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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돌밭</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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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jaepo</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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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50대 평범한 직장인입니다. 책읽기와 공상을 좋아하며, 사진찍기도 즐깁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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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8-15T13:58:3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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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5. 안녕 아론, 안녕 코니. - 정말 고마웠어요.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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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5T21:51:45Z</updated>
    <published>2026-04-11T08:15:53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장 멀리 그리고 가장 오랫동안 떠난 여행이었다. 홀로 떠난 여행이지만 여행자의 고독. 이런 건 없었다.  항상 내 옆에는 남섬에서는 코니가 북섬에서는 아론이 있었다.   이제 떠날 시간이 다가온다. 타우랑가에서 오클랜드까지 국내선 항공편을 예매해 둔 터였다. 아론은 자기가 오클랜드  공항까지 차로 데려다줄 테니 비행기표는 취소하란다. 그런데 돈 쓸 필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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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4.레드우드 숲길을 걷다. - 고향 보다 뉴질랜드가 더 편한 세쿼이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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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6T00:45:01Z</updated>
    <published>2026-04-04T02:55:06Z</published>
    <summary type="html">로토루아 레드우드 숲까지 가는 길에 벌목한 통나무를 가득 싣고 타우랑가로 향하는 트럭을 수시로 만났다. 기후와 토양 이 좋아 나무를 농작물처럼 키워 벌목하는 지속 가능한 임업이다. 풍요로운 나라다. 부럽다. 뉴질랜드는 자연친화적이고 청정 이미지를 가진 농업, 목축, 축산업, 임업, 어업, 관광이 주요 산업이다. 차로 달리다 보면 초원에서 한가롭게 풀을 뜯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NdJ%2Fimage%2Fko1My6vLKL1KbGFKgiM3I-ALEv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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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3.여행 그리고 여행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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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6T00:50:40Z</updated>
    <published>2026-03-28T03:01: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지금 여행기를 쓰고 있다. 세월이 흘러 코니, 아론과 함께 했던 추억이 편린으로&amp;nbsp;흩어져&amp;nbsp;사라지게 두고 싶지 않았다. 여행기를 쓰면서&amp;nbsp;아름다웠던 여행을 다시 추억하고 싶었다. 코니와 아론은&amp;nbsp;나의&amp;nbsp;50대를 특별하게 만들어 주었다. 마음이&amp;nbsp;가라앉을 때 함께 했던 여행과 코니, 아론을 떠올리면 기분이 나아졌다. 여행을 기록해 공유하고 싶었다.  여행(旅行)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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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2. 秘景 Sqeeze.  - 오늘 하루 인디아나존스가 되어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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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6T00:57:45Z</updated>
    <published>2026-03-27T23:09: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제 마트에서 아쿠아 슈즈를 살 때만 해도 아론은 &amp;nbsp;힌트를 주지 않았다. &amp;quot;형님&amp;nbsp;신발 사이즈 265cm은 남녀 많이 신는 사이즈니까 제가 돈 낼게요. 집에 두면 다른 사람이 신을 수도 있었요&amp;quot; 라고만&amp;nbsp;했다. 아침을 간단히 먹고 아론 아버님 스티브가 하시는 가게로 향했다. 상가 2층에서 월세로 사신다. 뉴질랜드도 지난 몇 년 동안 집값이 크게 올라서 이제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NdJ%2Fimage%2FNW1p6fS3ZGnhnpbiGtJt2H_7lV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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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1. 로토루아 온천  - 호수를 바라보는 즐기는 온천, 폴리네시안스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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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5T10:40:06Z</updated>
