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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설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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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글 속에서 사람이 자랍니다. 글 속에서 치유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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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8-03T05:52:5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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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5(완결)_카페 피핑록  - 소설_규암:기억을 엿보는 바위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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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4T08:32:03Z</updated>
    <published>2025-12-04T07:19:40Z</published>
    <summary type="html">별을 두고 스스로 도는 지구처럼 그는 잠시 멀어졌지만 저녁이 되자 나를 알아보고 모습을 드러냈다.  우린 헤어진 적이 없었는지도 모른다.  &amp;lsquo;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amp;rsquo; 속의 점들이 자기 자리에 있으나 이미 하나의 우주이듯, 정림사지 5층 석탑이 각각의 몸으로 한 탑이 되어 살듯 우리는 존재하는 것만으로 서로의 곁에 있었다.  부재가 없었기에 이별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HO0%2Fimage%2F87WjZpAvd66kaEgmyLdDsRb0cb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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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4_너와 나의 이름  - 소설_규암:기억을 엿보는 바위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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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4T08:29:06Z</updated>
    <published>2025-12-04T07:12: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스튜디오 안은 시원하다 못해 냉기가 돌았다. 분장을 마친 나는 구석의 접이식 의자에 앉아 대본을 보고 있었다. 프로그램 제목은 &amp;lsquo;긴급 진단! 추석 소비자 물가&amp;rsquo;. 갑자기 편성이 잡혔다는 후배의 부탁에 패널로 나온 참이었다. &amp;ldquo;자. 10분 뒤에 녹화 시작합니다. 화장실 가실 분 빨리 다녀오세요.&amp;rdquo; 깔고 앉은 휴대폰이 웽 울렸다. L이었다. &amp;ldquo;전화 무음으로 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HO0%2Fimage%2FZc0Z_GoJSRSoYHDN5hPJdl3Nye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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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3_네가 어디에 있든 찾아낼게 - 소설_규암:기억을 엿보는 바위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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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4T08:24:52Z</updated>
    <published>2025-11-28T08:26:4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버스를 타고 백제교를 건너 읍의 여고에 다녔다. 어른이나 하는 통학 인생이 열린 것이다. 이미 사람들이 꽉 찬 버스가 강둑마을 앞에 서면 안내양은 나와 몇 명을 솜씨 좋게 욱여넣었다. 두 정거장을 더 가면 또 몇 명이 탔다. 우리들은 국수 반죽처럼 납작하게 눌렸지만 그래도 살아서 학교에 갔다.  내가 위태롭게 문간에 버티고 서있으면 뒤에 탄 재준이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HO0%2Fimage%2FFekBrvfnvyavawttPNxbo_Zysp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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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2_첫사랑 공식인증센터 - 소설_규암:기억을 엿보는 바위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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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4T08:21:14Z</updated>
    <published>2025-10-01T01:52: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중2 겨울방학, 아침 일찍 목욕을 다녀오던 한일식품 곰보 선생이 중풍으로 쓰러졌다는 소식은 강둑마을에도 금방 전해 졌다.  있는 듯 없는 듯 책이나 읽으며 사는 곰보 선생이지만 몸져누워 버리면 그 수발을 누가 하느냐는 것에 모두의 관심사가 모였다.  사모님이 자리보전한 남편을 뒷수발할 성정이 아니라는 건 모르는 사람이 없었다. 그럼 겨우 중학생 재준이가 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HO0%2Fimage%2F9xyDg_UZUNZtfDPNTj50Q9xS5N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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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1_백마강. 뚝! - 소설_규암:기억을 엿보는 바위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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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4T08:18:48Z</updated>
