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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언 방혜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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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글 쓰는 영양사입니다. 일상을 위트와 유머를 버무려 글을 씁니다. 유머는 나의 힘이지요. 인문학을 공부 하며 누구나 공감하는 글을 쉽고 편하게 쓰려 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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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8-05T06:16:3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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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돌아온 돌밥의 계절(feat. 겨울 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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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5T15:27:34Z</updated>
    <published>2026-01-25T15:27: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들의 방학은 엄마의 개학이라고 한다. 밥을 차려주고 치우기가 무섭게 돌아서면 또 밥을 차려야 하는, 이른바 &amp;lsquo;돌밥&amp;rsquo;의 시즌이 돌아왔다. 방학이면 나 역시 온 신경이 아이들 삼시 세 끼에 가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아니다. 아이들이 성장기를 지나며 집 밖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아지자, 자연스레 외식에 의존하는 날이 늘어났다. 워낙 집밥을 좋아하는 아이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IFX%2Fimage%2FPPLggNTtFbiI3suE7HsbP0wrQjw.jpg" width="3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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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3월의 마침표 - 불안을 건너는 연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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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2T14:23:54Z</updated>
    <published>2026-01-22T14:19: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야. 작년 이맘때, 대학 입시에 다시 도전하기로 결심한 너를 떠올린다. 그리고 오늘 아침, 고사장으로 너를 들여보내고 지금 이 시간 마지막 실기시험을 치르고 있을 너를 생각하며, 엄마는 기도하는 마음으로 이 글을 쓰고 있어.  https://brunch.co.kr/@banghr/175 &amp;lsquo;엄마의 유산&amp;rsquo; 이후 이어진 낭독극 &amp;lsquo;아이야&amp;rsquo;가 엄마에게 2025년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IFX%2Fimage%2FX9vnXbpHFFul0fgsiP4tRTQQBR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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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연극이 끝나고 난 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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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9T16:12:46Z</updated>
    <published>2026-01-19T16:12:46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6년이 시작되고 1월도 훌쩍 지나가고 있지만, 나는 아직 2025년 13월을 살고 있는 듯했다. 2025년, 매일 새벽 5시 인문학을 공부하며 독서를 하고 도장 깨기 하듯 주워진 하루하루를 살아냈다. 많은 도전과 경험을 했던 만큼 돌아보니 많은 마침표를 찍은 한 해였다. 그리고 그 마침표의 대미를 장식하듯, 지난 12월에 출간한 나의 첫 공저 &amp;lsquo;엄마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IFX%2Fimage%2Fl5xBrvsEUKIe8SOuBotmDiT8dB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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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참치 김치찌개의 추억 - 내 요리의 시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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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0T23:25:34Z</updated>
    <published>2026-01-10T20: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어린 시절, 우리 엄마는 집 앞 상가에서 수입 상품 선물 가게를 했다. 수입 상품이다 보니 엄마는 주로 남대문에 있는 도매 수입 상가로 물건을 떼러 다녔다. 우리 삼 남매는 그곳을 &amp;lsquo;먼데 시장&amp;rsquo;이라고 불렀다.       아침에 눈을 떠 머리맡을 더듬어 엄마의 편지를 발견한 날은, 엄마가 먼데 시장에 간 날이었다. 나는 어린 동생들을 깨워 학교 갈 채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IFX%2Fimage%2F8tvOl3X1rUZNeDjxKlbvy6Dix6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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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망하려고 하는 코칭 - 오늘도 망하는 중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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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30T16:05:23Z</updated>
