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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비안 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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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매일매일 분가를 꿈꾸며 사는 여자</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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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5-07-22T22:40:3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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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 집엔 누가 살고 있을까 - 타인의 집 ㅡ손원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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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4-04-23T03:07:5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여보, 혹시 내가 만약에 몹쓸 병에 걸리면 절대 병원에 데리고 가지도 말고 숨이 끊어지려고 해도 다시 살리려고 애쓰지 마라. 그렇게 골골거리며 생명을 연장하고 싶지 않다. 나는..&amp;quot; ​ &amp;quot;재수 없게 무슨 소리하노?&amp;quot; ​ 남편은 버럭 화를 냈다. 그러면서 나에게 그랬다. ​ &amp;quot;우리 100살까지 살다가 손 꼭 잡고 같은 날 눈 감자.&amp;quot; ​ 절대 그러지 않겠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L6%2Fimage%2FQnJIYyWf-W7xfXB0-YhS0GGX0h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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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00년 전에 쓴 편지에는 - 능소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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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23T03:05:39Z</updated>
    <published>2024-04-23T03:05: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 날 대문 앞 전봇대를 휘감은 주황빛 꽃을 보았다. 마치 열 손가락에 가락지를 끼고 왜군 장수를 끌어안은 여인처럼 말이다. 가까이 다가가 보았더니 나팔꽃 같기도 하고 그렇다고 하기엔 꽃송이가 나팔꽃보다 작았다. 시간이 지난 후 문인화를 하면서 그 꽃이 능소화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실물 못지않게 그림으로 본 능소화의 고고한 자태가 양반집 규수와 닮았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L6%2Fimage%2Fm7cQmezi7ix83bud-zEdtjZAjp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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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거기가 어딘데 - 가보면 알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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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23T02:56:14Z</updated>
    <published>2024-04-23T02:54:37Z</published>
    <summary type="html">ㅡ 지금 가면 딱 좋을 낀데. 가랭이 마을 갈래?  ㅡ 거기가 어딘데?  ㅡ 머라카노. 경남 사람이 거기를 모른단 말이가. 남해 있다이가.  ㅡ 아~~ 다랭이 마을~~~  ㅡ 그래. 내가 거기라 안 카더나.  ㅡ 가랭이 마을이라며.  ㅡ 내가? 언제?(한 대 맞을 뻔)   생각과 말이 따로 노는 아줌마 2명과 혼자인 삶을 즐기는 싱글 1명은 햇살 좋은 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L6%2Fimage%2F591P1l092q_xcGGjURfTe2YVsO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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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이들 어릴 적 사진을 보지 않는 까닭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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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15T03:25:25Z</updated>
    <published>2022-04-18T03:28:4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여보, 이리 와 봐. 내가 유물을 발견했다.&amp;quot;  숨겨두었던 비상금이라도 찾은 건가. 무슨 금덩이라도 나왔나 싶어 얼른 가보았다. 남편은 함박미소를 지으며 컴퓨터 모니터를 응시하고 있었고 화면 속에는 해맑게 웃고 있는 내 아이들이 있었다. 어디서 찾았는지 스마트폰 이전의 핸드폰으로 찍은 흐릿하고 딱 옛날 사진 같은 것들이었다. 유물은 유물이었다. 남편은 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L6%2Fimage%2FzYC7KTynMOYXIuUQY5m_hRuOOz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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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편한데 이상하게 끌리는 그곳 - 불편한 편의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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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8-18T07:01:17Z</updated>
    <published>2022-03-17T10:57:08Z</published>
    <summary type="html">말도 더듬거리고 어눌한 행동으로 정체를 알 수 없는 남자의 이야기로 시작해서 남자를 중심으로 돌아가는 이야기는 결국 남자에서 마무리 짓는다. 희한하게 이 불편한 편의점은 불편한데 계속 발길을 그쪽으로 돌려놓게 만든다. 알 수 없는 묘한 흡입력과 몰입감으로 요 근래 보기 드물게, 한 달 가까이 읽고 있는 책을 뒤로하고 집중해서 빠른 속도로 읽었다. 역시 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L6%2Fimage%2FSyN4HOi27ngWfhXbpqbHtdrbpl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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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이의 상상력을 이런 식으로 짓밟진 마세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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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4T23:00:53Z</updated>
    <published>2022-03-16T04:59: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 들어올 때 생크림 3개만 사 와!'  딸은 문자만 달랑 남기고는 전화를 받지 않았다. 요즘 빵 만들기에 재미를 붙인 아이는 식빵이며, 마들렌, 리본 빵, 소금 빵이며 안 만드는 게 없다. 덕분에 뜨끈뜨끈한 식빵을 호빵처럼 호호 불어 먹는 호사를 누리고 있긴 하지만&amp;nbsp;분명 그동안 만들어 왔던 빵에는 생크림이 필요 없었는데 무슨 빵을 만드는지 궁금증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L6%2Fimage%2Fukn9kVQ7vFaOWhTafonV1VulS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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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머, 물젖이라니요 - 그런 건 없어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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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6-08T08:20:00Z</updated>
