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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감고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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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상담하는 고래쌤입니다 :)</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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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8-14T15:06:4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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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심리적 안전기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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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15T06:50:39Z</updated>
    <published>2025-01-15T05:12: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심리적 안전기지를 가지고 있나요?   힘든 산행을 할 때 베이스캠프가 필요하듯이, 몸과 마음이 지쳤을 때 잠시 쉬었다 갈 수 있는 장소, 응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돌아가서 피난처가 될 수 있는 장소, 다시 안도감, 안정감을 회복할 수 있는  장소, 대상, 관계가 바로 심리적 안전기지이다.  심리적 안전기지는  수용적(비판단적)이고, 따뜻하며(필요한 것들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MSh%2Fimage%2FRwdOd1zmZcgjcq4QhS6Lfkyz-o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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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진솔한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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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14T13:42:19Z</updated>
    <published>2024-10-14T01:47:15Z</published>
    <summary type="html">당신의 깊은 속 이야기 하나, 둘, ... 고통 이면의 용기있는 마주함이 지금-여기에서 우리를 움직이게 합니다.  참으로 연결된 우리가 서로에게 치유를 선물합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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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의 카스텔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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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08T13:39:40Z</updated>
    <published>2024-03-08T03:27:17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른 체형의 우리 엄마는 '빵순이'다. '빵순이'라는 말뜻은 밥보다 빵을 더 좋아한다는 의미이기도 하지만, 밥을 배불리 먹었어도 빵은 전혀&amp;nbsp;다른&amp;nbsp;장르이기 때문에 처음처럼, 마치 밥이란 과거는 없었던 것 마냥, 다시 먹을 수 있는 능력자를 뜻한다.  일흔을 바라보는 나이가 되어서 약 30여 년 만에 되찾은 '전업 주부' 자리는 엄마를 매일 아침 '빵 만드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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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행의 동반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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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07T10:58:22Z</updated>
    <published>2023-07-07T05:47: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진단이 때로는 시야를 가로막고,&amp;nbsp;환자를 한 사람의 인간으로 관계 맺는 능력을 제한 할 수 있다 라고 말한,&amp;nbsp;&amp;nbsp;미국의 정신의학자 어빈얄롬(Irvin Yalom)의 날카로운 지적에 나는&amp;nbsp;전적으로 동의한다. ㅡ 어빈 얄롬, &amp;lt;치료의 선물&amp;gt;  내가 상담을 의뢰받는 많은 경우, 종종 그들 자신 또는 소개하는 타인의 입을 통해 예상되는 진단명을 듣곤 한다. &amp;quot;분명 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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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은 어떤 물고기인가요? - 차별을 넘어 연대와 공감을 위한 마인드셋</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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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07T10:23:46Z</updated>
    <published>2023-06-26T11:28:36Z</published>
    <summary type="html">강이나 개울의 물이 얼마나 오염되었는지 알아보는 여러가지 방법 중에 그 물 속에 살고 있는 물고기 종류가 무엇인지를 확인해보는 방법이 있다.  1급 수질은 맑고 투명해서 물속 모래알까지 세어볼 수 있다고 한다. 2급 수질에서는 목욕이 가능하고 비교적 냄새가 나지 않는 물이라고 한다. 3급 수질은 황갈색의 탁한 물로서, 비교적 수질 오염을 잘 견디는 붕어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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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ross the street - 길을 건너가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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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26T11:40:11Z</updated>
    <published>2022-05-10T08:37:14Z</published>
    <summary type="html">길 위에 선다는 건...... 어떤 목적지를 향해 걸음을 떼었음을 의미한다. 그런데 가끔은 가던 길을 멈추고, 길을 건너가야 할 때가 있다.길을 잘못 들어서 왔던 길을 되돌아가는 것일까? 아니면&amp;nbsp;목적지에 도달하기 위한 과정인 걸까? 아니면 가려던 목적지가 도중에&amp;nbsp;바뀐 것일까?  만약 인간에게 운명처럼 정해진 반드시 도달해야 할 목적지가 있다면, 그곳은 어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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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삶의 중간 즈음에서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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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02T23:19:22Z</updated>