    <published>2025-09-01T08:34: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와 모처럼 한일식품에 들른 나는 재준이와 어색한 조우를 했다. 나도 재준이도 본 둥 만 둥 지나쳐버렸다.  어른들 앞에선 서로 쳐다보고 웃기도 어려운 때였다. 가게 안쪽 노란 장판을 깔아놓은 평상은 내가 아는 한 동네 아줌마들 중에도 유지들만 앉을 수 있었다.  마루 끝에 앉아 사과 뼈를 베어 먹던 양지상회 아줌마가 우리를 보고 목소리를 띄웠다.  &amp;ldquo;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HO0%2Fimage%2FbRP_6WgqB_TAf10agjvHENgs_z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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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_하드보일드 눈썹의 복수 - 소설_규암:기억을 엿보는 바위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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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4T07:50:23Z</updated>
    <published>2025-08-14T07:48: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소운동회 사고로 왼쪽 눈썹 가를 장장 열다섯 바늘이나 꿰멘 나는 하루 종일 거울만 봤다.  마루 대들보에 붙은 달걀 모양 거울은 조금 물러서야 얼굴이 다 보였다.     &amp;ldquo;흉 안 져. 눈썹 따라서 그린 듯이 꿰맸대. 걱정하지 마&amp;rdquo;  엄마는 내가 거울만 보고 있자 걱정이 되는 모양이었다. 내가 거울을 보는 이유는 따로 있었다.  한 사흘 제대로 먹지 못해선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HO0%2Fimage%2FtI_roTPMmu2u-cGfk2cnprpOtm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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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_언니가 되는 법  - 소설_규암:기억을 엿보는 바위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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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0T10:33:07Z</updated>
    <published>2025-08-08T08:45:1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게 동생이 생긴다는 이야기를 들은 때는 6학년 개학을 앞둔 2월이었다. 동네에선 다 큰 남매가 동생을 본다고 야단이었다. 나는 동생이 태어나기 전날까지도 다른 것에 정신이 팔려 있었다.  내 관심은 오로지 사거리 양품점 유리 상자에서 본 푸른색 꽈배기 머리띠에 가 있었다.  동생이 태어나는 아침까지도 아빠에게 그 머리띠를 사달라고 졸랐다.   나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HO0%2Fimage%2F9TQPrE935NmCPEfMUnU7fSoRZgY.png" width="4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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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_베고니아 담임은 왜 노름방에 갔나 - 소설_규암: 기억을 엿보는 바위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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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4T12:55:48Z</updated>
    <published>2025-08-04T08:55:40Z</published>
    <summary type="html">5학년 담임 선생님은 낡은 은테 안경을 쓰고, 머리에 낮은 까치집을 지고 다니던 총각이었다.   우리가 시험을 보고 있으면 자신은 교탁에 다리를 꼬고 앉아 책을 읽었다.  손가락 사이로 몇 글자가 어렴풋이 보였다. 크리0챤00데미. 담임은 교회 주보를 가져온 걸까.  교탁 옆에는 잎이 빨갛게 돋아나기 시작한 화분이 놓여 있었다.   남자 선생님들이 주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HO0%2Fimage%2FlttZ5_6KkTup0LgT8M5WOzkJjw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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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7_안경잡이의 &amp;nbsp;꿈 - 소설_규암: 기억을 엿보는 바위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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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4T08:16:15Z</updated>
    <published>2025-07-29T06:41:33Z</published>
    <summary type="html">7. 안경잡이의 꿈  4학년 2학기에는 서울에서 전학 온 아이가 둘이나 되었다. 우리 집에서 30분만 가면 인삼을 대규모로 가공하는 인삼 창이 있었다.  인삼을 손으로 씻거나 통에 넣어 찌는 단순 작업은 집에서 살림을 돕던 언니들의 좋은 일자리가 됐다. 그들을 관리하는 사무직은 서울이나 도시에서 가족과 한꺼번에 내려오는 경우가 있었다.  그런 집의 아이들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HO0%2Fimage%2FOmdFZLqsconmeuESNWzNOsyJ4r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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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6_엄마의 싸리 빗자루 두 개 - 소설_규암: 기억을 엿보는 바위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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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4T13:21:10Z</updated>
    <published>2025-07-27T03:56:11Z</published>
