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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쪽열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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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35년교사생활을 마친 딸이 31년생 95세인 어머니의 자서전을 쓰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어머니의 일생이자 우리의 가족사를 기록할 사명감으로 이글을 먼저 씁니다 ​</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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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7-27T18:00:1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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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9. 굽이치는 삶의 끝자락, 바다 보이는 마지막집 - 여든여섯에 찾아온 남편의 선물과 자식들의 계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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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3T20:18:28Z</updated>
    <published>2026-04-13T17:28:1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 ​나를 찾아온 12평의 안식처 &amp;gt; 내 나이 여든여섯, 남편이 천국으로 간 지 8년 후, 생각지도 못한 손님이 찾아왔다. 보훈처에서 나온 사람들은 내 남편이 6.25 참전용사이자 화랑무공훈장을 받은 영웅이라서, 그동안 받지 못한 혜택을 이제라도 돌려주겠다고 했다.  그동안 2년 정도 일주일에 두 번 가사 도우미가 찾아온 것이 전부였는데, 거기에 더해 근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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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8. 배움과 나눔으로 수놓은 노년의 황금기  - 홀로 선 나의 80대, 위로와 기쁨의 열매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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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1T02:09:54Z</updated>
    <published>2026-04-11T01:41:0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 다시 찾은 장림 교회와 신앙의 안식 &amp;gt; ​여든이 되던 2010년, 남편과 함께 다니던 대신동 교회가 혼자 다니니 너무 멀게 느껴지기 시작했다. 결국 예전에 장림에 살 때 새벽 예배를 다니던 가까운 교회로 옮기기로 했다. 거의 50년을 다닌 교회를 옮긴다는 건 쉽지 않았다. 그것도 온 가족이 다니다 이젠 나 혼자 다니니 끈 떨어진 주머니 같은 느낌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FaU%2Fimage%2FoamT_lJ7pGMUZWggOpRKVwFpXP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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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7. 항구와  둘만의 시간, 그리고... - 70대 후반의 취미, 간병과 호국원에 울려 퍼진 예포(禮砲)</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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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7T11:51:13Z</updated>
    <published>2026-04-07T03:48:3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다대포 항구 앞 18평 아파트&amp;gt; ​다대포항구 앞바다가 보이는 18평 아파트는 온전히 우리 부부만의 공간이었다. 새벽에 일어나 예배를 드리고 돌아와 거실밖을 바라보면 고기잡이배들이 불을 환하게 켜고 줄지어 수평선을 향해 나간다. 나는 어느새 배들을 세고 있다.  &amp;quot;하나, 둘, 셋, 넷... 스물, 스물 하나,...&amp;quot;  남편이 출근하고 나면 나는 장림에 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FaU%2Fimage%2FNq7vtVTfUfE3z_6YdvoT6YJYJw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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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6. 새 천년을 장림 32평 아파트에서 - 나의 70대의 절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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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4T10:39:30Z</updated>
    <published>2026-04-04T03:15:3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 장림 32평 아파트에서 70대의 문을 열다. &amp;gt; 2000년 어느 날, 방송국 기자인 막내아들에게서 전화가 왔다. &amp;ldquo;어머니, 회사에 광고가 들어온 신축 아파트가 있는데 장림에 미분양이 좀 났대요. 남은 전세 매물 중에 3층 32평이 하나 있는데 조건이 아주 좋아요. 축대 옆이라 일조량은 조금 짧지만, 방이 세 칸이라 형이 결혼해도 같이 살 수 있고 시세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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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5.쌔리골 27년의 끝자락, 예상 밖의 폭풍 - 남편의 울타리와 내게 주신 지혜로 이루어 낸 평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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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31T12:40:34Z</updated>
