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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현이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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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2018년 의원면직한 초등교사. 단 한 명이라도, 나의 경험에 공감하고 힘을 얻는 사람이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글을 씁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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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8-06T12:39:1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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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4 LA에서 만난 룸메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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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05T10:15:36Z</updated>
    <published>2023-10-05T06:39:23Z</published>
    <summary type="html">(2019.09.)  12시간의 비행을 거쳐 LAX 공항에 도착했어. 마중 나온 프로그램 리더들을 만나 다른 지원자들이 도착하길 기다리고 있는 중에 나는 너무 배가 고픈 거야. 이제 미국에 도착한 지 15분, 뭘 사야 할지 모르겠어서 눈을 굴리고 있던 찰나, 어릴 때부터 먹던 익숙한 치토스가 보였어. 그런데 이럴 수가. 한 조각 먹자마자 벌써 문화충격이 찾&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Jex%2Fimage%2F1lBn-z-xk9qKvZ555ogSZv4C2a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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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3 성매매를 막는다는 것] - Anti-trafficking</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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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05T09:13:28Z</updated>
    <published>2023-10-05T06:35:05Z</published>
    <summary type="html">[2019.06]  카페인을 섭취한 것도 아닌데 가슴이 뛰고, 손끝이 조금 차가워지고,&amp;nbsp;눈은 초롱초롱해지면서 지금이라면 모든 시험에서 만점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은 그런 느낌이었어. 바로 그 영상을 봤을 때.  영국에서 9개월 간의 여정이 끝나고 다시 한국으로 돌아와서&amp;nbsp;어디로 가야 할지 고민하고 있었어.&amp;nbsp;영국에서 봉사자로서 DTS(제자훈련) 받는 사람들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Jex%2Fimage%2F4wJSI-o7Av-QT2Z4B1Q99-sX1l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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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국제학교의 장단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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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07T05:03:07Z</updated>
    <published>2023-10-01T13:12: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에 나를 만나는 사람들이 종종 하는 말이 있다. '정말 인생을 재미있게 사는구나.' 몇 번 그런 이야기를 듣다 보니 의아해졌다. 분명 몇 개월 전의 나는 힘들게 끝나버린 연애와 의지할 수 없는 가족을 비관하며 내가 기댈 곳은 아무 데도 없다면서 문득문득 우울의 그림자가 드리워지는 사람이었는데? 내 삶의 초점을 과거가 아니라 미래로 향하게 한 후부터 그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Jex%2Fimage%2FUzqRTNgh86LDJwMT5ypt1lLMWS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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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교육이 죽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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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28T01:38:27Z</updated>
    <published>2023-07-26T08:31: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소중한 생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 나는 그것이 가장 가슴 아프다. 슬픔 그 이상의 것이 되어 마음 가운데 맴돈다.  올해 초 PD수첩에서는 아동학대로 신고를 당해 경찰조사를 받으러 다니고 정신과를 가게 되는 선생님들의 이야기가 방영됐다. 부산의 한 선생님은 그 과정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그리고 2023년 7월 18일, 언제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Jex%2Fimage%2FNkYLyv03ZibtlOFVnLJeNLqvwl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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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국제학교 교사 면접 보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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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14T05:24:43Z</updated>
