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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패딩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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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저의 글이 여러분의 삶에 작은 쉼표가 되길 바래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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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8-20T02:57:3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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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돼지감자 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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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15T08:53:03Z</updated>
    <published>2022-03-19T23:00:45Z</published>
    <summary type="html">멍 때리는 점심시간에 &amp;lsquo;띵;하며 남편에게 문자가 왔다. 웬만해선 꽃에 관심 없는 그가 꽃 사진을 보내왔다. &amp;ldquo;돼지감자에 꽃이 폈어.&amp;rdquo;라는 메시지와 함께 투박한 이름에 잘 어울리지 않는 하늘하늘한 노란색 꽃이 눈에 쏘옥 들어왔다. 꽃이 쉼을 주는 순간이었다.   이사 가기 전, 사촌언니가 자기 텃밭에서 돼지감자 몇 덩이를 툭툭 뽑아 주었다. 땅속 식물은 키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OSm%2Fimage%2F2OpGG1pJbNBa8VfRPaoU2Nv9ly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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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래된 냉장고 - 20년 넘게 고생하는 너에게 바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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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02T18:01:59Z</updated>
    <published>2022-01-24T01:04: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커다란 몸뚱이가 가느다란 생명줄에  이어져 있다.  가끔 힘든 소리를  꺼이꺼이 내면 새로운 카탈로그  넘기는 소리가  구슬프게 들려온다.  바다 건너오느라  이 집 저 집 돌아다니느라 지친 몸뚱이가  피곤할 땐  눈물이 난다.  마른걸레로  눈물을 훔쳐주며 고맙다는 한마디에  오늘도  있는 힘껏 모터를 돌린다.  내일의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 잔이  그녀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OSm%2Fimage%2FbKfKpVLA0QuzFAIU-bcVFGTUo5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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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책 읽는 이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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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05T00:58:06Z</updated>
    <published>2022-01-04T00:00: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집 주방에서 내다보면 옆집의 뒷마당이 살짝 보인다.  가끔 설거지를 하려고 하면 그 집 아저씨는 그곳 작은 의자에 앉아서 조용히 책을 읽고 있다. 설거지에 집중한 채 그릇 부딪치는 소리를 생각없이 한동안 내다가 멈칫한다. 행여나 내가 내는 달그락 거리는 소리가 방해가 될까 봐 창문을 닫고 조심스레 한 템포 느리게 그릇을 다룬다. 이웃의 조용한 시간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OSm%2Fimage%2F205Bav9tVGpyNbxE80YIIKeAkQ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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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억이 찾아가는 향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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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05T00:58:06Z</updated>
    <published>2021-11-21T08:31:30Z</published>
    <summary type="html">몇 달 전 코로나로 봉쇄령(이동제한)이 내려지기 전의 일이다. 수개월의 실습을 끝낸 학생이 수줍게 내민 손에는 헝겊 주머니에 담긴 핸드크림이 들어있었다. 학생들이 머물다 간 자리는 가끔 크게 다가올 때가 있다. 사회에 나가기 직전, 야심 찬 열정과 성의를 다해 자신을 보여주면서 애쓰는 모습에 그 시절 내가 투영되기도 하고 또 시행착오를 겪어내는 것을 오롯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OSm%2Fimage%2FJOHY9gAUIeWTmPDmpfFl1Yc8pc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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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체코에서 날아온 편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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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05T00:58:06Z</updated>
