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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연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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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문학의 가치를 알게 된 것을 행운으로 여깁니다. 진지한 토론도 즐기지만, 삶의 긴장을 풀어줄 유쾌한 농담을 가치 있게 생각해요. '갈 지' 로 걷더라도 소망하는 길로 가고 싶어요.</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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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8-10T07:33:2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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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7화 사소한 위로 같지만 - 《대성당》_레이먼드 카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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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30T05:48:26Z</updated>
    <published>2026-04-30T05:48:2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나를 용서할 마음이 생기는지 여쭤봐도 되겠소?&amp;quot;   혹시, 저러한 태도로 사과해 본 적이 있으신가요?  용서받는 일조차 조심스럽게 의향을 물어봤던 경험이요. 그렇게까지 잘못한 일은 없다고 생각하실 겁니다. 각자의 사연이 있을 것이고, 자존심 때문에 &amp;quot;내가 뭘 잘못했는데?&amp;quot; 또는 &amp;quot;뭘 굳이 사과까지 해?&amp;quot; , &amp;quot;그쪽이 먼저 그랬어.&amp;quot;라며 대부분 지나치는 경&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KQ0%2Fimage%2Fb_9wYBCkYke43Gz9Nsmp-Jz7hx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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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6화 자존심의 쓸모 - 《데미안》_헤르만 헤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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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3T05:32:38Z</updated>
    <published>2026-04-23T05:32:38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전 소설 《데미안》은 읽을 때마다, 인물에 대한 관점이 계속 바뀌었다.   독자들이 가장 비중을 두는 인물은 데미안이다.  나 역시 그랬다. 신비스러운 아우라 때문에 등장하지 않는 장면조차도, 내내 궁금할 정도였으니. '이런 성숙한 친구가 곁에 있었으면...' 하는 욕심도 내봤다. 신비스러운 분위기까지 풍기다 보니 다양한 해석을 하게 만든다. 현실에서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KQ0%2Fimage%2FumePFoT6qrd6PN8zfuAL_ef2VV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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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화 너만 알고 있어 - 《음복(飮福)》_강화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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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6T06:01:21Z</updated>
    <published>2026-04-16T06:01:2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네가 같이 있으면 되잖아.&amp;quot;    당황한 시아버지는 자신의 여동생에게 말한다. &amp;quot;할머니를 빨리 방으로 데리고 들어가라.&amp;quot;여동생(남편의 고모)은 대답했다. &amp;quot;안 돼. 그럴 수는 없어. &amp;quot;방에 혼자 두면 더 심해질 거라고 덧붙였다. 시아버지가 답답하다는 듯 말했다.&amp;quot;네가 같이 있으면 되잖아.&amp;quot;ㆍㆍ그 풍경 속에서 시어머니는 존재하지 않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KQ0%2Fimage%2FWM1NkRiddTyNNuuUymoYyZOGSR4" width="382"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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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화 뫼르소, 당신 덕분입니다 - 이방인_알베르 카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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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9T06:10:31Z</updated>
    <published>2026-04-09T06:10: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무리 힘들지라도 이 시간을 잘 견뎌내어, 언젠가 세상을 떠날 때 나 자신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었다. 인생을 반추하기 위해, 또 현재의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난생처음 신앙을 가졌다.  미사 중 &amp;quot;내 탓&amp;quot;이라고 신자들이 동시에 고백하는 시간이 있었는데, 내키지 않을 때가 많았다. 그럼에도 자기반성이 우선이라는 생각으로 함께 했다. 힘없이 말아 쥔 주먹이 가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KQ0%2Fimage%2FdssoZEBL3VyVDDkEMioiD21bR6U" width="382"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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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화 폭풍 속에서 독자로 부활한 여자 - &amp;lt;월플라워&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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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2T06:08:06Z</updated>