    <summary type="html">6. 엄마의 싸리 빗자루 두 개   1979년, 4학년이 되자 드디어 특별활동이 시작됐다. 교과 수업 말고 운동이나 원예, 미술, 합창, 무용 등 일주일에 한 번씩 교실을 옮겨서 수업을 받는 일,   특활이었다.   나는 생각이 많아졌다. 준비물에 들어갈 돈 때문이었다. 작년 이 집으로 이사온 후 우리 집엔 새로 산게 거의 없었다.   김치와 물만 들어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HO0%2Fimage%2F-pOBLlKrg4ErrRYjsndW3BVjD2A.png" width="3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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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_강아지 재롱이의 특별한 미션 - 소설_규암: 기억을 엿보는 바위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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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3T15:32:28Z</updated>
    <published>2025-07-20T13:57:30Z</published>
    <summary type="html">6. 강아지 재롱이의 특별한 미션  이사라 봐야 전에 살던 집에서 걸어서 10분 남짓이었지만 분위기는 전혀 달랐다.   내가 생각하던 딱 촌집이었다.   대문 없는 흙 마당에 들어서면 토방 위에 마루, 그 위에 창호지를 바른 방 한 칸이 나왔다.   마루에 올라앉으면 발끝이 둥둥 떴고, 토방 위 댓돌에 놓은 신발은 늘 미끄러져 떨어졌다.  마당 수돗가에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HO0%2Fimage%2FL2FzvfoA__Sxxq5ek1qKlVZfU98.png" width="3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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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_집의 의미 - 소설_규암: 기억을 엿보는 바위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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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3T15:28:59Z</updated>
    <published>2025-07-18T07:56:57Z</published>
    <summary type="html">5. 집의 의미       규암 수북정 나루터에는 부소산 고란사에서 출발한 유람선이 들어와 손님들을 내려놓고 갔다.   매운탕이나 민물장어를 파는 집에는 전국에서 백마강을 찾아온 사람들이 입맛을 찾아와 북적거렸다.   같은 반 순정이 엄마는 나루터 앞에서 땅콩과 쥐포를 파느라 하루 종일 작은 의자에 앉아 있었다. 학기 초에 전학 온 순정이는 장터에 임시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HO0%2Fimage%2FpwUuJmJqo7jOdn-Nplt7MuQC1qM.png" width="3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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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_분홍 소시지 요리교실 - 소설_규암: 기억을 엿보는 바위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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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3T15:26:59Z</updated>
    <published>2025-07-16T06:38:13Z</published>
    <summary type="html">3. 분홍 소시지 요리교실  입학식이 다 끝난 3월 말에야 나는 학교에 갔다. 엄마는 교무실 의자를 두 개 바꿔주는 조건으로 나를 학교에 넣었다. 엄마는 내가 첫 받아쓰기 시험에서 80점을 받아오자 조기 입학 사유를 살짝 변경했다.   나는 얼떨결에 글자도 잘 읽고 영민한 나머지 집에 두기 아까운 아이가 됐다.  교실에 들어서자 아이들이 나를 아래위로 훑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HO0%2Fimage%2F8a8LZCha2DVlLqddGLnc_AcR3iw.png" width="3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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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_1975, 나의 규암 - 소설_규암: 기억을 엿보는 바위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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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3T15:41:37Z</updated>
    <published>2025-07-16T06:07:54Z</published>
    <summary type="html">2. 1975, 나의 규암  백마강을 가로지르는 백제교를 건너면 바로 우리 동네인 부여군 규암면에 접어든다.  백제교를 다 건널 무렵 나타나는 엿바위를 볼 때마다 먹는 엿이 생각났다.   아무리 쳐다봐도 엿 같지 않아 어느 날 아빠에게 물어보니,  먹는 엿이 아니라 &amp;lsquo;엿 본다&amp;rsquo;의 엿이라고 했다.   내가 사는 규암(窺岩)도 엿보는 바위를 한자로 쓴 말이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HO0%2Fimage%2FyUYAgNWoyWDXpypzmDHkXOx-BYE.png" width="3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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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_ 의자왕 청탁 사건 - 소설_규암: 기억을 엿보는 바위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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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3T15:22:24Z</updated>
