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feed xmlns="http://www.w3.org/2005/Atom">
  <title>이하진</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aPo5" />
  <author>
    <name>mooielee</name>
  </author>
  <subtitle>일을 사랑하지만 여전히 월요일은 두려운, 냉소적 낭만주의자. 네덜란드를 사랑한 문화예술 애호가의 눈으로 바라본 세상에 대해 적습니다.</subtitle>
  <id>https://brunch.co.kr/@@aPo5</id>
  <updated>2020-08-21T07:57:25Z</updated>
  <entry>
    <title>아름다움의 진짜 얼굴을 찾아가는 일 - 영화 &amp;lt;시&amp;gt; - 자신의 것이 아닌 시대를 밝히는 시</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aPo5/16" />
    <id>https://brunch.co.kr/@@aPo5/16</id>
    <updated>2021-12-19T10:11:56Z</updated>
    <published>2021-09-05T13:24: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는 예술 표현 중 가장 간결한 형태의 장르다. 여타 장르와 동일한 이야기를 다루더라도 시는 그것을 가장 절제되고 순수한 형태로 함축시킨다.  측정할 수 없는 갖가지 희로애락이 녹아든 사람의 인생은 그 함축성에 있어 시와 닮아있지만, 살면서 마주하는 세상의 부조리는 끊임없이 순수성을 짓밟으며 삶이라는 시를 모욕한다. 시낭송 모임에서 만난 박 형사의 음담패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Po5%2Fimage%2Fp3Y7vWReh7vMctH0jHyy9pNEqRI.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amp;lsquo;같이 살기&amp;rsquo;를 위한 제안 - &amp;lt;간척지, 뉴락, 들개와 새, 정원의 소리로부터&amp;gt;</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aPo5/15" />
    <id>https://brunch.co.kr/@@aPo5/15</id>
    <updated>2021-12-19T10:12:12Z</updated>
    <published>2021-07-29T13:57:06Z</published>
    <summary type="html">해가 이상하리만치 뜨겁던 날 인천에 다녀왔다. 인천아트플랫폼에서 열리는 전시 &amp;lt;간척지, 뉴락, 들개와 새, 정원의 소리로부터&amp;gt;를 보기 위해서였다.   대강의 정보는 파악하고 갔지만 제목이 참 꾸밈없다는 사실은 전시를 보고나서 알았다. &amp;lt;간척지, 뉴락, 들개와 새, 정원의 소리로부터&amp;gt;. 전시된 것들의 이름을 정직하게 나열한 제목의 이 전시를 보고 나는 &amp;lsquo;이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Po5%2Fimage%2FA6HQWV-mArn2I2a7u-Ns8alcy7s.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복수 그 쓸쓸함에 대하여 - 에머랄드 펜넬  &amp;lt;프라미싱 영 우먼&amp;gt;</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aPo5/14" />
    <id>https://brunch.co.kr/@@aPo5/14</id>
    <updated>2022-05-14T09:16:26Z</updated>
    <published>2021-05-09T12:40: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에머랄드 펜넬Emerald Fennell 감독의 &amp;lt;프라미싱 영 우먼Promising Young Woman&amp;gt;을 아카데미 기획전으로 뒤늦게 챙겨 보았다. 다른 방법은 없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지 않는 건 아니다. 하지만 다른 방법을 찾지 못해 택한 결과로 느껴지지는 않는다.     영화는 한 클럽에서 남성들의 하반신을 타이트하게 클로즈업한 슬로모션 롱테이크로 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Po5%2Fimage%2FC7Q60rV62j7oq0g0xO13LbaFbZ4.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머물러있지 않는 삶의 자세 - 영화 &amp;lt;노매드랜드&amp;gt; - 누군가의 길, 누군가의 가지 않은 길</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aPo5/13" />
    <id>https://brunch.co.kr/@@aPo5/13</id>
    <updated>2022-05-14T09:08:45Z</updated>
    <published>2021-04-13T15:24: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모르는 세계를 접하게 해주는 영화의 역할을 충실하고 아름답게 해낸 작품을 만났다.  영화 &amp;lt;노매드랜드Nomadland&amp;gt;는 사랑하는 가족과 도시를 잃은 주인공 펀이 오랜 터전과 작별하고 낯선 곳을 돌아다니는 삶을 택하는 이야기다. 펀은 자신의 밴을 사람들에게 &amp;lsquo;보여준다&amp;rsquo;가 아닌 &amp;lsquo;소개해준다&amp;rsquo;고 말한다. 이 영화가 우리에게 말을 거는 방식도 그렇다. &amp;lt;노매드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Po5%2Fimage%2FVlnwgP_EPTs9vX7u2qAuyC1Gm08.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여성의 날에 만난 사람 - 이길보라 영화감독 - 주한 네덜란드 대사관의 젠더 챔피언 캠페인</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aPo5/11" />