    <published>2026-04-02T06:08:06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른 세계의 문이 활짝 열리고 있었다.   스트레스가 심했던 탓인지, 글을 읽으려 해도 자꾸 문자들이 겉돌았다. 그러던 어느 날, 신문 칼럼의 한 문구가 눈에 들어왔다. 어느 정신 심리 분야 전문가의 글이었다.  &amp;quot;잘못을 저지르더라도 나가야 한다.&amp;quot;  마치 나를 향한 말 같아 두근거렸다.  &amp;quot;그래, 예전의 나로 돌아가고 싶어.&amp;quot; 내향적 성격에 비해 은근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KQ0%2Fimage%2FBcdQ1yi2AE6x1_fDWBEsqVQ2WOc" width="382"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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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절망의 순간도 삶인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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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6T06:04:51Z</updated>
    <published>2026-03-26T06:04:5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회사 물류창고에 화재가 났어.&amp;rdquo;   늦은 밤, 귀가한 남편은 나지막이 말했다. 이 소식을 전해 들었을 때 움찔했으나, 농담에 속지 않겠다는 듯, 짐짓 헛웃음을 지었다.  &amp;ldquo;오늘 00 방송 저녁 뉴스에도 나왔어.&amp;rdquo;  &amp;quot;......&amp;quot;  고개를 돌리는 남편의 붉어진 눈을 보았다.  내 몸 깊숙한 모든 장기와 세포들에, 싸늘한 냉기가 감돌았다.   바로 전까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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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프롤로그 - 소설을 읽자고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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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9T06:03:07Z</updated>
    <published>2026-03-19T06:03:0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네? 소설이요?&amp;rdquo;   2년째 함께 해 온, &amp;lt;온라인 독서 모임&amp;gt; 회원들의 반응은 시큰둥했습니다.  리더인 제가 꺼낸 의견에 한 분만 제외하고, 나머지는 내키지 않아 보였죠. 이 제안은, 회원들을 위한 결정이었어요. 아니 결단에 가까워요.  그분들은 하시는 일의 성과를 위해 늘 애쓰셨어요. 그럴수록 자기 계발서를 선호했고, 읽으면 읽을수록 스스로 더 몰아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KQ0%2Fimage%2FqH8BOsJ6vBjcWXReqBfJJTHFknw" width="382"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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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필로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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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5T06:02:13Z</updated>
    <published>2026-03-05T06:02:13Z</published>
    <summary type="html">부부 여행 이야기를 마치고 보니, 프롤로그에서 친구들과의 여행을 비교한 것이 마음에 조금 걸리네요. 애정 어린 우정은 마음 한편에 늘 간직하고 있음을, 마치는 글에서 전하려 합니다.   달리는 기차 안에서 들썩거리며 춤추던 경주 수학여행이 가끔 떠올라요. 아직도 기억에 남는 몇몇 장면은, 벗들이 있었기에 가능했죠. 결혼 후, 일상에 지쳐있을 때도 집 밖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KQ0%2Fimage%2FWnY2SS0QKilsg0Z3lDxlhadNlu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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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겨울부터 봄이었어 - 나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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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7T02:09:18Z</updated>
    <published>2026-02-27T02:09: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언 땅이 풀리며 여린 새싹이 돋을 무렵,  누구보다 설레는 마음으로 봄을 맞아들였지. 유난히 춥고 조용했던 지난겨울은, 너의 성장점이었다는 걸 오래도록 기억하렴.   너는 알고 있었지, 속도를 내어 본들 정신만 메마를 수 있다는 것을. 너는 알게 되었지, 주위 사람과 비교해 본들 영혼의 크기만 쪼그라들 뿐이란 것을.  유연하게 흔들리는 동안,  선 채로 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KQ0%2Fimage%2FOo609-mhGI1NQSPx2jSCHYj4qf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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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 1', '엄마 2' 를 지우다 - 상큼해진 어느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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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6T01:31:34Z</updated>