    <published>2021-10-31T04:37:53Z</published>
    <summary type="html">느지막한 오후, 우편함을 열어 본 남편이 딸아이에게 흰색의 작은 꼬질꼬질해 보이는 봉투 하나를 건넸다. 코로나로 인해 잦아진 온라인 쇼핑에 택배기사가 우리 집을 자주 찾아온다. 스트레스를 쇼핑으로 푸는 건 아닐까 하는 노파심에 다소 볼멘소리로 딸에게 한마디를 하고 말았다. &amp;ldquo;어머 뭘 또 산거야? 꽤 작은 걸 보니 이번엔 액세서리야?&amp;rdquo;   눈치가 빠른 딸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OSm%2Fimage%2FoE3Xbbc1EAX-CWzuIZsrzQcFCu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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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귀한 손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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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05T00:58:06Z</updated>
    <published>2021-09-26T02:40: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잔뜩 찌푸린 하늘에 나른한 오후 시간은 무료함을 가져온다. 갑자기 거실 창문 너머로 주둥이가 노란 작은 새 몇 마리가 나무 위에서 아주 다급해 보였다. 동물들 일이라면 궁금해서 못 참는 남편과 딸아이가 후다닥 밖으로 나갔다. 흥분한 모습을 감추지 못한 딸아이는 담장 위를 손짓으로 가리키며 소곤소곤 말하였다. 그곳엔 새 한 마리가 위풍당당 자리를 잡고 떡하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OSm%2Fimage%2FZSNTihWOmvIjSdYBkZRlNI98BJ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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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용의 중요성 - 나는 누구인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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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05T00:58:06Z</updated>
    <published>2021-09-18T03:36:40Z</published>
    <summary type="html">근질근질 털이 자라니 불편하다. 한두 번이라도 털어대면 아줌마는 먼지 난다고 손사래를 친다. 아&amp;hellip;   오늘은 뭔가 느낌이 다르다. 맨날 출근하던 아줌마가 쉰다. 운동복차림으로 모자까지 쓴다!   야!! 신난다. 날도 좋은데 산책이다.   갑자기 차에 타라 한다.  &amp;lsquo;뭐야~  어디까지 가려고요.. 히히&amp;rsquo;   한참을 달리더니&amp;hellip; 목줄 단단히 잡고 하는 말 &amp;ldquo;안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OSm%2Fimage%2FgN8uSScQy_gZycEXtmBZ3HUxOk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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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얄미운 날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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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05T00:58:06Z</updated>
    <published>2021-08-17T10:39: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유치원에서 일하면 일기예보를 참 자주 보게 된다. 아이들의 바깥놀이에 상당한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곳의 날씨는 사계절이 하루에 있다고 말할 정도로 변덕이 꽤 심하다.   2007년 12월, 멜번공항에 도착한 우리 가족은 입고 온 겨울옷을 주섬주섬 가방에 집어넣으며 쨍쨍한 햇볕과 싸우며 새로 시작할 낯선 삶에 몹시 긴장하고 있었다. 렌터카를 어렵&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OSm%2Fimage%2FRRa4jZbgaRQDqQqG25952LWdsQ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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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노란 존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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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05T00:58:06Z</updated>
    <published>2021-08-04T12:18: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기 멜번의 겨울은 차다. 높은 건물들이 많이 없어서인지 내가 사는 주택가의 아침은 쌀쌀한 새벽 공기가 한참 머문다. 우리 집 입구에는 커다란 레몬 나무가 있다. 물론 내가 심은 것은 아니다. 이사 오기 전부터 이 집의 터줏대감처럼 입구에 덩그러니 서서 우리를 노란 물결로 반겨주던 기분 좋은 나무이다.    꽃나무에 참 무심한 나는 레몬이 언제 열리는지 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OSm%2Fimage%2FPlU3B1NIH70gGwXPncOxUnNudU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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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귀여움, 포기하지 않을 거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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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05T00:58:06Z</updated>
    <published>2021-07-24T02:55:44Z</published>
