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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Jun</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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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ymca4788</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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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안락한 삶을 살 때는 절망의 시를 짓고, 메마른 삶을 살 때는 생의 기쁨을 쓰고 또 쓴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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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8-20T01:01:5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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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산바람 - 백패킹을 하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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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02T02:57:10Z</updated>
    <published>2024-03-31T15:14: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초봄, 한밤 산등성이에 서 있노라면, 바람이 나를 친다. 이 바람이 된바람인지 하늬바람인지 혹은 높새바람인지, 어디서 불어오는 바람인지 자연에 아둔한 나는 모른다. 모르거니와 그 바람은 나에게로 온다. 산을 타고 넘어가는 산바람은 굳세고 청아하다. 청렴한 무인(武人)같은 산바람을 깊게 들이마시면 내 몸은 맑아지고 단단해진다. 속세에서 찌든 고(苦)를 정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OPR%2Fimage%2FSwFn4102pV5JXtxja3lHzv9ivq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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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콩콩(트렘폴린) - 내 유년시절의 친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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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20T15:10:54Z</updated>
    <published>2024-02-20T14:2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어린 시절 작은 동네에는 하나뿐인 초등학교와 중학교 사이에 트렘폴린이 있었다. 누가 먼저 명명했는지 모르겠으나 우린 그것을 콩콩이라고 불렀다. 초등학생 5명 정도를 수용할 수 있는 트렘폴린이 3개가 ㄱ자로 놓여 있었다. 천막이나 안전망 같은 장치 없이 트렘폴린 3개만 길가 옆에 덩그러니 설치되어 있었는데 그것은 아이들의 놀이시설이라기보다 석연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OPR%2Fimage%2FzkUUr0RlOT3Ed1TtZgc2ajWEGY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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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악해진 인간은 선해질 수 있을까 -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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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29T10:36:57Z</updated>
    <published>2024-01-29T10:12: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악해진 인간은 선해질 수 있을 것인가. 혹은 선과 악은 운명과 재능처럼 이미 선택된 것이 아닐까. 나 자신을 보며 오랜 시간 물었고 늘 절망적인 회한만이 남았다. 나를 얽매고 있는 죄는 다시금 날 심판대로 다시 올려놓았고 날 갈가리 찢고 도륙했다. 그 짓을 수 없이 반복한 어느 날 나는 내 영혼에 금이 가는 느낌을 받았다. 올드한 영화 광고 카피에나 나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OPR%2Fimage%2FJeZ_6atHYgoMC-bm1hplyh6XOIs" width="322"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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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잡담 - 두서없는 글을 쓰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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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07T12:04:20Z</updated>
    <published>2024-01-07T09:36: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직 살아있다. 살아서 악다구니를 치고 이를 갈며 내 비애를 쓴다. 내가 아는 단어들로 내 비애를 언어화해보려 하지만 늘 실패하고 만다. 그래도 이 무의미한 작업을 계속해오고 있다. 그리고 글들은 나에게 날아오는 화살이 된다. 그럼에도 나는 다시 시위를 당긴다. 전통(箭筒) 안에는 헤아릴 수 없는 화살이 담겨있다.  애초에 완성될 수 없는 글이고 난 그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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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인간의 도리를 다하고 있는가? - 영화 김씨표류기를 보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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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24T14:29:09Z</updated>
    <published>2023-11-22T16:55:59Z</published>