    <published>2026-02-20T06:32: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요일 오전, 노트북을 켰다. 전날까지 포트폴리오 작업을 하느라 저장한, 이미지와 동영상들을 정리하기 위해서다. 바탕화면 여기저기에 흩어져 있는, 약 팔십 장을 분류한 파일들이 모두 정착할, 새 폴더를 만들었다.  삭제할지 고민하다가 바로 어제까지 시간과 정성을 들인 작업물이라, 차마 지우지 못해 다른 장소로 밀어 넣은 것이다. 당장 내 눈에서 사라졌지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KQ0%2Fimage%2FRiDg7u3bDyo5HP6ijf_LGInxg_8.jpg" width="455"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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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말 없음의 무수한 말 - 별 게 다 감탄_부부 북미 여행기 #10</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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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14T06:00:23Z</updated>
    <published>2024-10-10T10: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일이면 한국으로 돌아간다. 마지막 투어를 하기 위해 뉴욕에 다시 왔다. 지난번에 못 갔던 보스턴에 들러 곳곳을 다니고 있는데, 사실 관심이 더 가는 곳이 있다. 해가 져야 더욱 볼만한 두 곳, 타임스퀘어와 뉴욕 야경을 보려고 기다리고 있다.  드디어 해가 저물었다. 버스에서 내려 비교적 좁은 인도를 걷고 다시 돌며 타임스퀘어 방향으로 가는 중이다. 초고층&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KQ0%2Fimage%2F8PCJBqLVphFZJpgvWg5ifjnMmS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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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풀밭에서 뛰노는 아이 - 별 게 다 감탄_부부 북미 여행기 #9</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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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04T07:18:11Z</updated>
    <published>2024-10-03T10: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퀘백을 향한 버스 안의 우리 여행자들은 연달아 틀어주는 팝송을 다 같이 들으며 한참 달리는 중이다. 지금 웨스트라이프의 곡 &amp;lt;마이 러브&amp;gt;가 감미로우면서도 경쾌하게 퍼지고 있다.   혼자 버스 타는 걸 원래부터 좋아해 개인 나들이를 갈 때는 언제나 고속버스를 탄다. 장 시간이라도 전혀 지루하지 않다. 오히려 마음이 평온해지니 몸도 힘들지 않다. 음악 감상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KQ0%2Fimage%2F7jDWEB-p_yBWgvmrz7tzkfPUkM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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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안의 쓰레기들이 다... - 별 게 다 감탄_부부 북미 여행기 #8</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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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30T03:57:56Z</updated>
    <published>2024-09-26T10: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음 날, 나이아가라 혼블로워 크루즈 탑승을 하려고 대기 중이다. 어제 불안정했던 복장의 경험을 살려 여유로운 감상을 위해 준비물을 더 꼼꼼하게 살폈다. 여행의 즐거움을 만끽하려면 단단한 준비물과 마음을 내려놓는 여유로움의 조화가 필요함을 알았다.   기왕이면 해당 투어에 알맞은 대비를 잘할수록 즐기는 것에 한결 집중을 하게 된다. 그러나 대부분 처음 경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KQ0%2Fimage%2FGZi8rodNOZOqsWjPnElXINa4w-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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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이아가라 폭포에 풍덩! - 별 게 다 감탄_부부 북미 여행기 #7</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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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24T19:31:21Z</updated>
    <published>2024-09-19T11: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버스 창 밖으로 탐스러울 만큼 싱싱한 녹색이 넓게 펼쳐진 잔디밭을 보느라 여념이 없다. 저 풍경은 내가 어딘가에서 보며 큰 인상에 남아 동경해 온 도시의 이미지다. 아마 감동을 진하게 받은 따뜻한 가족영화의 배경에서 주로 봤던 영향이지 싶다.  이곳 워싱턴 D.C. 는 내일 캐나다 동부로 이동 전에 들른 도시다. 이 나라에 사는 사람들의 일상을 들여다보면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KQ0%2Fimage%2FsFfAaTyARmwh5b_V3SMQx-Fbf2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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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뉴욕, 바로 너로구나 - 별 게 다 감탄_부부 북미 여행기 #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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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12T12:16:31Z</updated>