    <published>2026-03-05T06:13: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론은 운전 솜씨가 정말 좋아. 오르막 커브길에서 왼손으로 핸들을 돌리며 오른속으로 능숙하게 변속해. 오토보다 부드럽고 변속타이밍도 좋네. 수동은 이미 우리나라에서 멸종이잖아. 우리는 지금 로토루아로 가는 중이야. 로토루아는 거대한 칼데라호수 주위에 둘러 앉은 온천지대야.. 벳부가 일본 대표 온천 관광지라면 뉴질랜드는 로토루아야. 차에서 내리니 온천에 들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NdJ%2Fimage%2FF4vGlzHOZydw-vUPdShzUP8Ch1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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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 마운트 망가누이.  - 타우랑가에 가면 꼭 둘러보는 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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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6T02:20:35Z</updated>
    <published>2026-02-28T09:48: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에 눈을 떠보니 이 방은 아론 부부의 침실, 그러니까 안방이야. 안방을 내게 내주고 아론과 가영씨는 아이들과 거실에서 잔 거야. 배려라는 말 정도로는 표현이 안돼. 정말, 이렇게 계속 머물러도 되나?  날씨가 흐리다. 간간히 빗방울도 떨어지고. 그럼 어쩐다? 그래도 우리는 마운트 망가누이로 향했어. 마운트 망가누이 트레킹을 안하고 타우랑가를 여행했다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NdJ%2Fimage%2F-C74jljrU1oqqBQGVaFCxFL7sq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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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9. 남섬을 떠나 북섬으로 - 고마워요. 코니, 쉐인. 함께 지낸 일주일은 평생 잊지 못할 거예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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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6T02:27:36Z</updated>
    <published>2026-02-08T11:38: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코니는 나한테 아무 날이나 편할 때 가라고 했어. 크라이스트처치와 근교를 더 둘러봐도 좋지 않겠느냐면서. 하지만 새로운 한 주가 시작되기 전 일요일에 떠나는 게  예의다 싶었지. 우리나라에는 정(情)으로 대변되는 따뜻한 정서가 있고 서구는 개인주의 성향이 강해 그들은 쉽게 마음의 문을 열 것 같지 않다는 생각이 은연중에 우리한테 있잖아. 나도 그랬어. 하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NdJ%2Fimage%2Ft2Lglc2EZwsBMzujS4XS93Pdnd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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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8. 코니네 집에서 마지막 밤 - 그리고 작별 파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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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8T21:37:35Z</updated>
    <published>2026-01-18T02:1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코니는 내가 집에 도착하는 시간에 맞춰 파티를 준비했어. 딸 베르티와 남친 딜런, 옆집 바바라도 불러서, 다른 쌍둥이 딸 라일라는 학교 때문에 더니든에 있어 함께 못 했지.  파티는 우리말로 잔치지만 실제 우리는 생일파티 정도로 쓰는 것 같아. 우리가 영어를 쓸 때 재미있는 습관은 우리말은 진중한 의미로, 영어는 가벼운 느낌으로 쓴다는 거야. 생일 잔치하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NdJ%2Fimage%2Fhwy3yd-O9Oxcniv-gpM8dxILdg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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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7. 돌아가는 길은 열차로 - 남섬 여행의 대미 트랜즈 알파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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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1T21:07:37Z</updated>
    <published>2026-01-02T05:03: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번 편은 친구에게 말하는 것처럼 편안한 말투로 이야기를 쓰려고 해. 괜찮겠죠. 독자 여러분. ^^.  그레이마우스에서는 크라이스트처치 집까지 코니와 쉐인은 차로 먼저 보내고, 나는 열차 '트랜즈 알파인'을 타기로 했어. 웨스트코스트 여행 마지막 날이 아쉬운 내 마음처럼 추적추적 비가 내렸어. 역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공공도서관이 있어서 비를 피하고 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NdJ%2Fimage%2FoXMMHWQtbOaMmOqXIB4KCL0HlJ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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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6. 로버트 포인트 트래킹 - 조난 당할 뻔한 뉴질랜드 산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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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6T12:04:21Z</updated>
    <published>2025-12-07T23:37:42Z</published>