    <summary type="html">도리 도리. 인간의 도리. 인간의 도리에 대해 문득 생각하다 아픈 마음에 고개를 저었다. 나는 인간의 도리를 무어라 정의하는가.  우선 나는 인간의 도리를 하고 살고 있는가에 대한 막연한 물음에 부정했다. 그 생각과 나의 대답은 거의 동시에 나왔다. 그것은 적확한 답이었다. 이미 알고 있는 문제처럼 쉽게 풀리는.  '부끄럼 많은 생애를 보냈습니다. 도무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OPR%2Fimage%2FmbCrokqkKzBLxD0UFLt2OM-esR4" width="39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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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J의 왜곡된 과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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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15T09:49:26Z</updated>
    <published>2023-06-15T03:49:03Z</published>
    <summary type="html">J는 주머니를 여러 번 더듬어 땀에 절여 눅눅해진 담뱃갑을 찾아 몇 안 남은 궐련들이 무사한지 확인한 후, 그중 제일 위태로워 보이는 하나를 꺼내 물었다. 어제 먹은 알코올로 말라버린 입 안의 수분과 한여름의 후덥지근하고 무거운 공기 때문에 담배보다도 물 한 모금이 더 절실했지만, 근무 시작 전 흡연은 J의 습관적인 의식으로 자리 잡았다. 담배 한 모금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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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슬퍼해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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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4-08T01:31:06Z</updated>
    <published>2023-04-07T16:11: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슬퍼해라, 우린 노력했음을 슬퍼해라, 결국 우린 다름을 슬퍼해라, 또 다시 우린 반복할 것임을 슬퍼해라, 우린 서로를 기억할 것임을  그때의 웃음을 아픔을 우린 알고있다. 사랑을 비탄을..  이젠 슬퍼해도 되겠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OPR%2Fimage%2FrFf6yu-29KIqTf-UGeyoA5MgyQ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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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파리대왕(Load of the Flies) - 윌리엄 골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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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3-19T11:42:56Z</updated>
    <published>2021-12-25T10:24: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알레고리(Allegory)'란 무엇인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이솝우화'를 생각하면 편하다.&amp;nbsp;'다른 것을 말하기(Other speaking)'란 뜻의 그리스어&amp;nbsp;'알레고리아(Allegoria)'에서 유래된 말로&amp;nbsp;추상적, 금기적, 종교적, 정치적 개념과 사상을 일차적 의미(표면적 의미)와 이차적 의미(이면적 의미)를 모두 가지도록 비유적, 암시적, 상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OPR%2Fimage%2F2OzmOdBeHl9MG8lYsZoLAuBU2Sk.jfif"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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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짐승</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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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29T16:45:09Z</updated>
    <published>2021-12-20T13:0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폐부를 찢을 듯한 굉음 미친 듯이 팔딱거리는 심장 죽음처럼 예고도 없이 찾아온다.  인간의 어떠한 욕망도 이 격정에 비할 바 못 된다.  이성의 끈을 놓지 않으려는 이 광인은 수백 번도 희와 비가 교차했고 수천 번도 선과 악을 넘나들었으며 수만 번도 부정하고 속죄했다.  과거의 심연에서 어슬렁거리는 저 저주스러운 게슈탈트를 보라!  이 죄스러운 목숨이 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OPR%2Fimage%2Fwr3bEsAjCmWcu8ZQxTO-yW2gaL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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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점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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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29T16:44:52Z</updated>
    <published>2021-12-20T10:01:23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끔 이런 생각을 한 적 있다. 나의 고통을 점수로 매기면 몇 점일까?  이런 생각을 하는 것은 내가 느끼는 고통이 괜한 엄살일까 봐다. 모순적이게도 나보다 높은 점수를 가진 사람을 만난다면, 부끄럽기보다는 행복할 테다.   나는 뻔뻔히도 물어볼 것이다. '그 점수로 어떻게 살아가시나요?'  불순한 경외심  망치를 든 철학자여, 당신이 말하는 의지가 곧 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OPR%2Fimage%2FY-DHJXo--M6gApywk9sbbeEgod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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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거짓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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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29T16:44:26Z</updated>
    <published>2021-12-06T08:41:28Z</published>
