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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햇님이반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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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하루 하루가 너무 소중해 꼬옥 잡아두고 싶은 일상을 기록합니다. 인스타에 운동과 일상을 남기고 있어요♡</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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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7-26T17:21:0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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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터디카페에서 퇴실한 아이가 들어오지 않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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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7T01:28:35Z</updated>
    <published>2026-04-16T22:25:10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6-04-16 22:39:39에 퇴실하였습니다.   스터디카페에서 온 문자다. 고1 딸이 야간자율학습을 마치고 바로 스터디카페로 갔다. 아빠한테는 열 두시에 들어온다고 했는데 열 시 넘어서 퇴실 문자가 왔다. 일찍 들어올 모양인갑네.  스터디카페는 대도로변에 있다. 10차선 도로인 신호등만 건너면 집까지 오는데 십 분도 걸리지 않는다.  퇴실한 지 십&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EEi%2Fimage%2FaKUbcxVKkj3YnfABfgtnfa2t9a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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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원을 걷다가 뒤를 돌아보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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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8T09:11:28Z</updated>
    <published>2026-04-08T07:52: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점심시간. 소화도 시킬 겸 직장 뒤편 공원으로 나왔다. 한눈에 보이는 공원은 한 바퀴를 다 돌아도 2분도 걸리지 않는다. 이곳에서 사계절을 느낀다. 벚꽃이 만발하여 걸을 때마다 마음도 뽀송해진다.    걷다가 문득 뒤를 돌아보았다. 벚꽃나무가 서 있다. 벚꽃나무는 매 년 그 자리를 지키다가 봄이 오면 누가 시키지 않아도 꽃을 피운다. 지금까지 내게 벚꽃시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EEi%2Fimage%2FVdf6ObtfuW92gfdcK45vuOmBT2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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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빨래집게로 잡은 것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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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2T08:23:07Z</updated>
    <published>2026-04-02T08:11: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옥상에 이불을 널고 있었다. 갑자기 불어온 바람에 이불이 온몸으로 저항한다. 붙잡았다. 이불이 날아가지 않도록 빨래집게로 고정하는 순간 내가 진짜 잡고 싶은 것은 무엇일까 생각해 보았다.     손꼽아 기다리는 평일 휴무날이다. 한동안 보이지 않던 산도 모습을 드러냈다. 햇살도 따뜻하고 바람도 이 동네 저 동네 불어온다. 빨래 널기 참 좋은 날이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EEi%2Fimage%2FqPpv3fYxb4DhnJ9CunWJnDZyow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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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방황할 때 나를 붙잡아 주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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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9T15:20:14Z</updated>
    <published>2026-03-29T15:20: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처음 블로그를 쓰기 시작했을 때의 페이지로 돌아가 봤다. 덩그러니 올려진 사진 한 장과 투박한 몇 줄의 글. 큰 용기였다.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될지 몰랐다. 무슨 말이든 남겼다. 쓰는 자체만으로도 뿌듯했으니까. 내가 쓴 글이 눈에 보이고 쌓인다. 나라는 사람이 보이기 시작했다.   책을 읽고 남기고 싶은 문장을 기록했다. 내 생각도 몇 줄 끄적였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EEi%2Fimage%2FyrcudOisMDtHMgjCYgHKq6b_Yf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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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멈추면 선명해진다 - 26.3.2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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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6T12:07:21Z</updated>
