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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Yoonguevara</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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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평범하고 조용한 직장인 본캐와 평범하지 않은 방법으로 시끄럽게 여행할 생각만 하는 여행 성애자 부캐. 부캐가 겪은 여행이야기들을 기록합니다. 부캐가 언젠가 본캐가 되길 바라며</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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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8-10T11:06:1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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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베트남 여행 시작 루틴 - 매번 찾게 되는 싱거운 녀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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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20T12:01:06Z</updated>
    <published>2023-08-15T02:35: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리게 넘어가는 짙은 맛의 맥주를 선호한다. 종종 살얼음 맥주라 불리는 녀석의 서리 낀 손잡이를 쥘 때면 마시기도 전에 진실의 미간이 반응한다. 쌓아둔 이야깃거리가 있는 날이면 치워지고 채워지는 잔에 늘 첫 잔인 듯 신나게 들이켠다. 그리곤 계산서 앞에서야 &amp;quot;우리가 이렇게 많이 마셨다고?&amp;quot;라며 능청을 시전 한다.  몇 년 전 첫 동남아, 첫 베트남 여행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KUZ%2Fimage%2F84Usg4NQoHNTIwJCbyOPQyAMAB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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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시, 튀르키예 - 알른자에서 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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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18T07:14:50Z</updated>
    <published>2023-03-16T18:5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슬이 내려앉은 1인 텐트 안에서 눈을 떴다. 출입문 지퍼를 크게 열었을 때 주변을 휘감은 산들이 갓 뜬 해와 인사하고 있었다. 잠을 쫓아내듯 차가운 물에 씻고 곧 장 출발 준비를 했다. 며칠 동안 걸으며 그나마 시원한 아침에 걷는 편이 좋다는 결론을 내렸다. 지난밤 내내 오후의 따가운 해에 그을린&amp;nbsp;팔과 목, 이마 때문에 침낭 안에서 꿈틀거려야 했기 때문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KUZ%2Fimage%2FxYx5xYBvwf1w9H50KemFTK4xYo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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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시, 튀르키예 - 파랄리아에서 알른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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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2-17T17:01:15Z</updated>
    <published>2022-11-05T11:16:05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루 종일 내리는 비로 호텔에 발이 묶였다. 절벽 구간이 많은 길의 특성상 하루는 어쩔 수 없이 쉬어가야 했다. 뒤쳐졌다는 생각은 이른 아침부터 리키안 웨이를 걷게 했다. 호텔에서 나와 얼마 걷지 않아 끝없는 오르막을 시작됐다. 턱까지 차오르는 숨에 어깨까지 들썩거렸고 하루 걸러 다시 멘 배낭은 더 무겁게 느껴졌다. 처음 한 시간은 도로 구석으로 걸어야 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KUZ%2Fimage%2F-Zwt3JfgEh_EgRf0zNvlz2e3pa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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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취중진담 - 술 마시며 쓰는 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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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15T03:29:54Z</updated>
    <published>2022-09-11T14:50: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여행에서 시작되는 이야기다. 긴 길을 두발에 의지해 걷기 시작한 여행길 처음에는 나 스스로의 목표를 위해 걸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나약해지는 마음은 맥주 한잔을 바랐고 하루 정도는 쉬길 바랐다. 그때마다 나를 채찍질하는 것이 있었다. 가장 소중했던 사람이 내 여행에 품었던 기대 그리고 응원. 표현에 서툴고 낭만 없는 나로선 멋들어지게 마음을 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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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시, 튀르키예 - 욀루데니즈에서 파랄리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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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8-28T11:34:44Z</updated>
    <published>2022-08-26T07:37:45Z</published>
