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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글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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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kslyjn</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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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글밤. 글읽는 밤, 글쓰는 밤.감성적이 되는 시간.세상이 고요속으로 잠드는 시간.글을 쓰고, 글을 읽고,문장으로 연결되는 친밀함.</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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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7-23T05:30:4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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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행 가고 싶은 하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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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1T08:38:52Z</updated>
    <published>2026-04-11T08:38: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디론가 떠나고 싶어지는 계절 속 하루다. 알고리즘이 띄워주는 여행 추천 영상들을 하나 둘 보다 보니 더욱 그렇다,  파란 하늘과 따뜻한 공기가 내면에까지 스며들 때면, 무엇에도 구애받지 않고 생각과 감정이 이끄는 대로 훌쩍 떠나고 싶어진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일상이 있다. 그리고 그 안에는 무언가 붙잡는 요소들이 있다.  반대로 여행은 우리를 끌어당기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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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꽃을 만나기 위해&amp;helli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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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31T07:25:12Z</updated>
    <published>2026-03-31T07:25: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새 벚꽃이 활짝 피었다. 며칠 전까지만 해도 소식 없는 나무들을 바라보면서, 언제쯤 필까 생각했었는데 말이다.  봄이 온다는 것. 꽃이 핀다는 것. 그 사실을 알고 있지만, 만나기 위해서는 기다림이 필요하다.  평소에는 빠르게 흐르는 시간이 이 기다림 속에서는 참 더디게 흐른다. 그래서 조금씩 잊고 있다가,  예상하지 못한 순간 이렇게 마주하게 되면 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DbP%2Fimage%2FWx2Si7qKrHffon42Q6vOZOXJK4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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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후회의 총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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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8T07:49:10Z</updated>
    <published>2026-03-28T07:49: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 아침, 눈 뜨자마자 후회했다. 어젯밤에 잠들기 전, 글을 대충이라도 쓰고 잘까 고민하다 그냥 자버린 나의 선택을.  그 감정은 마치 하루를 제대로 그리기도 전에 후회라는 바탕색을 먼저 칠해버린 느낌이랄까.    삶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총량의 법칙에 빗대어 설명할 때가 있다.  후회라는 감정도 이 법칙에 따른다면, 내가 가진 후회의 총량은 굉장히 클 것</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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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커피 안 마시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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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4T01:27:32Z</updated>
    <published>2026-03-24T01:27: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올해 목표 중 하나 &amp;lsquo;커피 안 마시기&amp;rsquo;.  정확히 완전히 마시지 않겠다는 것은 아니다. 산책이나 어디로 이동할 때 꼭 커피를 마시는 생활습관을 고치고 싶어서 적은 항목이었다. 너무나 자연스럽게 커피숍의 키오스크를 누르고 있는 스스로를 알아챌 때마다, 다시 나가기 뻘쭘하다는 핑계로 계속 이어오고 있기 때문이다.    언제부터 그랬는지 정확히 기억나지도 않는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DbP%2Fimage%2FwuSDchtofMsqvIFecZTV1hOsjY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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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봄맞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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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1T07:51:45Z</updated>
    <published>2026-03-21T07:51: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제 겨울의 영향력에서 완전히 벗어난 봄이 매일매일 푸르러지고 있다. 겨울이 한창일 때는 빨리 봄이 되기를 기다렸는데, 막상 봄이 됐는데, 마음은 아직 겨울에 머물러 있는 것 같은 느낌이다.    뭐랄까.  자연이 깨어나는 것처럼 내 안에 품고 있던 잎들을 틔어야 할 것 같은데, 햇살이 너무 좋으니, 그저 가만히 있고만 싶달까?   꽃의 개화 시기를 찾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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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열정과 무모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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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7T08:09:12Z</updated>
    <published>2026-03-17T08:09: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생각이 많다.  생각의 많고 적음을, 좋고 나쁨의 이분법적으로  구분하고 싶지는 않지만, 목표를 앞에 두고 하는 많은 생각은 좋지 않을 수도 있다.  생각 역시 시간이 드는 일이다. 생각을 하는 동안 많은 시간이 흘러 버릴 수도 있다. 물론 이 시간이 전혀 불필요하다고 말하려는 것은 아니다.  때론 그 시간을 통해 '열정'의 모습을 한 '무모함'을 가려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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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프롤로그. 그냥 해보기로 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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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4T08:22:28Z</updated>