    <published>2026-03-26T11:52:15Z</published>
    <summary type="html">두류공원 데크길을 걷다가 마주한 장면이다. 오후 여섯 시 이십 분. 일몰이 우아하게 번진다. 지나가는 커플도, 외국인도, 중년부부도 약속이나 한 듯 멈춰 휴대폰을 꺼낸다. 해가 지는 이 순간 우리 모두 한 곳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을 찍고 해가 질 때까지 한참을 바라봤다. 왜 지금일까?    하루 종일 열정 가득 온 세상을 달군 해가 이제 쉬려고 한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EEi%2Fimage%2FDU337ZD5uUK8MomGrmKCr4JKsg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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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첫 모의고사날 딸 방청소를 해줬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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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5T09:03:19Z</updated>
    <published>2026-03-25T09:03:1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방 왜 이리 더럽지? 어머니, 내 방 청소 좀 해줘요.  고마웠다.(별게 다 고맙다) 본인도 알고 있어서. 평소 같으면 어림도 없다. 작년 10월, 큰딸 방 청소를 해줬다. 생일 선물로.   오늘은 고등학교에 들어가서 첫 모의고사를 치른 날이다. 궁금하고 궁금하다. 너의 점수가.  퇴근하고 현관문을 열었더니 이미 거실 식탁 위에 점수가 적힌 시험지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EEi%2Fimage%2FNlpz9tXFtu6KA9KRq-hjaYwCAS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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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학부모총회, 고등 엄마가 되어간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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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1T06:33:31Z</updated>
    <published>2026-03-21T02:39:1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이러니 대한민국에서 아이 키우기 힘들다 소리가 절로 나오지.&amp;quot; 교문을 나오는데 복잡 미묘한 감정이 들었다. 아이가 짠해서 울컥하다가 이렇게 정해놓은 교육에 화가 났다가 상위권만 해당되겠지라고 했다가 그래도 잘 적응해야지라고도 했다.    하필 휴무날 학부모총회다. 출근하면 핑계라도 댈 텐데 빼도 박도 못한다. 갈 마음 없었는데 큰딸이 가라고 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EEi%2Fimage%2FaHH3Gge_8p4E7mSTeMiumztmSK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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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저씨 같이 가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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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6T04:48:38Z</updated>
    <published>2026-03-16T04:48: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겨울, 몸과 마음이 자주 얼어붙었다. 남편이 저녁 먹고 공원 걷자는 말에 나갈까 하다가도 춥다고 꼼짝하지 않았다. 거의 매일 나가던 운동을 일주일에 한두 번 움직였다. 몸이 주춤하니 마음도 느려졌다. 추위는 세상과 나를 데면데면하게 만들었다.  저녁을 먹고도 빵과 커피를 흡입했다. 공허한 마음을 음식으로 채웠다. 마음은 채워지지 않고 살만 쪘다. 늘어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EEi%2Fimage%2FQnKaRjoszDS90H-r1O38M4OnCA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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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이들이 나에겐 봄이다 - 집안 계절은 엄마 하기 나름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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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2T04:13:19Z</updated>
    <published>2026-03-12T03:33: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섯 시 십오 분 큰 딸의 알람이 큰방까지 들린다. &amp;quot;아, 알람&amp;quot; 남편은 이십 분 더 잘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몸을 뒤척였다. 남편이 일어나기 전에 얼른 첫째 방으로 가 알람을 끄라고 했다. 둘째 방문을 열어보니 이미 앉아서 손을 흔들고 있다. &amp;quot;잘 일어났네&amp;quot;  방학 동안 매일 자정 넘어서 잠이 들었다. 큰 딸은 두 세시는 기본이었다.      '개학'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EEi%2Fimage%2FFDVDb8f-Gfbd5uYEZ5xa8ncP3Q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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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야간 자율학습 첫날이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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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9T23:34:03Z</updated>
