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feed xmlns="http://www.w3.org/2005/Atom">
  <title>저녁바람</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aKY9" />
  <author>
    <name>october-breeze</name>
  </author>
  <subtitle>두바이 사막의 모래 바람이 그리운 시골 아줌마. 내가 누구인지 몰라서 일단 글을 씁니다. 쓰다 보면 알게 될까요?</subtitle>
  <id>https://brunch.co.kr/@@aKY9</id>
  <updated>2020-08-10T12:53:42Z</updated>
  <entry>
    <title>7. 에필로그</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aKY9/37" />
    <id>https://brunch.co.kr/@@aKY9/37</id>
    <updated>2025-02-14T22:49:40Z</updated>
    <published>2024-09-29T04:33:46Z</published>
    <summary type="html">며칠 후 전화를 드렸지만 어머님은 냉랭했다. 그 와중에 아버님의 생신이 다가왔고... 남편의 불면증과 이명은 병원에 가야 할 정도로 심해졌다. 난 차라리 한 육개월 정도 연락을 끊고 지내 보자고 제안했다. 시댁에 살 때 나는 때로 괴로웠다. 하지만 분가하고 나서야, 그들을 진심으로 내 가족으로 받아들이고 사랑하게 되었다.   생신도 그냥 넘어가자고 했다.</summary>
  </entry>
  <entry>
    <title>6. 파국이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aKY9/36" />
    <id>https://brunch.co.kr/@@aKY9/36</id>
    <updated>2024-08-01T13:39:11Z</updated>
    <published>2024-07-16T05:38:45Z</published>
    <summary type="html">돌아오는 길은 지루하고 길게 느껴졌다. 중간고사의 마지막 날 1교시 끝나고 쉬는 시간 같달까? 방학 전날 밤 아직 한참 남은 탐구생활을 펼쳐놓은 느낌이랄까? 그러나 모든것은 순조로왔다. &amp;rsquo;그 여자&amp;lsquo;의 이름이 나오기 전까지는.   &amp;rdquo;난 그래도 XXX(현 영부인)는 좀 싫더라&amp;ldquo;  &amp;rdquo;그래도 갸는 남의 돈을 훔치진 않았어! 영부인 되기 전에 지가 똑똑해서 다 일궈</summary>
  </entry>
  <entry>
    <title>5. 달맞이꽃</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aKY9/35" />
    <id>https://brunch.co.kr/@@aKY9/35</id>
    <updated>2024-08-01T13:39:13Z</updated>
    <published>2024-07-09T04:33: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버님은 계속되는 멀미 구토로 기진맥진 상태가 되셨다. 20분에 한번씩 하던 구토가 10분에 한 번 꼴로 심해졌다. 심지어 물만 드셔도 바로 구토를.. 난 정말 응급실에 가야 하는거 아닌가 불안했지만 섣불리 뭐라 얘기를 꺼낼 군번은 아니었다. 그러나 확실히 바로 집으로 가기엔 무리가 있었다. 삼촌은 점심 식사 후 근처에 사는 또다른 육촌 아재네 집에 들렀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KY9%2Fimage%2FBx0H7N021f6kBC8FLL0lzGw_o3M.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4. 나의 시외할머니 길봉순</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aKY9/34" />
    <id>https://brunch.co.kr/@@aKY9/34</id>
    <updated>2024-07-08T22:08:26Z</updated>
    <published>2024-07-05T01:47: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산소는 비교적 잘 정돈돼 있었다. 큰외삼촌이 돌아가시고 실질적으로 산소를 돌보고 있는건 선산 바로 아랫 마을에 살고 있는 육촌 아재라고 했다. 구순은 안되셨다 하니 시부모님과 비슷한 연배거나 조금 위일 것이다. 그 분의 아버님도 윗쪽에 모셔져 있다. 매일 아침 오토바이를 타고 선산에 와서 잡풀을 정리하고, 남은 공간에 일궈 놓은 농작물을 돌보는 것이 일과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KY9%2Fimage%2Fatp2iyP2t0NtS_YHDjgKjj7NPCc.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3. 안동 김씨</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aKY9/33" />
    <id>https://brunch.co.kr/@@aKY9/33</id>
    <updated>2024-06-25T05:27:20Z</updated>
    <published>2024-06-25T04:00: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머님은 안동 김씨다. 종갓집은 당연히 아니지만 성씨의 네임드에 걸맞게 친정집의 살림 규모가 어마어마했다고. 당신은 워낙 손도 크시고 동생들은 물론 사돈의 팔촌까지 거둬 먹인, K-장녀 패치가 아주 단단히 되어 있으신 분이다. 그래서 집엔 늘 객식구가 있었기 때문에 어릴적 남편은 자기만의 방을 단 한번도 갖지 못했다 한다. ⠀ 이번 여행의 멤버는 총 4명으</summary>