    <published>2026-03-31T02:56:0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1973년 괴정 쌔리골, 절집과 이웃이 되다.&amp;gt; ​마흔셋이던 1973년, 우리 부부가 쌔리골에 짐을 풀었을 때는 이미 옆집에 &amp;lsquo;절집&amp;rsquo;이 자리를 잡고 있었다. 살림집에 법당을 넣은 아주 작은 절인데 초파일이면 신도들이 북적이곤 했다..  정부에서 저소득층을 위해 지어진 동네라고  들었고, 주인이 있는지도 몰랐다. 우리는 절집 식구들과 좌우로 여섯 가구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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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4. 온 가족이 함께 넘은 언덕과 값진 열매 - 나의 60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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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8T22:56:56Z</updated>
    <published>2026-03-28T04:18:3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  딸의 결단과 대전에서의 고단한 시작 &amp;gt; ​딸아이는 결혼 후 5년이 넘도록 주말부부로 살며 친정인 우리 집에서 두 아이를 길렀다. 사위가 부산으로 전근 오기만을 고대했으나 형편이 여의치 않았고, 딸은 친정에서 그랬듯 시댁에도 월급봉투를 통째로 드리고 용돈을 받아 쓰곤 했다. 사위 역시 월급을 본가에 다 드렸는지, 임신한 딸에게 영양제 하나, 과일 하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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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3.쌔리골 골짜기의 봄날 - 나의 50대, 채워지는 석류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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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8T04:22:03Z</updated>
    <published>2026-03-24T05:09:3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벌써 쉰! 수학 선생님이 된 딸과 카투사 막내아들&amp;gt; ​1981년, 막내아들이 대학에 입학하며 한시름 놓고 보니 내 나이 어느덧 쉰의 문턱을 넘어서고 있었다. 큰아들은 제대 후 아버지를 도와 가게일에 열심이었고, 딸은 대학교 4학년 졸업반이 되어 열심히 미래의 꿈을 키우고 있었다. ​이듬해 2월, 딸은 부산대학교 수학교육과를 졸업하면서  가까운 여중으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FaU%2Fimage%2FF-2e-BbUq8Luv8O1ku7fYQdDHW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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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2. 쌔리골의 기도, 잿더미 속 믿음의 열매 - 화재도 꺾지 못한 나의 꿋꿋한 40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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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1T03:44:41Z</updated>
    <published>2026-03-21T02:22:1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 고단했던 쌔리골 산동네, 우리 가족의 성소(聖所)! &amp;gt; ​보수동을 떠나 괴정으로 이사 오고 14개월이 지났을 무렵, 내 나이 마흔다섯에 남편이 쉰이 되던 해에 삶에 새로운 변화가 찾아왔다. 남편의 지인이던 서 사장이 자유시장에 상가를 가지고 있었는데, 자신의 아내와 아들에게 장사하는 법을 가르쳐달라며 남편에게 도움을 청해왔다.   월 2만 5천 원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FaU%2Fimage%2FmWpXvdHqVDd5FzRzIQwRSf_GgK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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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1. 벼랑 끝에서 만난 인연과 남편 살리기 8개월 - 보수동에서 괴정 쌔리골 도심 속 산골짜기집으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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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9T12:50:41Z</updated>
    <published>2026-03-17T00:19:3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 35만 원과 고스란히 남은 나의 사채 &amp;gt; ​1973년, 남편의 사업 실패로 보수동 집을 정리했다. 참 단단하고 쓸모 있게 지은 집이었는데, 은행에 넘어가기 전 서둘러 파느라, 시세보다 훨씬 싸게 지인의 동생에게 넘겼다.  그 후 어느 날, 빚을 다 정리하고 집으로 돌아온 남편이 방바닥에 털썩 주저앉으며 봉투 하나를 내밀었다. ​&amp;quot;여보, 이것만 남았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FaU%2Fimage%2FjIHKIF2b8FgRYRAcK-t9I4JYM3Q" width="436"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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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 한 생명을 지켜낸 50일간의 비밀요새 - '아내의 소중함을 일깨우며 가정의 문을 다시 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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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4T06:12:48Z</updated>