    <published>2022-05-26T07:43: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야기를 듣자마자 생각했다.    '아, 이건 내 자리다.'    제주도에 국제학교가 있다는 건 알고 있었다. 물론, 한국인 교사를 뽑는다는 것은 몰랐다. 2021년 겨울, 나와 같이 비 간헐적인 글쓰기 모임을 하는 동료 선생님으로부터 정말 우연히(아니면 필연적으로) 국제학교에 국어교사가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 내년에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던 나에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Jex%2Fimage%2F21dfW1OICA5xEHfIN__ZSAMDyE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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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2 정규직에서 비정규직으로의 전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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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8-10T00:22:54Z</updated>
    <published>2022-05-03T09:4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2019.04.)  한국에 도착한 지 일주일도 채 안되어서 나는 불안함을 느꼈어. 이유는 크게 두 가지. 돈과 진로야.  당장 쓸 돈이 필요했고, 앞으로 어디로 가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고민되기 시작했어. 우간다로 가는 것은 아직 완전히 배제한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선뜻 준비하고 싶지도 않았어. 그럼 이런 생각이 자연스레 들지.  ' 후회할 것 같으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Jex%2Fimage%2FoUnG0ffFLi9ezSMZiHLsMLLvsn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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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1 의원면직 후 마지막 여정 : 비행기 안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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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7-06T02:47:22Z</updated>
    <published>2022-04-30T04:58:00Z</published>
    <summary type="html">(2019.03.)  &amp;quot;하이네켄 하나 주세요.&amp;quot; 치익- 꼴록 꼴록 꼴록.  그리 맛있지도 않던 기내식이 어찌나 맛있던지. 좁은 이코노미 자리에 앉아 비프커리와 맥주를 마시며 이 별 것 아닌 음식과 음료에 행복하고 감사해서 눈물이 나오더라고. 전날부터 몸이 영 좋지 않아 먹은 것도 다 토해내고 실신하듯 잠이 들었던 탓인지 비행기를 타자마자 그렇게 배가 고프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Jex%2Fimage%2FgaZNucItZkXjCPChZUQ_ZudbMh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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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0 과연 나는 아프리카에서 살 수 있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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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7-06T02:48:40Z</updated>
    <published>2022-04-27T09:24:11Z</published>
    <summary type="html">(2019.03.)  찌는 듯한 태양의 열기 아래서 학교를 탐방했어. 대학의 여러 가지 상황에 대해 듣고, 실제로 학생들이 수업 듣는 걸 보기도 했어. 완전 아날로그식 수업이야. 유일하게 IT분야의 사회과학부에서 내가 아는 대학교 분위기가 나더라고. 하지만 학생수에 비해 컴퓨터가 부족하고 결정적으로 인터넷이 되지 않는대. 우리가 볼 때는 열악하고 어려운 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Jex%2Fimage%2FyYwQYUbRdA4IpMGF9xtcs9LYrk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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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9. 4000x3=7000이라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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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4-30T15:04:42Z</updated>
    <published>2022-04-20T09:14: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간다에서 마을 시장으로 쌀을 사러 갔어. 세계 여러 나라 사람들이 입을 모아 얘기하는 것이, 한국사람들이 수학을 잘한다고 하잖아. 그게 타고난 머리 때문인지 아니면 어려운 교육과정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우간다 시장을 가보니 알겠더라. 우리나라 사람들은 정말 수학을 잘하는 것 같아, 특히 산수를.  쌀 가격을 물어봤어. 1 킬로그램에 4,000 씰링(Shi&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Jex%2Fimage%2FaaMfSX2ZDKoO5PjGaXnAsRON0l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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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8 우간다에서 12시간 차에 갇히다] - feat. 우간다 대통령의 행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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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4-27T08:24:40Z</updated>
    <published>2022-04-19T04:51:01Z</published>