    <summary type="html">귀여운 것들은 지나치기 쉽지 않다. 자꾸 돌아다보게 되는 마성을 가진 듯하다. 그중에서도 동글동글 귀여운 눈은 내 시선을 오래 머물게 한다. 평범한 쿠션도, 가방도, 작은 유리컵도 눈이 달려있음 왠지 모르게 참 사랑스럽게 느껴진다. 우리 집 강아지 윈스턴도 한 덩치 하는 커다란 시츄이지만, 그 동그란 눈을 꿈뻑이는 걸 자세히 들여다보고 있음 정말로 귀엽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OSm%2Fimage%2FngENZkG5v7fuBD1iM_351F7AFh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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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돌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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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05T00:58:06Z</updated>
    <published>2021-07-16T08:56: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제 함께 일하던 동료 교사가 새로운 직장을 찾아 떠났다. 나보다 한참 어리고 경력이 짧아도 배려심과 이해심이 많은 사람이었다. 한국음식을 너무 좋아해서 내 김치볶음밥을 자주 맛있게 먹어주던 동료이다.    지난달, 나에게 조용히 오더니 잡 레퍼런스를 부탁했다. 대학공부를 마쳐야 하는 그녀는 풀타임으로 일하면서 시간과 싸우며 꽤 힘든 시간을 보내는 중이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OSm%2Fimage%2Fp1eLluJURSM8XUw2KIzW_JII86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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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두방 희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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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05T00:58:05Z</updated>
    <published>2021-07-11T08:46:09Z</published>
    <summary type="html">바늘이 스쳤다. 왼쪽 팔이 아프다.  첫방은 초조, 원망   불안한 마음에 신경이 쭈뼛쭈뼛 날이 선다.   바늘이 꽂혔다. 왼쪽 팔이 아프다.  두방은  희망뿐  반창고를 떼어내니 작은 점 하나  이쯤 하면 됐나? 그만했으면&amp;hellip;  마침표를 보았다고  믿고 싶은 날!       사진출처:픽사베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OSm%2Fimage%2FedAxOvCr2wIYrbixtA-Z8T0s99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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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뉴욕을 부르는 르뱅 쿠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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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05T00:58:05Z</updated>
    <published>2021-07-05T02:47: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행에 대한 꿈이 아쉽게도 점점 사그라진다. 고풍스러운 유럽이며, 젊은이들이 넘쳐나는 활기찬 뉴욕도 내 여행 목록에 있는데 언제 그곳에 다시 가게 될지 답답하기만 하다.   오늘은 뉴욕에서 한참 인기몰이를 했던 큼직막하면서 묵직한 호두와 초콜릿이 툭툭 씹히는 르뱅베이커리 샵의 시그니쳐 쿠키를 만들어보았다.  맨질맨질 예쁘고 화려한 모습은 아니지만 한번 맛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OSm%2Fimage%2F-CPpbNjOJV7MZ7umU6eCHCBbNT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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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나나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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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05T00:58:05Z</updated>
    <published>2021-06-14T09:14:28Z</published>
    <summary type="html">호주 유치원의 아이들 런치박스에는 바나나가 꼭 하나씩 들어있다. 통으로 아님 반을 잘라서 어떤 모양으로든 도시락에 한편에 자리 잡고 있다. 그래서인지 애들은 바나나를 밥처럼 자주 먹는다. 게다가 처음 배우는 과일 이름도 애플이나 오렌지가 아닌 바나나다. 자주 보니 말이 먼저 트이는 모양이다. 어린아이들은 바나나라고 발음하기 힘들어하며 &amp;lsquo;나나&amp;rsquo;라고 하며 엄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OSm%2Fimage%2F88HRsE7J4uW0A0Djrtc6jcIcvBg.PNG" width="314"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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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토끼와 거북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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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05T00:58:05Z</updated>
    <published>2021-05-22T01:23:46Z</published>