    <published>2022-01-28T08:37:2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아이고, 야야~ 아(애)가 와이리 말랐노? 요만할 때는 통통해야 이쁜데.. 젖 맥이나? 니 젖은 물젖이다. 분유 맥이라 분유.&amp;quot;  그렇다. 우리 아이들은 남들 다 가져보는 비엔나소시지 하나 장착하지 못하고 엄마 젖을 먹고 자랐다. 아이들을 볼 때마다 어른들은 한마디씩 거들었다. 그런 날은 죄지은 어미처럼 나를 원망했다. 모유가 좋다는 사실은 세상 사람들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L6%2Fimage%2F9HVsHGU76ZsCX-wL6fRjZOBSnC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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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디 강남만 그랬을까 - 강남의 탄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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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2-04T11:19:41Z</updated>
    <published>2022-01-08T14:44: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정부는 강남 개발을 진두지휘하기 위해 1975년 '강남구'를 신설하고 '부동산억제세 면제'와 '한강 이북 택지 조성 불허' 등의 조치를 단행했다. 이와 동시에 추진한 것이 한국 사회의 교육열을 역이용한 명문고 이전 조치였다. 명문고 이전은 명문고 선호 심리를 이용한 인구 유입 방안이었던 셈이다. p.93   강남 개발을 목적으로 단행된 명문고 이전은 정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L6%2Fimage%2FJ5LXqXE0HuIEKn08QSWOXP9k5v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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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 자신을 알라 -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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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1-09T10:32:45Z</updated>
    <published>2022-01-08T14:08:57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전이나 인문학, 철학적 사상이 나오면 겁부터 난다. 왜냐고? 어렵고 이해가 안 되기 때문이다. 한글인데도 도대체 무슨 말인지 감을 잡을 수가 없다. 떨리고 두려운 이 심정을 그 누가 알겠는가.경상도 버전으로 '니 꼬라지를 알아래이'로 유명한 그리고 우리에게 너무나 친숙한 소크라테스. 이 사람을 우리는 작년 옆집 형으로 만날 수 있었다. ♬♪♩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L6%2Fimage%2FJ1r5E4vLI-iZV6UU0BXFZUtT4u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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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걷는 속도로 보아야 보이는 것들 - 책은 도끼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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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1-08T22:50:13Z</updated>
    <published>2022-01-08T13:02: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간에게는 공유의 본능이 있다. 울림을 공유하고 싶다.    얼어붙은 감성을 깨뜨리고 잠자던 세포를 깨뜨려 촉수를 예민하게 만든다. 그 예민해진 촉수가 그의 생업을 도왔고 남들의 행동에 좀 더 관대해지고 늘어나는 주름살이 편안해졌다. 그가 우리에게 깨우쳐 주려고 했던 울림이 저런 것일까?​박웅현은 책을 한 문장 한 문장 꾹꾹 눌러 깊이 있게 읽는다. 좋&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L6%2Fimage%2Fk6PByGMx-cfXGGWuKm2Yi_g6fU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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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후 4시만 되면 초조해지는 이유 - 반찬 투정하지 마세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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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4-20T01:23:31Z</updated>
    <published>2022-01-08T08:4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들은 아침 일찍부터 옹기종기 삼삼오오 모여든다. 커피 마시고 밥 먹고 침이 튀도록 수다를 떨다가도 그 시간만 다가오면 초조하고 불안하다. 걱정도 한가득 앞선다.  &amp;quot;뭐해 먹지?&amp;quot;  직장인 엄마들은 퇴근이 아니라 집으로 출근한다는 말이 틀린 말이 아니다. 업무 못지않게 까다로운 저녁 메뉴는 깐깐한 직장 상사의 결재 사인받는 것보다 식구들의 입맛 맞추기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L6%2Fimage%2F0jtOfbdKk3bcM8508AdeONfMO3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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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6 나에게도 기회는 있었다 - 드디어 분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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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4-20T01:22:41Z</updated>
    <published>2021-11-17T15:23: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남편은 늦은 나이에 공부를 시작했고 처자식도 먹여 살려야 했다. 녹록지 않은 지갑 사정에도 우리는 7년 동안 푼돈을 꾸준히 모았다. 집 장만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했지만 은행의 도움을 받으면 방한칸 정도는 소유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집을 알아보던 중 시댁과 600m 정도 떨어진 곳에, 그러니까 바로 건넛마을에 위치한 오래된 아파트에 매매가 나왔다. 전혀 관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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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 형님과 친해지려고 하지 마세요 - 여자의 적은 여자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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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4-21T01:45:07Z</updated>