    <summary type="html">(2019. 03.)  편의점에서 파는 체코 필스너 캔맥주 본 적 있어? 짙은 초록색 바탕에 해리포터에 나오는 빨간색 실링 왁스 같은 것이 장미꽃처럼 붙어있는 맥주 말이야. 개인적으로 라거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필스너 맥주가 맛있다고 느낀 적은 없었어. 쓴 맛이 강해서 좀 색다른 맥주를 마시고 싶을 때만 고르는 편이야. 그런데 체코에서 먹은 생맥주 필스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Jex%2Fimage%2F0ahmm0kB6P-KjjKTMUP5d4VRbV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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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주도에는 특별한 것이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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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4-27T08:25:41Z</updated>
    <published>2022-04-15T08:18: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잘은 모르겠지만 제주도는 외지인들을 끌어 당기는 뭔가가 있나봐. 2년 전 제주 게스트 하우스에서 만난 동생들을 바로 이 제주에서 다시 만난 걸 보면.  S를 처음 봤을 때, 사실 남자 방을 보여줘야 하나 여자 방을 보여줘야 하나 한 2초간 망설였어. 남자같긴 한데 그 모습이 어찌보면 마치 보이시한 스타일을 추구하는 여자같았거든. 그래도 51:49의 느낌으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Jex%2Fimage%2FdbwTZaxG6B3-ftSZ8O1ar6D8wB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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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7 예약없이 체코 병원에 가면] - 우간다를 향한 여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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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7-09T14:54:18Z</updated>
    <published>2022-04-12T06:58:01Z</published>
    <summary type="html">(2019.03.)  아프리카를 갈 때 꼭 필요한 예방접종 중 하나는 '황열(Yellow fever)' 주사야. 영국을 떠나는 날, 우간다에 계신 선교사님으로부터 카톡을 받았어. 황열 주사 접종을 꼭 해야 한다고. 모르던 사실이 아니었고 2012년 탄자니아에 갈 때 접종했기 때문에 그것에 대해서는 전혀 문제가 없을 거라고 생각했어. 하지만 카톡을 받고 깨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Jex%2Fimage%2F6C8mI5FMIvttsHufHTWaOMk5I6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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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6 초등교사를 그만 둔 그녀의 선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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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7-13T01:44:08Z</updated>
    <published>2022-04-10T13:35:01Z</published>
    <summary type="html">(2019.01)  교사를 그만두고 어디를 갈지 생각할 때부터 미리 정해진 건 하나도 없었어. 이쯤 되면 무슨 게임을 하는 것 같아. 하나의 문을 열고 방에 들어가야만 또 다른 문이 보이는 거지.  이제 또 어디로 가야 하나, 고민이 되었어. 3개월 등록했던 어학원이 끝나가고 있었거든. 영국에 머무를지, 한국으로 돌아갈지, 아니면 다른 나라로 가야 할지 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Jex%2Fimage%2FT-QXvliCLWJV9TlIXk5dEOoseE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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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5 영국 음식은 정말 맛이 없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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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7-13T15:21:55Z</updated>
    <published>2022-04-08T13:52: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들은 종종 나에게&amp;nbsp;'영국 음식은 정말 맛이 없어?'라고 물어봐. 그럼 나는 이렇게 대답해.  &amp;quot;영국에 있을 때는 영국 음식이 맛있다고 생각했는데, 한국에 오자마자 그게 아니란 걸 깨닫지.&amp;quot;  영국 음식이 '엑, 맛없어.'는 아니야. 워낙 영국 음식이 맛없다는 얘기를 많이 듣다 보니까 막상 영국에서 음식을 먹을 때는 '응? 맛있는데?' 하는 생각이 들 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Jex%2Fimage%2F0PHPom8KX7m8bJsXkrci1mOEzQ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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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4 '예쁘다'는 말이 거북한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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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6-29T23:57:52Z</updated>
    <published>2022-04-06T09:46:48Z</published>
