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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Miss Traveler</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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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johnrose</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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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엄마를 갑자기 잃은 딸입니다. 때문인지 제주에 갑자기 왔고요. 여기서 그간 엄마에게 서운한 일 또는 이상하게 느꼈던 죄책감 따위가 사라지는 것을 느낍니다. 그래서 종종 글도 써요.</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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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8-09T19:01:1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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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 대신 나에게 온 너는  - 그냥 대형견 아니고 반려견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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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5T04:48:15Z</updated>
    <published>2025-11-25T01:54: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내 삶의 키워드  &amp;lt;오래 살고 볼 일이다&amp;gt;   개껌이나 개 병원비에 돈을 쓰는, 혹은 개를 침대에 올리는 사람들을 보면서 남몰래 엄청 흉보던 때가 있었다. 그럴 돈과 애정을 가족들이나 친구들에게 나누지 그러냐는 아집에 사로 잡혀 개도 가족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모르던 때.   예전의 나와 같은 모습으로 사는 사람들에게는 우리 집 개(이하 산이)가 그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KBU%2Fimage%2F3Qe9fNNtHTluwWGXnB6dsauKJu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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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친정엄마의 부재에 대하여 - 모두 힘든 날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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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13T04:39:02Z</updated>
    <published>2023-04-30T03:10: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술을 드시면 평소 못다 한 말들을 쏟아내는 아빠가 지긋지긋했던 시절도 있었지만 이제 그런 그가 좀 안쓰럽다는 건방진 생각이 들기도 했다. 철부지 딸내미가 어느덧 어른이 된 것이다. 그리고 시베리아 만치 멀게만 느꼈던 아빠는 엄마가 갑작스레 죽고 나서 내게 새로운 존재로 다가왔다. 아빠와도 엄마와 하듯 똑같이 주말 데이트를 한다는 친구들의 이야기가 늘 다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KBU%2Fimage%2FOmxWMH8r7QlISXKwKg5MmAcoII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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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주에서 보통의 날 - 한라산 타는 거 아니고 한라산 보며 걷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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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2T02:25:41Z</updated>
    <published>2023-03-01T10:22: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금 제주는 공식적으로다가 남의 밭에 떨궈놓은 농작물들을 주워 담아 내 집에 가져올 수 있는 시기가 되었다. 아이들 셋을 데리고 시간 날 때마다 제주에서 한달살기를 하던 친구가 이 시기에 꼭 해보라고 두고두고 하던 이야기를 마침내 몸소 체험하게 된 것이다!   요리에 취미가 없어서인지 그녀가 코치해준 대로 차에 실어 나르는 열정이 모지라 반려견 산이와 설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KBU%2Fimage%2F65xcnLmJ_2xyRvq919OjtTb53Q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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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주동쪽찬양 - 동쪽에 뭐가 있어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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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05T23:23:20Z</updated>
    <published>2023-02-24T02:47: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디에 살아요? 하고 물어보면 힘주어 &amp;rsquo;구좌읍이요,&amp;lsquo;했다가 &amp;rsquo;그 먼 데서 여기까지 왔어요?&amp;lsquo; 하는데 나름 city girl 이 한순간 시골쥐가 되었다. 가끔씩 서귀포나 제주서쪽으로 데이트립을 가보면 이런류의 대화가 잦았다. 그들에게 제주 동쪽은 촌구석이지만 사실 육지사람들 눈에는 거기가 거긴데&amp;hellip; 그렇담, 나는동쪽 제주가 왜 더 좋은건데!?  제주 동쪽이 좋&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KBU%2Fimage%2FSx2mBuHPHGLNOGvJkFAP6DxLke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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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천읍에 왔어요 - 이사하며 생긴 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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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4T23:00:25Z</updated>
    <published>2023-02-17T02:47: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사를 하면서 잔짐을 버릴 때마다 &amp;lsquo;이걸 왜 버려? 너 이렇게 살림하면 못 써, 두면 언젠가 다 쓸 일이 생길 텐데?!&amp;lsquo; 하며 핀잔주는 엄마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그럼 난 또 지지 않고 &amp;lsquo;쓰긴 뭘써, 쓰지도 못하고 일찍 죽었으면서&amp;rsquo; 혼잣말을 했다. 부모가 죽어서도 꼭 이겨먹어야 직성이 풀리는 못난 자식에게 이렇게 또 엄마의 3주기가 찾아온 것이다.    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KBU%2Fimage%2F_gjZTnWN0tt2y5dCotW4VRPMNW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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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성당에 가면 - 종교의 자유, 그게 뭐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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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05T23:23:19Z</updated>
    <published>2023-02-05T13:31:1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에게 종교의 자유란 없었다. 일요일 아침 9시가 되면 보던 만화를 억지춘향 끄고 어린이 미사를 보러 성당에 나갔다. 그게 어느 정도 적응이 되는 때가 되자 이번에는 황금 같은 주말 오후 7시 반 청년 미사에 나가야 했다. 혈기왕성하던 이십 대 청춘들이 부랴부랴 하던 데이트를 멈추고 또다시 억지춘향 모였다. 그러고 살았다.   자유민주주의국가인데 모태신앙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KBU%2Fimage%2FhATMNQYEKLHRp2mx9a05GyitXs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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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냥 개 아니고 식구입니다 - 제주에서도 대형견은 힙듭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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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05T23:23:19Z</updated>