  </entry>
  <entry>
    <title>2. 누구도 예외일 수 없는 이야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aKY9/32" />
    <id>https://brunch.co.kr/@@aKY9/32</id>
    <updated>2024-06-25T04:02:05Z</updated>
    <published>2024-06-24T03:03: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버님은 2019년 코로나가 터지기 전 건강검진을 가셨다가 응급으로 뇌 수술을 받으셨다. 고비를 넘기는 여섯 번의 수술이 있었고 한밤중에 온 가족이 병원으로 호출되기도 했다. 집에 다시 돌아오시기까진 4년이 넘는 시간이 걸렸다. 간병을 위해 어머님도 함께 병원생활을 하셨다.   남편은 코로나로 면회가 완전 금지되었을 때를 제외하고는 단 한 주도 빠트리지 않</summary>
  </entry>
  <entry>
    <title>1. 프롤로그</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aKY9/30" />
    <id>https://brunch.co.kr/@@aKY9/30</id>
    <updated>2024-06-25T04:03:22Z</updated>
    <published>2024-06-18T06:30: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모든 사단은 아버님의 혼잣말로 시작됐다. 하루에 몇 마디 안 하시는 양반이 뜬금없이 &amp;rdquo;내가 죽기 전에 엄마 산소에 갔다 오고 죽어야지.. &amp;ldquo;라고 말씀하신 것. 여기서 &amp;rsquo;엄마&amp;lsquo;란 남편의 외할머니, 즉 아버님의 장모님이다. 외삼촌들은 오히려 어머니라 부르는데 사위인 당신이 엄마, 엄마 하며 더 따르고 친했다던 장모님. 내겐 시외할머님 되신다. ⠀ 제천에 있</summary>
  </entry>
  <entry>
    <title>생애 첫 타투(Tattoo)</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aKY9/29" />
    <id>https://brunch.co.kr/@@aKY9/29</id>
    <updated>2024-05-31T04:24:17Z</updated>
    <published>2024-05-31T03:43:24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른 삶을 꿈꾸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할 때, 그래서 깊고 넓고 어두운 우물 속으로 한없이 가라앉을 때, 거울 속 벗은 몸을 가만히 들여다본다. 느슨히 풀어놓은 실타래처럼 끊어질 듯 가느다란 글자,  날아오르는 새 한 마리. 얼마 전 오른쪽 가슴 밑에 새겨넣은 내 생애 첫 타투(tattoo)다.   &amp;lsquo; &amp;Agrave; moi mes danses &amp;lsquo; 프랑스 시인 에메 세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KY9%2Fimage%2FlGqVh6oY8AfbwgseA5uaOiwC6c4.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오늘치의 행복</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aKY9/28" />
    <id>https://brunch.co.kr/@@aKY9/28</id>
    <updated>2024-05-17T09:34:23Z</updated>
    <published>2024-05-17T02:43:37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럴때가 있다. 잊고 있었던 작고 큰 슬픔과 고통의 순간들이, 또는 분노와 이불킥의 순간들이 한꺼번에 몰려오는 날 말이다. 아주 사소한 단어나 장소 혹은 냄새가 트리거가 되어 검은 물감을 풀기 시작하면 걷잡을 수가 없는거다.   주말에 수원 스타필드에서 즐거운(?) 웨이팅 지옥 체험(?)을 하고 돌아오면서 남편과 차 안에서 이런저런 얘기를 했다. 아마도 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KY9%2Fimage%2FAQU--XBY36RvPi7zE2BUZqbVrUo.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결혼기념일</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aKY9/27" />
    <id>https://brunch.co.kr/@@aKY9/27</id>
    <updated>2024-04-19T02:24:20Z</updated>
    <published>2024-04-19T01:21:5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남편은 나를 꼬신 적이 없다. &amp;rsquo;행복하게 해주겠다&amp;lsquo;&amp;rsquo;손에 물 안 묻히고 살게 해 주겠다&amp;lsquo;는 식의 멘트는 커녕, 그 흔한 프로포즈 이벤트도 없었다. 다만.. &amp;rdquo;결혼하면 (지금 이 현실에서) 도망치는 것 같아 싫다&amp;ldquo;고 하자 &amp;rdquo;그러면뭐 어때&amp;ldquo;라고 답했을 뿐이다. ⠀ 그에게 사랑이란, 잘 먹(이)는 것. 봄엔 꼭 달래장을 만들어 식탁에 올리고, 여름엔 열무비빔국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KY9%2Fimage%2FojKJge1zGT1R9BgjO--fYbiUSv0.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기억해줘요, 4월의 향기로</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aKY9/26" />