    <summary type="html">(2019.01.)  3주간의 크리스마스 방학이 끝나고 어학원이 다시 시작되었어. 학생들도 선생님들도 그 휴가 기간이 리프레쉬가 되었는지&amp;nbsp;얼굴도 밝고 더 친절해졌어. 새로 온 학생들도 많았는데&amp;nbsp;한국에서 온 고등학생 아이들도 몇 명 있었어. 내 첫 제자보다도 나이가 어린아이들이 언니라고 부르며 잘 따르길래 같이 한식을 먹으러 가기로 했어.  영국에서도 중심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Jex%2Fimage%2FCok9yF3euY94R0KyEmoOYbvJAu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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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3 사하라 사막에서의 하룻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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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4-10T19:04:38Z</updated>
    <published>2022-04-05T05:11:09Z</published>
    <summary type="html">(2019.01.)  사하라 사막? 초등학교 사회시간에나 듣던 곳이지. 아프리카에 있는 가장 넓은 사막이라고 배웠던 것 같아. 사하라 사막에 가고 싶다는 생각은 해 본 적이 없었어. 단지 친구랑 여행 계획을 짜다 보니 사하라 사막에서 하룻밤 자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투어를 신청한 거야. 모로코로 오게 된 두 번째 트리거가 되었던, 어학원의 스위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Jex%2Fimage%2Fqy-k9eHtUN_OtzRWxsyekaJkG5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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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2 모로코의 시골길에서 무슨 일이 벌어진다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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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13T08:03:47Z</updated>
    <published>2022-04-02T07:20:42Z</published>
    <summary type="html">(2018.12.) 예산을 아끼면서 다양한 경험을 하는 배낭여행도 좋지만, 가끔은 돈을 써야 그 여행이 좋은 추억으로 남을 때가 있어.  모로코 에사우이라의 숙소가 그랬어. 이 긴 타국 생활이 언제 끝날지 모르니까 30대 백수는 선뜻 좋은 숙소를 잡기가 부담이 되었지. 그러면서 또 개인 공간을 가지고 싶으니까 3-4만 원대의 저렴한 독방을 찾다 보니 축축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Jex%2Fimage%2FeGpgrn-M2CbC-WgNeJPXLnHX5S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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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1 모로코인에게 고백을 받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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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13T07:59:09Z</updated>
    <published>2021-12-05T09:31:24Z</published>
    <summary type="html">(2018.12.)  4박 5일간의 서핑스쿨을 마치고 나는 '아가디르'에서 '에사우이라'로 이동했어. 에사우이라는 바닷가 관광지인데 다음 여행지를 정하지 않았던 나는 모로코 부부의 추천을 받았지. 물론 나는 그 도시의 이름을 들어본 적도 없었지. 버스는 끝없이 펼쳐지는 구불구불한 해안도로를 따라서 하염없이 올라갔어.  아무 계획 없이 에사우이라로 온 나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Jex%2Fimage%2FqphfALUL1ZW8em8WkaPAEodhVg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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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quot;엄마는 결혼해서 행복했어?&amp;quo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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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15T08:21:25Z</updated>
    <published>2021-10-24T14:29: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제주도로 이사 가기 일주일 전, 부모님과 오빠네 가족이랑 샤브샤브를 먹으러 갔다. &amp;quot;엄마, 은서가 벌써 둘째를 낳았어. 너무 신기하지?&amp;quot;  나는 친구의 근황을 이야기한 것뿐인데 돌아온 엄마의 대답에 할 말을 잃었다.  &amp;quot;야, 이제 너가 뒤쳐졌네. 호호호&amp;quot;  대학 졸업 후, 세 번 만에 임용시험에 합격한 내 친구가 그 시절 엄마 눈에는 한 번에 합격해서 일찍&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Jex%2Fimage%2Fc86QBlsD5dAE_HYsYzINAmZnYo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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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브런치 공모전에 임하는 나의 자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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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4-15T08:34:32Z</updated>
    <published>2021-10-24T07:58:4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를 돌볼 겨를이 없어져서 결국 탈이 났다.&amp;nbsp;새벽까지 울렁거림과 토하기를 반복하다가 잠이 들었고,&amp;nbsp;겨우 수업을 마치고 조퇴하고 병원에 갔다가 집으로 돌아왔다. 타지에서 아프면 서럽고 엄마 생각이 절로 난다. 30대 중반 딸이 환갑 넘은 엄마에게 징징거리자 엄마가 한마디 했다.  &amp;quot;느리게 좀 살어.&amp;quot;  아.  맞다.  내가 제주에 왜 왔는가.  전혀 느리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Jex%2Fimage%2F7QGbIQc9GEXN-CicLyChW6fQAe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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