    <summary type="html">리키안 웨이는 500km가 넘는 트레일 코스다. 물라 주와 안탈리아 주를 잇는 길로 지중해를 따라 리키아의 고대 도시와 유적을 따라 걷는다. 고대 리키아인의 발자취 위로 도시 간 연합으로 꽃 피웠던 문화와 페르시아, 비잔틴, 오스만 제국의 영향을 받으며 쌓인 역사가 지중해라는 미적 요소와 만나 리키안 웨이는 &amp;nbsp;세계에서 가장 걷기 좋은 길 중 하나가 됐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KUZ%2Fimage%2FkRsy_zh3tMu8Vuybd_5QW-zLPC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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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시, 튀르키예 - EP.02 걷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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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8-21T10:27:30Z</updated>
    <published>2022-08-17T11:41:00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달 남짓으로 계획한 이번 여행은 시간적 여유를 허락하지 않았고 버스를 타고 이동하길 좋아하지만 비행기를 이용해야 했다. 잠이 덜 깬 눈으로 도착한 공항에서 튀르키예 사람인 양 시미트와 커피를 마시고 한 시간을 날아 달라만 공항에 도착했다.  욀루데니즈에 가기 위해선 먼저 페티예로 가야 한다. 튀르키예 대표 관광지 페티예. 날 포함한 많은 사람들이 페티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KUZ%2Fimage%2FoM5JOX81YgeNA9HwZHnB3JD_PV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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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시, 튀르키예 - EP.01 어느덧, 세 번째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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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8-09T03:24:35Z</updated>
    <published>2022-08-08T09:05: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튀르키예 여행에서 돌아온 뒤로 가장 가까이 두고 싶었던 사람을 마중하고 하루의 끝과 시작의 경계에 가까운 시간 튀르키예행 비행기에 올랐다. 여행 기간 동안 그 사람과 떨어져 있어야 한다는 아쉬움이 더해진 마음은 빨래로 가득한 세탁기처럼 복잡했고 너저분했다. 설렘, 기대만 있던 지난 여행과 상반되는 나의 모습이 낯설게 느껴졌다. 그리고 여행을 응원해 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KUZ%2Fimage%2FVkYMxvKUsaMqgBwMiDfYKmfBEW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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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시, 튀르키예 - Prologu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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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8-08T07:01:16Z</updated>
    <published>2022-08-01T05:02:09Z</published>
    <summary type="html">망설임과 두려움 위에 쌓인 '시작'이라는 건물은 그간 내 인생에서 견고하지 못해 휘청 거리다 쓰러지는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 '시작'은 나에게 망설임, 두려움과 매우 밀접한 단어다. 하지만 적어도 여행이라는 카테고리 안에서 '시작'은 설렘이자 용기에 가깝고 '출발'과 이음동의어다. 밝은 하늘색을 닮은 여행에서의 '시작'은 화려하진 않지만 견고했고 쓰러지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KUZ%2Fimage%2FFA7fSscjCasXy7lXDdc_3fM6oV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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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주에서 가져갈 낙서 - nigh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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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8-19T11:11:57Z</updated>
    <published>2021-12-15T12:57: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나라 남쪽과 북쪽 끝과 끝을 오가는 짧은 서핑 트립에서 시골 할머니 댁 에서나 볼법한 쏟아지는 달과 별을 눈으로 받았다. 육지로의 이 짧은 여행은 '제주의 달과 별'을 원하게 만들었다.  오름 인지도 모르는 오름도 있어 사유지가 돼버린 곳도 있다고 할 정도로 많은 오름이 있는 제주. 이 오름이 '제주의 달과 별'을 보기 위한 가장 특별한 곳이라고 생각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KUZ%2Fimage%2FdNc_YKuN1tqWkc7bkELqsp1nih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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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주에서 가져갈 낙서 - Sunse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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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2-17T02:53:13Z</updated>