    <id>https://brunch.co.kr/@@aKY9/26</id>
    <updated>2024-04-01T12:19:48Z</updated>
    <published>2024-04-01T07:34: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자는 남자보다 후각이 예민하다고 한다. 나 역시 민감한 편이다. 냄새로 사람과 장소와 사건을 기억할 정도쯤이라고 할까? 그렇다고 유별나게 구는 건 아니다. 향기도 악취도 체취도 그저 잘 '느낄' 뿐. 그리고 그 느낌을 오래, 오래 간직한다.   예민한 후각은 다소 유전적인 측면이 있다. 어릴적 우리집에선 '냄새'는 금지였다. 집에서 생선은 물론이고 고기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KY9%2Fimage%2FQf4_R39tpGwVIgBCgCbG_I69dJA.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그냥 그렇게 사는거지</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aKY9/25" />
    <id>https://brunch.co.kr/@@aKY9/25</id>
    <updated>2024-01-16T14:07:57Z</updated>
    <published>2024-01-16T12:16: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래간만에 혼자 걸었다. 좀 걸어야했다. 엊그제 눈이 와서 그런지 길은 하얗고 눈이 부셨다. 밟을 때마다 뽀드득, 소리도 경쾌하다. 삼십여 분 , 한 시간, 한시간 반, 하천 산책로를 따라 걷고 또 걸었다. 늦은 오후의 볕이 반짝이는 윤슬을 만든다. 사람은 드물고 사방이 고요하다. 늘 그곳에 있던 물오리 가족 아기들은 여름과 가을을 지나 통통하게 살이 올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KY9%2Fimage%2FeDU9Wse1v4spMKdES0whuGwovYU.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시작점은 언제든, 내 멋대로</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aKY9/24" />
    <id>https://brunch.co.kr/@@aKY9/24</id>
    <updated>2024-01-09T05:42:11Z</updated>
    <published>2024-01-09T01:33: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전기장판을 켜 놓아 등짝은 뜨끈뜨끈. 머리맡에 길게 엎드린 고양이녀석의 보드랍고 북실한 꼬리털을 살살 쓰다듬는다. 이불 밖으론 코와 눈만 내 놓고. 침대 옆 손을 뻗으면 스마트폰과 새콤달콤 귤이 있지. 이봐요 천국이 달리 천국이냐구...   새해가 벌써 일주일이 지났다. SNS엔 온통 계획과 목표를 가지고 새롭게 달려가는 바쁘다 바빠 현대인들 뿐. 그러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KY9%2Fimage%2F2JVaU3Zg6Kj9rqe4LO9LhZKMrFc.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야마가 돈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aKY9/17" />
    <id>https://brunch.co.kr/@@aKY9/17</id>
    <updated>2023-12-27T00:07:35Z</updated>
    <published>2023-12-26T22:1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야마&amp;rsquo;가 돈다. 아니 야마가 안 돌아서 돈다. 헛소리 아니고 진짜다. 고운 말로 표현하고 싶지만 생각나는 대로 말하자면, 그렇다. 나사못을 잘못 박아 뽑아내야 하는데 머리 부분의 십자 모양 홈이 뭉개져 드릴이 헛돈다. 돌아가질 않는다. 뽑히지 않는다. 벌써 1시간째 잡아당겨봐 흔들어봐 두들겨봐 요지부동.   애초에 서랍을 고쳐보겠단 꿈이 헛되었던 걸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KY9%2Fimage%2F9Om7dlIF4h4xIPbIjYtf6C-MgFs.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amp;lsquo;오운완&amp;rsquo;의 최종 목표</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aKY9/23" />
    <id>https://brunch.co.kr/@@aKY9/23</id>
    <updated>2023-12-27T07:47:23Z</updated>
    <published>2023-12-26T21:59: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웨이트트레이닝을 한 지 꽉 찬 4개월이 되어간다. PT(개인교습) 50회 중 40회를 채웠다. 그동안 주 3회 수업을 잡고 빠지지 않고 나갔다. 9,10,11월 3달동안은 수업 없는 날도 나가서 운동을 하든 구경을 하든 2시간은 때웠다. 간신히 숨만 쉬고 살던 내가 체육관을 좋아하게 될 줄이야. 물론 아직도 &amp;lsquo;헬린이&amp;rsquo; 신세라 저질 체력에 어설픈 것 투성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KY9%2Fimage%2FGtELhF6aaXvGtgx4gNm29m0n5j0.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영원한 &amp;lsquo;김치루팡&amp;rsquo;을 꿈꾸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aKY9/22" />