    <summary type="html">금요일이라 밥도 하기 싫고 게으름 좀 피울까 해서 남편을 쇼핑센터에서 만났다. 저녁을 맛있게  함께 먹고 나서는 각자의 차를 타고 집으로 향했다. 나는 지하 1층에 주차를 했고 남편은 지하 2층에 차를 두었다. 쇼핑센터 주차장은 훤히 꿰고 있어서 지하 1층으로 내려가 차를 휘리릭 몰고 나왔다. 퇴근시간이  훌쩍 지난지라, 도로는 꽤 한산했다. 70킬로인 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OSm%2Fimage%2FiJ46aWpvojeu5liq1kmGavrlt5Y.JPG" width="34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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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후각의 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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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1-04-30T10:21: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긋지긋하게 나를 괴롭혔던 갱년기 더위가 슬슬 물러가는 중이다. 지난번 엄청 센 감기몸살과 싸우고 나더니 내 더위도 한풀 꺾인듯하다.  마치 내 세포가 심한 몸살 끝에 몹쓸 더위를 털어낸 듯한 느낌이다. 언제 올지도 갈지도 모르는 갱년기 더위와 내내 실랑이를 해서 내 몸이 많이 지쳐있었는지 감기몸살이 쉽게 물러나질 않았다. 일주일 정도 심하게 앓고 나니 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OSm%2Fimage%2FtZ-3QFRBrffx_joIWJNatxMGHW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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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옥수수에 묻은 그리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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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05T00:58:05Z</updated>
    <published>2021-04-13T11:22: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올해 같이 일하게 된 동료는 갖은 먹거리를 싸오며 감사하게도 내 입을 즐겁게 해 준다. 이번엔 그녀가 아주 비싼 간식을 샀다며 게다가 메이드 인 코리아라고 어디서 봄직한 옥수수를 보여주었다. 게다가 개당 3달러나 주고 샀다며 잘 쪄찐 옥수수를 툭 잘라 반을 건넸다. 그녀는 귀한 옥수수를 구한 게 신이 나는지 아이처럼 들떠 있었고 나는 심드렁하니 한참 동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OSm%2Fimage%2FNzLB9QcnmWWh1V5zusImpm5gpt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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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밥 꼬투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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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1-03-31T08:47:52Z</published>
    <summary type="html">검은 이불 쫘악 펴고 뽀송한 하얀 담요 촘촘히 깔고 무지개색 일렁이는 잔치를 한다.  돌돌 말아  꽉꽉 말아  툭툭 잘라내니 못생긴 두 개의 얼굴이랑 마주한다.  꼭꼭 숨어라  가리워질 곳을  여기저기 찾아보다  불쑥 내민 속내 드러내며  갈 곳을 몰라한다.  여기쯤, 저기쯤 고민하다  넌지시 밀어낸 자리에 서보니...  꼬투리어도 괜찮다 부끄럽지 않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OSm%2Fimage%2FC1KAW0VpJeZhoIGqYwpmXzgqe-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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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떡볶이 연대기 5 (마지막 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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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21T08:28:01Z</updated>
    <published>2021-03-08T04:07: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전화기 너머로 들리는 친구의 목소리는 다소 흥분되어 있었다. 규모가 꽤 큰 한국 슈퍼가 동네 근처에 새로 생겼다고 귀띔해주며 신나했다. 그 소식을 듣고 주말에 남편과 들러보니 그곳엔 한국의 ㅇ마트를 연상케 할 만큼 Made in Korea의 택을 단 상품들이 앞다투어 진열되어 있었다.  어느새 수북이 우리의 쇼핑카트가 채워지고 있었다. 소문으로 듣던 김치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OSm%2Fimage%2FRBlCK11Q2Zghn_IVRP-r31oJ4v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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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신경 덜 쓰기 연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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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05T00:58:05Z</updated>
    <published>2021-02-16T08:53: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간을 많이 들여 사 온 물건은 설렘을 준다. 예뻐서 내 맘에 쏙 들어서 자꾸 요리조리 뜯어보다 보면 차라리 안 보였음 하는 걸  발견할 때가 있다. 옥에 티처럼! 꽤 신경 써서 사 온 물건인데도 가끔은 작은 흠집이 눈에 띄어 갑자기 기분이 상하기도 한다.  &amp;lsquo;아, 이걸 못 봤네.. 두 개 중에 그걸 샀어야 하는데..&amp;rsquo; 후회와 반성을 동시에 하며 당장 바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OSm%2Fimage%2Fl5vL7iLRr1jG9eW9LHdgC9yo7U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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