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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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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poemu</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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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8-11T17:15:2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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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제 해답이 없어도 괜찮을 것 같아 - (불면은 정말 지긋지긋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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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4-20T01:31:22Z</updated>
    <published>2023-04-19T19:13: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생의 곳곳에, 이해할 수 없는 상실이 있다. 혹은 어쩌면, 이해하고 싶지 않은 쪽일지도. 그래서 사람들이 최은영을 사랑하는 것 같다고 오래 생각했다. 이해할 수 없었던 어떤 상실에 대한 질기고 지독한 복기가, 그들 마음 속에 풀리지 않던 미스터리를 건드려서. 함께 웃고 먹고 대화하던 그 순간들은 분명 진짜였던 것 같은데, 그 진심들이 어째서 겉잡을 수 없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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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11년 매직홀 - 초6의 연애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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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9T07:17:51Z</updated>
    <published>2022-09-16T06:32:33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1. 3. 21  요즘 전성기를 맞이한 불면증은 동이 트도록 나를 재우지 않았다. 무력하게 괴로이 뒹굴거리며 날밤을 새웠다. 넷플릭스에서 브리저튼을 보며 주인공이 공작과 이어질 걸 알면서도 왕자와 결혼하길 내심 바라보고, 유튜브에 있는 비긴어게인 버스킹 클립들을 듣기도 하고, 트위터와 인스타그램 피드를 번갈아가면서 새로고침하다가 sns 끊어야 하는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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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 시절 우리가 사랑하고 증오했던 - 박상영 장편소설 '1차원이 되고싶어' 리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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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23T10:58:15Z</updated>
    <published>2022-08-17T07:04:36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치 지난주에 본 사람처럼, 너는 내게 아직도 생생해. 영원히 과거가 되지 않은 채 현재로 남아 있어. 그러니까, 너에게도 나라는 사람의 어떤 부분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을 게 분명해. (10쪽)  소설의 도입부, 방송을 통해 갑작스런 유명세를 얻게 된 심리상담사 주인공 '나'에게, '1004'라는 아이디로부터 메시지가 온다. 수성못에서 시신이 발견되었다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Lzf%2Fimage%2FnyLekB0ndn64peY0ulrsWzS6KYM.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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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쉽게 미워하지 않고 어렵게 사랑하는 법 - 박서련 장편소설 '마법소녀 은퇴합니다' 리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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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30T08:35:03Z</updated>
    <published>2022-07-25T06:02:52Z</published>
    <summary type="html">당신은 마법소녀가 될 운명이예요 가능한 한 폐 안 끼치고 죽는 방법 없을까? (8쪽) 소설의 첫 문장은 '마법소녀'라는 제목의 이미지와는 조금 다르게, 현실적으로 음울하다. 주인공 '나'는 스스로를 '무능의 결정체'로 생각하는 인물이다. 그는 직장에서 해고당한 뒤 신용카드 리볼빙 빚 300만원을 갚지 못해 자살하려고 한다. 한도인 500만원까지 기다리다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Lzf%2Fimage%2FWrv0Q1ZihILBjFSkU3dFzfFtYJs.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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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심장과 마음 사이의 사랑  - 헤어질 결심 (202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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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4-29T01:26:53Z</updated>
    <published>2022-07-16T14:21:42Z</published>
