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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홍유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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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여행작가가 본업인 취미 소설가. 1년의 절반은 타지에 살며 그곳에서의 삶을 기록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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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5-07-23T00:36:3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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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정한 오후를 만나는 법 - 차박의 진짜 묘미는 오후에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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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9T23:00:22Z</updated>
    <published>2026-02-19T23:00: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른 아침에 떠나는 차박 여행을 좋아한다. 일찍 일어난 새가 벌레를 잡는다지. 일찍 움직인 나는 시간을 잡았다. 아무도 없는 길을 조용히 걷고, 적당히 이른 점심을 먹는다. 현지 식당에서 제철 음식을 먹을 때는 기분이 그렇게 좋을 수가 없다. 때때로 간편식을 준비해 오기도 하는데, 요즘에는 밀키트나 봉지 음식도 상당히 잘 나오니 차박식으로 가볍게 해 먹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M6%2Fimage%2FBLvHMwaG48xbQPJP3Dp4MLNQ0r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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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계절의 경계에서 - 겨울의 끝자락에 만난 봄 내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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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7T00:00:19Z</updated>
    <published>2026-02-17T00:00: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처럼 눈이 펑펑 오는 날에는 대관령으로 떠난다. 정선이 좋을까, 평창이 나을까 잠깐 망설였지만 평창으로 정했다. 눈 내린 뒤의 선자령이 왠지 더 포근하게 느껴졌달까. 바람의 고장이라 불리지만, 하얗게 눈 덮인 날의 선자령은 오히려 다정했다.  선자령은 한라산처럼 이를 악물 필요도 없고, 지리산처럼 자신을 시험할 필요도 없다. 그저 걷다 보면 어느새 정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M6%2Fimage%2FJyyEfjYnODb4EOQT5WyFd14ymt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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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키의 보폭으로 세상을 본다는 것 - 하얀 정적 속을 걷는 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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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3T02:40:03Z</updated>
    <published>2026-02-12T23:0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주말, 강원도의 한 스키장 근처로 차를 몰았다. 산세가 깊고 수려한 강원도는 겨울이면 유난히 품이 넓어 보인다. 눈이 쌓이면 그 품에 안기고 싶은 마음이 절로 인다. 곳곳에는 겨울의 정취를 오롯이 느낄 수 있는 트레일이 보석처럼 숨어 있다. 이번 여정의 목적지는 도롱이 연못. 올겨울은 유독 눈이 귀해 스키장조차 운영을 걱정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조금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M6%2Fimage%2FYnMfI3euCcNKTwaBsBxrFninLR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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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킬로미터, 마음이 가벼워지는 거리 - 더 멀리 가지 않아도 충분한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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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0T13:24:55Z</updated>
    <published>2026-02-10T13:24:55Z</published>
    <summary type="html">3킬로미터라는 숫자를 처음 의식하게 된 건 우연이었다. 어느 날 휴대전화에 기록된 걸음 수를 보다가, 우리가 걸은 거리가 대략 그 정도라는 걸 알게 되었다. 그때는 조금 허탈했다. 고작 3킬로미터라니. 차를 타고 한참을 달려 도착한 곳에서 고작 그만큼 걷고 돌아온다는 게 어딘가 아쉽게 느껴졌다.  예전의 나는 '더 멀리'라는 말을 습관처럼 달고 살았다. 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M6%2Fimage%2FIAW_6qCm4XLOc-bKRnJgu6JH8z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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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은 그냥 떠난다 - 거창한 목적지 대신 핸들을 잡는 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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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5T23:00:19Z</updated>
    <published>2026-02-05T23:00:19Z</published>