    <summary type="html">너무 짧게 끝난 오전 빙하 헬기 투어가 아쉬워 오후에는 여유 있는 산행을 즐기고 싶었다. 프란즈 요셉 타운 인근의 등산로를 구글 지도에서  처음  봤을 때 그게 유명한 '로버트 포인트 트랙'인 줄도 몰랐다. 나중에 알고 보니 그건 로버트 포인트 트랙의 초입인 더글라스 워크(walk)였다. 코니가 혹시 모를 사고를 대비해 내 위치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도록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NdJ%2Fimage%2FCGjkEuE16veyU0ktWW11KITI1i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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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5. 프랜즈 조셉 빙하 위에서 - 짮지만 강렬했던 빙하에서 10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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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8T23:09:24Z</updated>
    <published>2025-10-09T02:54: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코니 시아버님이 사시는 하리하리를 뒤로 하고 쉐인이 남쪽으로 신나게 차를 몬다. 크라이스트처치를 떠난 후 대엿새 동안 운전은 쉐인이 도맡고 있는데, 피곤하다며 쉬었다 가자는 말은 정작 내 입에서 나온다. 운전을 나누어 하자고 했지만 익숙하지 않은 나보다 자신이 계속하는 것이 좋겠다며 만류했다. 고마웠지만 잠시도 쉬지 못하는 그에게 내내 미안했다.  가까이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NdJ%2Fimage%2F9C83uKP_-K0JlPYFXOLeKrWg67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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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4. 휴가는 곧 여행? - 휴가와 여행에 대한 단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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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7T08:18:39Z</updated>
    <published>2025-03-08T09:44:57Z</published>
    <summary type="html">휴가(休暇)의 사전적(한자의) 의미는 짬을 내어 쉰다는 뜻이다. 영어로는 vacation인데 구속됨이 없이 자리를 &amp;nbsp;비운다는 의미라니 우리&amp;nbsp;휴가와 서로 그 맥락은&amp;nbsp;동일하다. vacation은&amp;nbsp;일본에서&amp;nbsp;휴가로&amp;nbsp;번역되어&amp;nbsp;나중에 우리나라에 들어온 것&amp;nbsp;같다. 두 글자 한자어&amp;nbsp;단어중 이런 것이 많다. 여행(旅行)은 나그네 려(旅), 다닐 행(行)인데 그 한자 뜻만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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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3. 낯선 여행지에서 잠시 혼자 - 옥(玉)과 협곡으로 유명한 West Coast의 관광지 &amp;nbsp;호키티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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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7T08:16:24Z</updated>
    <published>2025-03-05T08:46:42Z</published>
    <summary type="html">호키티카는 경쾌한 그 이름처럼 관광지 분위기가 물씬 난다. 숙소에서 간단히 아침을 마친 터라 코니와 쉐인이 식당에서 아침을 즐기는 동안 &amp;nbsp;혼자 느긋하게 &amp;nbsp;중심가를 돌아보는 중이다. 코니는 그레이마우스는 쇠락한 도시라며 건너뛰고, 호키티카는 놓치면 안 된다고 했는데 이유를 알 것 같다. 작은 타운인데 공항도 있다.  곳곳에 있는 갤러리, 악세사리점, &amp;nbsp;화방,&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NdJ%2Fimage%2FMHiqGD-w5Z3emol2Xe9YYnHwYJ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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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2. &amp;nbsp;밤하늘 그리고 별 - 코니 시아버지가 보여준 밤하늘의 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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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7T08:12:17Z</updated>
    <published>2025-02-16T03:39:27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리하리가 있는 남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하리하리는 자그마한 시골마을로 대부분의 여행객은 지나치는&amp;nbsp;곳이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의미가 남다르다. 코니의 시아버지 데이비드가 사시는 곳이기에. 숙소도 하리하리에 잡았다. 숙소에서 먼저 짐을 푼 후 코니 시아버지를 뵈러 가기로 했다. 숙소에 도착하니 내 선택이 좋았다며 쉐인이 흡족한 표정을 짓는다. 당초 다른 숙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NdJ%2Fimage%2FM_OYbq07l78In2Sk4QXQAJU3np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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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1. 천천히 둘러보는 West Coast - 코니와 쉐인의 West Weast Coast에 얽힌 추억을 찾아가는 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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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6T09:57:44Z</updated>
    <published>2024-11-17T08:44:23Z</published>
