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feed xmlns="http://www.w3.org/2005/Atom">
  <title>윤목</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aE8" />
  <author>
    <name>arbrewriter</name>
  </author>
  <subtitle>윤목潤木글을 읽는 것도. 쓰는 것도. 모두 즐깁니다. 스스로를 달래기 위한 글쓰기. 담담하고 담백하게 적어가요</subtitle>
  <id>https://brunch.co.kr/@@aE8</id>
  <updated>2015-07-22T09:20:30Z</updated>
  <entry>
    <title>위스키잔이 깨졌다 - 단편소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aE8/318" />
    <id>https://brunch.co.kr/@@aE8/318</id>
    <updated>2025-05-06T05:52:11Z</updated>
    <published>2022-03-04T13:47:51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개를 내려 바닥을 내려다 본다. 길에 짙게 깔린 안개 탓인지 발이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260mm 사이즈의 발바닥이 무언가를 밟았다 떼었다를 반복하는 것을 보니 나는 걷고 있는 것임이 분명하다. 코 앞의 물건조차 보이지 않을 정도로 짙게 깔린 안개에 시야가 가려진 채 걸음을 옮긴다. 바닥에 놓여있는 무언가들이 자꾸만 발에 채인다. 플라스틱인지 캔인지 모</summary>
  </entry>
  <entry>
    <title>2021.10.19 목요일</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aE8/295" />
    <id>https://brunch.co.kr/@@aE8/295</id>
    <updated>2025-02-16T06:51:00Z</updated>
    <published>2021-10-19T15:04:44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1.10.19 화요일      오늘의 날씨는 제법 가을 같았다. 겁도 없이 반팔에 얇은 코트를 입은 나의 몸을 움츠리게 만들었지만 그럼에도 몇일간 사라져 버린 것은 아닌가 싶었던 가을을 느낄 수 있어 행복하다. 거리의 사람들이 저마다 가을을 만끽하는 옷차림이다. 트렌치코트, 스카프, 롱 가디건&amp;hellip; 쌀쌀함을 즐기는 이들은 지하철에서 지상으로 올라오는 순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GqglkLW3UV68GgHKmXgWB-oY_tU.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2021.10.16. 토요일 - 기록 11일 차</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aE8/294" />
    <id>https://brunch.co.kr/@@aE8/294</id>
    <updated>2025-02-16T06:51:00Z</updated>
    <published>2021-10-16T13:20:32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1.10.16 토요일       마주치는 모든 아이들이 나에게 말하고 지나간다. 오늘 왜이렇게 피곤해 보이냐는 말 한마디 한마디가 더더욱 피곤에 쩔어보이게 만들어 한없이 볼품 없어진다. 아이들 앞에서 늘 밝은 모습을 보여야만 하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텐션 자체가 떨어져 있으면 아이들도 같이 텐션이 떨어지기 마련이라 그냥 이런날도 있겠거니 하기에는 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6wrYS0Z_ZHCOEiUbIUQbiMNHi08.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2021.10.15 금요일 - 기록 10일 차</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aE8/293" />
    <id>https://brunch.co.kr/@@aE8/293</id>
    <updated>2025-02-16T06:51:00Z</updated>
    <published>2021-10-15T14:46:23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1.10.15 금요일     자주 만나지는 않지만 어쩌다 이삼년에 한번 정도 얼굴을 보게 되는 고등학교 친구들과의 단톡방이 있다. 서로 멀리 살고 있기도 하고 시국도 시국인지라 9명 모두가 모인 기억은 벌써 오년전으로 거슬러 올라가야 겨우 만날 수 있다. 고등학교를 졸업해서 서로 헤어진지 십년을 훌쩍 넘어섰건만 서로 어떤 일을 하고 사는지 결혼은 했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Izx5odVURFRadUgftCNW9YiISfs.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2021.10.14 목요일 - 기록 9일 차</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aE8/291" />
    <id>https://brunch.co.kr/@@aE8/291</id>
    <updated>2025-02-16T06:51:00Z</updated>