    <summary type="html">특별한 이유도, 거창한 목적지도 없다. 이제는 &amp;lsquo;왜 떠나느냐&amp;rsquo;보다 &amp;lsquo;언제 떠나느냐&amp;rsquo;가 더 중요해졌다. 일과를 마치고 차에 오르는 시간은 하루 중 가장 고요한 순간이다. 사람들과 나누었던 말들, 처리해야 했던 일들, 괜히 신경 쓰였던 타인의 표정들이 차 문이 닫히는 소리와 함께 하나씩 멀어진다. 업무 전화는 가방에 대충 밀어 넣고, 시동을 건다. 엔진 소리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M6%2Fimage%2F63rsQPoTzzP1PE9muTnzR1bUeB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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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프롤로그. 나로 돌아오는 정거장 - 미키와 함께 걷는다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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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3T03:31:10Z</updated>
    <published>2026-02-03T03:31: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차박을 시작하던 무렵부터 일상을 여행하듯 지내는 지금까지, 생각보다 많은 시간이 흘렀다. 차박은 더 이상 나에게 여행이 아니다. 어느 순간부터 하루를 견디고, 다음을 살아가기 위한 하나의 방식이 되었다.  한 달에 서너 번, 일을 마친 뒤 차에 올라 미키와 함께 걷고 차에서 잠든다. 멀리 가지 않아도 괜찮고, 혼자여도 외롭지 않은 날들. 이제 나는 여행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M6%2Fimage%2FeRTSqJ9nMcIMQQOlwhQJP7K-qH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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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비딕 | 허먼 멜빌 - 고정관념과 편견, 그리고 정의란 무엇인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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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18T06:51:30Z</updated>
    <published>2025-02-18T05:53:45Z</published>
    <summary type="html">#모비딕 #허먼멜빌 현실 도피로 포경선 피쿼드 호를 타게 된 화자 이슈메일, 그가 만난 고래사냥 이야기. 선장 에이해브가 자신의 다리를 앗아간 향유고래 모비딕에 대한 복수심으로 떠난 여정을 그린다. 광기로 똘똘 뭉친 복수와 집념이 어떻게 인간을 파국에 이르게 하는지 알게 한다. ​ 줄거리 청년 이슈메일은 생활고와 현실 도피, 미지의 세계에 대한 동경으로 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M6%2Fimage%2Fi3ruKq4hWj7pc_yBojeIDauTXH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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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사나는 언제든 반드시 된다 - 설날 요가 원데이 클래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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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2T00:32:40Z</updated>
    <published>2024-02-25T12:29: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해 설 명절은 영국에서 보냈다. 올 해는 여러 가지 이유로 국내에서 보내게 되었는데, 그렇다고 아무것도 하지 않고 시간을 흘려보내고 싶진 않아서 국제선센터에서 템플스테이를 하기로 했다.  저렴한 가격에 3박 4일 동안 예불 드리면서 여러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고, 무엇보다 서울을 떠나지 않고 가볍게 다녀올 수 있는 게 마음에 들었다. 명절엔 어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M6%2Fimage%2FdS64daedtxJeXL21B2jgC7FhD94.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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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너지의 연결성 - 그리고 시르사아사나 II</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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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02T03:50:15Z</updated>
    <published>2024-02-22T04:12: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가원 C요가하는 날. 연경선생님이 오늘은 시르사아사나 II에서 바카사나 전환 연결을 피크로 리딩했다.  연경선생님은 오늘 주제와 진행에 대하여 우리에게 간결히 브리핑한 후 곧장 시작했다. 받다코나아사나로 시작해 신속하면서도 천천히, 오늘 집중적으로 사용해 볼 몸의 구석구석을 풀어주는 아사나로 큐잉했다.  시르사아사나I이 이제 좀 안정화 되려나 했더니, 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M6%2Fimage%2Ff_0GEg4u2OOMqEbOrlwNZewh7G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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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ternal Learning - as A Forever-Student of Yoga</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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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19T02:16:44Z</updated>