    <summary type="html">'헤어질 결심'은 자타공인 아주 고전적인 사랑 영화다. 영화는 수사와 로맨스를 반씩 가져간다기보다는 로맨스를 수사로 치환하고, 또 수사를 로맨스로 치환하며 그 사이를 오간다. 감시가 관음으로 전환되고, 심문이 관심으로 옮겨간다. 그 과정에서 영화는 고전적인 성격을 띠면서도 한편으론 현대적인 요소들을 사용한다. 이러한 특징은 극중 '월요일 할머니'가 70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Lzf%2Fimage%2F3RJ1m6GfN3DvHAwR72XAaD9xBA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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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상상하고 연민하는 시선 - 브로커(202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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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4-29T01:46:57Z</updated>
    <published>2022-07-02T09:16:3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브로커&amp;rsquo;는 히로카즈 감독 특유의 선악을 흐리는 복합적인 인물 설정과, 그러한 인물들 간의 특이한 관계 설정이 두드러지는 영화다. 일반적이지 않은 관계의, 심지어는 범죄에 연루되기도 한 사람들이 모여서 서로 점차 마음을 열고 대안가족을 형성하는 구조는 감독의 전작 &amp;lsquo;어느 가족&amp;rsquo;을 떠올리게 한다. 또 주인공 소영(이지은 분)이 엄마가 되어가는 과정을 그렸다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Lzf%2Fimage%2FKiYnSF9bhEA-LPqgtgboNPA45q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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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6/18(토) 휴재공지 - 종강을 기다리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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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6-27T01:01:15Z</updated>
    <published>2022-06-18T11:20: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안녕하세요, 애석하게도 또한번 휴재공지로 찾아오게 되었습니다. 6전공 1교양 19학점을 듣는 대학교 4학년의 기말시험 기간인 관계로 한 주 쉬어갑니다. 쉬어가더라도 오래오래 글을 쓸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읽어주시는 분들께 언제나 감사합니다. 날이 많이 더워지는데 제철과일과 물을 많이 드시고 늘 건강하시길 바랍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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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임신하는 고통을 크게 더하리니 - 레벤느망(202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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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9T07:17:23Z</updated>
    <published>2022-06-10T09:37:10Z</published>
    <summary type="html">'또 여자에게 이르시되 내가 네게 임신하는 고통을 크게 더하리니 네가 수고하고 자식을 낳을 것이며 너는 남편을 원하고 남편을 너를 다스릴 것이니라 하고' (창세기 3:16, 개역개정 4판 성경)  금지된 선악과를 따먹은 최초의 여자에게 신이 형벌을 내렸다. 너에게 임신하는 고통을 크게 더하겠다. 임신하는 고통이란 무엇인가. 임신으로 인해 통제할 수 없는 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Lzf%2Fimage%2FYol6eGGi-R2BfW_fnzsenLBQ7XQ.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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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없어도 돌아가는 세상을 믿고 - 코다(202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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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6-11T05:49:09Z</updated>
    <published>2022-05-21T01:15: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해 개봉한 '코다'는 2022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각색상, 남우주연상 세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었고, 이를 전부 수상하며 이번 오스카의 주인공 중 하나가 되었다. 이전 선댄스 영화제에서도 심사위원 대상, 감독상, 관객상, 앙상블상을 수상하며 첫 4관왕을 달성하기도 했다. 이 작품은 에릭 라튀쥬 감독의 2014년작 '미라클 벨리에'를 리메이크한 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Lzf%2Fimage%2F8xYjFbps9pQLRodpkMvjNpJLxUw.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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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 완다 그런 애 아니거든요 -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 (202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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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7-07T12:06:28Z</updated>
    <published>2022-05-07T13:33:59Z</published>
