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feed xmlns="http://www.w3.org/2005/Atom">
  <title>서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aINT" />
  <author>
    <name>with-serene</name>
  </author>
  <subtitle>글을 가까이 하는 사람(書隣). 평범한 회사원이자 두 아이의 엄마. 관심사는 육아, 자기계발, 마음공부, 취미발레.</subtitle>
  <id>https://brunch.co.kr/@@aINT</id>
  <updated>2020-08-05T12:47:01Z</updated>
  <entry>
    <title>티모시 샬라메가 대체 뭐라고 했길래</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aINT/31" />
    <id>https://brunch.co.kr/@@aINT/31</id>
    <updated>2026-03-13T15:08:25Z</updated>
    <published>2026-03-13T12:14:04Z</published>
    <summary type="html">3월 초, 발레와 오페라 업계가 한동안 시끄러웠다.  헐리웃의 유명한 배우인 티모시 샬라메가 한 인터뷰에서 &amp;quot;아무도 신경쓰지 않는 발레나 오페라 분야에서는 일하고 싶지 않다(Nobody cares about ballet or opera. And I don't want to be working in ballet or opera.)&amp;quot;고 발언한 것이 발단이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INT%2Fimage%2FljKWdy3oe2uHKBo7L8pza8A6mQQ"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나도 팀장은 처음이라...</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aINT/30" />
    <id>https://brunch.co.kr/@@aINT/30</id>
    <updated>2026-03-11T14:45:17Z</updated>
    <published>2026-03-11T14:13: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에 다소 예상치 못한 타이밍에 팀장 승진을 하게 되었다. 정확히 말하자면 승진이라기보다 직책 변경이었지만, 편의상 승진이라고 해두자. 일개 팀원에서 팀장으로 승진하면서 생각보다 많은 것들이 달라졌다.   다행히 권력 이양(?)은 꽤 평화롭게 이뤄졌다. 원래 내가 모시던 팀장님은 다른 부서 소속으로 우리 팀 팀장직을 겸직하고 있던 분이었고, 정년이 얼마</summary>
  </entry>
  <entry>
    <title>중요한 건 꺾여도 그냥 하는 마음</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aINT/29" />
    <id>https://brunch.co.kr/@@aINT/29</id>
    <updated>2026-02-27T13:40:11Z</updated>
    <published>2026-02-27T08: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동안 활활 타오르던 나의 발레 열정이 최근 들어 슬그머니 가라앉았다.  발단은 이러했다.  최근 구정 연휴에 친정에 아이들과 내려갔다. 어차피 봄방학이기도 해서 아이들은 외갓집에 며칠 더 머물다 오기로 하고 우리 부부만 먼저 서울로 올라왔다. 코로나가 한창이던 2020년, 장기화된 독박육아에 결국 병이 나버리신 시어머님을 대신해 아이들을 친정에 일주일 맡</summary>
  </entry>
  <entry>
    <title>아이들은 놀고, 어른은 공부하는 우리 집의 일상</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aINT/28" />
    <id>https://brunch.co.kr/@@aINT/28</id>
    <updated>2026-02-25T07:26:49Z</updated>
    <published>2026-02-23T09: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저녁 식사를 끝내고 나면 아이들의 숙제를 봐주거나 공부하는 아이 옆에 나란히 앉아 나도 책을 보거나 나만의 공부를 한다. 어떤 날은 숙제하는 아이, 책 읽는 아이, 공부하는 나, 각자의 시간이 하나의 풍경이 되어 거실 식탁을 채운다.   나의 공부는 때로는 업무에 필요한 자격증을 위한 것일 때도 있지만, 대부분은 아무도 시키지 않은, 오롯이 나 스스로를 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INT%2Fimage%2F8t-lrWt3Qw-BSlXW6jE-5kKd8AY"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발레인들의 슈퍼볼, 프리 드 로잔</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aINT/27" />
    <id>https://brunch.co.kr/@@aINT/27</id>
    <updated>2026-02-23T13:49:13Z</updated>
    <published>2026-02-20T14:48:34Z</published>