    <published>2022-03-09T07:07: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년 돌연 갑작스러운 암 진단으로 병상에 누워 계셔야 했던 엄마. 엄만 체질이 허약해 많은 것을 할 순 없었지만, 그래도 지병으로&amp;nbsp;병원에 입원하거나 큰 수술 없이 평생을 살아왔다. 그러던 엄마가 어쩌면 죽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앞에&amp;nbsp;온 가족이 무방비 상태로 소환되어 천천히 흘러가는 병상의 시간들을 그저 기다리고 받아들여야만 했다.  거의 20년 만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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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의 눈먼 사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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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7-28T03:32:43Z</updated>
    <published>2021-11-01T05:06: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봄,  엄마가 보이스 피싱을 당할 뻔했다.   엄마는 모르는 번호의 문자 메시지를 받았음에도, &amp;ldquo;엄마, 나야.&amp;rdquo;라는 한마디에 의심 없이 나를 떠올렸다. 핸드폰이 고장 났다는 문자도 단번에 믿었다. 내 핸드폰이 고장 났으니, 나에게 전화 걸을 생각조차 하지 못했다. 엄마의 개인정보가 필요하다는 요청에도 주인의 말을 잘 따르는 온순한 양처럼&amp;hellip; 하나씩 차근차</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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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로'스테리아  - 타국에서 만난 소울푸드 레스토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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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3T02:58:24Z</updated>
    <published>2020-12-22T12:19: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연한 맛집 발견! 늦은 밤, 타국, 낯선 거리를 걷다 만난 로'스테리아 (l'Osteria).  잘츠부르크 젊은이들에게 힙(hip)한 장소를 찾기란, 일부러 노력해도 이방인에게는 쉽지 않았다.  독일에서 만난 외삼촌 부부와 오스트리아로 함께 떠난 여행이었다. 모차르트의 고향으로 더 알려진 작은 도시, 잘츠부르크.  이곳을 이미 여러 번 방문했던 외삼촌이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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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함 - #조급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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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7-28T03:25:20Z</updated>
    <published>2020-12-06T12:27:28Z</published>
    <summary type="html">밥을 급하게 먹는 것은 저의 오랜 습관이에요.  긴장하게 되면 더 빨리 먹어요.  당신의 조급함은 무엇인가요? 성공, 돈, 관계, 집, 친구, 직업, 건강, 다이어트......    사실,  원하는 것이 생길 때 마음이 조급해져요. 금세 사라질까 봐. 영영 이루지 못할까 봐. 후회하게 될까 봐. 아이들은 친구와 놀지 못할까 봐. 청소년은 성적이 오르지 않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MSh%2Fimage%2FB6knuqHRNq_8podw7cLXV5kkSwU.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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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가니빵을 아시나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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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5-10T04:40:03Z</updated>
    <published>2020-11-25T13:21: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유심 카드 인터넷이 점점 느려지고 있었다. 눈보라 섞인 바람이 정면으로 불어와&amp;nbsp;마음은 더 다급해졌다. 나는 포기하지 않고&amp;nbsp;핸드폰 앱으로 맛집을 검색했다.  베토벤이 청각을 잃고&amp;nbsp;방황했다던 비엔나의 케른트너 거리, 나 역시&amp;nbsp;두 볼의 감각을&amp;nbsp;잃어버린 채&amp;nbsp;그 거리를&amp;nbsp;헤매고&amp;nbsp;있었다. 어디로든지 들어만 가고 싶었다.  아주 잠시&amp;nbsp;인터넷이 빨라졌다. 간절한 나의 소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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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신의 뿌리를 부르는 맛, 부대찌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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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17T06:12:52Z</updated>
    <published>2020-10-29T13:47:5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백 년 만에 내리는 어마어마한 폭설...&amp;rsquo;이라고 기사가 떴다. 나는 처음 도착한 곳이었지만, 현지 사람들은 백 년이라는 수식어를 달아놓았다. 믿기지 않는 그 자리, 독일의 한적한 시골에, 나와 언니는 여행 중이었다.  예상치 못한 폭설로 여행 일정과 목적지를 대폭 수정해야만 했다. 독일 남부에 살고 계신 외삼촌에게 다급히 연락을 취한 후, 우리는 외삼촌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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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맛있는 글쓰기를 향한 허기 - OUTRO</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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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17T06:12:54Z</updated>
    <published>2020-10-16T10:32:31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루 세끼 음식을&amp;nbsp;매일&amp;nbsp;먹듯 매일 글을 쓰겠다고 마음먹었다.  내가 또는 우리가 먹고 크고 자라온 삶의 이야기를 음식 에세이로 소개했다.  하루 일과 중에 밥 먹는 시간이 몸과 마음을 위한 쉬어가는 페이지이듯, &amp;lt;소울 푸드 레시피&amp;gt;를 읽는 누군가에게, 위로, 쉼, 힐링, 회복의 시간이 되어주기를 바랐다.  음식을 기다리며 배고픔을 느끼듯, &amp;lt;소울 푸드 레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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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달라서 더 좋아, 멸치 볶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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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17T06:12:56Z</updated>