    <summary type="html">West Coast 여행 이틀째날이다. 다시 Blackball에 들러 예전 코니의 별장 관리인 Lorna 씨 집을 방문했다. 80대 중반이신데 20여 년 전 전 돌아가신 필자의 할머니가 떠오르는 인자한 미소를 가지신 분이다. 마침 딸이 방문해 청소기를 돌리는 와중인데 반갑게 맞아주신다. 손수 만든 과자를 내놓으면서 맛보라고 하셨다. 코니의 쌍둥이 딸들 얘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NdJ%2Fimage%2F_U7nJFWcEk2xHx0ZT1p1N89t3x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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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 2024년, 인생의 갈림길.  - &amp;quot;홍대용과 1766년&amp;quot;이 내게 알려준 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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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6T02:41:15Z</updated>
    <published>2024-08-07T00:58: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선구적 식견과 실행력을 겸비한 소수를 제외한다면 대다수의 삶은 다른 사람 인생의 모방이다. 나도 그렇다. 동경하는, 내가 흉내 낼 수 있는 모방 대상을 찾았다. 읽었던 책을 다시 보기를 즐기는데 강명관 교수님의 &amp;quot;홍대용과 1766년&amp;quot;이 그랬다. 여기서 자극을 받고 용기를 얻어 늦깎이 영어 공부를 시작했다.  나는 조선 후기 새롭게 등장한 사상사의 흐름을 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NdJ%2Fimage%2FHcAXezZnsda0-euxpSF75TSAcM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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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9. West Coast. 푸르른 세상. - 아서스 패스를 지나자 세상은 푸른색으로 변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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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6T09:42:38Z</updated>
    <published>2024-08-01T10:32: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서스패스를 지나면서 서부영화 같던 황량한 풍경은 무성한 삼림으로 바뀌었다. &amp;quot;국경의 긴 터널을 빠져나오자 설국(눈의 고장)이었다&amp;quot;라는 소설 &amp;quot;설국&amp;quot;의 첫 문장처럼 경치는 순식간에 옷을 갈아입었다. 이미 차창 밖의 공기마저도 촉촉해졌다. 이제 West Coast다. 웨스트 코스트 대표 도시 그레이마우스의 강수량은 년 3,000mm에 이른다.  고갯마루에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NdJ%2Fimage%2F9DKUTBOKEwZrWGAYagLznh50mT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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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8. 아서스패스를 넘어서 - West Coast로 가는 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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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6T09:33:32Z</updated>
    <published>2024-07-30T22:08: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코니가 먼저 제안한 방법은 집에 머물면서 크라이스트처치 인근을 당일 또는 1박 2일 여정으로 1주일 정도 가볍게 둘러보는 것이다. 괜찮은 방법이다. 언제든 원하면 쉴 수 있고 숙박비도 아낄 수 있으니까. 그렇지만 남섬의, 아니 어쩌면 뉴질랜드의 가장 대표적 관광지인 퀸즈타운이나 밀포드 사운드 같은 곳은 볼 수 없다.  잠시 여행으로 뉴질랜드를 찾는 관광객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NdJ%2Fimage%2Fft8RU5EpWmqhOaQGh6Wdaf3WwQ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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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7. 남섬의 관문 크라이스트처치(하) - 코니 가족의 자취를 찾아가는 여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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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7T08:03:07Z</updated>
    <published>2024-07-27T00:57:13Z</published>
    <summary type="html">공항을 빼면 처음으로 만난 인파다. 리버사이드 마켓은&amp;nbsp;마트의 푸드코트 형식이지만 규모가 크고 과일이나 음료도 같이 팔고 공연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한국에서 떠나기 전에&amp;nbsp;코니가 시내 관광을 할 때 여기서 점심을 먹으면 좋을 거라고 했었다. 점심 나절이라서 더욱 활기가 넘친다. 다양한 음식을 한 장소에서 골라 먹을 수 있고, 날씨가 좋으면 야외 테이블에서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NdJ%2Fimage%2FVC1oNg_LygOyqgpvhdquaz-tJY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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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6. 남섬의 관문 크라이스트처치(상) - 그들의 일상이 내게는 관광이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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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7T07:51:11Z</updated>
    <published>2024-07-26T21:26:55Z</published>
    <summary type="html">크라이스트처치의 여름밤은 차다. 싸늘하게 내려간 기온에 새벽잠을 설쳤다. 코니가 말한 대로 전기 히터를 켜고 자는 게 옳았다. 커튼을 젖히니 옛 물건과 기념품이 어슴푸레한 어둠 속에서 모습을 드러낸다. 코니의 집안 내력과 취미를 보여주는 물건들이다. 색 바랜 책, 어머니께 받은 의자, 액자에서 자랑스레 빛을 발하는 훈장, 다이얼 전화기&amp;hellip;. 어린 시절 다락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NdJ%2Fimage%2FnwmNZF0rELqCZXFJtKg93BQ3kB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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