    <published>2021-11-11T10:56:1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남편이 떠나고 간신히 하루하루 보내고 있던 중 작은 시누이네가 친정 나들이를 왔다.  가뜩이나 식구도 많은 집이 북적북적 소란스러웠다. 첫째는 손이 많이 가고 둘째라 그런지 배는 유독 불러 만삭 같았다. 대식구 한 끼 식사를 챙기는 것도 보통 일이 아닌데 입이 늘었으니 몸이 고되었다. 거한 밥을 먹고 치우고 쉬고 싶었으나 오랜만에 모였으니 옥상에서 맥주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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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 헐, 보호자라니 - 어이가 없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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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1-11T13:47:52Z</updated>
    <published>2021-11-11T10:53:1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남편이 3개월 어학연수를 가야겠다고 했다.  그때 첫째 18개월 둘째는 뱃속에서 6개월이었다.  기간이 짧아도 남편 없이 시부모님과 아주버님네랑 있는 건 용납할 수가 없었다. 나는 대책 없이 남편을 붙들고 징징거렸다.  &amp;quot;배는 계속 불러오고 어린 아이랑 당신 없이 어떻게 있으라고. 우리도 데려가라.&amp;quot; 철부지 애도 아니고 그렇게 남편 마음을 불편하게 만들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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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만 그런 게 아니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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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4-20T01:47:38Z</updated>
    <published>2021-11-08T14:54: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가 사라져서, 엄마가 사라지면 슬픈 일이거늘. 우리는 아픔을 덤덤하게 풀어내었다.  엄마와 아픈 추억은 쓰렸다 나와 같아서..  엄마와 따뜻하고 잔잔한 추억은 부러웠다. 나와 같지 않아서..  그리고 바랐다. 내 딸이 훗날 엄마와 보낸 시간들을 행복해하며 추억할 수 있기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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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안에 나를 보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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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4-20T01:47:26Z</updated>
    <published>2021-11-08T14:53: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가 사라지면서 시작한 글쓰기가 막을 내렸다. 세세한 부분은 경험이 부족한 탓에 최대한 찾아보고 도저히 그려낼 수 없는 부분은 도려냈다. 아침 드라마에서나 볼 법한 막장 이야기이지만 각기 다른 삶을 살아가는 여인네들을 박진감 넘치게 그려보고 싶었다.   은희 이야기는 실존 인물인 나를 모티브로 그려내 보았다. 집 나간 엄마를 대문 앞에서 하염없이 기다렸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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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리고 정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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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4-20T01:46:36Z</updated>
    <published>2021-11-08T14:52:3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꺄악~~ 신세계다.&amp;quot;  &amp;quot;아이고오 정희야, 그리 좋나? 인자 공항 벗어났다.&amp;quot;  &amp;quot;은희 니보다 더하다. 저래 조으까. 저 아(애)는 은행 부장씩이나 되면서 해외여행이 처음이라는 기 말이 되나?&amp;quot;  &amp;quot;하이고, 말이 좋아 은행 부장이지 남자들 틈에서 을마나 빡씨게 했는 줄 아나?&amp;quot;  &amp;quot;허긴 우리 세대에 여자가 부장 달기는 하늘에 별 따기보다 힘들끼야.&amp;quot;  &amp;quot;&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L6%2Fimage%2FWeeEbzLnbqt1E9Yh7wNO2KJpO9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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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연희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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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1-11T11:34:21Z</updated>
    <published>2021-11-08T14:51:35Z</published>
    <summary type="html">몇 번의 가을이 지나고도 남편과의 지난한 싸움은 끝나지 않았다. 소송에서 패하면 이득도 없는 진흙탕 싸움밖에 되지 않는다. 무모한 일에 돈과 시간을 낭비하고 있는 꼴이다. 남편에게 연락을 했다.  &amp;quot;위자료도 양육비도 받지 않을 테니 그만하자. 서준이랑 같이 살게만 해주라.&amp;quot; &amp;quot;생각해 볼게.&amp;quot;  생각해 본다는 남편은 몇 달을 애를 태우고 서준이를 보내주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L6%2Fimage%2FGlGmQo3JdiRpghYhP_OD51_M5U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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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연희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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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4-20T01:43:03Z</updated>
    <published>2021-11-08T14:50:4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어제 일은 정말 미안해. 회사 일이 바빠서 어쩔 수 없었어.&amp;quot; &amp;quot;됐어. 당신은 늘 그런 식이지. 변명할 필요 없어.&amp;quot; &amp;quot;변명 아니야. 새 프로젝트가 들어가서 밥 먹을 시간도 없다고. 장인어른께 전화도 드렸단 말이야.&amp;quot; &amp;quot;생신날 전화 한 통이면 끝이지. 어이가 없다. 그 선배라는 여자랑 커피 마실 시간은 있니?&amp;quot; &amp;quot;그냥 선배라고 했잖아. 구질구질하게 왜 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L6%2Fimage%2FxvMvVqLSZQT9vhwcJbZJ27smZQ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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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은희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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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1-11T14:32:30Z</updated>
    <published>2021-11-08T14:49: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처음부터 알고 있었다는 듯 말했다. 그날 밤 넘어서는 안 되는 선을 넘어버린 것이. 아니, 그가 내민 제안에 미련 없이 돌아서야 했었다. 아니, 그는 내가 도망치지 않을 거라는 걸 이미 눈치채고 있었는지도 모른다.엄마가 집을 나가고 1년 후 연락이 닿았다. 어떻게 지내느냐 안부를 물어왔고 엄마는 새 가정을 꾸렸다고 했다. 부디 좋은 사람이길 바라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L6%2Fimage%2FF0p0mCXLFT0sF7b_e8cYL4datc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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