    <summary type="html">미국 전역이 슈퍼볼로 들썩이는 계절이 되면, 유럽의 작은 스위스 도시 로잔에서는 &amp;lsquo;발레인들의 슈퍼볼&amp;rsquo; 프리 드 로잔(Prix de Lausanne)이 펼쳐진다. 슈퍼볼만큼 화려하진 않지만, 어린 무용수들이 타이즈에 레오타드, 슈즈만으로 조용히 무대를 채운다.   로잔 콩쿨 출신 한국 무용수 중에 가장 상징적인 인물은 역시 한국에서 발레가 대중화되기 한참 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INT%2Fimage%2FYzyhLvzwVWFLaZHUlZz9wtu4YyY.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클래스를 함께하는 나의 동지들, 발레메이트</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aINT/26" />
    <id>https://brunch.co.kr/@@aINT/26</id>
    <updated>2026-02-06T08:00:07Z</updated>
    <published>2026-02-06T08: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말도 안 되는 상상일지도 모르지만, 내게 평생 다 쓰고도 남을 만큼의 충분한 돈이 있다면 개인 레슨만으로 발레를 배울건지 생각해 본 적이 있다. 대답은 명확히 &amp;lsquo;아니오&amp;rsquo;였다.  연예인들처럼 남들의 이목을 유난히 신경 써야 하거나, 정해진 그룹 수업에 시간에 맞추기 어려운 부득이한 사정이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나는 아무리 돈이 많아도 개인 레슨만으로 발레를</summary>
  </entry>
  <entry>
    <title>작심삼주가 되어 버린 나의 신년 계획</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aINT/25" />
    <id>https://brunch.co.kr/@@aINT/25</id>
    <updated>2026-02-05T08:00:18Z</updated>
    <published>2026-02-05T08:00: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제대로 각을 잡고 어딘가에 적어둔 건 아니었지만, 올해는 꼭 해봐야지 마음속으로 다짐한 일들이 몇 가지 있었다. 우선 브런치에 글을 꾸준히 쓰겠다는 목표였다. 스스로를 어느 정도 강제하기 위한 수단으로 주 3회 연재라는 규칙도 정해두었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연재일을 맞추지 못하고 하루 늦게 글을 올리는 날이 생기더니, 이제는 아예 그 주의 연재를 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INT%2Fimage%2Fdi0cC8TadmUxVNeH7UWDEjnagLw"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패션 발레? 뭐 어때!</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aINT/24" />
    <id>https://brunch.co.kr/@@aINT/24</id>
    <updated>2026-01-30T11:05:41Z</updated>
    <published>2026-01-30T08:53:21Z</published>
    <summary type="html">미리 고백하자면, 나는 발레복이 상당히 많다. 추측컨대 아마도 취미 발레를 하는 사람들 중에서 발레복 컬렉션으로는 상위 1%쯤 되지 않을까 싶다. (0.1%가 아니라면...)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내 경우 발레의 재미에서 발레복이 차지하는 비중이 꽤 크다. 절반까지는 아니어도 40% 정도는 되지 않을까.   발레를 시작하기 전부터도 패션에 관심이 많고 옷&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INT%2Fimage%2FblcPWSBVXgjBq2d2gTPllZCcbFE"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욕심부리지 않고 가늘고 길게 발레 하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aINT/23" />
    <id>https://brunch.co.kr/@@aINT/23</id>
    <updated>2026-01-23T08:00:18Z</updated>
    <published>2026-01-23T08:00: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주 목요일, 발을 귀 옆으로 붙여 올리는 스트레칭을 하다 오른쪽 햄스트링에서 &amp;lsquo;툭&amp;rsquo; 하고 느낌이 왔다.  아, 그 순간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 이미 몇 번 겪어본 불길한 신호였다. 역시나 다음날부터 햄스트링 안쪽 깊은 곳이 욱신거리기 시작했다. 일상생활이 불편하거나 병원에 가야 할 만큼의 통증은 아니었지만, 스트레칭을 하거나 바뜨망을 찰 때마다 햄스트</summary>
  </entry>
  <entry>
    <title>뚜벅이 육아 1년, 잃은 것과 얻은 것</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aINT/22" />
    <id>https://brunch.co.kr/@@aINT/22</id>
    <updated>2026-01-19T12:37:33Z</updated>