    <id>https://brunch.co.kr/@@aPo5/11</id>
    <updated>2022-05-14T09:00:51Z</updated>
    <published>2021-03-21T13:11: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대사관에서 진행한 '젠더 챔피언 캠페인(Gender champion campaign)'을 통해 이길보라 감독님을 만났다.   젠더 챔피언 캠페인은 여성의 날을 맞아 세계 각국에서 활동하는 여성 리더를 지목해 활동을 격려하는 것으로, 네덜란드 정부에서 재외 네덜란드 공관들과 협력을 통해 진행했다. 이로 하여금 여성들을 응원하고 여성 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Po5%2Fimage%2Fwamj9S93C4XnD5fhcIFrsu5t0zM.HEIC"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운전면허 갱신에 부쳐 - 운전과 사는 것의 닮은 얼굴</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aPo5/9" />
    <id>https://brunch.co.kr/@@aPo5/9</id>
    <updated>2021-03-03T02:17:28Z</updated>
    <published>2021-03-01T11:44: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 전 운전면허증을 갱신했다. 면허 발급 10년 만의 일, 운전을 한 지는 약 7년 만의 일이다.    지난 몇 년간의 지속적인 즐거움을 꼽으라면 운전을 빼놓을 수 없다. 한없이 일상적이면서도 일상에 매력적인 변주를 주는 이 행위를 사랑하지 않기란 어렵다. 집 밖에 있는 또 하나의 안락한 '내 방.' 창문을 반쯤 열고 달리면 얼굴에 와 닿는 바람과, 강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Po5%2Fimage%2Fg9KU8ldvymkLPBUd72xBEW-qWw4.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고립에 시간에는 고립을 노래한 음악을 - 조이 디비전과 존 레논의 &amp;quot;Isolation&amp;quot;</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aPo5/8" />
    <id>https://brunch.co.kr/@@aPo5/8</id>
    <updated>2021-02-28T16:22:15Z</updated>
    <published>2021-02-28T08:50:22Z</published>
    <summary type="html">누군가의 죽음을 안고 내딛는 첫 발걸음의 무게를 상상할 수 있나. 멤버의 죽음을 시작점으로 출범하는 밴드의 마음이 어떤 것이었을지 나는 감히 가늠할 수 없다. 그저 조이 디비전(Joy Division)의 음악을 들으면 뉴 오더(New Order)를 떠올리고 뉴 오더의 음악을 들으면 조이 디비전을 떠올릴 뿐이다. 뉴 오더는 조이 디비전의 프론트맨 이안 커티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Po5%2Fimage%2FAkwmG0AAHr5s4noSG6wzOeCwdXs.HEIC"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조제의 집에 다녀왔다 - 쓸쓸하고 찬란한 순간들을 쌓아올린 영화 &amp;lt;조제&amp;gt;</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aPo5/7" />
    <id>https://brunch.co.kr/@@aPo5/7</id>
    <updated>2023-11-03T02:57:58Z</updated>
    <published>2020-12-21T05:41:57Z</published>
    <summary type="html">누군가의 집에 다녀오면 세상을 어느 정도는 다르게 바라보게 된다. 초등학생 때 놀러간 친구의 집에서 &amp;lsquo;저 친구는 우리집엔 없는 색연필이 있네.&amp;rsquo; 생각한 적이 있다. 그 부러움은 물론 어린 마음이었지만, 어른이 되어서도 내가 익숙한 세계와 다른 모습을 보는 것은 여전히 낯선 일이다. (점점 더 낯설어지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사사로운 것이든 중대한 것이든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Po5%2Fimage%2F2Cl-D5Hd7_1sMl5N5Ark0WwWoMc.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운명이 노력으로 되나요? - 에릭 로메르 &amp;lt;녹색 광선&amp;gt;</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aPo5/6" />
    <id>https://brunch.co.kr/@@aPo5/6</id>
    <updated>2020-09-27T22:30:20Z</updated>
