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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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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ilah</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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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구조속의 감정을 씁니다. 감정과 이성, 닫힌 문과 열린 삶, 그 사이를 그려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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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8-13T08:03:3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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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문을 열지 말아 주세요 - [아홉째 날의 문] 7살의 선택은 틀리지 않았다 (마지막 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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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7T15:33:41Z</updated>
    <published>2026-04-15T15:0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한 아이를 그 방에 남겨두고 살아왔다. 오랫동안 그 사실을 모른 채.  그 방에는 문이 하나 있었다. 오래, 열리지 않는 문이었다.  문을 열자, 큰 창에서 밀려온 빛이 방 안을 채우고 있었다.  빛이 방 안쪽까지 깊이 닿아 있었다.  그 빛은, 내가 알던 방의 빛과 달랐다. 방 안의 공기는 낯설 만큼 환했다.  두 교수님이 이미 앉아 있었다.   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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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문을 열지 말아 주세요 - [아홉째 날의 문] 7살의 선택은 틀리지 않았다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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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3T06:52:38Z</updated>
    <published>2026-04-08T15:0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누구나 한 번쯤, 오래 닫아둔 문 앞에 서 본 적 있다.    20%의 가능성은 현실이 되었다.  나는 오랫동안 가능성 안에 머물러 있었고 그 밖으로 나오는 법은 배우지 못했다.  나는 도망칠 수 없는 아이였기 때문에  대신 문을 만들었다.  의사는 가능성이 20%, 희박하다 했지만 아빠는 살아 돌아왔다. 대부분의 위를 절제했기에, 몇 달간 제대로 먹지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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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문을 열지 말아 주세요 - [여덟째 날의 문] 대학교수, 처음 멈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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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8T04:28:42Z</updated>
    <published>2026-04-01T15:0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문을 열고 돌아온 집은 이상하리만큼 조용했다. 조용하다는 말로는 부족했다.  그날은 처음으로, 문이 나를 막고 있지 않았다. 문이 열렸다고 해서 곧바로 자유가 되는 것은 아니었다.   아무 생각이 들지 않았다. 생각이 멈추면, 흔들리지 않는다.   엄마는 부산스럽게 짐을 챙기고 있었다.  가방을 세 번이나 다시 열었다 닫았다.  이미 챙긴 물건을 다시 꺼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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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문을 열지 말아 주세요. - [일곱째 날의 문] 엄마라는 숙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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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2T14:32:53Z</updated>
    <published>2026-03-25T15:0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는 늘 한 손으로는 밥을 하고,  다른 한 손으로는 상처를 남겼다.  나는 그 두 손 가운데 어느 쪽으로도 엄마를 부를 수 없었다.      &amp;ldquo;잘 부탁드립니다. 우리 학교도 꼭 한번 생각해 주세요.&amp;rdquo;  진학고등학교.  새로 생긴 멀고 낯선 학교의 선생님이 오셨다.  이번해 2기를 뽑는 신생여고, 서울에 대학 갈 수 있는  각 중학교 명단을 받은 것 같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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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문을 열지 말아 주세요. - [여섯째 날의 문] 동생은, 다른 문 앞에(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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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8T16:02:07Z</updated>
    <published>2026-03-19T15:0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늘 내 문을 두드리던 동생. 늘 그 노크 소리를 들었던 나.   어느 날, 동생은 그 문을 열고 들어왔다.   나에게, 대학 시절은 평탄하지 않았다. 서울은 낯설었고, 나는 늘 조금 비껴 서 있는 사람이었다. 그러다 나쁜 남자와 엮였다. 줄담배를 피우고, 혼자 소주를 마시고, 감정이 깊어질수록, 커다랗고 깊은 동굴 속으로 들어가 버리는 사람. 그런 남자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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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문을 열지 말아 주세요 - [여섯째 날의 문] 동생은, 다른 문 앞에(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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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8T16:01:55Z</updated>