    <published>2026-01-19T08:14: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집 자가용을 폐차한 지 이제 1년이 되었다.  아이들이 어릴 때는 카시트에 앉혀 이동해야 했기에 자가용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였다. 하지만 출퇴근은 대중교통으로, 웬만한 주말 외출도 대부분 택시를 이용하다 보니 직접 운전대를 잡는 일이 크게 줄었다.    가끔 교외로 나갈 때면 차를 몰긴 했지만, 한 달에 한 번 시동을 켤까 말까 하다 보니 관리가 되지</summary>
  </entry>
  <entry>
    <title>흔들리지 않는 편안함, 발란스의 비밀</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aINT/21" />
    <id>https://brunch.co.kr/@@aINT/21</id>
    <updated>2026-02-21T13:42:20Z</updated>
    <published>2026-01-17T12:15:13Z</published>
    <summary type="html">발레 클래스에서 내가 유일하게 자신 있는 건 발란스다. 나보다 발레를 더 오래 하고, 잘하는 수강생들이 모인 클래스에서도 발란스만큼은 제일 자신있는 편이다.   오른쪽 다리 근력이 더 좋아서인지 오른다리 발란스가 훨씬 안정적이고, 왼쪽은 그보다는 못하지만 가끔 컨디션이 유난히 좋은 날엔 &amp;lsquo;이렇게 한참 더 서 있을 수도 있겠는데?&amp;rsquo; 싶은 날도 있다. 음악이</summary>
  </entry>
  <entry>
    <title>쟨 누굴 닮아서 저렇게 예민한 거야?</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aINT/20" />
    <id>https://brunch.co.kr/@@aINT/20</id>
    <updated>2026-01-12T15:53:27Z</updated>
    <published>2026-01-12T15:43: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 전 잠들기 전 첫째가 둘째에게 정말 별것 아닌 일로 심하게 짜증을 냈다. 바로 사과하면 금방 끝났을 일을 고집부리며 버티다 결국 내게 혼나고 한참을 훌쩍이다 잠들었다. 늘 그런 건 아니지만, 첫째는 가끔 예상치 못한 타이밍에 감정을 급격히 터뜨릴 때가 있다.   이제 곧 6학년이니 사춘기인가? 싶다가도 워낙 늦된 아이이기도 하고 다른 행동들로 미루어</summary>
  </entry>
  <entry>
    <title>나는 어쩌다 발레를 만나</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aINT/19" />
    <id>https://brunch.co.kr/@@aINT/19</id>
    <updated>2026-01-30T09:01:04Z</updated>
    <published>2026-01-09T08: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발레 이야기를 연재하는 내 브런치북의 제목은 &amp;lsquo;발레 고생길, 즐거움 주의&amp;rsquo;다. 마지막까지 고민하던 또 다른 제목 후보는 &amp;lsquo;나는 어쩌다 발레를 만나&amp;rsquo;였다. 서른 후반에 발레를 만나, 아무도 시키지 않은 생고생을 자처하며 그 과정을 이상할 만큼 즐기고 있는 지금의 마음을 담은 제목이었다.  나는 매일 아침 타이즈와 레오타드, 스커트까지 발레복을 빠짐없이 챙겨</summary>
  </entry>
  <entry>
    <title>신년사주가 내게 알려준 것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aINT/18" />
    <id>https://brunch.co.kr/@@aINT/18</id>
    <updated>2026-01-08T08:21:20Z</updated>
    <published>2026-01-08T08: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연초에 온라인으로 신년사주를 봤다. 신년이라고 사주를 본 건 이번이 처음이다. 원래 사주 같은 걸 믿는 편은 아니었는데, 재작년에 지인의 추천으로 처음 사주를 본 이후로 은근히 관심이 생겼다.  나는 기독교 모태신앙으로 태어나 어린 시절엔 교회에 다녔고, 독실한 천주교 집안인 시댁을 따라 성당에서 결혼식도 올리고 천주교 세례도 받았지만, 사실상 무교에 가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INT%2Fimage%2FIngie-TDvq9Wx1Xc8H1kX69Tick"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내 취향은 절대 아니지만 말리지는 않을게</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aINT/17" />
    <id>https://brunch.co.kr/@@aINT/17</id>
    <updated>2026-01-08T08:26:03Z</updated>
    <published>2026-01-05T09:00:21Z</published>
