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feed xmlns="http://www.w3.org/2005/Atom">
  <title>젠테</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aP6T" />
  <author>
    <name>zehntenov</name>
  </author>
  <subtitle>누군가 '가장 좋아하는 00이 뭐예요?'라고 물어오면 나는 선뜻 대답을 하지 못했다. 그래서 시작한 글쓰기. 100살까지 살게 된다면 꼭 기억하고 싶은 것들의 모음.</subtitle>
  <id>https://brunch.co.kr/@@aP6T</id>
  <updated>2020-08-20T15:44:49Z</updated>
  <entry>
    <title>나의 집중력은 손끝에서 온다는 사실 - 호두(속껍질)까기인간으로 거듭나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aP6T/15" />
    <id>https://brunch.co.kr/@@aP6T/15</id>
    <updated>2025-02-21T20:40:39Z</updated>
    <published>2025-02-21T15: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아주 극단적인 집중력을 가지고 있다. 무언가 하나에 푹 빠지면 주변에서 부르는 내 이름도 못 듣는다. 주로 일이나 공부를 할 때 그렇다. 반면 그 외의 것들을 할 때에는 집중력이 정말로 바닥이다. 한 번에 한 가지만 하면 몸이 근질거린다고 해야 할까?  그 근질거림은 보통 손끝에서 온다. 다른 감각들이 이미 상응하는 자극에 노출되고 있어도 손끝은 나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P6T%2Fimage%2F0702E8BdElePV2fYadzTt85rCEQ.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내게 필요하고 내가 하고싶은 일</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aP6T/14" />
    <id>https://brunch.co.kr/@@aP6T/14</id>
    <updated>2025-02-28T07:54:24Z</updated>
    <published>2025-02-14T16:05: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주 어느 밤에 특별한 일기를 썼다. 일기는 다음의 문장으로 시작했다. '다시 바닥부터 생각해 보자. 서울이든 베를린이든, 비자나, 거취나, 연봉, 소비 수준, 주위 사람들의 판단이나 인정, 사회적 명성 같은 것들을 다 떼어놓고 본다면, 나는 새로운 일을 처음부터 배워서 해보고 싶은가?'  우습게도 이 두 문장이 기존의 내 사고방식을 완전히 바꿔놓았다.</summary>
  </entry>
  <entry>
    <title>나다운게 뭔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aP6T/11" />
    <id>https://brunch.co.kr/@@aP6T/11</id>
    <updated>2025-02-11T23:22:27Z</updated>
    <published>2025-02-07T23: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 문득 그런 생각을 했다. '원래의 내 모습'이란 무엇이지?  스무살의 나는 첫 학교밖 세상에 주눅들어 있었고, 스물다섯의 나는 피터지게 싸우는 연애와 취업준비로 인해 불만으로 가득차있었고, 서른의 나는 친구들보다 많이 벌어 이른 나이에 첫 자가를 가지게 되었다는 우월감에 눈 앞의 모든 것이 아름답고 즐거웠다. 서른넷의 나는 책상 앞에 앉아 '자아 발견</summary>
  </entry>
  <entry>
    <title>오늘의 나는 과거의 내가 꿈꾸던 것일지도</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aP6T/12" />
    <id>https://brunch.co.kr/@@aP6T/12</id>
    <updated>2025-02-07T00:58:14Z</updated>
    <published>2025-02-06T23:31: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연초에는 으레 그렇듯 벌써 2025년이 두 번째 달을 맞이하니 뚜렷한 이유 없이 불안이 스멀스멀 기어 올라온다.  그러다 오늘 익명의 누군가가 내가 지난해에 스레드에 쓴 글들에 좋아요를 눌러 우연히 나도 오랜만에 그것들을 읽게 되었다. 그리고 어쩌면 오늘의 내 모습이 과거의 내가 꿈꾸던 것이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에 위안을 얻게 되었다. 이 마음을 잊지 않</summary>
  </entry>
  <entry>
    <title>문장 수집하기 #2 - 막스 뮐러, 독일인의 사랑</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aP6T/9" />
    <id>https://brunch.co.kr/@@aP6T/9</id>
    <updated>2024-08-18T15:11:40Z</updated>
    <published>2024-08-18T12:55: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첫 번째 회상.  시작이라는 것이 차라리 없었더라면 좋았을텐데. 시작을 떠올리려고 하면 금세 모든 생각과 기억이 멈춰 버리니 말이다. 우리가 어린 시절로 그리고 어린 시절에서 다시 끝없는 그 이전으로 달려가면, 시작이라는 심술궂은 놈은 자꾸 달아나서 우리의 기억이 끈질기게 뒤를 쫓아가도 결코 잡지 못한다. 그것은 마치 어린아이가 하늘과 땅이 맞닿은 곳에 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P6T%2Fimage%2FVEX7Q9QBDxs2yZHHHSJCVNmAMCA.heic"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우상향 직선으로 나아지는 것은 아무것도 없어.</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aP6T/8" />
