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방적 교감의 편린 - 에세이 연습 과제 16 - 특별한 교감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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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2-12T04:38:20Z</updated>
    <published>2022-11-21T03:06:2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우리 부모님의 첫째 딸이다. 내가 태어나던 날 아버지는 야근하느라 병원에 오지도 못했다. 회사 살림이 제 가정 살림보다 우선시되던 그때, 남자가 애 낳는 것도 아닌데 뭐 하러 휴가를 쓰냐고 상사에게 면박받던 그날, 나의 첫딸이 처음으로 세상 구경을 나오는 중이니 꼭 마중 나가야겠다고 말도 못 꺼낸 아버지는 회사에서 무슨 일을 그렇게 열심히 하셨을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D9Y%2Fimage%2FoLJhmBXv-HnKVc6HN2JQpvT1xp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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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방인 - 에세이 연습 과제 15 - 그의 첫인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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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2-12T04:38:20Z</updated>
    <published>2022-11-20T02:52:0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그 멀리 사는 사람을 도대체 왜 사귀냐?&amp;rdquo;  내가 이방인 K를 막 사랑하기 시작했을 때 주변에서 가장 많이 받은 질문이었다. 나는 이 질문을 받을 때마다 질문자의 의도를 전혀 헤아리지 못했다. 내겐 전제가 잘못돼도 한참 잘못된 것이었다. 내가 멀리 사는 사람을 사랑하는 게 아니라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멀리 사는 것일 뿐이라 답하기도 엄청 쉬웠다. 답하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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