    <published>2026-03-14T02:30:5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 쓸쓸한 성탄절 &amp;gt; 보수동으로 이사 온 후, 막내아들을 임신하고 출산하기까지 나는 아직 마음 둘 교회를 정하지 못하고 있었다. 근처에 세 곳의 교회가 있어 주일에 한 번씩 다녀보기도 했지만, 왠지 마음이 끌리는 곳이 없었다.  ​1962년, 막내를 낳고 한 달이 훌쩍 넘어 어느덧 크리스마스 날이었다. 좌천동 시절처럼 성탄 예배의 기쁨을 누리고 싶어 견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FaU%2Fimage%2FEr8c8Fslk9F0mNMDM8czowlJmF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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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9. 영국 신사 남편과 카네이션 클럽의 지혜 - 삼 남매의 성장을 지켜본 보수동의 나날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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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4T10:44:53Z</updated>
    <published>2026-03-07T00:34:3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 나의 보물 삼 남매와 , '제또끼' 장남 &amp;gt; 1964년, 큰아들이 국민학교(현 초등학교)에 입학하며 나는 학부모가 되었다.                                         첫아들은 나를 많이 닮았다. 입이 짧아 가려먹고 키가 좀 작은 편인 것이 나를 닮았는데, 별명이 '제또끼(제트기)' 일 정도로 달리기를 잘했던 나의 기질을 이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FaU%2Fimage%2F6wWkub_ngP1vYAlTWyKdvfVYuR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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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8. 보수동 대가족을 먹여 살린 살림의 미학 - 쌀 한 가마니 반과 김장 100 포기, 그 정성의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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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4T10:52:39Z</updated>
    <published>2026-02-28T03:04:3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 새벽 3시, 기도로 여는 하루 &amp;gt; ​나의 하루는 남들보다 일찍 시작되었다. 초저녁잠이 많아 밤 11시 전에는 꼭 잠자리에 들었지만, 잠귀가 밝아 새벽 3시면 어김없이 눈을 떴다. (아흔이 넘은 지금도 여전히 3시면 눈이 떠진다.) ​남편과 나는 매일 새벽, 한 달에 한 번 수금을 위해 지방에 내려가는 때를 제외하고는 거의 하루도 빠짐없이 새벽기도회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FaU%2Fimage%2FwPIpo50Xn6bGxYUDfXtX032P3_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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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7. 남편의 선함이 시대의 파도 속에... - 서천에서 온 동생 가족과  광주 충장로의 불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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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5T04:19:26Z</updated>
    <published>2026-02-24T03:08:0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 바로 아래 동생 가족도 부산으로 &amp;gt; ​1970년, 내 바로 아래 동생이자 어머니의 셋째 딸이 서천에서 부산으로 왔다. 동생 곁에는 남편과 어린 아들, 그리고 홀시어머니가 있었다. 그때 내 나이 마흔, 남편은 마흔다섯이었고 우리 세 아이는 열네 살, 열두 살, 아홉 살로 한창 자랄 때였다.  ​동생은 무엇보다 여섯 살 아들의 교육을 위해 부산으로 오고 싶&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FaU%2Fimage%2FkBrK8MoSTJB-gDyHQdJTF2nX19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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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6. 장롱과 2되 주전자 속 소고기미역국 - 넷째네 여섯 식구도 부산에 둥지를 틀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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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0T23:48:17Z</updated>
    <published>2026-02-20T23:48: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 날, 넷째가 우리 집에 왔다.  그녀는 본가에 네 명의 식구를 두고 왔는데, 우리 집에서 20일간이나 머물렀다. 그러던 어느 날, 나의 남편인 형부에게 드디어 자신의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amp;quot;형부, 남편이 아직 취직을 못했어요.. 더 이상 이력서 낼 곳도 없대요... 먹고살기가 너무 어려워요... 부산에 남편을 보내면 안 될까요?&amp;quot;  그 당시 우리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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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5. 우리 집 밥상이 북적이기 시작했다. -  남동생과 언니의 아들들, 부산으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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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6T23:56:24Z</updated>
    <published>2026-02-16T23:33:17Z</published>
