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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다운 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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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정다운 너의 브런치입니다. 한국을 떠나 살고 싶다는 숙원이 성취된 이후, 이방인이었던 한국을 벗어나 아웃사이더로 국외에 체류하고 있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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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8-19T18:57:4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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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겨울이 없는 겨울 - 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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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2T19:42:12Z</updated>
    <published>2025-07-02T10:24: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창밖은 겨울이었고 열차는 달리고 있었다. 기억에 없는 경유지와 평이한 시간이 12월에 늘어섰다. 카메라에 담지 않아도 눈 감으면 떠오를 시간. 망각의 늪이라는 걸 모른채 카메라에 담지 않으면 도무지 떠올리지 못한 시간을 자꾸만 뒤로 보내며 그해 겨울에 무슨 희망으로 새해를 맞이했던가. 정답게 나누던 새해인사는 그에게 전달되었나. 봉투에 담아 건넨 성탄 카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OMx%2Fimage%2FrO-hO3EyMxzs9tHi40p2JKYLnz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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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화 &amp;lt;태양은 가득히&amp;gt; - Plein soleil/ Delitto in pieno sole 1960</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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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2T10:50:45Z</updated>
    <published>2025-07-01T07:10:51Z</published>
    <summary type="html">헛된 항해의 끝을 보여주는 영화, &amp;lt;태양은 가득히&amp;gt;   알랭드롱, 이라는 이름의 배우 작품을 처음으로 접했다. 지금껏 이름만 알고 있었고, 그 사람이 엄청난 미남이라는 한 가지 정보만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amp;lt;리플리&amp;nbsp;The Talented Mr. Ripley&amp;gt;, 라는 2000년대의 리메이크작을 먼저 본 나는 이&amp;nbsp;영화가 시작되고 나서야 &amp;lt;리플리&amp;gt; 원작이 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OMx%2Fimage%2FIp57vASbzeidfvSSeT-AHWWuTR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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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름의 소란 - 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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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5T11:53:36Z</updated>
    <published>2025-06-15T10:02: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름.  고온과 고열이 대기를 데우고 대지를 데우고 겨울이 없는 것처럼 달아오른다.    네가 사랑한 그 초록이 잎마다 걸리고  가지마다 춤추고  그 사이를 스치는 바람이 싱그럽고  해가 저물며 더위를 삼키고  여름밤이 깊어가고  겨울이 멀어지고  겨울이 멀리 가고    하늘에 붙박인 별들이  소담소담 스치우다 아쉬움으로 땅으로 떨어져 꽃으로 핀다.   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OMx%2Fimage%2FqO5kLDVDC2-n1UfpxDU3hYElkx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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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삶을 나누어 가지는 것 - 단상_</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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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4T11:40:02Z</updated>
    <published>2025-06-14T09:38: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살면서 마주치는 사람은 대략 몇 명이나 될까. 사회활동과 경제활동, 개인적인 취향과 선호와 사회성에 따라서 많은&amp;nbsp;차이가 있겠지만&amp;nbsp;출생과 동시에 시작되는 마주침은 첫 만남에서 관계로 이어지기까지 시간이 소요된다.  혈연을 제외하고 유의미한 관계를 맺는데 필요한 사람은 몇이면 족할까.&amp;nbsp;몇 명쯤 만나야 존재의 외로움을 채울 수 있을까.   삶은 원래 외로운 것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OMx%2Fimage%2F81FWrRLGRAkiJtJ1oo13m_m8Tx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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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예정된 날씨 - 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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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4T09:44:29Z</updated>
    <published>2025-05-28T08:58: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예정된 슬픈 날씨였다. 숫자 6이 보였고 불길한 꿈자리를 애써 지우려 입을 닫았다. 아무말도 입밖에 내지 않았다. 이 시간이 지나가면 명확해진다고만 생각하다가 얼른 잊어먹길 잘 하는 습관을 품고 장을 보고 그에게 선물된 새 신발에 대해 인사치레를 했다. 구름낀 날씨였던가 화창한 오후였던가. 수요일을 맞았다.  테엽을 감아 되감아 시간을 돌리고 인사치레를 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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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시의 취향 - 견고해지는 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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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1T22:08:44Z</updated>
    <published>2025-05-27T07:23:04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장 안쪽의 견고한 마음. 날마다 흔들리는 삶에서, 날마다 뭔가를 결정 내려야 하는 일상에서 뭐가 나를 지지하고 지탱하는지 궁금해진다. 맛있는 거 줄게, 같이 가자,라고 구슬리는 못된 사람에게 엄마가 집에서 기다려요, 라거나 모르는 사람 따라가지 말랬어요, 라거나. 이도저도 아니라면 걸음아, 날 살려라 줄행랑이라도 칠 수 있는 배짱 같은 거.  다른 사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OMx%2Fimage%2F7YWmv5chHaFtcmdhcNFiIDzhnZ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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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연극이 끝나고 난 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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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25T23:52:17Z</updated>