    <published>2025-12-29T15:37: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11월 말, 나는 코치가 되기 위한 연수를 받기 시작했다.그리고 요즘, 함께 연수를 받은 작가님들과 서로 코치와 피코치가 되어 실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열심히 하려 하면 할수록 코칭은 어렵기만 하고, 자꾸만 꼬인다. 오늘은 총 다섯 번의 코칭 중 두 번은 코치로, 세 번은 피코치로 참여했다.대부분의 코칭은 가열차게 망했고, 망치고, 말아먹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IFX%2Fimage%2Ff6kiZ3AL_gtY0lpWHiIxLcHakG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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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집밥은 아닙니다만... - 동짓날 팥죽은 드셨는지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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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8T15:52:20Z</updated>
    <published>2025-12-28T15:52:20Z</published>
    <summary type="html">동지 (冬至) 24 절기의 스물두 번째의 절기로 1년 중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동짓날은 예로부터 팥죽을 먹었다. 팥죽을 먹는 이유에는 여러 의미가 담겨 있다. 팥의 붉은색은 나쁜 기운을 막고 무탈함을 기원하는 상징이었고, 따뜻한 성질의 팥은 겨울 추위를 이겨내며 부족한 영양을 보충해 주는 식재료였다. 또한 가족이 함께 새알심을 빚어 팥죽을 나누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IFX%2Fimage%2FRB8NEeNNzOTCIfgQP6BRbahlts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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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회가 기적의 다른 이름이라면 - 언제나 조용히 다녀가는 요정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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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3T15:03:01Z</updated>
    <published>2025-12-23T12:13: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야      올해도 며칠 안 남았구나. 엄마는 올해 여러 도전을 많이 했어. 너도 알지? 평생 해보지 않았던 낯설고 새로운 일들.       글을 써서 책이 되었고, 그림책 만들기도 해 봤어. 우쿨렐레, 기타 연주회뿐 아니라 크고 거창하진 않았어도 연주회 기획도 해보았단다. 그리고 엄마의 첫 책 '엄마의 유산'이 낭독극으로 기획이 되었어.  덕분에 생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IFX%2Fimage%2F7DbwUFiFf_TRBVZc1DELr9Kw_r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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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행운을 발견하는 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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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2T14:20:35Z</updated>
    <published>2025-12-22T14:20: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랜만에 찾은 필라테스 센터에서는 한 회원의 막내아들이 과학고에 합격했다며 축하의 말들이 오가고 있었다. 초등학생 때부터 지켜보던 아이였기에, 내 아이 일처럼 기쁘고 대견했다.  센터 원장님은 예전에 자신이 건넸던 네잎클로버가 효험이 좋았나 보다라며 웃어넘겼고, 그 말을 들은 뒤부터 네잎클로버가 내 머릿속 한편을 떠나지 않았다. 어릴 적 나는 아무리 찾아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IFX%2Fimage%2FEiCmvPDrX6PZfuhJQXx2bjxg_h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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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감 익어 가는 밤 - 때를 안다는 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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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1T15:03:15Z</updated>
    <published>2025-12-21T14:5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친정 아빠의 고향은 전남 순천이다. 순천에서도 깊은 산골. 어린 시절 친할아버지 댁&amp;nbsp;방문은 새벽 별을 보며 떠나도 저녁달이 떠오른 한밤중에 도착할 수 있었다. 도로 사정도 지금처럼 좋지 못해 가뜩이나 멀미가 심했던 나에게는 늘 고역의 길이었다.  왜 때문인지 모르지만 몇 번 안 가본 시골 방문은 언제나 한 겨울이었다. 달 빛에 의지해야만 겨우 윤곽이 보이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IFX%2Fimage%2FSrkkpbf3bDiaAKrOFuA22oju60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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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장성 대표님에게 배운 마침표 - 경계를 넘게 한 그림책 수업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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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8T14:46:35Z</updated>
    <published>2025-12-18T14:46:35Z</published>