    <published>2026-03-11T15:0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 날 동생이 내 문을 두드리지 않는 날이 왔다.   &amp;ldquo;도. 대. 체. 이 새끼 어디 갔어?! &amp;ldquo;  아빠는 엄마와 산책을 다녀왔다.  동생은 고 2가 되었고, 야자를 하기 시작했다. 집에서 가장 먼 학교를 다녔던 나와 달리, 동생은 가장 가까운 학교를 갔다. 걸어서 10분 거리. 왜인지 모르겠지만, 아빠의 전략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늘 저녁 산책을 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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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문을 열지 말아 주세요. - [여섯째 날의 문] 동생은, 다른 문 앞에(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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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8T16:01:38Z</updated>
    <published>2026-03-05T15:00:27Z</published>
    <summary type="html">동생은 자주 울었다 나는 오래 버텼다.  동생은 내 문을 두드렸고 나는 문을 잠구는 사람이었다.  동생은 울면서도 문 앞에 서있었고 나는 버티며 문 뒤에 서 있었다.  아침에 일어나면, 나와 동생은 윤선생 영어 테이프를 듣는다. 아침 영어 전화가 걸려올 때까지. 그 사이 엄마는 토마토 주스를 들고 나와 동생에게 건네준다. 이건 카페의 달콤한 주스는 아니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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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문을 열지 말아 주세요. - [다섯째 날의 문] 외고 시험, 전날(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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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8T16:01:05Z</updated>
    <published>2026-02-27T15:0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초침은 멈추지 못했다. 파랑새는 더이상 날지 못했다. 새벽 6시. 엄마가 운전했다.  뒤통수는 불룩 부어올랐고, 허벅지의 살은 멍들다 못해 문드러졌다. 시험지가 주어졌다. 시작되었다. 90분의 스탑워치가 눌러졌다. 무수히 많은 지문이 보였다. 이 문제들을 1분 30초에 하나씩. 풀어내야만 한다. 오른 손가락으로 움켜쥔 볼펜이 덜덜 떨렸다. 시동 걸린 경운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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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문을 열지 말아 주세요. - [다섯째 날의 문] 외고 시험, 전날(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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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7T08:07:37Z</updated>
    <published>2026-02-24T12:01:41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늘하늘 파랑새는 날 수 없었다.  하지만, 날갯짓은 멈추지 않았다.   내일은 외고 시험날,  나는, 잠도 빌리지 않았다. 종이에 나를 눌러 붙였다.  고아도 아니고, 버려지지도 않았지만,  나 자신은 내가 스스로 구해야 했다.  내가 더 열심히 할 수 있음을 알게 되었다. 먹지 않았다. 쉬지 않았다. 오답을 머릿속에 새겨 넣었다. 숨을 삼킨 채, 반복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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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문을 열지 말아 주세요. - [다섯째 날의 문] 외고 시험, 전날(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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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7T08:06:37Z</updated>
    <published>2026-02-21T11:53:31Z</published>
    <summary type="html">매년 겨울이면,  우리 마을에는 커다란 플랜카드가 걸린다.  &amp;lsquo;1998, 경진중학교. 과학고 1명, 외고 2명 합격배출. &amp;ldquo;  나는 그 아래를 지날 때 고개를 들지 않았다.  고개를 들면, 또 하나의 문이 생길 것 같았다.   중3이 되면, 모든 이가 신경 쓰는 주제가 있다. 전문기술고, 일반고, 특목고 진학. 나는 일반고를 생각하고 있었다. 머리가 특별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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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문을 열지 말아 주세요. - [넷째 날의 문] 가장 안전한 장소, 공부.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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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6T16:46:04Z</updated>
    <published>2026-02-17T11:56:27Z</published>
    <summary type="html">툭, 투둑. 뚝. 뾰족했던 연필이 뭉개졌다.   꾸욱 눌러쓰던 글씨가 툭 하고 번져버렸다.  마치 잔잔한 파도에 물방울이 하나 퍼져나가는 것처럼, 연필심이 하얀 공책을 물들였다.   새벽 세시. 맞은편 아파트 불이 하나둘씩 꺼진다.  놀이터의 미끄럼틀, 하루 종일 운동했을 그네, 길마다 놓여있는 가로수도. 잠이 든다. 바람이 지나간다. 시원한 바람이 일렁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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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문을 열지 말아 주세요. - [넷째 날의 문] 가장 안전한 장소. 공부.(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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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7T08:02:44Z</updated>
    <published>2026-02-12T11:58:5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學, 배울 학&amp;lsquo; 지붕 아래, 아이가 누군가의 손을 보고 따라 하며 배우는 모양 보호된 공간 안에서, 혼자서는 배울 수 없는 것을 익히는 글자.  하지만 나에게 학은 달랐다.  학은 공부가 아니라, 살아남기 위해 스스로 만든 지붕이었다.  초6, 중학교 선행학습을 하고 있다. 국영수 못하는 것은 없었다. 사실 나는 수학을 정말 못했는데, 잘하는 척했다. 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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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문을 열지 말아 주세요. - [셋째 날의 문] 기집아이가 할 수 있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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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7T08:01:23Z</updated>