    <published>2021-12-12T09:23: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제주 시내버스를 타는 게 익숙해질 때쯤 제주도 여기저기로 서핑을 다니기 시작했다. 여느 주말같이 서핑을 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급행 버스 안이었다. 핸드폰을 만지작거리다 우연히 창밖을 내다봤는데 주황과 분홍 중간 어디쯤 될 것 같은 색의 노을이 피어있었다. 그동안 바다 위에서 봤던 노을과 색부터 달랐다. 후로 파도가 없어 서핑을 못하는 날이면 일몰 사냥을 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KUZ%2Fimage%2Fw6C32xuLSry4OlMnNiC4VQJ4hC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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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주에서 가져갈 낙서 - Surfing</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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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2-17T02:53:22Z</updated>
    <published>2021-11-17T14:31: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년 여름이었던 것 같다. 동해로 떠났던 2박 3일간의 여행 중 처음 서핑을 접했고 묘한 매력에 빠져 한 달 넘게 동해바다에 젖어있었다. 그리고 1년 정도 잊고 지냈던 서핑을 제주 생활과 동시에 시작했다. 유독 푸르게 빛나는 제주 바다가,&amp;nbsp;선선하게 풍력발전기를 돌리는 제주 바람이 서핑에 빠져있던 그때를 추억하게 했고 다시금 욕심나게 했다. 절벽을 두른 서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KUZ%2Fimage%2F9Utg-qTo4icIaD6J8RH2tdeCRC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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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주에서 가져갈 낙서 - Prologu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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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2-17T02:53:33Z</updated>
    <published>2021-11-14T07:11:25Z</published>
    <summary type="html">터키 여행 후 한국에 돌아와 곧장 취직했다. 통장에 단 1원도 없는 거지가 되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하루빨리 여행길에 다시 오르고 싶다는 생각이 강했다. 건설업이라는 직업군의 특성상 극도로 수직적인 직장 내 관계들과 평균 이상으로 험한 언행이 난무하는 일터가 싫었고 이 글을 쓰고 있는 순간에도 내가 가진 직업은 나와 맞지 않다고 생각한다. 여행의 여운이 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KUZ%2Fimage%2FN8QbT60IYa_ePCm_v_PMUnLKqT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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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지막 - 새로운 시작을 바라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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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2-17T02:53:43Z</updated>
    <published>2021-04-11T10:57:07Z</published>
    <summary type="html">길다고 하면 길 수 있고 짧다고 하면 짧을 수 있는 약 80일간의 터키 여행이 끝났다. 한국으로 귀국하는 날 비행기를 놓쳐 터키 친구네 집에서 보냈다. 터키 친구의 가족은 나를 환영해 줬다. 택시비도 없는 날 터키 친구의 아버지는 택시비를 내주기 위해 집 앞에서 기다리시고 계셨고 너무 고마웠다. 모두가 무슬림인 터키 친구의 가족은 손님은 신이 보내신 사자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KUZ%2Fimage%2FsK7NRixVOcBcf2w3gOckiH-8AN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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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시 이스탄불 - 또 다른 모습으로 나를 반기는 곳</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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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4-12T13:06:39Z</updated>
    <published>2021-04-11T10:30: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카파도키아에서의 멋진 일출을 품은 채 이스탄불로 돌아왔다. 이 여행의 시작이었던&amp;nbsp;몇 년 만에 돌아온 이스탄불은&amp;nbsp;공항을 내리자마자 여행이라는 냄새로 설레게 했었다. 직장 생활을 하면서 먼지 쌓였던&amp;nbsp;배낭을 다시 메고 걸으며 누볐던 터키. 단 10분도 참지 못하고 휴대전화를 만지작 거렸던 한국에서와 다르게 인터넷 없이 두 달이 넘는 시간 동안 전혀 지루하지 않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KUZ%2Fimage%2FlYPdHVMdEY2oG0PiZsP0IelKev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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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열기구 - 하늘 위 노른자를 보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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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5-14T09:05:05Z</updated>
    <published>2021-04-04T07:53:18Z</published>