    <published>2025-05-25T11:32:55Z</published>
    <summary type="html">=   연극에는 시적인 요소와 소설적인 요소와 음악적인 요소와 회화적인 요소가 담긴다. 무대라는 공간에 배경과 의상의 조화를 통화 인물의 성격과 역할을 부각시키고 고조된 시각화로 관객을 가상의 공간에 초대한다. 막과 막 사이에 그리고 시작과 중간, 클라이맥스와 마무리에 소리와 음악을 삽입하여 그 가상의 환상성과 집중도를 최대치로 끌어올린다. 사건과 발생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OMx%2Fimage%2FLYhPI0M4-uZEJoyjEZugASf9ao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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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제 - 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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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4T09:44:38Z</updated>
    <published>2025-05-21T04:03:49Z</published>
    <summary type="html">불행이 나를 훑고 지나쳤어. 불행이 나를 저격했지.  저격을 당하면 순식간에 모든 것이 얼어붙어. 생기를 잃지. 발 디딘 땅이 세차게 흔들린 땅 위에서 가까웠다가 멀어졌다가 다시 엄습하는 진동에 몸을 떨다가 세상이 내 편이 아니라는 확신에서 차갑게 슬픈 얼굴이 돼. 핏기 잃은 얼굴로 서 있게 돼.  그리고는 낯 모르는 사람의 친절과 배려를 의심하지. 낯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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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Three Seasons (Ba M&amp;ugrave;a) - 토니 뷔 Tony Bui 감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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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27T07:40:03Z</updated>
    <published>2025-05-19T20:26: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 개의 계절  사람을 계절에 비유한 것인가.   서너 가지의 흐름이 엮인 이 작품은 비단 키에슬로프스키 Kieślowski 감독의 세 가지색 블루, 화이트, 레드에서처럼 인물들이 서로 스치는 장면도 등장한다.   나는 단순히 베트남에 대한 관심에서 이 영화를 선택했다. 잘 만들어진 영화는 한 나라에 대해서 자세히 들여다 볼 수 있는 창문이기도 하니까. 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OMx%2Fimage%2FjB66vqrH6yyCgjJnAujsRAwA9P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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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물결에 노를 저어 - 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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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14T01:40:59Z</updated>
    <published>2025-05-13T04:46:44Z</published>
    <summary type="html">노를 저어 물결이 노에 감겨 묶였다가 풀리기를 계속하는 물살이 바다로 바다로 흘러   보고 싶어 하는 마음이 노질 속에서 부서지다가 미워지다가 싫어지다가 잠이 오다가 엹은 잠결에도 슬퍼지다가   시간아, 흘러라 바람아, 불어라  혼잣말이 자꾸 늘어가고 맵게 미워해보면 미워지겠지, 생각하다가 멀리 와 있는 기분에 집에 가야 할 것도 같은데 뒤를 돌아볼 용기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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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달리기 - 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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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13T06:11:37Z</updated>
    <published>2025-05-09T04:23: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죽음이 나를 침범한다.  달리는 나의 옆에서 나를 뒤좇던 그것은 나의 속도를 따라잡더니 기어코 나의 속도를 따라잡으려 들면서 또다시 달려가는 나를 밀쳐 세운다. 빠르기, 속도를 높인 바람, 바람의 강도, 속력의 압력이 나의 진행을, 나의 존재를 밀어붙이고 멈춰 세운다. 속도를 줄이는 것이 유일한 살 길인 양. 나는 점점 느려지고 가려던 의욕을 잃어버리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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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흩날리는 꽃잎이 눈인 듯 지는 거리 - 한 줄 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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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08T13:49:15Z</updated>
    <published>2025-05-06T03:59: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안 미치려고 미친 척하는 것. 미치지 않기 위한 차선책이야. 구부러진 농담을 건네거나 생판 낯 모르는 낯선 사람의 배역을 맡아보는 것. 무엇이 우릴 구원할 수 있겠어? 책장을 열고, 공연장에 가서 앉고 영사막을 마주 보고 해 지는 방향으로 걷는 것. 그러다가 우연히 아는 얼굴을 마주치면 반가운 마음에 손을 흔들고 표정을 좀 수정하고. 일반적이고 보통의 사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OMx%2Fimage%2FVjetuvn6rjj4JUu19-a2mFLNt0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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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저녁 산책 예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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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09T12:54:38Z</updated>
    <published>2025-05-03T05:49:4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아는 한국 사람들은 곧잘 독일이 큰 땅덩어리를 가졌다고 생각하기도 한다. 경제적 지표나 개념이 국토의 크기에서 나온다고 여기는 걸까. 지도를 살펴보면 한눈에 봐도 유럽의 국가들은 오밀조밀 크기가 고만고만하고 독일의 영토는 이웃한 폴란드나 프랑스에 비해서도 작고 (물론 네덜란드나 벨기에에 비해서는 큰 편이지만) 남북한을 합친 한반도 정도의 크기에 불과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OMx%2Fimage%2FPsIZFl9w85Fz24Xw_KR8ca4mqn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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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구매욕 vs 절제심 - 미니멀리스트는 아니지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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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09T12:54:40Z</updated>