    <published>2021-10-15T11:09:27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1.10.14 목요일       일주의 유일하게 스스로를 오롯하게 돌볼 수 있는 하루. 나는 아무 곳도 나가지 않았다. 오늘의 날씨는 어땠을까. 하늘은 어제보다 높았는지, 온도는 어땠는지, 색은 어땠는지 궁금해졌다. 그렇다고 해서 나가지 않았음을 책망하고 싶지는 않다. 유일하게 열다섯 걸음 내에서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에너지를 아낄 수 있는 날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HHKOrcRXWJXB9Rl6K1e_c4JIo1Y.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2021.10.13 수요일 - 기록 8일 차</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aE8/290" />
    <id>https://brunch.co.kr/@@aE8/290</id>
    <updated>2025-02-16T06:51:00Z</updated>
    <published>2021-10-13T16:47:44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1.10.13 수요일      보이는 것에 예민한 편이다. 일정한 규칙을 어그러뜨리는 자그마한 티끌들에 불편함을 느끼고 자연스레 시선이 옮겨진다. 옮겨지는 시선만큼은 나의 의지가 아닌 무의식으로 인한 이동이며 이때 나의 안구는 신경 쓰지 말라는 생각을 뇌가 하기에 앞서 상황을 파악한다. 이는 안온함 속 위험을 감지하는 생존을 위한 본능일 수 있지만 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ItuzsoTbQ6vltIH38tsoSO71q1A.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2021.10.11 월요일 - 기록 6일 차</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aE8/288" />
    <id>https://brunch.co.kr/@@aE8/288</id>
    <updated>2025-02-16T06:51:00Z</updated>
    <published>2021-10-11T16:06:23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1.10.11 월요일    휴일이지만 사람들이 많지 않다. 바삐 걸음을 움직이는 이들이 눈에 들어오지 않는 날이라 그런지 어딘가 어색한 월요일이다. 급행열차가 지나가고 일반열차가 도착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4분 남짓, 이미 늦어버린 마음 탓이라 내가 세는 초의 흐름이 빨라진 것일까. 240초는 훌쩍 넘어섰지만 여전히 전광판의 지하철은 전역에 머물러 있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wTYgnA30-iRF2BC7lsFSSgbAOvk.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2021.10.10 일요일 - 기록 5일 차</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aE8/287" />
    <id>https://brunch.co.kr/@@aE8/287</id>
    <updated>2025-02-16T06:51:00Z</updated>
    <published>2021-10-10T15:1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1.10.10 일요일     일기를 쓰기 시작한 후로 어째서 인지 맑은 날이 없다. 토속신앙을 믿는 이도 아니건만 자꾸만 하늘이 웃어주지 않아 일기를 쓰지 말라는 의미라며 쓸데없이 부정적인 생각이 드는 나날이 늘어난다. 그래도 꾸역꾸역 글을 써 나가는 이유는 하릴없이 까먹어대는 이 원수 같은 기억력 때문이다.   &amp;ldquo;안네의 일기 같아&amp;rdquo;  &amp;lsquo;안네의 일기&amp;rsquo;&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8u79IcZk1LQZn6KrlQhcAcJlKEY.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2021.10.09 토요일 - 기록 4일 차</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aE8/286" />
    <id>https://brunch.co.kr/@@aE8/286</id>
    <updated>2025-02-16T06:51:00Z</updated>
    <published>2021-10-09T14:58:17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1.10.09 토요일   am. 09:00  무의식에서만 익숙한 핸드폰의 알람이 무거웠던 뇌와 몸을 일으키려 애를 쓴다. 실체 없는 그의 노력이 무색하게 나의 손은 뇌를 거치지 않고 &amp;lsquo;다시 알리기&amp;rsquo; 버튼을 눌러버린 채 단잠을 깨뜨린 시간이란 녀석의 흐름을 원망하기 시작했고, 일어나고 싶지 않아 멋쩍은 손이 양심은 있는지 자꾸만 폰을 들어댄다. 손의 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UqZ76ZCpuFCc1AzAsjAkAttf0LA.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2021.10.08. 금요일 - 기록 3일차</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aE8/285" />
    <id>https://brunch.co.kr/@@aE8/285</id>
    <updated>2025-02-16T06:51:00Z</updated>