    <summary type="html">드디어다. 드디어 열기구를 타는 날이다. 자연이 만든 카파도키아의 계곡 너머로 떠오르는 해를 볼 수 있는 일정을 선택한 나는 새벽에 일어나야 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직장에 다니며 출근시간에 늦지 않기&amp;nbsp;위해 맞춰 놓았던 알람보다 5분 간격으로 2개 더 맞춰 놓았다. 하지만 나름 철저하게 계산해 설정한 알람은 모두 '안 했어도 됐을 일'이 됐다. 간절함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KUZ%2Fimage%2FtcCe7qzb3E9Dkpj4Ra2OzKDGUa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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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간절한 이유 - 카파도키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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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5-14T09:02:21Z</updated>
    <published>2021-03-25T13:10:51Z</published>
    <summary type="html">터키의 동쪽으로 향했던 마음을 돌리기로 결정이 섰을 때 나의 나침반은 곧장 카파도키아를 향했다. 나름 힘들었던 메르신에서의 시간을 위로해준 터키 친구에게 마지막으로 고마운 마음을 최대한 표현하려 했다. 하지만 아끼고 아껴야 하는 배낭여행자는 항상 더 표현하지 못했다는 미안함을 안고 다음 도시로 떠나야 한다는 게 못내 아쉬웠다. 카파도키아로 떠나는 길도 메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KUZ%2Fimage%2Fq2igdcVBUpWLt75jdj4RaynUQX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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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쁜 도시는 없다. - 터키 메르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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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4-12T13:07:29Z</updated>
    <published>2021-03-23T13:28:21Z</published>
    <summary type="html">터키의 동쪽은 시리아, 이라크, 이란, 아르메니아, 아제르바이잔 그리고 조지아와 국경을 마주하고 있다.&amp;nbsp;그중 시리아와 이라크는 우리나라 외교부에서 여행 금지 국가로 방문, 체류를 금지하고 있는 나라이다. '위험하다.'는 이야기와 '터키의 다른 지역보다 훨씬 대화하기 힘들 것이다.'라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터키의 동쪽에 호기심이 생겼다. 그래서&amp;nbsp;터키 친구에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KUZ%2Fimage%2FIQk3Hv3791yR0hVsGKNZKVR_h8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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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만나고 헤어지고 - 마지막이 아쉽지 않았던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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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1-20T08:56:20Z</updated>
    <published>2021-03-07T11:23: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안탈리아에 투자하기로 한 시간은 딱 4일이었고 다른 도시로 이동해야 하는 마지막 날을 제외하면 딱 하루가 남은 날이었다. 안탈리아와 안탈리아 주변으로 둘러볼 곳은 많았다. 그중에 관심이 쏠렸던 곳은 그리스 신화 속 신들이 살았던 올림포스 산과 꺼지지 않는 불꽃이 있는 산 키메라였다. 하지만 비수기 때의 여행은 선택지를 제한적으로 만들었다. 발품 팔며 들렀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KUZ%2Fimage%2FUIiCbeHib_RFMPHOMzrwovhxb4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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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감대 - 통하는게 있다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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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4-12T13:07:50Z</updated>
    <published>2021-03-05T09:13: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원래 안탈리아를 지나 알라니아에 가서 서핑을 하려고 했다. 터키 친구가 연결해 준 서핑숍에서 이제 파도가 없어 서핑을 할 수 없을 것이라는 말을 했고 안탈리아로 가기로 했다. 무계획을 지향하지만 목적지가 정해지면 이따금씩 알아보는 편이라 버스 터미널에서 안탈리아를 검색했고&amp;nbsp;'터키 최고의 관광지', '300일 이상 화창한 지중해 도시', '아름다운 유적지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KUZ%2Fimage%2Fy4qvlb5_2R_nmnUM7MV9nNznYL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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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카푸타스해변 - 단언컨대, 터키 최고의 해변 중 하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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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4-12T13:08:01Z</updated>
    <published>2021-03-03T11:57: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카쉬에서의 두 번째 날 하얀 커튼 사이로 들어오는 햇빛 덕에 알람이 울리기 전에 일어났다. 기지개를 켜고 발코니로 나갔을 때 전날 늦은 오후와 다르게 한산해 보이는 작은 광장과 항구가&amp;nbsp;보였다. 아이보리 색 건물의 외벽들은 햇빛이 반사되어 저절로 눈썹과 광댓살을 눈 주위로 모이게 했다.&amp;nbsp;몇 분간 멍하니 풍경을 바라보다가 숙소의 무선 인터넷을 연결해 며칠 만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KUZ%2Fimage%2FX8rFa2blX2Ci_4R7YkBDBGV0vL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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