    <published>2024-02-19T01:46: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꽤 성격이 급했다. 완벽주의를 원했고, 원하는 일을 할 때마다 거의 모든 에너지를 쏟아부었다. 지칠 줄을 몰랐다. 아무것도 돌아보지 않았다. 저돌적이었고, 열정이 보통 사람들의 수치를 넘어섰다.&amp;nbsp;잠도 자지 않고,&amp;nbsp;식사 거르기를 밥 먹듯 하면서 매진한 덕분에 감사하게도 나의 20대와 30대는 나이에 비해 꽤 많은 경험을 얻었다. 기간 대비 빠르게 원하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M6%2Fimage%2FZEZsXd4d-7dRQsTO8XOPHaydBP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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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이어트와 건강 - 요가를 평생 운동으로 결정한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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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15T03:29:59Z</updated>
    <published>2024-02-01T04:19: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러모로 건강에 적신호가 생기자 체중도 엉망이 되었다. 갑자기 수개월간 8킬로그램이 불었다가,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으니 열흘 만에 6킬로그램이 줄었다. 컨디션에 따라 급격히 체중이 늘거나 주는 일이 반복되었다. 몸이 상하는 건 당연한 수순이었다.  고백하건대, 지난해 정서적 충격으로 조울증을 심하게 앓았더랬다. 조울증은 마음도 건강도 모두 나를 갉아먹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M6%2Fimage%2FJ1FHGPf8WPbBZIsq0ZSXSB49uIg.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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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간이 없다는 핑계  - 운수 좋은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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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30T06:03:12Z</updated>
    <published>2024-01-30T02:02:2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다니는 요가원은 강남 한가운데 자리해서 그런지 사람들이 적지 않다. 출. 퇴근 시간 즈음해서는 사람들이 많은 편인 것 같고 그 외 시간엔 비교적 사람들이 적다. 주말의 경우, 토요일은 많고 일요일은 적은 편인 듯.  수요일. 요즘 매일 출석을 목표로 하고 있어서, 강의 시간 맞추기에 빠듯할 것 같았으나 일단 요가원은 무조건 출석하기로 했다.  먼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M6%2Fimage%2FM4lDAoi9WEkzTfYykO_hGlO3Aw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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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잘 되는 날, 안 되는 날 - 지나치게 애쓰지 말고, 딱 거기까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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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25T02:41:42Z</updated>
    <published>2024-01-25T00:44:42Z</published>
    <summary type="html">당연한 이야기지만 일이 잘 풀리는 날이 있고, 잘 안 풀리는 날이 있다. 요가도 그렇다. 이상하리만치 잘 되는 날이 있고, 내 몸이 아닌 듯 잘 안되는 날도 있다. 오늘이 그런 날이었다. ​ ​ 내가 다니는 요가원은 원장 선생님이 있고, 요일별 시간별 여러 선생님이 여러 장르의 요가를 가르친다. 이를테면, 월요가, 하타요가, 하타 어드밴스드, 빈야사요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M6%2Fimage%2FGYNj0ko9UjAXcDk8uHDugW2_n3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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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천천히 나만의 속도로, 요가로운 삶 - 다시, 요가를 시작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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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22T02:06:53Z</updated>
    <published>2024-01-21T23:32:38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리고 보면 2023년은 그 어떤 때보다 다사다난했다. 연초부터 사랑하는 이의 중병으로 노심초사 했던 시간이 겨우 지나가려나 했다. 그리고 나서 얼마 가지 않아 가장 사랑하는 이가 내 곁을 떠났고, 그로 인해 지난한 방황이 시작되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시간이 지나도 언제나 내게 가장 고통스러운 것은 관계였다. 숨이 막힐 것 같은 가슴 통증. 미칠 것 같&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M6%2Fimage%2FpvaqnV26_RSv0XgqdDrhl3g7eq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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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인 오스틴의 초판본을 찾아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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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10T15:11:26Z</updated>
    <published>2021-09-15T15:23:26Z</published>