    <id>https://brunch.co.kr/@@aP6T/8</id>
    <updated>2024-08-17T12:58:52Z</updated>
    <published>2024-08-15T12:20: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재작년 4월 처음 공황장애 증상이 생겨 정신과에 갔다. 중증의 우울, 불안, 강박을 진단받았다. 그 후로 병원을 두 번 옮겼고 약의 종류와 용량도 여러 번 바꿨다.  맞는 약을 찾고 나서부터 두 달쯤 지났을까?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집안일을 할 수 있고, 집에 들어오자마자 씻고 옷 갈아입고, 밥을 먹고 나서 바로 설거지할 힘이 생겼다. 결심이나 노력 없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P6T%2Fimage%2Fe0YmeLhJfkdrllIiQ1Xb3PkDh00.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문장 수집하기 #1 - 무라카미 하루키,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aP6T/7" />
    <id>https://brunch.co.kr/@@aP6T/7</id>
    <updated>2024-08-08T15:13:52Z</updated>
    <published>2024-08-07T11:23:21Z</published>
    <summary type="html">p.35&amp;nbsp;시계가 없어도 무음 속에서 시간은 흘러간다. 발소리를 죽이고 담장 위를 걸어가는 야윈 고양이처럼.  p.53 이 도시 사람들에게는 그림자가 없다. 그림자를 버릴 때 처음으로 그것에 뚜렷한 무게가 있었음을 실감한다. 평소 생활에서 지구의 중력을 느낄 때가 거의 없는 것과 마찬가지로. ​ p.56 나는 깎아지른 듯 높이 솟은 두 감정의 골짜기를 빠져나</summary>
  </entry>
  <entry>
    <title>유럽인들의 휴양지 크로아티아 풀라 #2 - 날씨와 친절함의 상관관계</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aP6T/3" />
    <id>https://brunch.co.kr/@@aP6T/3</id>
    <updated>2025-03-26T14:14:51Z</updated>
    <published>2024-07-19T14:33:16Z</published>
    <summary type="html">눈을 뜨니 9시쯤 되었다. 전날 사다 놓은 빵과 계란으로 간단히 아침식사를 해결했다. 숙소에 믹스커피가 있어서 마셔보려 했는데 오랜만에 달짝지근한 커피를 마시려니 기분이 나지 않았다. 그래서 얼른 준비를 마치고 올드타운으로 가서 커피를 마시기로 했다.  집에서 늘 창문을 열어놓는 편이라 숙소에서도 준비하는 동안 방문을 활짝 열어두었더니 집 안으로 고양이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P6T%2Fimage%2FHUX0k-GmTTiucOVnSOHrWKLNQHc.heic"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좋아하는 것들에 대해 더 잘 알고 싶어! #1 - 스웨덴에는 '시나몬 롤의 날(Kanelbullens dag)'이 있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aP6T/4" />
    <id>https://brunch.co.kr/@@aP6T/4</id>
    <updated>2024-07-20T15:01:12Z</updated>
    <published>2024-07-14T18:53:16Z</published>
    <summary type="html">독일에 온 후 갑자기 좋아하게 된 것이 몇 가지 있다. 한국에선 전혀 내 시야에 들지 않았던 것들이다.  그중 한 가지가 시나몬롤이다.  시나몬롤은 독일어로 zimtschnecke, 시나몬 zimt와 달팽이 schnecker의 합성어이다. 정말 귀여운 단어다.. 처음에는 내가 기존에 알던 그 '시나몬롤'을 좋아하게 된 건 아니었다. 슈퍼에서 장을 보다가 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P6T%2Fimage%2Fml44k_KTvX2Px5_D9U4WRAOA6_U.HEIC"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유럽인들의 휴양지 크로아티아 풀라 #1 - Valkane Beach에 뛰어들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aP6T/1" />
    <id>https://brunch.co.kr/@@aP6T/1</id>
    <updated>2026-01-14T22:59:39Z</updated>
    <published>2024-07-10T08:18:26Z</published>
    <summary type="html">크로아티아에 다녀왔다. 세 번째 방문이다. 이번에는 전에 한 번도 가보지 않았던 '풀라'라는 도시에 갔다.  10년 전 처음 크로아티아에 갔을 때, 유랑에서 만난 언니 오빠와 차를 렌트해 자그레브에서 두브로브니크로 여행하던 길에, 아마도 충동적으로 '로비니'라는 작은 도시에 들렸다. 너무나 아름다운 광경에 다음 일정을 다 바꾸고 로비니에서 사흘을 묵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P6T%2Fimage%2FFobONN4PPy_Hlikp7wOOpkIlkhw.JPG" width="500" /&gt;</summary>
  </entry>
</fe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