    <published>2021-10-08T18:45:13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1.10.08 금요일    거실에서 잠을 자던 저의 귀에 귓바퀴를 타고 내려오는 듯 점점 비소리가 거세게 들려와 아침을 맞이하게 되었어요. 비오는 것을 좋아하지만 보는 것을 좋아하지 맞는 것은 선호하지 않아요. 아마 다들 그렇지 않을까요.   우리가 그저 비를 바라만 보는 것을 좋아하는 이유는 마음은 젖더라도 몸이 젖어 씻거나 말려야하는 그런 귀찮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23BJGsIJq6gh7XuHgQz3fPe0GhU.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2021.10.07.목요일 - 기록 2일차</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aE8/284" />
    <id>https://brunch.co.kr/@@aE8/284</id>
    <updated>2025-02-16T06:51:00Z</updated>
    <published>2021-10-08T18:43:36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1. 10. 07 목요일    오늘은 일주일 중에 유일하게 쉬는 날이었습니다. 이제는 일주일에 꼭 하루는 쉬어줘야만 하는 시기인가 봐요. 조금만 무리하면 입안이 헐어버리는 경우들이 생기더라구요. 그러다 보니 이제는 하루를 잘, 그리고 아주 푹 쉬려 노력 하는 중입니다.  - - - -   일기를 적기로 마음 먹은 이유가 별다른 것은 없어요. 그냥 자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kqLC3UO-JMq_9Nayud3I2_MoHkU.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모든 것의 이유는 중요하다 - 30대가&amp;nbsp;되기&amp;nbsp;전에&amp;nbsp;알았다면&amp;nbsp;좋았을&amp;nbsp;것들 #14</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aE8/283" />
    <id>https://brunch.co.kr/@@aE8/283</id>
    <updated>2021-11-09T07:34:54Z</updated>
    <published>2021-10-07T12:32:12Z</published>
    <summary type="html">굉장히 고리타분하고 진부한 이야기이지만 거역할 수 없는 세상의 진리. 모든 것에는 이유가 있다는 것. 최근 '30대가 되기 전에 알았다면 좋았을 것들'이라는 소재로 글을 적고 있는 것에는 역시 현재 스스로의 모습이 조금 더 나은 모습이었다면, 그리고 잘 살고 있는 것인가 하는 의문과 삶에 대한 회의감 가득한 감정이 이유로 버티고 있다. 누군가는 이런 글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E8%2Fimage%2F9kgkLa_oQn35-EoBoT2NjLCy4hg.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2021.10.06 수요일 - 기록 1일차</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aE8/282" />
    <id>https://brunch.co.kr/@@aE8/282</id>
    <updated>2025-02-16T06:51:00Z</updated>
    <published>2021-10-06T18:33:01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1.10.06 수요일 흐림 키링이라고 받았지만 열쇠가 딱히 없는 관계로 귀여운 미니를 백팩에 달았습니다. 지하철에 백팩을 안고 앉아 책을 보니 미니가 책 뒤로 얼굴을 내미는 것 아니겠어요.  무심코 달 곳이 없어 백팩에 달았지만 걷는 내내 누가 뒤에서 낚아채 가져가면 어쩌나 하는 과대한 걱정에 걷는 내내 뒷사람이 없을 포지션을 취해가며 걸었습니다. 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VxncP_QSggG2HC2RzuJ3s3eS5Hg.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늘 똑 부러질 필요는 없어 - 30대가 되기 전에 알았다면 좋았을 것들 #13</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aE8/280" />
    <id>https://brunch.co.kr/@@aE8/280</id>
    <updated>2021-10-04T07:14:14Z</updated>
    <published>2021-10-02T16:09: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릴 때부터 줄곧 들어온 말 &amp;quot;똑 부러져야 한다&amp;quot;  아빠, 엄마, 할머니, 할아버지 가족의 모든 구성원들에게 똑 부러진 어른이 되어야 한다고 들었다. 애매한 입장을 취하여 섣불리 원하는 것을 말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가족들은 나에게 입을 모았다. 언제나 가족들이 원하는 답은 정해져 있었다. 아니었다고 부정한다고 하더라도 어렸던 나는 왜인지 모르게 원하는 답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E8%2Fimage%2FHZjTe9sndCx6RiporyMdtlYstec.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소나기 - 소나기가 옵니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aE8/281" />
    <id>https://brunch.co.kr/@@aE8/281</id>
    <updated>2021-10-02T01:19:06Z</updated>
    <published>2021-10-01T13:24: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저 멀리 보이지 않는 곳 그 곳에서 부터 파도와 같은 소리가 밀려온다  내가 서있는 곳 이 곳은 땅 위 이건만 바다의 소리가 휘몰아 온다  적막을 깨고 그 곳에서 이 곳으로 낙하하는 알알이 두꺼운 빗방울  고요한 밤의 적막을 깨고 찾아온 소나기에 사람들의 소리가 높아지고, 경적소리가 잦아지지만  모든 소리를 삼켜내는 하늘의 포효는 세상을 잠재우고 땅위에 존</summary>
