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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준혁H</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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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zyn1210</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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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안과 밖의 해방을 바라는 사람. 익명의 젊은 날과 닮아있을 방황의 기록을 나눕니다 낙서와 문학 사이 어딘가를 찬찬히 지향하며, 취향과 추억과 관계와 고민에 대해서 이야기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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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8-23T11:08:0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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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보내는 길에 보내온 말들 - 21.09.1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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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0-24T06:15:56Z</updated>
    <published>2021-09-19T01:53:11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10830   그렇게 2주가 지나갔다. 소식을 듣고 부랴부랴 목포로 향하던 당일에 느꼈던 혼란과 비애, 그리고 이어진 3일 동안 우리 사이를 잠식하던 먹먹한 상실감은 이제 많이 사라졌다.   처음 걱정했던 것보다 우리 식구들은 어둡지 않은, 오히려 훈훈하게 마무리되는 분위기에서 할아버지를 보내드릴 수 있었다. 입관식과 발인식 날 터져나오던 집안 어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Qk3%2Fimage%2Fh79kA9lv372rtQKxBWX08GdAad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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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만월 - 21.08.2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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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9-19T05:40:37Z</updated>
    <published>2021-09-15T10:36:09Z</published>
    <summary type="html">달이 스르륵 차고 기운다 마지막 달력의 장을 넘겼다  남아있을 만월들의 횟수를 곰곰히 셈했던게 언제던가  보름달이 가을에 닿을 즈음 펼쳐보리라던 바람은 아직 땅거미에 접혀있다  결국 스치지 못한 산들바람 거뭇한 구름만 어루만져준다  달무리를 따라 회상도 물든다 어슴푸레 감도는 크림빛 너울이  처연한 우리네 그을림이다  자주 흥얼대던 노래들과 마찬가지로 밤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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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헤진 만큼 쌓여간다 : 손목시계 - 21.08.0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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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9-19T05:40:28Z</updated>
    <published>2021-09-13T02:35:57Z</published>
    <summary type="html">_그 시계를 얻게 된 건 2019년 10월의 일이었다. 지겨웠던 시험이 마무리되고 비로소 맞는 편안한 주말, 수방사에 근무하던 군인 친구와 오랜만에 중구 일대를 돌아다니고 있었다. 오전에 명동에서 영화를 같이 보고 점심으로 시청 근처 피자집을 들린 직후였다. 때마침 &amp;lsquo;2019 정동 야행&amp;rsquo;이라는 문화행사가 덕수궁을 둘러싸며 정동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었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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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각(燒却) - 21.07.30.</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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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9-19T05:42:03Z</updated>
    <published>2021-09-12T00:46: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제는 또 다른 야망을 죽여냈다눈물은 증발된 듯 머금지도 않았다내리쬐는 열기의 광염들에잔존하던 활기 그 흔적마저 메말랐고해방은 아지랑이처럼 서성이다이내 신기루 마냥 흐트러지고 만다찬란함을 꿈꾸던 젊음은이미 실종상태세상을 바꾸리라던 의지는 지친지 오래다저멀리 소리 내뿜던 나팔은탈진의 불씨 속에수천번 달궈져 딱&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Qk3%2Fimage%2FZBhzzKagtKJr9KwU7aLRZjIf6H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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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Sense 8 - 21.07.2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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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9-19T05:20:37Z</updated>