    <summary type="html">거짓으로 거짓을 덮고 그 거짓을 또 거짓으로 덮어 이제는 나와 내 삶의 어느 부분이 도대체 진실인지 허구인지 나조차도 분별할 수 없다.   긴 시간 동안 퇴적되어 버린 거짓으로 아무리 진실을 찾으려 파고 파도 거짓만 나온다.   얼마나 많은 가면을 쓰고 주위 사람을 기만하였는가.   난 그날들을 후회하면서도 아직 내 실체를 남들에게 보일 용기가 없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OPR%2Fimage%2FdgwFaqqDR4Wz-UW8hk16o2QmBco.jpg" width="322"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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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간디 자서전 - 나의 진리실험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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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2-15T14:43:01Z</updated>
    <published>2021-11-28T00:16: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린 시절 나의 아지트였던 아파트 옥상은 나의 만화방이기도 했다. 날씨가 화창한 날 만화책이나 판타지 소설 몇 권을 빌려, 볕이 잘 드는 곳에 누어 재미나게 읽던 추억이 있다. 어른이 된 지금에서야 옥상에 올라가서 중2병 짓을 할 리는 만무하지만 즐겨 읽던 그 시절의 만화책 속 주인공에 대한 동경심은 어린 날과 다름없다. 만화 속 주인공들은 천방지축이고 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OPR%2Fimage%2Fj7llVH1qXqQKHVI0GTMWp1Uic3U.jpg" width="28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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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지프 - 어느 도박 중독자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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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2-15T14:43:10Z</updated>
    <published>2021-11-27T02:32: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지프는 커다란 바위를 산꼭대기로 밀어올리는 형벌을 받게 됐는데, 산꼭대기에 이르면 바위는 다시 아래로 굴러 떨어져 그 형벌은 영원히 되풀이 되었다.  알베르 카뮈는 말했다.  '산정(山頂)을 향한 투쟁 그 자체가 인간의 마음을 가득 채우기에 충분하다. 행복한 시지프를 마음속에 그려려보지 않으면 안된다.'  이 얼마나 터무니 없는 소리인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OPR%2Fimage%2FJJfEfr5cMr3CkJpQGbne32ucH2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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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철학 휘두르기 -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 - 야마구치 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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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1-29T11:58:30Z</updated>
    <published>2021-11-18T08:06: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철학서를 읽을 때마다 철학자의 지적 깊이와 경이로운 사상에 기꺼이 탄복하지만, 그 철학을 삶의 무구(武具)라고 생각해본 적이 있던가? 물론 철학은 내 삶을 바꿀 만큼의 힘이 되어주고 더 나은 인생을 살게 하였다. 하지만 그것을 '도구'로써 휘둘러 볼 생각은 하지 못했다. 이때까지 읽었던 철학서들이 잠언과 교훈으로 나의 마음을 따뜻하게 하는 느낌이었다면, 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OPR%2Fimage%2FoXrkFF4VG7w9ZEe7lpW_ZNX5hY4.jfif"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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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겨울 옷은 왜 따뜻할까? - 감성 에세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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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1-29T11:56:12Z</updated>
    <published>2021-11-17T05:21: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장롱 깊숙이 겨울옷을 꺼내 정리한다.  자주 입어서 낡은 옷들, 거의 입지 않아 새것 같은 옷들, 유달리 편한 옷들, 추억 묻은 옷들, 있었는지 기억도 안 나는 옷들,  옷을 하나둘 정리하다 멈짓,  군데군데 생긴 보풀과 늘어난 소매, 빛바랜 색 아주 낡아버린 스웨터 하나. 벌써 3년째 버릴까 말까 고민하다 매번 고이 접어 다시 장롱 서랍에 둔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OPR%2Fimage%2FqBo-b4bFGIIBsbuVzXoLN5muVa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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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교회를 간 무신론자 - 감성 에세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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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15T19:29:38Z</updated>
    <published>2021-11-16T10:41: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벽에 교회에 갔다.  딱히 이유가 있어서는 아니고 교회 입구가 참 따뜻해 보였다.   새벽 일을 마치고 외로이 산책했다. 주머니에 손을 쑤셔 넣고 앙상해져 가는 나무를 올려다보며 느리게 추운 새벽을 걸었다. 한참을 걷다 보니 몸이 제법 으슬으슬 추워져 이제 집에 가야겠다고 생각하던 도중, 멀리서 비치는 불빛을 봤다. 그 불빛은 내 눈동자에서 아웃포커싱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OPR%2Fimage%2F-N88ejAGttdngec24T8QBUCr5g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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