    <published>2024-09-12T11: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뉴욕의 상징, &amp;lt;자유의 여신상&amp;gt;에 가까이 가는 유람선 좌석에 다행히 자리를 잡았다. 우리보다 늦게 탄 유람객들은 난간으로 안내되었다. 탁 트여 시원스러웠던 시야는 서있는 그들의 등으로 거의 가려져 답답하다. 풍경감상을 위해 마음먹고 자리에서 일어나 앞 쪽 난간 약간의 빈틈으로 옮겼다. 사실 조금 망설였다. '이미 내 자리가 정해졌는데, 저들 사이로 끼어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KQ0%2Fimage%2FLqv6nhhSqy9eDuceHtP04Hi7O9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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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뭐가 달라? 별게 다 감탄이야 - 별 게 다 감탄_부부 북미 여행기 #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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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11T07:01:16Z</updated>
    <published>2024-09-05T11: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햇살이 이따금 내비치는 흐린 날씨를 올려보며 뉴욕 시내 공중에서 걷고 있다. 높은 빌딩들 사이에 놓인 긴 &amp;lt;하인라인 파크&amp;gt;를 산책 중이다. 한국은 새벽 3시라고 생각하니 웃음이 나왔다. &amp;lsquo;시차 적응에 이만한 게 없다.&amp;rsquo;는 생각에 지금 낮이라고 스스로 세뇌시키며 잠을 깨우고 있다. 그러나 점점 퀭한 눈이 되어간다.  걷다가 찍은 사진을 보니 긴 비행 여정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KQ0%2Fimage%2FgexduHWX9c6LMgLng-Ywe29ZYa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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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제 우리답게 안녕하자 - 별 게 다 감탄_부부 북미 여행기 #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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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30T02:53:56Z</updated>
    <published>2024-08-29T11: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비행기가 안정감 있게 날고 있다. 몇 시간 전의 여권가방 '사건'은 없었던 일처럼 까마득하게 잊히고 있다. 둘이 이렇게 나란히 앉아 하늘에 떠 있으니 얼마나 다행인가. 앞으로 뉴욕까지 15시간 동안 가야 한다. 장시간 비행의 지루함을 조금이라도 덜려면 영화감상이 딱 좋다. 그러나 기내 모니터에는 재미없는 것들만 모아 놓은 것처럼, 볼만한 영화를 찾기 어렵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KQ0%2Fimage%2FOvCGFHySracPujuzJ-TSOf2Rvi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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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권 가방을 놓고 왔다고? - 별 게 다 감탄_부부 북미 여행기 #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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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22T12:59:21Z</updated>
    <published>2024-08-22T11: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드디어 오늘이 왔다. 약 2주간의 휴가는 우리 부부에게 행복한 휴식을 줄 것이다. 새벽 4시 30분 인천 공항버스를 타기 위해 현관문을 나섰다. 평상시 정류장까지 걸어서 10분이지만, 보도블록이 부분적으로 울퉁불퉁 좋지 않아 자동차로 그 구간까지만 캐리어들을 옮기기로 했다.  짐을 모두 길바닥 한쪽에 내려놓은 남편은 다시 차를 몰고 집으로 갔다. 짙은 푸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KQ0%2Fimage%2FlTvAOPm-yzAtpuALlmE14dQua9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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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최고의 말 맛, &amp;quot;우리 여행 가자!&amp;quot; - 별 게 다 감탄_부부 북미 여행기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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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15T13:15:00Z</updated>
    <published>2024-08-15T11:43:25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른 사람이 먼저 여행 가자고 말할 때 가슴은 더 부풀어 오른다. 막상 가지 못하더라도 상상만으로 온몸에 생기가 돈다. 서로 얘기가 통하고 휴식의 리듬, 웃음코드까지 잘 맞는 사람이라면 더없이 반가운 말이다.   지난 초봄, 남편에게 북미 여행 상품에 대한 얘기를 했다. 식사하며 가볍게 꺼낸 것이다. 수제비 맛집에서 쫄깃한 감자전을 곁들여 먹으며, 좀 전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KQ0%2Fimage%2FZqYZFBRjEPJuzeUyGt7irmeLoc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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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프롤로그 - 별 게 다 감탄_부부 북미 여행기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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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08T13:47:58Z</updated>
    <published>2024-08-08T11:21:1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너희는 단 둘이 무슨 재미로 가니?&amp;quot; &amp;quot;난 남편이랑 같이 가면 귀찮아. 수시로 챙겨줘야 하고 정말 신경 쓰여.&amp;quot; &amp;quot;여행은 친구랑 가야 재밌지.&amp;quot;  친구들이 저에게 많이 하는 말입니다. 모두 공감 가는 이야기예요. 저도 그런 생각을 했던 적이 있으니까요. 집 생활을 단지 다른 장소로 옮겨 놓은 기분이 들었거든요. 친구들은 남편과 여행을 가더라도 지인들과 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KQ0%2Fimage%2FhxJKDp6ILJUcVTF45nofu5IEk_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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