    <published>2021-09-09T09:38: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원치 않은 이별을 겪어야 했던 아이슬란드 출신 런던의 DJ와 서울 재벌 집안의 무술인 맏딸. 지내온 삶 자체가 곧 투쟁이던 캘리포니아 트랜스여성 해커와 베를린 뒷골목 금고털이 파이터. 본인의 찐 속내를 감춰야 했던 뭄바이의 신앙심 깊은 화학자와 멕시코인 게이 영화배우. 불확실하더라도 끝내 정의를 믿는 케냐의 용기있는 버스기사와 시카고의 듬직한 경찰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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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무고갯길 - 21.07.1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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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9-19T05:20:26Z</updated>
    <published>2021-09-04T08:27:40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 시절의 나는 철 없고 겁 많은 어느 치기 어림이었어사소한 점에 쉽게 떨리고 조그만 금에 자주 무너졌어어른이 되어가던 스무고갯길에서 헤맸고 또 헷갈렸어느낀 바를 똑바로 판가름 하는 일에도 마구 서툴렀고알맞는 차림이 뭔지도 모른 채 부끄러워했고 부러워했어갑자기 드넓어진 생활의 범위에 휩싸여주위와 겨우 합을 맞춰 어울리는데 벅차서진솔한 감정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Qk3%2Fimage%2FWbeQ0FXTZ5HHpTjp5Rl-0k4eQ6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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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말아톤 - 21.07.1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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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9-19T05:12:33Z</updated>
    <published>2021-08-29T11:45:2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hellip; 스스로 질문하고 스스로 갈망하며 스스로 움직이는 주체가 되기 위해 오늘도 달린다. 그들의 삶은 남들과 다르기 때문에 우리와 똑같은 모양이다.&amp;hellip;  나한테는 자폐증을 앓고 있는 5살 연하 사촌동생이 있다. 광주 고모집에 살고 있는 애라서 어렸을 땐 명절 뿐만 아니라 꼬박꼬박 분기마다 만나곤 했다. 초중딩 때까지만 해도 그저 어리광이 심한 친구라고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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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작년의 너에게 보내는 편지 - 21.07.07.</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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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9-19T05:10:20Z</updated>
    <published>2021-08-29T09:09: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마 그 날은 되게 축축하고 흐렸던 것 같아자욱히 깔린 구름처럼 설렘과 걱정이 가득했었어험준한 산악 가운데 비좁게 틈을 낸 듯한 공간이그저 무척 생경하고 압도적인 첫 인상이었을 거야항상 그래왔듯이 적응의 발걸음은 힘들기만 할텐데윗사람들을 대하면서 애를 먹고 주눅들기도 하겠지거대함의 이름들로 사소한 음정은 지워지기 마련이니별 수 없이 흐름을 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Qk3%2Fimage%2FEuCzVQF-dlkd3zOsulZdZzqqrh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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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닥치지 않기를 바랬다 - 21.07.0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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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0-24T06:19:06Z</updated>
    <published>2021-08-29T02:20: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앞으로의 반경 안에서 그 사람과는,제발 부닥치지 않게 해달라고 빌었다증오나 경멸 따위 때문이 아니라야트막한 연모가 있었으므로 저리 한 것이었다.예기치 못한 마음의 각도는 당최 수평을 이루지 못하고알량한 사심은 그릇됨을 알면서도 자꾸 몰래 솟고 만다행여나 내 추잡함과 비굴함이 들켜버린다면그쪽에 닿는 시선의 기울기가 평범치않음을 알게된다면영영 불편한 민폐로 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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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피곤 - 21.06.2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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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1-20T09:07:08Z</updated>
    <published>2021-08-28T07:14: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제밤에도 머릿맡이 부풀어올랐더군요아무리 누워도 이 무게감은 불편을 전하네요두꺼움을 덜어내려 이부자리 위로 허덕이지만 헤엄치면 헤엄칠수록 소음은 조용히 굵어져요어떤 과거와 어떤 현재는 소란하게 묶어지면서생각의 조각이 때아닌 축제 판처럼 사방팔방뇌리의 거리를 쏘다니며 휩쓸고만 있어요장면 하나를 밀쳐도 다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Qk3%2Fimage%2FzrlIxW5H_RYAU9of2pg3iwOKRz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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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간 이슬아 - 21.06.08.</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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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9-19T05:05:32Z</updated>