  </entry>
  <entry>
    <title>미래를 없애는 나의 나태와 안일 - 30대가 되기 전에 알았다면 좋았을 것들 #13</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aE8/279" />
    <id>https://brunch.co.kr/@@aE8/279</id>
    <updated>2023-05-10T07:37:57Z</updated>
    <published>2021-09-30T17:0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옥 같은 회사에서 겨우겨우 퇴근했으니까. 나보다 잘 된 친구가 너무나도 부러우니까. 저녁을 너무나도 맛있게 먹었으니까.   온갖 핑계를 대가며 집 문을 열어젖히자마자 더러운 손은 나의 손이 아니고, 외출에서 돌아온 옷은 잠옷일 것이라 상상하며 침대로 온몸을 던진다. 어떤 날은 틈만 나면 의자에서 벗어나 소파에 앉고 싶고, 소파에 앉으면 저기 방문 너머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E8%2Fimage%2FSZeKFtQsr6muJfPYmRGeqp1Uu5g.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수많은 선택의 순간들이 있었다 - 30대가 되기 전에 알았다면 좋았을 것들 #11</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aE8/278" />
    <id>https://brunch.co.kr/@@aE8/278</id>
    <updated>2025-02-16T06:48:02Z</updated>
    <published>2021-09-26T04:36:1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했던 선택들은 모두 맞았을까? 아니, 맞다는 표현보다는 옳았을까? 하루에도 수십 번씩 선택하도록 만든 삶이 떠밀어 신중하지 못하고 가벼이 여겨버린 선택들이 있지는 않았을까.'   찰나의 중요하지 못했던 혹은 중요하지 않았던 선택들이 습관을 이루었다. 습관으로 인해 선택이 아닌 흐름으로 변하게 되어버린 선택들은 더는 삶에서 내가 선택할 수 있는 것들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E8%2Fimage%2F42S_I4RHzGDS11EnF_vOP8Tp-jE.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현실에 살게하는 것은 잡념이었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aE8/277" />
    <id>https://brunch.co.kr/@@aE8/277</id>
    <updated>2025-02-16T06:48:02Z</updated>
    <published>2021-09-22T14:25: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자욱한 안개가 무의식의 세계에서 슬그머니 일어난다  밝고 어지러움에 채 뜨지 못하고 감아버린 두 눈  잃어버린 것은 없지만 잃어버리어 보려, 그리고 잊어 보이려  조그마한 잡념의 돌멩이가 무의식에 던져졌다  아무 것도 보이지 않던 망각만이 가득했던 잠시의 위안이었던 이 곳에  가득했던 무의식의 안개가 흩어져 사라져간다 잡념의 틈 사이로  원망스러운 잡념이</summary>
  </entry>
  <entry>
    <title>마지막 사진 - 그렇게 살아간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aE8/276" />
    <id>https://brunch.co.kr/@@aE8/276</id>
    <updated>2021-09-19T01:01:20Z</updated>
    <published>2021-09-18T13:41: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살아있지 않은 눈에 나의 눈은 닿지도 못하고 그렇게 맴돌아 애꿎은 향만 멍하니 바라본다  움직이지 않고 웃는 살아있지 않은 눈에 그렇게 고개를 들다 이내 바닥만을 쳐다본다  나의 눈은 이미 죽어버린 것일까 살아있지 않아 같은 극이라 눈을 서로 밀어내는 것일까  죽어버린듯한 살아있는 눈을 가지고 웃고있는 눈을 그리며 뜨거운 것을 훔쳐낸다  웃고있는 눈에 초점</summary>
  </entry>
  <entry>
    <title>남을 미워하다 보면 닮아간다. - 30대가 되기 전에 알았다면 좋았을 것들 #10</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aE8/275" />
    <id>https://brunch.co.kr/@@aE8/275</id>
    <updated>2021-09-18T01:42:53Z</updated>
    <published>2021-09-17T12:51:3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그 선배는 정말 친절해. 덕분에 하나도 헤매지 않고 일 할 수 있다니까?&amp;quot;   회사에서 일할 때였다. 모든 것이 처음이었던 나에게 친절하게 하나하나 알려준 광고팀 선배가 있었다. 언제고 좋은 타 부서의 선배로 남을 줄 알았던, 알지 얼마 되지 않은 이의 칭찬을 늘어놓으며 연신 싱글벙글했었다. 그러나 애석하게도 모든 인간관계가 그렇듯 장점이 지나가고 단점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E8%2Fimage%2FMEg2iN3u64WDHy6-yo5UC6nmhKY.jpg" width="500" /&gt;</summary>
  </entry>
</fe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