    <summary type="html">보수동 2층 양옥집에서 보낸 9년 동안, 우리 집 식탁은 늘 사람들로 북적였다. 함께 밥을 먹고 하루를 나누는 '식구'가 계속 늘어났기 때문이다.  &amp;lt; 막내, 남동생  &amp;gt;  가장 먼저 부산으로 온 사람은 막내인 남동생이었다. 내가 둘째를 낳고 1년쯤 지났을 때, 남편이 동생을 부산에서 공부시키겠다며 데려왔다.   남동생은 중학교 2학년부터 다시 시작해서 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FaU%2Fimage%2FQ4OUwaGcGqIDKf6s7u8T4O6Jaa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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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4. 보수동 2층 양옥, 30여 명의 식구 - 다섯 가정의 생계를 품었던  9년의 프롤로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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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4T05:42:52Z</updated>
    <published>2026-02-14T01:28:4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 돌아보니, 가장 풍성했던 은혜의 시절 &amp;gt; ​보수동 2층 양옥 새집에서의 삶은 내 인생에서 가장 화려하고 바쁘면서도 풍성했던 시기였다. 물질적으로도 신앙적으로도, 또 사회 활동 면에서도 많은 은혜를 누렸던 시간이었다.  ​그 시절 우리 집을 거쳐 간 사람은 셀 수 없이 많았고, 경제적으로도 막중한 책임이 뒤따랐다.  내 형제자매들이 부산에 터를 잡을 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FaU%2Fimage%2F5ekPC4tPyXl2VPpSQEa5BLWzYr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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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3. 아빠의 가슴에 닿은 작은 손 - 시련을 잊고 다시 선 40세의 남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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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2T08:15:10Z</updated>
    <published>2026-02-11T07:37: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런 신앙적 배경이 있던 남편이 겪은 교회에서의 전 재산 2700만 원의 손실과 사기당한 경험은 큰 충격이었다.   (새로운 도전) 그러나 남편은 정신을 가다듬고 국제시장에서 다시 재기를 노리기로 결심했다.  평양 고향 집을 기억하며 정성껏 지었던 큰집을 팔았다. 그 돈으로 보수동 주택가 초라한 전셋집으로 이사를 하고 국제시장 1공구에 싼 가게를 얻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FaU%2Fimage%2FQiEus6qlyz8avyUIO6-KqNCQ8N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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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2. 평양에서 유아세례 받은 기독교인 - 나를 만나기 전의 남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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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0T23:42:30Z</updated>
    <published>2026-02-07T00:47: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기서 나를 만나기 전의 남편의 역사를 간단히 소개하고자 한다.  &amp;lt; 유아세례 &amp;gt;  평양에서 아기 때 유아세례를 받았다.  유아세례는 개신교 교회에서 이루어지는 예식으로, 신앙이 있는 부모가 아이를 믿음 안에서 키우겠다는 의지로 대체로 첫돌 전후에 부모품에 안겨  세례를 받는 것이다.  신앙심 깊고 부유한 사업가 집안의 종갓집 맏며느리셨던 어머니와 남동생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FaU%2Fimage%2FsznF1-I_dprdwKK3GxO_sdC9Uz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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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1. 믿던 도끼에 발등 찍히다.. - 결혼 후 닥친 첫 번째 시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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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3T06:30:43Z</updated>
    <published>2026-02-03T04:56:27Z</published>
    <summary type="html">둘째가 4살이 되었을 때, 우리는 보수동으로 이사를 하게 되었다. 그 큰집에서 5년밖에 살지 못했다. 안타까운 일이었다. 그 사건의 내막은 이렇다.  &amp;lt;교회 장로와의 동업&amp;gt; 딸이 두 살 때, 남편은 그 당시에 다니던 교회의 담임 목사님 소개로 그 교회 장로와 새로운 사업으로 동업을 시작했다.   재주 많은 남편은 스스로 넥타이 디자인을 고안했다. 그리고 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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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 고픈 시보다  아픈 시가 낫다 - 바나나똥을 누던 아들, 그리고 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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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9T22:02:41Z</updated>
    <published>2026-01-31T01:19:0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범일동 단칸방-첫아들&amp;gt; 범일동 매립지에 있는 큰 단칸방을 얻어 신혼살림을 시작했다. 남편은 범일동 남문시장에서 천 도매상점을 운영했다.   2년 동안 거의 날마다 돈다발이 수북수북 쌓였다. 둘 곳이 없어서 단칸방 한쪽에 커튼을 만들어 치고는 돈을 모았다가 은행에 입금하곤 했다. 큰돈을 벌었다.   그러는 중에 첫 아이가 태어났다. 남편을 쏙 빼닮은 아들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FaU%2Fimage%2FV7QHxjO9_DUC2gOHrf5-A9mqfV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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