    <id>https://brunch.co.kr/@@aKY9/22</id>
    <updated>2023-12-26T21:47:49Z</updated>
    <published>2023-12-12T23:26: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수영을 배우고 있는 스포츠센터의 지리적 특성 때문인가, 강습생의 99%가 70세 이상의 어르신들이다. 몇몇분은 늘 샤워실에서 큰 소리로 담소를 나누기 때문에 본의 아니게 소소한 당신들의 일상에 대해 강제청취하게된다. 최근의 화두는 단연코 &amp;lsquo;김장&amp;rsquo;. ⠀ &amp;ldquo;나 이번에 새우젓을소래포구 가서 직접 사왔잖아. 엄청 실해 &amp;rdquo; &amp;ldquo;난 동생이 여수 살아서 갓을 키워서 항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KY9%2Fimage%2FWgFKE4J3hQiJNRQjpVap4skWvIo.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샤덴프로이데(Schadenfreude) - - 내 불행에 안도감을 느끼는 당신에게</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aKY9/21" />
    <id>https://brunch.co.kr/@@aKY9/21</id>
    <updated>2023-11-22T11:39:06Z</updated>
    <published>2023-11-19T01:17: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샤덴프로이데(Schadenfreude). 독일어로 '남의 불행을 보았을 때 기쁨을 느끼는 심리'라는 뜻의 단어다. 그래, 이런 감정 느껴본 적 있을거야. 아니라고? 사실 대단한 감정도 아니야. 순간 스치는 미소, 안도, 어휴 딱하네 쟤보다 난 낫네? 이런 마음. 급 죄책감을 느끼며 애써 지웠겠지. 난 성악설을 믿어. 견딜 수 없는 건, 누군가 &amp;lsquo;샤덴프로이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KY9%2Fimage%2Fi7L2d1MtFEtMyb9CCVQav_6q93s.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1.  결심</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aKY9/20" />
    <id>https://brunch.co.kr/@@aKY9/20</id>
    <updated>2023-11-19T05:25:27Z</updated>
    <published>2023-11-17T11: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수영을 &amp;lsquo;다시&amp;rsquo;시작하기까진 큰 결심이 필요했다. 집 앞 사설수영장은 비싼데다, 시설이 낙후돼 샤워실이 공포영화에 나올법한 수준이었다. 깨끗하고 저렴한 시립 수영장은 대중교통으로 가기엔 무리가 있어 보였다. 시간 맞춰 버스를 2번 갈아타고도 800미터를 걸어가야 하는 외딴 곳에 있다. 도시골에서 살아남기 위해선 자차 운전 필수, 일단 고질병(?) 운전 공포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KY9%2Fimage%2FCxs9VIbV1ieMt2kARPLL4k0qi9U.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걷는 여자 -2</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aKY9/19" />
    <id>https://brunch.co.kr/@@aKY9/19</id>
    <updated>2023-11-18T04:54:09Z</updated>
    <published>2023-10-10T12:29: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원래부터 걷는 걸 좋아했다. 고딩때였나, 지하철역으로 다섯 정거장이나 떨어진 학원까지 걸어갔다가 (수업은 땡땡이치고) 돌아온 적도 있다. 서울시청 서소문 별관에서 시립미술관과 덕수궁을 거쳐 명동 가는 길, 광화문에서 종로 인사동을 거쳐 동대문까지, 그리고 신촌기차역에서 이대 후문까지, 그냥 평범한 길이지만 참 많이도 걸어다녔다.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KY9%2Fimage%2FGFoinp2UGPsgs8GM8iEBWWEfCC0.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걷는 여자 - 1</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aKY9/18" />
    <id>https://brunch.co.kr/@@aKY9/18</id>
    <updated>2023-10-11T04:53:41Z</updated>
    <published>2023-10-10T12:28: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벽에 걷기 시작한지 4주 정도가 되었다. 처음엔 4천보도 걷지 못하다가 점점 시간과 거리를 늘려 이젠 8천 보~1만 보를 걷는다. 2만 보는 걸어야 살이 빠진다는데, 지금도 쉽지는 않아서 더 늘리기는 어려울 것 같다. ⠀ 일정한 시각에 나가려 노력한다. 여기저기를 오르고 걷고 돌다 이젠 한 군데 코스로 정착했다. &amp;lsquo;뛰는 안경&amp;rsquo;, &amp;lsquo;나이키&amp;lsquo;, &amp;lsquo;미니언즈 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KY9%2Fimage%2FvUIsEd8yPQ9vpJjB6y33Eq2ZY58.png" width="500" /&gt;</summary>
  </entry>
</fe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