    <published>2026-02-10T11:39:12Z</published>
    <summary type="html">There was no possibility of taking a walk that day. &amp;rsquo;그날은, 밖으로 나갈 수 있는 방법이 전혀 없었다.&amp;lsquo;  &amp;lt;제인 에어, 1847&amp;gt;  책은 열기구 같다. 나를 몽실 - 떠올려 하늘에서 바라보게 한다.  책 속에는 나갈 수 있는 세계가 열린다. 참 다양한 세상이 존재한다. 치마를 꽃봉오리처럼 봉긋하게 띄어 입는 영국</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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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문을 열지 말아 주세요. - [둘째 날의 문] 대학교수, 그가 사는 세계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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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8T04:32:28Z</updated>
    <published>2026-02-07T11:54:16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 집에는 설명이 필요 없는 질서가 있었다.  아무도 말하지 않았지만, 모두가 각자의 자리를 알고 있었다.  내 눈에만 보이지 않는, 마치 착한 아이한테만 보이는 선처럼 굵게 그여 있었다. 여자는 부엌. 남자는 거실.  거실의 1/3도 안 되는 조그만 부엌에는 할머니, 큰엄마, 엄마가 분주하게 제사음식을 만들었다. 할머니는 돔베기를 씻고, 큰엄마는 과일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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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문을 열지 말아 주세요. - [둘째날의 문] 대학교수, 그가 사는 세계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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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8T04:31:57Z</updated>
    <published>2026-02-03T11:50:29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 집에는 설명이 필요 없는 질서가 있었다. 아무도 말하지 않았지만, 모두가 각자의 자리를 알았다.   아빠는 기분 좋을 때면 하는 말이 있다. 내가 성적 잘 받은 시험지를 오른손에 들고 &amp;lsquo;100점이다~&amp;rsquo; 하는 것과 비슷하다. 그럴 때면 자기 가족은 성공한 로열패밀리라 했다. 그 집에는 남자 셋, 딸하나로 아빠가 제일 막내 사랑둥이다. 아빠의 아빠, 그러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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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문을 열지 말아 주세요. - [첫날의 문] 7살, 기집아이는 법학과를 가기로 결심했다.(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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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7T07:53:56Z</updated>
    <published>2026-01-31T11:57:28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날 난, 시험을 안 쳤다는 걸 알았다.  문 하나가 조용히 닫히는 소리가 났다.  엄마도 나도 잊었다. 그리고 복어처럼 퉁퉁 부었다. 부었다고 말하면 보통 눈과 얼굴을 생각하겠지만 아니다. 아빠는 철저하게 몸을 때린다. 옷을 입으면 보이지 않는 곳. 티셔츠와 바지를 입으면 가려지는 곳. 물론 뒤통수도 자주 맞는다. 아빠의 손높이에 그 부분이 제일 때리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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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문을 열지 말아 주세요. - [첫날의 문] 7살, 기집아이는 법학과를 가기로 결심했다.(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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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7T07:51:29Z</updated>
    <published>2026-01-29T11:39:2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달 월, 달 워어얼, 달 월&amp;rsquo;  삐뚤빼뚤하지 않게 써야지.  최대한 반듯하게, 나는 모범생이니까.   &amp;ldquo;내가 니 같은 기집년이랑 산다고. 어?!&amp;rdquo; 나는 한일 국민학교 1학년 9반 23번이다. 매일 학교를 다녀오면 11시 잠을 들기 전까지 해야 하는 일이 있다. 구몬수학 4장, 장원한자 3장 그리고 윤선생 영어를 끝내고 시험을 친다. 순서는 늘 동일하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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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문을 열지 말아주세요. - 프롤로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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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8T06:20:52Z</updated>
    <published>2026-01-29T11:36:1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서른다섯이 되어서야 알았다.   내가 30년 동안 같은꿈을 꾸어왔다는 사실보다 그 꿈이 단순한 악몽이 아니었다는 것을. 난 누구나 다 똑같은 꿈을 꾸고, 하나의 꿈을 반복해서 꾸는 줄 알았다. 이 꿈이 사실 평생의 내 트라우마임을 몰랐다. 지금에서야 사람들은 늘 다른 꿈을 꾸고 좋은 꿈, 나쁜 꿈. 이 둘을 번갈아 가며 꾼다는 것을 알았다.   국민학</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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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6T11:28:29Z</updated>
    <published>2026-01-28T11:52:2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서른다섯이 되어서야 알았다. 내가 30년 동안 같은꿈을 꾸어왔다는 사실보다 그 꿈이 단순한 악몽이 아니었다는 것을. 난 누구나 다 똑같은 꿈을 꾸고, 하나의 꿈을 반복해서 꾸는 줄 알았다. 이 꿈이 사실 평생의 내 트라우마임을 몰랐다. 지금에서야 사람들은 늘 다른 꿈을 꾸고 좋은 꿈, 나쁜 꿈. 이 둘을 번갈아 가며 꾼다는 것을 알았다. 국민학교 1학&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Mj1%2Fimage%2FacnzjW30FK3fw8vDBSwK_AAvcP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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