    <published>2025-05-02T06:04:46Z</published>
    <summary type="html">갖고 싶은 게 보인다.   가지고 싶은 마음이 동한다.   원래 없던 마음이다.   아니다. 사실은 염두에 두었던 마음일 수도 있다.    시계를 산다고 '시간'을 살 수는 없지만, 근사한 시계를 손목에 걸면 어쩐지 나도 그 시계만큼 근사한 사람, 적어도 근사한 사람처럼 보여질 수는 있을 거라는 기대와 설렘이 솟아난다. 구매욕이 부풀어 오른다.   쇼윈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OMx%2Fimage%2FGAy6fjKcq2bskQHzQ5TNbOQE-D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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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해외 입양인과의 만남 - 당사자가 아니고서야 어떻게 그 마음을 알겠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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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09T12:54:42Z</updated>
    <published>2025-05-01T08:22: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점심시간이 가까워진 시각, 우리는 식당 앞에서 첫인사를 나눴다. 함부르크행 기차를 타고 오면서 점심 약속이 예정되어 있어서 가벼운 흥분을 느끼기도 했다. 그러나 한편으로 낯선 사람을 만난다는 긴장도 함께 느쪘다.   B는 한국말이 서툴다기보다는 전혀 구사할 줄 모르는 한국에서 입양된 독일국적자이다. 우리는 독일 내 입양인의 온라인 모임에서 얼마 전에 이메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OMx%2Fimage%2Fp85Y9jB4l1xS2tIrTYAqHsJhbO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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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람과 도시  - 함부르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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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09T12:54:44Z</updated>
    <published>2025-04-27T07:11:25Z</published>
    <summary type="html">.  도시의 얼굴은 다양할 수밖에 없다. 일정 이상의 인구수, 그 사람수의 밀도는 다양성을 내포한다. 내가 함부르크에 도착해서 말을 나눈 첫 상대는 공교롭게도 ___였다.  이 에피소드는 이렇다.   우리는 중앙역에 도착해서 일단 도시 내 교통이용권을 구입하고자 티켓자판기부터 찾았다.  낯선 도시인만큼 내가 사는 도시의 기계와 달라서 가뜩이나 5시간에 이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OMx%2Fimage%2Fm6TsZfXF_jYZW6zEyqPG1iXD9v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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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생애 한 번은 '인어공주'였던 엄마에게 - 영화_인어공주 전도연, 박해일 My Mother, the Mermaid</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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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09T12:54:46Z</updated>
    <published>2025-04-25T03:59: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섬'이라는 공간은 섬사람이 아닌 나에게는 미지의 공간이기에 앞서서 예측할 수 없는, 변화무쌍한 날씨의 무대라는 인상을 준다. 비를 뿌리고 바람이 몰아치고 그리고 그새 햇살이 비춘다. 갑자기 건네는 선물처럼 찬란한 햇볕이 쏟아져 내리는 그곳. 제주도라는 최남단 섬이 품은 작은 섬, 우도. 그곳을 배경으로 시작하는 영화, &amp;lt;인어공주&amp;gt;는 파도 소리가 희미하게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OMx%2Fimage%2Fhjx48wCt0Lw96ghiu-CUFy5QB8A.jpg" width="415"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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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작하려고 시작하는 것이다 - 한 도시와의 조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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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21T08:39:23Z</updated>
    <published>2025-04-21T07:01:36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도시와의 조우   지인을 찾아가서 만나는 도시는 그 지인과의 관계에 영향을 받는다. 그 지인이 보여주는 도시가 내 &amp;nbsp;첫인상일 수 있고 또 마지막 인상이기 쉽다. 나에게 함부르크는 홀로 있더라도 왠지 외로울 것 같지 않을 수도 있을 것 같은 &amp;nbsp;짐작을 심어주었다. 혼자라는 것을 당연한 것으로 인정하고 골몰하던 퍼즐을 다시 맞춰보는 기분이랄까. 잘못된 전제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OMx%2Fimage%2FcxcRjYv8RwLa6dr92Jtd1WtEpD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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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pril's Meer - Poesi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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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17T09:43:38Z</updated>
    <published>2025-04-17T07:18:39Z</published>
    <summary type="html">Obwohl ich nicht am Meer geboren wurde, nicht dort aufgewachsen, denke ich manchmal, wenn das Atmen schwerf&amp;auml;llt, sehns&amp;uuml;chtig an die Wellen des Meers.    Und dann frage ich mich,ob das Rauschen der We&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OMx%2Fimage%2FhcbK2-uf1d6UL9GWse0mHCGR5F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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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월의 바다 - 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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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17T15:20:14Z</updated>
    <published>2025-04-16T13:05:06Z</published>
    <summary type="html">바다에서 나고 자란 것도 아닌데 문득 숨을 쉬고 싶을 때, 파도소리가 애달프게 생각난다.  그러다가 너와 함께 찾아갔던 바다의 파도 소리가 이와 같을까 내 맥박과 같을까 생각한다.  파도 소리 내쳐들리는, 돌아 누우면 삐걱이던&amp;nbsp;나무침대 놓인, 대나무로 엮어 그 사이로 바깥의 환한 달빛이 새어드는 오두막에서 쫄츠남* 더위, 4월의 무더위에 숨을 고르며 그래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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