    <summary type="html">둘째는 요즘 가장 좋아하는 색인 민트색에 꽂혀있다. 얼마 전엔 민트색 상의를 입고 나서더니, 민트색 바지는 어딨냐고 물었다. 아무리 민트색이 좋다지만, 청청패션도 아니고 위아래를 전부 민트색으로 맞춰 입는 건 좀 이상해 보일 것 같았다.   그래서 바지는 흰색이나 베이지가 어떠냐고 은근히 유도해 봤지만 아이는 끝내 옷장에서 민트색 바지를 찾아 입고는 민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INT%2Fimage%2F374-ZDIpVlms-ORBBYajzE_xxYo.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취미발레의 최고 덕목은 거울 속 나를 견디는 항마력</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aINT/16" />
    <id>https://brunch.co.kr/@@aINT/16</id>
    <updated>2026-01-05T08:08:06Z</updated>
    <published>2026-01-05T07:46:20Z</published>
    <summary type="html">12월 마지막 주, 아이가 다니는 발레 학원에서 쇼케이스가 열렸다. 쇼케이스라는 이름은 제법 그럴듯하지만, 실은 1년에 한 번 하는 학예회 같은 발표회다.   매번 수업을 듣던 작은 홀에 예닐곱 명의 아이들과 학부모들이 옹기종기 모였다. 살짝 긴장한 아이들과, 그 앞에 놓인 접이식 의자들, 아이들보다 더 긴장한 얼굴의 어른들까지.   원래 리듬체조를 하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INT%2Fimage%2F0Rc521QCvJO-_eWb80QgQPP0MLc.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마사지마저 전투적으로 받는 나, 정상인가요?</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aINT/15" />
    <id>https://brunch.co.kr/@@aINT/15</id>
    <updated>2026-01-08T06:57:42Z</updated>
    <published>2025-12-31T08:00:18Z</published>
    <summary type="html">발레를 취미로 꾸준히 한 이후로 예전만큼 어깨나 목이 아프지는 않다. 오랜 세월 굳어 있던 승모근은 여전히 우뚝 솟아있지만 이제 일상적인 통증은 느끼지 않고 사는 것만으로도 감지덕지이다.   하지만 완전히 자유로워진 것은 아니다. 여행을 가서 잠자리가 바뀌어 불편하게 자거나 기차나 비행기에서 목이 꺾인 채고 깜빡 졸고 나면 어김없이 신호가 온다. 그럴 때면</summary>
  </entry>
  <entry>
    <title>둘째의 오케스트라 오디션 도전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aINT/14" />
    <id>https://brunch.co.kr/@@aINT/14</id>
    <updated>2025-12-29T10:52:47Z</updated>
    <published>2025-12-29T09: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아이들이 다니는 초등학교는 수십 년간 이어져온 오케스트라 활동으로 유명하다. 첫째는 저학년 때 피아노를 배우긴 했지만 흥미를 느끼지 못해 2년을 못 채우고 중도 포기해서 오케스트라는 언감생심이었는데, 2학년인 둘째는 아직 피아노도, 바이올린도 비교적 즐겁게 배우고 있어서 언젠가 오케스트라를 해보면 좋겠다는 생각을 혼자서만 하고 있었다.  사실 처음부터</summary>
  </entry>
  <entry>
    <title>내 거북목과 승모근의 유구한 역사</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aINT/13" />
    <id>https://brunch.co.kr/@@aINT/13</id>
    <updated>2025-12-26T08:00:07Z</updated>
    <published>2025-12-26T08: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발레를 한 지 2년쯤 되었을 때였다. 어느 날 길을 걷다가, 내가 어깨를 쫙 편 채로 걷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적잖이 놀랐다. 의식적으로 자세를 바로잡고 있던 것도 아니었고, 누가 옆에서 등을 펴라고 말한 것도 아니었다. 그냥, 그렇게 걷고 있었다.  그 순간이 유난히 또렷하게 기억에 남는 이유는, 내 라운드 숄더와 거북목의 역사가 고등학교 시절까지 거슬</summary>
  </entry>
  <entry>
    <title>경쟁하지 않는 삶, 이대로 괜찮은 걸까?</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aINT/12" />
    <id>https://brunch.co.kr/@@aINT/12</id>
    <updated>2025-12-24T08:00:07Z</updated>
    <published>2025-12-24T08: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끔 아침에 유난히 일찍 출근하게 되거나, 저녁에 아이들이 각자 숙제를 하는 시간에 마음이 내키면 필사를 한다.  펜을 잡고 문장을 따라 쓰는 동안에는 특별히 큰 집중력이 필요하지 않으면서도, 생각의 소음이 자연스럽게 잦아든다. 무언가를 성취해야 한다는 압박도, 의미를 뽑아내야 한다는 의무도 없이, 그저 손이 문장을 따라 움직이는 시간. 필사는 내게 가장</summary>
  </entry>
</fe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