    <summary type="html">* 본글은 &amp;lt;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amp;gt;에 대한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시작은 뉴욕 방범대였다. 뉴욕에서 시작해서 지구, 우주를 거쳐 이제는 다중우주(멀티버스)까지, MCU의 히어로들이 지켜야 하는 것들은 그들의 세계관과 함께 확장되어왔다. 타노스라는 거대하고 강력한 빌런이 우주를 반토막내려는 걸 장장 6시간여의 여정에 걸쳐 막아낸 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Lzf%2Fimage%2FCgWZSWdk7EvYNwgZuaOTCEYXN-0.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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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23(토) 휴재 공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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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4-27T10:13:26Z</updated>
    <published>2022-04-22T13:09: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안녕하세요. 4월 23일에 올라가야 하는 '소박한 영화감상문' 글은 제가 시험을 앞두었고 알바를 병행하느라 절대적인 시간이 부족하여 부득이하게 휴재하게 되었습니다. 핑계가 기네요. &amp;quot;n년 무휴재 성실 연재!&amp;quot; 이런 타이틀 가져보고 싶었는데 아쉽습니다. 하지만 필요한 때에 필요한 휴식을 갖는 것도 중요하다고 믿습니다. 더 일찍 공지했으면 좋았을 텐데 휴재하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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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얀이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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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5-01T17:21:46Z</updated>
    <published>2022-04-15T13:15:38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얀이는 큰이모네서 데려온 새끼 강아지였다. 나는 그 때 초등학교 3학년인가 그랬다. 당시 살던 집은 우리 소유는 아니었지만 마당이 있어서, 털 날린다고 싫어하던 부모님이 강아지를 데려올 생각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처음에는 작고 어린 아기여서 집 안에 데려왔다. 기억이 흐릿하지만 상자로 임시 집을 만들어줬던 것 같다. 작고 하얗고 따뜻하고 꿈틀거렸겠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Lzf%2Fimage%2F-XTqLuepXEtOtOOUlz43sm7k0H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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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별과 청혼 사이의 연인들 - 꽃다발 같은 사랑을 했다 (202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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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7-02T10:50:20Z</updated>
    <published>2022-04-09T15:13: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어폰을 공유하는 풋풋한 연인들을 각자의 자리에서 지켜보는 두 사람이 있다. &amp;ldquo;같은 곡을 듣는다고 생각하겠지만, 이어폰은 양 쪽의 소리가 다르니까 한 쪽씩 들으면 둘은 다른 소리를 듣고 있는 거야.&amp;quot; 각기 자신의 연인에게 이어폰을 같이 들으면 안 되는 이유에 대해 설명하는 두 사람의 이야기는 교차편집으로 마치 한 사람이 말하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Lzf%2Fimage%2FK7gKWMxeL8xXajFbtHEIKTg0QO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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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quot;Let me go, It's okay.&amp;quot; - 블랙 위도우(202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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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4-02T09:34:55Z</updated>
    <published>2022-03-26T14:30:19Z</published>
    <summary type="html">'맏딸은 살림밑천'이라는 낡고 불쾌한 말을 '맏딸'들이 직접 가져와 자조적인 의미로 사용하는 'K-장녀'라는 표현이 있다. 여행을 다니거나 맛있는 음식을 먹을 때 부모님 없이 혼자서만 좋은 경험을 한다는 죄책감을 느끼고, 성실히 경제적으로 자립해서 집안에 보탬이 되어야 할 것 같다는 압박을 느끼고, '엄마'가 없으면 당연히 '엄마 대신' 집안 살림을 책임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Lzf%2Fimage%2FaYJZpyQoKoPVc-7mTigmENvtz3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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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훼손된 사랑의 행방 - K대_OO닮음_93년생.avi (2019)</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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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3-23T22:25:19Z</updated>
    <published>2022-03-12T01:59:00Z</published>
    <summary type="html">눈치가 빠른 독자라면 영화의 조금 특이한 제목을 보고 예상했을 수도 있겠다. &amp;lt;K대_OO닮음_93년생.avi&amp;gt;의 주인공 혜원은 불법촬영 동영상 피해자다. 영화는 동영상이 유출된 이후 혜원이 살고 있는 일상을 따라간다. '어제 본 야동에서 여자가 예뻤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는 남자들이 첫 장면을 장식한다. 그들의 목소리는 영화의 러닝타임에 비하면 꽤 길게 등&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Lzf%2Fimage%2FFXrsXeCd9dl2jC-hkfHBytlCvs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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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낮은 곳으로 임하시며 - 세자매 (2020)</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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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3-16T13:29:55Z</updated>