    <summary type="html">끝나지 않을 것 같던 무더위의 끝자락, 8월. 나는 &amp;lsquo;길 위의 인문학 그림책 만들기 프로젝트&amp;rsquo;에 참여하게 되었다. 그림책이라면 아이들 어릴 적 읽어 주던 기억이 전부였고, 그림은 언제 마지막으로 그려봤는지조차 가물가물한 나로서는 꽤나 무모한 도전이었다. 신청할 당시에는 몰랐다. 이게 무모한 건지, 무지한 건지, 아니면 애초에 무리한 도전이었는지. 아마도 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IFX%2Fimage%2FRtNOOwJZsKfCzXEx2mY2xvxTRY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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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식 입에 밥이 들어가는 밤 - 토요일 밤의 콩나물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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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3T21:00:14Z</updated>
    <published>2025-12-13T21:00: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한창 기말고사를 치르고 있는 K-고딩 아들은 이른 아침 집을 나서면 학원, 독서실, 스터디카페를 전전하며 하루를 보낸다. 공부가 잘 안 되는 날은 밤 12시에, 잘 되는 날은 새벽 1~2시에야 집에 돌아온다. 그러니 자연스레 삼시세끼를 밖에서 해결하는 날이 대부분이다.  나 역시 요즘 &amp;lsquo;코치&amp;rsquo;라는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의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IFX%2Fimage%2FV5QDNKQ9L1SEEZrNXpJpNw_aFF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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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파기름 고등어 구이 - 나를 위한 저녁이 시작되는 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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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9T23:15:58Z</updated>
    <published>2025-11-29T20: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집밥을 좋아하던 아이들이 이제는 밖에서 밥을 먹는 일이 더 많아졌다. 그러다 보니 예전만큼 집에서 음식을 할 일이 줄어들었다. 가끔 온 가족이 모여 밥을 먹는 날이면, 마음이 손보다 먼저 분주해진다.   오랜만에 모였으니 더 맛있게, 더 잘 먹게 해주고 싶은 마음에 솜씨를 잔뜩 부려보지만, 그런 날은 꼭 눈 감고도 척척 하던 음식이 유독 맛이 없게 되는 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IFX%2Fimage%2FHydrHKxkBdWQZYDsogT3Bb9PME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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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널 보낼 용기, 송지영 작가 북토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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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7T08:34:38Z</updated>
    <published>2025-11-27T08:34:38Z</published>
    <summary type="html">동갑내기, 같은 학번, 딸과 아들의 엄마, 단란한 가정을 꾸리고 글쓰기를 좋아하며 아날로그를 사랑한다. 글 속 단면에서 엿본 그녀는 음악도, 미술도, 패션도,&amp;nbsp;유행도&amp;nbsp;어느 것 하나 놓치지 않을 만큼 모자라지 않게 관심이 많다. 이점까지 나와 비슷한 우린 삶의 수많은 씨실과 날실이 교차하는 지점에서, 어쩐지 비슷한 결의 사람으로 닮아 있었다.  예고 없이 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IFX%2Fimage%2F-yJ-5oE7Se92kIkOaa1KkCkweh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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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두 번째 수능 전야 밥상과 수능도시락 - 계절을 잃어버린 아이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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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30T06:14:01Z</updated>
    <published>2025-11-16T17:0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딸이 지난 목요일 수능시험을 치렀다.  재수를 결정하기까지 휘몰아치던 감정이 무색할 만큼, 올 한 해 딸은 딸의 시간에, 나는 나의 시간에 충실하며 비교적 고요한 날들을 보냈다. 새벽 여섯 시가 조금 넘어 나갔다가 밤 열한 시가 다 되어 들어오는 딸을 위해 내가 해준 일은, 아침에 간단히 먹을 것과 비타민을 챙겨주는 것, 그리고 기도뿐이었다. 아이들을 낳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IFX%2Fimage%2FfwJuEn51aaPi_z5F61zCzs-Q9e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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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굴'로 완성되는 어른의 입맛 - 굴을 곁들인 봉골레 파스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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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4T00:30:36Z</updated>