    <published>2026-03-09T14:55:39Z</published>
    <summary type="html">퇴근 후 곧장 집으로 향했다. 현관문을 열자마자 고소한 계란말이 냄새와 달큰한 돼지양념불고기 향이 코끝을 찔렀다. 남편은 주방에서 분주히 움직이고 있었다. 손부터 씻고 나와 식탁 위에 놓인 고기 하나를  집어 먹었다. 보글보글 끓고 있는 돼지고기김치찌개에 빨간 어묵 볶음,  오징어 진미채까지. 내가 좋아하는 반찬이 가득한 걸 보니 남편이 작정하고 장을 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EEi%2Fimage%2FCykZ-4WPNCu_obWfEisOMzUWlF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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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잠이 올 땐 손가락 운동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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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6T15:08:16Z</updated>
    <published>2026-03-06T14:59: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저녁 먹고 정리 후 책상 앞에 앉았다. 책도 펴놓고 노트북도 열었다. 어떤 글 쓰지 하면서 생각하고 있었다. 여기만 앉았다 하면 한두 시간은 금방이다. 눈꺼풀을 누가 밑에서 잡아당기는 줄. 계속 내려간다. 안 자야지 했는데 어느새 감겨있다. 책 펴놓고 눈으로 읽기만 하니까 눈만 피곤했나 보다. 쏟아지는 잠에 내가 졌다. 노트북을 닫았다. 자러 들어가려다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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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탁기처럼 살고 싶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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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5T14:55:36Z</updated>
    <published>2026-02-25T14:54: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잘 사는 건 뭘까? 나는 이것이 계속 궁금하다. 글쓰기를 통해 잘 살고 싶고, 최종 목표는 글쓰기로 수익을 내는 것이다. 글 쓰기 전에는 못 살았나? 맞벌이로 월급 모으며 두 딸도 잘 자라고 있다. 크게 모난 것 없는 일상이다. 두루뭉술하게는 모든 게 감사하다. 구체적으로는 저녁 되면 남편과 딸, 나 무사히 집으로 돌아와서 감사하다.   돈이 많아도 고민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EEi%2Fimage%2FTrZu5LwdDv1ZWczb-VchGvzdDa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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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quot;며느리가 내 등 밀어줬데이&amp;quot; - 16명 친정과 시어머니와의 동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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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6T15:43:46Z</updated>
    <published>2026-02-16T14:58:42Z</published>
    <summary type="html">김이 모락 나는 탕 안에 얼굴만 쏙 내밀고 있었다. 그때 홀로 때를 밀고 있는 시어머니가 보였다. 그 옆에는 언니가 조카 등을 밀어주고 있었다. 내가 탕 안에 가만히 있었으면 분명 언니가 나의 시어머니 등을 밀어주거나 아니면 모르고 지나갔을 수도 있다. 그래도 며느리인 내가 나서야지. 어머니는 딸이 없다. 딸은 아니지만 잠시나마 딸 같은 며느리는 될 수 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EEi%2Fimage%2Futikiv4it4BtUdBdfbVtN3HR72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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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른의 행복은 편안함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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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9T00:44:21Z</updated>
    <published>2026-02-08T15:38: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주일 전 직장에서 창고에 바구니에 든 홍시를 발견했다. 실장님이 차가운 곳에 보관하려고 넣어둔 건데 깜박한 듯 보였다. 멀쩡한 건 거의 없고 쭈글하고 하얀 곰팡이도 피어있었다.    얼마 전까지도 실장님이 집에서 가져온 홍시를 같이 나눠먹었다. 아침에 창고에서 본 홍시는 까맣게 잊고 실장님이 건네준 홍시 반쪽을 아무 의심 없이 받아먹었다.    다음 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EEi%2Fimage%2Fd56Wx4gBcFSqrkrhGyy8qF-yAP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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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트도 선택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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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7T01:37:00Z</updated>
    <published>2026-02-06T22:00:23Z</published>