    <published>2025-06-04T08:08:04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의자왕 청탁 사건  K의 메일을 발견한 건 화상 회의가 두 시간을 넘어가던 때였다. 화상 회의실은 화면을 앞에 두고 부사장과 간부들이 정확히 디귿 자로 앉았다.  폰을 누이고 포털에 접속해 하릴없이 메일 리스트를 살살 긁고 있었다.  중간에 특이한 제목이 보였다.   &amp;ldquo;Hi. My name is Chair King.&amp;rdquo; 안마의자 아니면 리클라이너 로구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HO0%2Fimage%2FmpzDCETsY55Ka46gN31Jg2obHq4.png" width="3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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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문_한번 읽어봐. 안 죽어. - 소설_규암 : 기억을 엿보는 바위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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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2T05:40:43Z</updated>
    <published>2025-06-04T07:29:54Z</published>
    <summary type="html">맞어! 오래 된 얘기. ​ 충청도 부여 규암이 배경인디, 1970년대서 80년대 얘기니께 오래 됐지. ​ 재미없겄다고? 참내. 좀 들어봐. ​ 이건 1975년~85년. 딱 10년 동안의 얘기여. 부여 백마강 알지?부여에서 다리만 건너면 규암이라고 있어.&amp;nbsp;&amp;nbsp;규암 뜻이 엿바위랴. 먹는 엿 말고, '엿본다' 할 때 엿 말여.  엿보는 바위지. (자온대라고도 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HO0%2Fimage%2FCsmhaP9EuJcWSgEaO4gy8gLsji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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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인생의 햇볕 - 나를 살리는 추억에세이 쓰기. #7</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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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25T05:08:36Z</updated>
    <published>2024-02-20T08:53:12Z</published>
    <summary type="html">겨울이 드디어 끝나가는 걸까. 외근이 있을 때마다 몰래 바짓단 속에 신고 나갔던 발목 토시를 오늘 드디어 두고 나왔다. 점심에 토시를 차지 않은 채 외부에 나갔는데 쌀쌀하지만 할랑한 게 기분이 좋았다.   유난히 추위를 타는 나는 겨울이 되면 갖가지 방한 용품들을 챙긴다. 목도리와 장갑은 기본이고, 유니클로의 히트텍 상하의, 옷에 붙이는 핫팩, 손에 쥐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HO0%2Fimage%2F7MhaxveG2NzyQ4_odQteInqpR9c.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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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과거를 글로 쓰면 벌어지는 일 - 왜 추억을 글로 쓰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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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20T23:42:07Z</updated>
    <published>2023-09-15T08:48: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누구에게나 마음 속 어두컴컴한 골방이 있다.  오래된 대나무소쿠리의 퍼런 곰팡이처럼 세월의 더께를 뒤집어쓴 회한들이 눅눅하게 엉겨붙어있는 곳.  얼마 되지 않는 아름다운 기억들은 끈이 떨어진 구슬목걸이처럼 저 혼자 나뒹굴고 있는 곳.  슬픔과 기쁨이 한데 어울리지 못하고 따로따로 공간을 차지한 채 따로 울고 따로 웃는 그 곳.  실수로든, 내켜서든 골방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HO0%2Fimage%2FqVt9tkl8iwH4G_kZ6t-F_IeBeK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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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냄새의 정체 - 나를 살리는 추억에세이 쓰기. #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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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4-23T17:10:37Z</updated>
    <published>2023-02-10T09:02: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제주 서귀포시 안덕면에 가면 세계자동차&amp;amp;피아노박물관이 있다. 자동차와 피아노가 함께 전시돼 있지만 원래는 자동차박물관이었다. 일로 들렀다가 나중에 아들과 제대로 관람할 기회가 있었다.        할리우드 영화에서나 보던 꿈의 자동차 100여대가 번쩍번쩍 광을 내며 의장대처럼 도열해있다. 존 웨인이 즐겨 탄 포드의 1957년산 머큐리 몬테레이부터 마릴린 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HO0%2Fimage%2FmerLC7ro1LCSIDPWJmLY6OlbRI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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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인생의 첫 스타 - 나를 살리는 추억에세이 쓰기. #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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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9T07:18:56Z</updated>
    <published>2023-01-27T08:45: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설 연휴 TV에서 오랜만에 반가운 사람들을 만났다. 그룹 송골매다.       KBS &amp;lsquo;송골매, 40년만의 비행&amp;rsquo; 콘서트에서 배철수와 구창모가 나란히 모습을 드러냈다.   배철수는 DJ로 MC로 만나왔지만 기타를 들고 무대에 선 모습은 실로 오랜만이었다. 사업을 한다는 구창모도 간간이 노래를 불러왔지만 콘서트에서 제대로 부르기는 40년 세월이 흘렀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HO0%2Fimage%2FpjmHKAKECHEcc4LEVlTT5a9Hvz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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