    <published>2022-02-26T08:39:5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다시 해 아래에서 행하는 모든 학대를 살펴 보았도다 보라 학대 받는 자들의 눈물이로다 그들에게 위로자가 없도다 그들을 학대하는 자들의 손에는 권세가 있으나 그들에게는 위로자가 없도다 (전4:1)  영화 &amp;lt;세자매&amp;gt;를 이끄는 둘째 미연과, 영화의 원흉이라고 할 수 있는 그의 부친은 독실한 기독교 신자로 그려진다. 종교에 의지하고 헌신하는 여성 신자와, 겉&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Lzf%2Fimage%2F_FINTNoeclIx70zSF336-fetNt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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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안경 벗고 봐야 하는 어린 시절의 친구 -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 폭풍수면! 꿈꾸는 세계 대돌격 (201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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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5-21T11:57:48Z</updated>
    <published>2022-02-12T10:03: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초등학생 때는 투니버스에서 짱구를 방영해줄 때가 제일 좋았다. 가끔 좀 이상해 보이고 거부감이 드는 장면도 있었지만, 그리고 사실 그렇게 웃기거나 재미있지도 않았던 것 같지만, 그냥 짱구는 내 친구였다. 마치 십 대 중후반부터의 내가 외롭거나 심심하거나 밥친구가 필요할 때면 미드 '프렌즈'를 틀어놓았던 것처럼, 어린 나는 짱구를 틀었다. 조금 커서는 짱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Lzf%2Fimage%2FJznkWdt6M7suSV3AeQDw8Xnbfu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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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이 상상할 수 있는 만큼의 고통 - 해피 아워 (201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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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2-26T09:09:20Z</updated>
    <published>2022-01-29T11:02:19Z</published>
    <summary type="html">타인의 고통은 측정할 수 없다. 가늠할 뿐이다. 나는 네가 느끼는 고통만큼이 아니라 ,'내가 상상할 수 있는 너의 고통'만큼 너를 연민한다. 그러므로 공감과 연민의 크기는 상상력의 크기와 밀접하게 연결된다. 상상력은 주로 직간접적인 경험을 토대로 만들어지므로, 너의 고통을 내가 최대한 가까이 이해하려면 경험해봐야 한다. 삶으로부터 직접 겪거나, 어떤 방식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Lzf%2Fimage%2FuWoO050Q8YNqnitNYi2Hy2K7p0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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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 이렇게 살아도 괜찮은가 - 찬실이는 복도 많지 (2019)</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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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1-15T20:36:29Z</updated>
    <published>2022-01-15T02:58: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생각해보면 짧은 평생 1월과 2월엔 대체로 우울했다. 어딜 가든 꽃으로 화사한 봄의 아름다움도 없고, 물놀이를 하고 빙수를 먹는 게 여름만큼 짜릿하지도 않고, 가을처럼 예쁜 옷을 입고 단풍을 보러 갈 수도 없다. 12월의 설렘과 크리스마스도 없다. 1월과 2월은 내게 공식적인  '노잼 시기'였다. 겨울방학이라 외출할 일도 적고, 추워서 옷을 답답하게 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Lzf%2Fimage%2FVml1cXj2NOyGrJkDQGxBA1CnVh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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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정한 이웃에게 행운을 -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202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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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1-02T07:18:14Z</updated>
    <published>2022-01-01T08:27:0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철이 없었죠, 친구들 대학 보내겠다고 전 세계 사람들 기억을 지우려고 했던 게.&amp;quot;올해 유행했던 '철이 없었죠'라는 밈으로 글을 시작해봤다. 극 중 닥터 스트레인지의 말처럼 &amp;lt;어벤져스: 인피니티 워&amp;gt;와 &amp;lt;어벤져스: 엔드게임&amp;gt;에서 세상을 구했던 스파이더맨의 모습을 기억하는 우리에게, &amp;lt;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2021)&amp;gt;의 피터(톰 홀랜드)는 좀 철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Lzf%2Fimage%2Fk4AOo9jpjIg_yDg5X3z5kDgxxA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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