    <summary type="html">SNS에 짧은 글과 영상을 올렸다. 이것 또한 글쓰기인데. 릴스를 올리고 나서도 또 다른 글감을 찾는다. '또 뭐 쓰지?' 고민은 끝이 없다.  일단 글쓰기 창을 열어서 마구 쓰기 시작한다. 글쓰기 재능이란 건 눈곱만큼도 보이지 않고, 써도 써도 이상하기만 하고 그렇다고 안 쓰겠다고는 못 하겠고, 지금까지 써 놓은 게 아까워서라도 쓴다. 이러면서 또 꾸역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EEi%2Fimage%2FPYfTdwTmFs3_7ss4be-zT10kd7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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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AI와 글을 쓰기 시작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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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4T14:42:15Z</updated>
    <published>2026-02-04T14:42: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나는 글을 쓸 때 자주 멈춘다. 쓰다가 말이 이어지지 않으면 그대로 저장해 두고 묵혀둔다. 쓰고 싶은 마음이 사라진 건 아니다. 머릿속엔 여전히 문장들이 둥둥 떠다닌다. 이건 글로 써야지 싶은 찰나가 불쑥 찾아온다. 막상 노트북 앞에 앉으면 손끝이 굳는다. 한 문장을 연결하는 일이 세상에서 가장 무거운 숙제처럼 느껴진다. 예전에는 달랐다. 브런치 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EEi%2Fimage%2FLT4tR1xFXPEzflY3KrfQGoU1DK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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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나에게 진심이었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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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3T14:12:00Z</updated>
    <published>2026-02-03T14:12:00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의원에 근무한 지 9년 차다. 목과 허리디스크, 우울증, 공황장애로 마음이 아픈 사람들이 주로 온다. 원장님은 진심을 다해 진료한다. 가끔 그 진심을 몰라주는 사람들이 있다. 급하다. 빨리 낫길 원한다. 나도 환자들이 빨리 낫길 바라는 마음으로 침을 뽑는다. 최대한 안 아프게 뽑고 싶지만 그게 안된다. 침은 찌를 때도 뽑을 때도 따갑다. 안 아프려고 한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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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quot;공부도 하지 말고 폰도 보지 마&amp;quo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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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8T17:53:56Z</updated>
    <published>2026-01-28T16:31: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저녁을 먹고 난 후였다. 고1 되는 첫째가  중2 되는 동생에게 책상을 바꾸자는 제안을 했다. &amp;quot;대신 한 달 뒤에 내가 다시 바꾸자고 하면 바꾸는 거다&amp;quot;라는 조건과 함께. 동생은 좋다고 했다. 큰아이는 독서실 책상을 사용하고 있다. 둘째 책상은 직사각형으로 두 명이 앉아도 될 만큼 넓다.    불안했다. 독서실 책상을 둘째가 쓴다면 방문을 열어도 옆이 가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EEi%2Fimage%2F8_TnxSb1w4uuttmXlm2-FUYn1p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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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온도 - 10분 글쓰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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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3T13:18:27Z</updated>
    <published>2026-01-23T13:17:3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몇 도일까?  체온 말고 내 마음의 온도. 사람 체온이 떨어지면 나쁜 병이 들어온다고 들었다. 열이 올라도 몸에 이상이 온다. 마음은 어떨까? 나와 같이 글을 쓰는 사람들을 만났을 때 내 마음도 같이 뜨거워진다. 나 혼자 힘든 거 아니고 나 혼자 고민하는 것도 아니다. 내가 가진 고민을 해결하고 하나라도 알려줄 수 있을 때 내 마음은 1도 올라간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EEi%2Fimage%2F-ypH7xONeJhheRq-j1eVsSWmTV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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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면 - 10분 글쓰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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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2T13:38:06Z</updated>
    <published>2026-01-22T13:38: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이 제일 어렵다. 가면. 겉으로는 열심히 하는 척한다. 글쓰기도 운동도 좋은 엄마로 보이고 싶은데 사실 이게 다가 아니다. 진짜 하기 싫은데 할 때도 많다. 운동도 하기 전에는 고민을 수만 번 할 때가 있다. 이걸 왜 시작해서. 겉으로는 좋은 사람인 척, 그래야 살아가니까. 이면에 검은 그림자가 늘 숨어있다. 꼭꼭 숨겨둔다. 밖으로 보이는 긍정이 활동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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