    <published>2025-11-02T15:31: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린 시절 나는 편식이 심했다. 비위도 약해서 흰 우유조차 비린 맛이 느껴져 잘 먹지 못했다. 그런 나에게 가을철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종종 밥상 위에 올라오는 &amp;lsquo;굴&amp;rsquo;은 보는 것만으로도 힘든, 난이도 최상의 음식이었다. 모양도, 색깔도, 냄새도, 맛도 어느 하나 마음에 드는 구석이 없어, 도대체 이걸 왜 먹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       5학년쯤이었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IFX%2Fimage%2FeH_Qtpm3F98YYvPbUMhpYCyrky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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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처럼 다정한 '떡볶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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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9T07:15:29Z</updated>
    <published>2025-10-19T02:08: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의 백세희 작가가 지난 10월 16일, 심장, 폐, 간, 신장(양측)을 기증하여 5명의 생명을 살리고 세상을 떠났다. 향년 35세로 사인은 공개되지 않았다. 우울증(기분부전장애) 진단 및 상담 경험을 바탕으로 한 에세이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는 많은 사람의 마음을 위로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IFX%2Fimage%2FM5Kk9VzxSYSacAkCOlvxuQXblY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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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좋은 사람 - 고귀한 자혜의 온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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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7T12:35:15Z</updated>
    <published>2025-10-13T13:11: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좋은 사람 옆에선 나도 좋은 사람이 된다.  함께 하면 늘 기분이 좋아지고, 닮아지고 싶어진다.       편안한 표정과 부드러운 말투,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행동과 시선, 꾸밈이 없고 포장하지 않는 본심, 손해를 좀 보더라도 양보할 줄 아는 여유, 그리고 언제 어디서나 한결같은 태도까지  그 모든 것이 순수하다.       가끔은 &amp;lsquo;나는 왜 저만큼 닿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IFX%2Fimage%2Fq0Ia4e9E62VIoYLXmbsKg9aLaY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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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밥매니아 가족의 못난이 김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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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2T13:25:42Z</updated>
    <published>2025-10-11T19:31: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가족은 김밥을 참 좋아한다. 그런데 정작 나는 김밥을 예쁘게 말지 못한다. 요리에 나름 자신 있는 나로서는 이게 꽤 자존심이 상하는 일이다. 아무리 해도 김밥이 단단하고 옹골지게 말아지지 않는다.   오죽하면 작년에 우리 동네에서 웰빙 김밥집을 오픈한 친구에게 부탁해 아르바이트를 한 적도 있다. 목적은 단 하나, 김밥을 잘 말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IFX%2Fimage%2FnpJZ0UQSzwBgI90_bcoTwcZfUm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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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강지나 작가를 만나 어른의 자리를 배우다 - 빈곤과 청소년, 10년의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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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1T00:57:57Z</updated>
    <published>2025-10-10T00:22:0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나는 성장하고 싶은 어린 생명이 가난이란 굴레와 가족으로 인해 어떤 영향을 받고 굴절되고 다시 일어서는지 그들의 목소리로 기록하고 싶었다. 그 안에는 세상에서 흔히 통용되는 가난에 대한 인식이나 이미지와 다른, 삶에 대한 통찰과 지혜가 있었다. 나는 청소년들이 삶에서 얻어낸 그 통찰과 지혜를 학문적으로 담아내려고 했다.      -가난한 아이들은 어떻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IFX%2Fimage%2FMudvAvrZW2gj-SbZUOI4cCdvVr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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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 별 - 평안에 이르기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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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4T15:20:38Z</updated>
    <published>2025-10-04T14:46: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별  나뭇잎은 가벼이 이별을 한다. 잡은 손을 놓고 바람에 몸을 맡긴다. 나무 밑으로 내려와 하얀 눈이 내릴 때까지  머물기도 하고 강물에 내려앉아 먼 여행을 떠나기도 한다. 2023.01.06 고 제@#국 꽤 오래 그리고 많이 그리워하겠습니다. 벌써 그리운 사람...  이 세상 가장 친한 친구를 잃었다고 전화기 너머 울며 이야기하는 나의 친구이자 당&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IFX%2Fimage%2F0WRvsPii0G1fy2Gogk__yYnxBp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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