    <summary type="html">런던에서 기차로 버스로 네 시간 남짓 달려 헤이 온 와이에 도착했다. 피터는&amp;nbsp;웨일스에 자리한 이 도시는 걸어서&amp;nbsp;20분이면 다 볼 수 있는 아주 작은 마을이라고 했다. 런던 헌책방을 돌아다니다 발견한 낡아 빠진 론리플래닛&amp;nbsp;귀퉁이에&amp;nbsp;아주 조그만 글씨로 이렇게 씌여 있었다. &amp;quot;세계 최초의 헌책 마을, 헤이 온 와이.&amp;quot; 어쩌면 정말 구할 수 있을지도 몰라. 제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M6%2Fimage%2FKi65YJDYjImmUaMkT77TRfSayw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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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0대, 파마머리는 싫습니다만 - 긴 머리 스타일을 고수하는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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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4T23:01:22Z</updated>
    <published>2021-04-14T04:44:39Z</published>
    <summary type="html">50대 전후부터 70대까지 시니어를 대상으로 하는 평생교육기관에서 여러 해 강의를 해왔다. 수강생 대부분이 내 또래 거나 인생 선배였지만 내가 가진 아주 작고 사소한 재주를 기꺼이 존중하며 열심히 강의를 듣고 배우고 질문했다. 몇 주 동안 이어지는 강의에도 결석 한 번 없이 성실하게 참여하는 분들도 많았다. 가끔씩 수강생들과 현장실습, 종강파티 명목으로 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M6%2Fimage%2FNtKsJFlbt5mnJLy4q_sxgMHDWX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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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간을 도둑맞은 여자 - 『 오십 즈음에』프롤로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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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14T05:16:39Z</updated>
    <published>2021-04-11T03:33: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생에서 어떤 부분만 가위로 뚝 잘라내 버린 것 같은 끔찍한 망각을 경험한 적 있으신지?  기억하고 싶은 것들을 자꾸 잊는다. 그것도 까맣게. 흔적조차 떠오르지 않는 것이다. 이런 일은 어느 날 갑자기 불현듯 깨닫게 된다. 예를 들어, 오며 가며 눈으로 점찍어 두었던 식당을 찾아갔는데 알고 보니 지난해 이미 다녀왔다는 걸 목도할 때가 그런 경우다.  매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M6%2Fimage%2F_da-oGWJsrKgFUrruRNHe8bgbD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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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오십견이라니! - 나이 듦에 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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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5-14T09:07:27Z</updated>
    <published>2021-04-10T17:57:35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0년 11월 16일, 왼쪽 어깨뼈 실금, 인대 파열 판정을 받았다. 그리고 오늘 2021년 4월 9일, 염주상 정형외과에서 오십견 판정을 받았다. 어이가 없었다.  지난해 왼쪽 어깨뼈를 다친 건, 2020년 11월 14일 즈음으로 기억한다. 이틀 전, 안성에서 여행작가수업 현장실습을(나는 서울 모 기관에서 수년째 여행작가 전문과정 전임강사로 일하고 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M6%2Fimage%2FlV0G2MzCr-C5Baf--lgzffRjmS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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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물지 않는다는 거짓말 - 개 물림 사고에 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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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4-11T04:07:59Z</updated>
    <published>2021-04-10T15:3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안 물어요?&amp;quot; ​ 호기심 많은 꼬마가 내 답을 듣기도 전에 겨울이 머리를 쓰다듬고 있었습니다. 겨울이 보다 훨씬 작고 마른 체구의 아이는 제 몸집보다 큰 복슬강아지가 마냥 귀여웠나 봅니다. ​ ​이 아이뿐 아니라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물지 않냐고. 묻곤 합니다. 별 생각이 없었을 때에는 당연하다는 듯 &amp;quot;그럼요. 안 물어요.&amp;quot;라고 답하던 저였습니다. 사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M6%2Fimage%2FIYIiD6MhOj_-5PrmcKAMLKGhQ3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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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겨울바다 교육관 - 반려견 훈련과 교육에 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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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4-10T23:19:17Z</updated>
    <published>2021-04-10T14:28:5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우리집 아이들은 그저 바보개로 키우고 있습니다. 아무것도 할 줄 몰라요.(웃음)&amp;quot;  주변인이 반려견에 대해 어떻게 교육시키고 있냐. 훈련소(혹은 유치원)는 어디로 보냈냐.고 물어올 때마다 하는 답변입니다. 엄밀히 말하자면 겨울바다는 앉아, 기다려, 엎드려 세 가지 정도만 교육했습니다. 그 외 다른 교육은 특별히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 편입니다. ​ ​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M6%2Fimage%2Fzn0T4IL7ixVibqix-nK_xm155E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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