    <published>2026-03-14T08:22: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차가운 바람이 불던 지난겨울의 초입. 이번에는 꼭 뜨개질을 해야겠다고 결심했다. 그런데 어느새 봄이다. 어쩌면 나는 살아가는 동안 뜨개질을 못할지도...   사실 별것 아닐 수도 있고,  지금이라도 당장 하면 되지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렇게 생각한 수많은 것들을 하지 못했다.  무엇보다 앞으로도 그럴 수 있다는 느낌이 드는 순간,  그 어느 때보다 삶</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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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간에게 쓰는 편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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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0T08:38:42Z</updated>
    <published>2025-12-20T08:38:42Z</published>
    <summary type="html">형태도 없고 눈에 보이지도 않는 시간. 하지만 그 시간은 우리 삶의 형태, 눈에 보이는 모습을 바꾼다. 인생의 모든 부분에 지대한 영향력을 가진 시간.  시간은 늘 흐른다.  그런데 유독 빠르게 흘러간다고 느껴지는 시기. 지금이 아마 그 시기이겠지.  2025년이 채 10일도 남지 않은 12월 20일 토요일.  2025년의 토요일은 이제 한 번을 남겨두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DbP%2Fimage%2FreEh4xWT_g6l6LpKbHcjSweu4O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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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필로그. 내가 쓰는 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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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6T08:07:07Z</updated>
    <published>2025-11-26T08:07:07Z</published>
    <summary type="html">글이란 뭘까?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 이 글들을 쓰기 시작했던 것 같다.  글은 지금을 담는다.  현재의 내 감정과 생각을 담는다. 비록 그것이 과거에 있었던 일에 관한 것일지라도, 반대로 미래를 향하고 있어도, 지금의 시간에 머무른 생각과 감정을 담는다.    예전에 한 친구가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지금보다 열심히 독서를 하던 시절, 자주 책을 읽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DbP%2Fimage%2F_vcwL4UjzXulnDMFCdyGoXeTzH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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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이 들어간다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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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9T07:41:41Z</updated>
    <published>2025-11-19T07:41:41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을빛의 절정을 지나 겨울로 들어서는 시기가 되면, 나이 듦에 대해 생각한다. 딱히 의도하는 건 아니지만, 이때는 시간이 지나가는 것을 느끼는 것에 더해,  나이 감각 역시 민감해진다. 단순히 나이가 점점 많아진다는 생각만은 아니다.    겨울이 되기 전에 늘 대청소를 한다. 알레르기 비염 때문에 공기질이 나쁘지 않은 이상은 창문을 열어놓는 시간이 대부분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DbP%2Fimage%2Fh-Z50QbsW9cU9LKOvPIqJ3wFcV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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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평범한 삶.</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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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2T06:00:04Z</updated>
    <published>2025-11-12T06: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자신에게 가장 영향을 미치는 것은 생각이다.   눈으로 보는 것은 즉각적인 반응을 일으키고, 무심코 듣는 말이나 대화 속 이야기들에 흔들린다. 그런데 순간적인 반응으로 끝날 수도 있는 일들이 계속해서 나에게 영향력을 미치는 것은 생각 때문이다. 혼자서 생각을 계속 키우다 보면, 종종 처음 그 생각이 들었던 시점에서 너무나 멀리 와 있는 지금의 생각을 발견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DbP%2Fimage%2FR4X5wUBGFVvYcYumELmWOVDWkI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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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삶에서 만나는 영화 같은 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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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5T09:22:1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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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요즘은 6시가 되기도 전에 조금씩 날이 어두워지기 시작한다. 한낮의 쨍쨍한 햇살 아래 걷는 것도 기분 좋지만, 이 시기에 만날 수 있는 해가 지는 것을 느끼면서 걷는 것도 좋다.   낮에는 햇살의 따뜻함과 자연의 생동감을 느끼면서 걷는다면, 저녁 무렵은 밤의 고요를 향해가는 조용함과 함께 걷는다.     어제도 집을 향해 걷는데 내 앞이 갑자기 환해졌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DbP%2Fimage%2Ffq1V9uqM7lQ-NXz6iHWwHT4oTS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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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 떠오르는 노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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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9T12:16:21Z</updated>
    <published>2025-10-29T12:16:21Z</published>
    <summary type="html">며칠 사이에 갑자기 추워진 날씨를 경험하면서, 오래전 노래의 가삿말이 떠올랐다.    &amp;lsquo;가을에 서둘러 온 초겨울 새벽녘에&amp;rsquo;  변진섭 /숙녀에게 에서    이보다 더 정확히 어울리는 표현이 있을까라는 생각을 하면서, 새벽의 차가움을 마주하고 있다. 안 그래도 짧은 이 가을이 정말 순식간에 지나가버릴까 생각하면서.   상대성이론을 정확히 알지는 못하지만, 시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DbP%2Fimage%2F66vGLV05I4Q3eDDlpcnAbL9rVa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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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삶을 바라보는 방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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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2T09:11:43Z</updated>