    <published>2020-09-27T14:47: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에릭 로메르의 영화 &amp;lt;녹색 광선&amp;gt;은 델핀의 여름휴가 이야기다. 아침저녁으로 제법 쌀쌀해진 바람이 이제 늦여름이라 부르기도 민망한 계절, 복귀를 앞둔 휴가 마지막 날 이 영화를 보았다. 뭐라도 붙잡고 싶어지는 마음으로 택했다 해도 틀리지 않다.  나와 델핀은 닮은 듯 다르다. 델핀은 채식주의자이고 나는 고기를 좋아한다. 델핀이 혼자 떠나게 된 휴가를 못 견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Po5%2Fimage%2FMQ2Bw5w_I-vw0d5nL896GT23NgM.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그해 여름, 런던에서 만난 사람들 #2 - 취향이 맞는 이들과 마주칠&amp;nbsp;확률</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aPo5/5" />
    <id>https://brunch.co.kr/@@aPo5/5</id>
    <updated>2020-08-28T06:35:45Z</updated>
    <published>2020-08-27T09:44:5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네 반지 예쁘다!&amp;rdquo;  반지를 칭찬한 &amp;ndash; 액세서리는 최고의 컨버세이션 스타터다 &amp;ndash; 주인공은 런던에 살고 있는 독일 출신의 패션 에디터이자 아티스트 랄리. 함께 온 친구는 역시 런던에 살고 있는, 프랑스어를 구사하는 퀘벡 출신의 캐나다인 샬롯이라고 했다. 나도 런더너인지 묻는 두 런더너에게, 정신없는 상반기를 보낸 후 손꼽아 기다리던 여름휴가 중인 서울 사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Po5%2Fimage%2FQjrEiFjNTG-DYC6LSCLnQ4GuT4g.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그해 여름, 런던에서 만난 사람들 #1 - 출발할 땐 분명 혼자였는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aPo5/4" />
    <id>https://brunch.co.kr/@@aPo5/4</id>
    <updated>2021-01-02T18:16:41Z</updated>
    <published>2020-08-25T15:16:14Z</published>
    <summary type="html">런던 남부의 램버스(Lambeth)로 가는 날이었다. 규모가 썩 크지 않은 곳들이긴 했지만 미술관 세 군데를 둘러볼 계획이었다. 혼자 여행할 때 일찍 일어나 조식 챙겨 먹는 스타일이 아니라 이날도 느지막이 준비하고 열한 시쯤 호텔을 나섰다. 배가 많이 고프지도 않았고, 문 닫기 전 세 군데나 둘러봐야 하니 간단한 브런치도 생략했다. 첫 번째 전시 관람 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Po5%2Fimage%2Fu_VVElQPBavmx0Nw8VvRV1R9K5Q.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네덜란드 디자인의 만찬 -  2019 더치 디자인 위크 방문기 (W Korea 기고 칼럼)</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aPo5/3" />
    <id>https://brunch.co.kr/@@aPo5/3</id>
    <updated>2022-05-05T16:35:29Z</updated>
    <published>2020-08-25T04:51:27Z</published>
    <summary type="html">더블유 코리아(W Korea) 2019년 12월호 컬처 피처에 기고한 칼럼입니다.  - 웹매거진 링크: http://www.wkorea.com/2019/11/29/네덜란드-디자인의-만찬/  '더치 디자인 위크&amp;rsquo;로 가는 여정은 십중팔구 에인트호벤 중앙역에서 시작된다. 올해도 역시 예외는 아니었다. 역사 밖으로 나가면 펼쳐질 여정을 앞두고 끌던 캐리어를 잠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Po5%2Fimage%2F3aEtT37sGuiJ1anaDcUP80YSMHg.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마를린 호리스 감독의 응하지 않은 초대들 - 네덜란드 여성주의 감독이 영화 안팎으로 연대하는 법</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aPo5/1" />
    <id>https://brunch.co.kr/@@aPo5/1</id>
    <updated>2020-09-27T14:53:39Z</updated>
    <published>2020-08-24T14:06: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년과 올해는 한국 영화의 경사 같은 시간으로 회자된다. (물론 영화산업을 비롯한 문화계 전반이 코로나로 인한 어려움을 겪기 전까지의 얘기다.) 한국 영화 100주년이던 2019년, 봉준호 감독의 &amp;lt;기생충&amp;gt;이 칸 국제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의 영예를 안았고, 이듬해인 올해 초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작품상을 포함 무려 네 가지 부문에서 수상했다. 수상소감을 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Po5%2Fimage%2FPdyNIYmm-OFe7wka25EvbdPvjc4" width="280" /&gt;</summary>
  </entry>
</fe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