    <published>2023-01-20T01:47: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해 첫날 #서귀포 놀러 갔다가 작은 개를 가슴팍에 보듬어 안고 (요즘말로) #즈그들만의세상 에 빠져 있는 사람들을 보면서 부러움에 속으로 눈물을 쏙 뺐다. &amp;lsquo;와 저건 뭐야!&amp;lsquo; 감탄하며 #동백포레스트 에 점차 다 달았을 때 뒷좌석에 앉아 송아지 눈으로 멀뚱멀뚱 나만 바라보고 있는 우리 집 큰 개가 잠시 짐스러웠기 때문이다. 옆으로는 가족단위의 식구들, 연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KBU%2Fimage%2FckqANrzLmGGafQjoctA0Bh4YOv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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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혼시대에 적어보는 결혼의 즐거움 - 제주라서가 아니라 그이와 함께라서 즐겁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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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17T01:55:35Z</updated>
    <published>2023-01-16T23:15:15Z</published>
    <summary type="html">딸과 한시도 떨어지지 못하는 불안한 마음을 &amp;lsquo;너한테 엄마는 안중에도 없지?&amp;lsquo;라는 말로 나를 옭아매며 사사건건 딸을 귀찮게 하던 우리 엄마는 육십이라는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우리 집 개가 나를 두고 분리불안 증세를 보일 때 그렇게 마음 아팠으면서 정작 나에 대한 엄마의 분리불안은 모르고, 아니 어쩌면 외면하고 살아온 모질고 차디찬 나의 시간들이 후회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KBU%2Fimage%2Fwrk71SZCDmt6s46wtYFp6Y5bXV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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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오름 일지 - 평대해변에서 놀다가 이제 뭐 하지? 할 때 보셔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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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17T02:30:52Z</updated>
    <published>2023-01-11T11:26: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제주에서 공식적으로 내가 하는 일은 걷고 또 걷는 것이다. 집안일도 하고 한국어도 가르치고 운전해서 꽤 여기저기 다니고 있지만, 제주에서 요즘 뭐해요? 하고 물으면 나의 대답은 단연 &amp;lsquo;오름에 가요&amp;rsquo;.   자기 객관화가 잘 안 되었다가 최근 인정했다. 성격 급함. 언젠가 동생이 내가 운전하는 것을 보고 &amp;lsquo;아니, 뒤에 누가 쫓아와?&amp;rsquo;라고 물었고 &amp;lsquo;스피드를 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KBU%2Fimage%2FEQxE3mFT_ClD-t7KHNsDaqCcUK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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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흔이 되어도 여태 집 보러 다녀요 - 구좌댁이 조천댁이 되기 한 달 전에 쓰는 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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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17T01:52:37Z</updated>
    <published>2023-01-06T07:53: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집은 내가 근무하는 제주시청에서 201번 버스를 타고 일주동로를 달려 갈아탐 없이 50분 안쪽으로 출퇴근이 가능한 곳에 있다. 운전해서 5분이면 좌로는 함덕 우로는 김녕 해변이 있는데 소속성당이 김녕성당인 것을 보니 아마도 김녕이 조금 더 가까운 듯싶다.   김녕 성당 가는 길에는 그 유명한 BTS카페 #공백 그리고 제주 빵지순례 리스트에 있는 #김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KBU%2Fimage%2FZG8_yyD4vCsK7xSQYzqHZ4Ysz4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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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낯선 곳에 가는 이유 - 사십 대를 제주에서 보내는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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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17T02:04:27Z</updated>
    <published>2023-01-03T02:28: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제는 숙제처럼 미뤄두었던 유방암검진을 하고 왔다. 막연하게 2년 정도 되었다고 생각했는데 엄마가 병원에 계실 때가 가장 마지막 검진이라 따져보니 이미 3년이 지난 상황이었다. 그때도 상급병원에서 유방촬영까지 했었고 1년마다 정기검진 소견을 이미 받은 상황이라 초조한 마음이 아주 없지는 않았다.  초음파 도중 선생이 내게 물었다. &amp;lsquo;검사하신 지 얼마나 됐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KBU%2Fimage%2FeWR6EQvtKXrBuHRAm52_HJDeiD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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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프롤로그-메인 데 없이 살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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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05T23:20:57Z</updated>
    <published>2022-05-08T00:41: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제주에 와서 무얼 하겠다고 정확히 계획한 건 아니지만 그래도 마음만 먹으면 어디로든 가서 잘 살 수 있다고 생각했다.   용기라고 하기엔 너무 거창하고 차라리 다소 무모했기에 볼 수 있는 제주의 매일 아침.   아등바등 일로 메꾸던 물리적인 시간들을 &amp;lt;노세 노세 젊어서 놀아&amp;gt;와 같은 노래로 대신 채우며 흥청망청 살고 있다.   마흔이 넘어 대책 없이 이러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KBU%2Fimage%2F2uAXzKOTsgfjnmNp1vu5OBc1l6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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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괜찮은 일들에 관하여 - 엄마를 잃은 딸의 고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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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09T01:19:51Z</updated>
    <published>2022-05-06T23:44:48Z</published>
    <summary type="html">1년 정도, 내내 병원에서만 지내던 때가 있었다.  이건 사실 정말 쉬운 일은 아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엄마를 온전히 사랑할 수 있던 시간들.  그러기에 난 괜찮다.⠀엄마로부터 쏟아지는 그 모든 야속한,  정확히는 극명한 사실일 뿐이었고  다만 내가 결코 인정하고 싶지 않았던 말들도  그녀가 아픈 뒤,  어느 순간 다 괜찮아졌다.⠀어떻게 하면 그녀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KBU%2Fimage%2FmnjKUxERHrzoKO8Pc23g3QScRb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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