    <published>2025-10-22T09:11: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찍 온 초겨울 날씨를 마주하고 나니, 더욱 올해가 얼마 남지 않았다는 감각이 일상 속에 스며든다.  벌써 서점에는 내년 다이어리와 달력들이 매대에 늘어서 있다.  그래서인지  2025년이 끝난 것 같은 기분이 들기도 한다. 미루어왔던 일들은 지금 시작하기에는 왠지 늦은 것 같고, 새로운 마음으로 새 일기장에 써야만 할 것 같고&amp;hellip;&amp;hellip;.  정말 모든 게 생각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DbP%2Fimage%2FLeHXad1hGADK-ceRbXXJPE52rg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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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인이 된다. 이 가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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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5-10-15T00:45:06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을의 변덕스러움이 10월을 채워가고 있다.  계속해서 내리는 비가 계절의 색을 더욱 짙게 만든다. 신기하다.  매일 보던 풍경도 계절의 색을 입으면 달라 보인다. 물을 머금은 정도에 따라 수채화의 색감이 달라지고, 물감을 덧칠함에 따라 질감이 달라지는 것처럼 말이다.    그래서 가을 하늘은 맑고 청량하기도 하지만, 묵직한 깊이를 느끼게 하기도 한다. 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DbP%2Fimage%2F0iwiB5h0qTRds0JTquOaGvjQEb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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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깊어지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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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8T07:26:24Z</updated>
    <published>2025-10-08T07:26:24Z</published>
    <summary type="html">각각의 계절에는  조금 더 잘 어울리는 수식어나 표현들이 있다.  깊어진다는 표현이 가을에 잘 어울리는 것처럼.  하늘이 높은 것은  바라보는 우리에게는 그만큼 깊어진 것이고, 가을을 물들이는 단풍도  잎들이 본래의 색에서 깊어진다고 할 수도 있으니까.   그리고 나의 마음도 깊어진다. 들이마신 찬 공기의 호흡이  내 안의 깊이를 새삼 깨닫게 한다. 화사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DbP%2Fimage%2FIip2mlHbVS-0OpTYaKRvEilPPo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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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작이 힘든 또 다른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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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1T05:48:36Z</updated>
    <published>2025-10-01T05:48: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생각해 보면 살아가면서 &amp;lsquo;시작&amp;rsquo;이라는 단어를 참 많이 사용한다. 계절, 시간의 흐름에 따른 외부의 변화를 나타낼 때뿐만 아니라, 나 자신에게도 자주 사용한다. 그런데 &amp;lsquo;시작&amp;rsquo;이라는 단어의 뜻을 헤아려보면, 나 스스로에게는 너무 남발하는 것만 같다.    어떤 일이나 행동이 실제로 시작 단계에 이르거나 머물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시작이라는 단어로 합리화하거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DbP%2Fimage%2F7xZntjo8j8IDzaoH5b8BZH0siK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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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완벽한 하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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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4T01:05:02Z</updated>
    <published>2025-09-24T01:05: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은 아침에 눈을 뜰 때마다 느껴지는 상쾌함이 너무나 좋다.  여름에는 느끼기 힘든 산뜻함이다. 그리고 이불에서 나오기 힘들어지는 나른함이 몰려오는 너무 추운 겨울에도 느끼기 힘든 쾌적함이다.   이렇게 또 새삼 가을이 좋아진다.  가을에만 느낄 수 있는 많은 것들은 가을이어서 좋은 것인지, 아니면 너무 짧아서 더해진 아쉬움이 좋은 감정을 더 끌어내는 것</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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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삶의 기회는 나에게 달린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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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7T04:41:27Z</updated>
    <published>2025-09-17T01:55: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삶이 단번에 극적으로 좋아지는 일은 드물다. 하지만 때때로 전혀 예상하지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고, 그 과정에서 완전히 다른 삶의 변화를 마주하게 되기도 한다.  그리고 그런 일이 나에게도 일어나지 말란 법은 없다.  그것이 삶이 가진 불확실성이니까.   그렇다고 언제 올지도 모를 그 기회를 기다리면서, 삶을 그냥 그냥 살아서는 안 된다.   불확실성이란 정</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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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를 쓰는 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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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0T00:44:04Z</updated>
    <published>2025-09-10T00:44: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안에서 무언가가 일어난다. 흔들림 같은 움직임일 수도 있고, 밀려드는 파동 같은 것일 수도 있다.  정확히 무엇인지는 알 수 없지만, 뭔가가 일어나고 있다는 것만은 확실하다. 그럼에도 볼 수 없고, 어떠한 형태도 없다. 내가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은 외부로 드러나도록 쏟아내는 것이다.  글자를 쓰고 쓰고 또 쓰다 보면 비로소 존재성을 가진 형태가 된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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