    <published>2020-10-10T12:07:24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른 학교로 전학을 하루 앞둔,  중2 초여름 어느 날,  나와 헤어지게 된 슬픔을 친구는 이렇게 표현했다.  이제 너희 엄마 멸치볶음을 못 먹는다니... 정말 슬퍼!  친구는 나와의 헤어짐보다,  우리 집 밑반찬과의 이별을 더 아쉬워했다.   멸치볶음,  어느 집 냉장고에나 들어있을 법한 반찬이면서,  집에서나 식당에서나 자주 등장하는 단골 밑반찬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nbIsrmQDRpeyubljMsOR1D12WB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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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도 내일도, 떡볶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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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17T06:12:58Z</updated>
    <published>2020-10-08T13:56:48Z</published>
    <summary type="html">떡볶이를 제일 처음 먹은 날이 언제인가를 떠올리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떡볶이를 누구와 함께 먹었는지 떠올리는 일도 그리 쉽지 만은 않다.  어제도, 오늘도, 그리고 내일도... 떡볶이는 죽마고우처럼 나와 오랜 세월 함께 해온, 반려 음식인 까닭이다.  나는 길 위에서 떡볶이를 먹었다.  부모님께 처음으로 용돈 받은 날, 들뜬 발걸음으로, 나는 떡볶이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S0GR5d0e2c_j-tPLAh6r6vU6Sw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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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함께 먹어야, 김치볶음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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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17T06:12:59Z</updated>
    <published>2020-10-04T12:36:31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족이 다른 말로 식구[먹을 식][입 구]인 것은 끼니를 함께하는 공동체이기 때문이다.  가족이 식구로 불리게 된 까닭은, &amp;lsquo;가족이란, 함께 밥을 먹을 때 마음이 가장 편하고 좋은 사람들&amp;rsquo;이라는 의미가 그 본뜻에 가까웠기 때문일 것이다.  아이러니하게도, 우리는 식구란 말의 기원과 전혀 무관하게 살아간다. 오히려 가족과 함께 먹는 밥이 그리운 시대를 살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OtFm2oAXN54JgCHNhwvYSfIoVM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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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의 도화지, 식빵 토스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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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0-10-02T12:28: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의 어릴 적 꿈은 디자이너였다. 자신의 꿈을 그리고 펼치던 흰 도화지는, 할아버지의 죽음으로 얼마 동안 서랍 속에 넣어두어야 했다.  아주 이른 나이, 가장이 되어야 했던 엄마는 그 서랍을 다시 열지 못했다. 홀어머니와 더 어린 동생들을 돌봐야 했던 엄마는 자신의 꿈을 다른 이들에게 내어주었다.   엄마는 우리를 키우며 틈틈이 그림 솜씨를 발휘했다.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xl64DWs9o3mlmKlRDb_nxVx9dw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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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을 닮은, 전복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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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0-09-29T12:04:50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와 헤어지기로 마음먹은 후, 몸이 다시 아팠다.  몸은 마음의 결정을 따르지 않는 걸까... 아니면 마음의 상태를 공감하기에 아픈 걸까... 갈피를 잡기 어려웠다.  미열과 메슥거림으로 정신이 아득했다. 전화벨이 울렸다. 그였다. 받지 않았다.  얼마쯤 시간이 흘렀다. 혼자 있던 방의 정적을 깨고 다시 벨이 울렸다. 이번엔 전화가 아니었다. 현관에서 벨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MSh%2Fimage%2FA2LS1W7WIPpPsgfgJwvAF8wq4p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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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처음, 그리고 이별을 담은 토란국</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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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17T06:13:05Z</updated>
    <published>2020-09-24T13:07: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 날 그리 친하지 않던 친구가 나에게 말을 걸었다. 우리 집에서 숙제 같이 할래?  갑작스러운 제안에 놀랐지만, 친구가 무안할까 봐 표정에 신경 쓰며 대답했다. 그래 좋아. 언제 갈까?  친구가 자신 없는 목소리로 말했다. 오후 6시면... 너무 늦니?   친구의 작아진 목소리가 걱정된 나는, 안심하란 듯이 웃으며 대답했다. 엄마 허락받고 갈게.  친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z2YgtU5BzeTVCjhANF_X0KIU-v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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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할머니의 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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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1-28T04:02:33Z</updated>
    <published>2020-09-19T09:58:18Z</published>
    <summary type="html">할머니가 꿀에 집착했던 것은 인생의 쓴맛을 잊고 싶었던 까닭이었는지도 모른다.  과거, 지금만큼 자유로울 수 없었던 한 여자의 일생은, 어떤 남자를 만나는가에 따라서, 아들을 낳을 수 있는가에 의해서 결정되었다.  할머니는, 불행하게도 식민지의 백성으로 태어나 가난과 수탈을 경험해야 했고, 설상가상으로 전쟁과 피난까지 겪어야만 했다.  한 인간으로서, 자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q5UfvW-C2u6FUp_ZLRJYpuqcA_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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