    <published>2021-08-27T10:28:5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에게 있어 2018년을 한마디로 말해보자면, 기념비적인 한 해였다고 수식할 수 있을 듯 하다. 처음으로 성인의 범주에 들어선 나이. 처음으로 대학이란 공간에 발을 딛게 된 나이. 처음으로 고향을 떠나 서울살이를 경험한 나이. 지금에까지 속을 콕콕 찔러대는 갖은 후회의 조각들이 가장 많이 박혀 있는 시기. 그야말로 뭣 모르고 철이 없던 시절이었지만, 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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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Handwriting - 21.06.0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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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9-19T05:05:24Z</updated>
    <published>2021-08-26T11:40:36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른 이들에게 쉽게 토로하진 못했지만, 나에게는 갖가지 콤플렉스들이 자리하고 있다. 체형, 외모, 부정교합, 목소리, 운동신경, 성격, 취향, 관계성... 등등. 스스로 느끼는 특이하고 모자라고 애매한 단면들이 사춘기 시절부터 나의 마음과 행동을 은연중에 잠식하곤 했다. 어떤 것들은 정말 우연한 기회에 알아차리기도 했고, 또 어떤 것들은 인지한 지 오래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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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초여름의 시차 - 21.05.28.</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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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9-19T05:04:17Z</updated>
    <published>2021-08-26T11:38: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예닐곱은 훨찍 넘었어도 멀건 시계바늘초여름의 낮은 남다른 시차를 지녔습니다어색하게 화사한 빛이 지상에까지 내리고하루가 왠지 더 길게 느껴진다는 착각이 흐릅니다안개는 머금은 연기처럼 흩어지다 흐려지고늘어선  청록들만 헐떡이지 않으며 젊은 것 같습니다정처없는 풀내음과 함께 정면으로 바라보다가다가올 무수한 습도와 더위를 만져봅니다이어서 색다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Qk3%2Fimage%2FtCvKlLaNOPkAiVWpojqPgfJ4mY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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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송곳 - 21.05.1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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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9-19T05:02:06Z</updated>
    <published>2021-08-25T09:09:3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시시한 약자들을 위해 시시한 강자들과 싸우는 것이다&amp;quot;꿋꿋이 일터를 지키려는 정규직들도, 어디 의지할곳 없는 파견직들도, 본사에게 치이는 과장들도 결국 모두 일하는 사람  노동자(勞動者).  때로는 말 한마디에 쉽게 겁을 먹기도 하고, 때로는 남남처럼 차갑게 무시하고, 때로는 지갑사정에 흔들리기도 하지만... 그럼에도 서로를 존중하기 위해 힘겹게 같이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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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리스트 - 21.05.0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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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9-19T05:01:58Z</updated>
    <published>2021-08-24T11:49: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 순간부터 카톡 맨 왼편 주소록에 쌓여가는모르는 이름들과 가물가물한 얼굴들가끔씩 훑어보는 목록을 내리면, 내가 알고 있는 사람들의 범위를 넘어서는 누군가들일일이 확인해가며 조정하기도 애매해서그저 남겨두었던 건데 이제는 어떤 인연이었는지도 희미해져서그대로 스쳐갈 수밖에누구는 못본새 머리스타일을  바꿨네어 누구는 어느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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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극히 개인적인 4월 휴가 후기 -#2  - 21.04.2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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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9-19T04:56:09Z</updated>
    <published>2021-08-24T09:24:18Z</published>
    <summary type="html">A. 그러면서 나는 말했다&amp;quot;새내기 때는 형을 되게 어른스러운 선배로 바라보곤 했어. 고학번이라 놀리기도 했지. 근데 웃긴 건, 전역하고 내년에 복학하면 내가 그때의 형 나이가 된다는 거야.&amp;quot;&amp;quot;그 때 그 배 위의 경험은 어디에도 없을 거야. 우린 남들에겐 없는 특별한 추억을 공유하는 거라고. 풍경도 생활도 모두 인상깊어. 앞으로도 못 잊을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Qk3%2Fimage%2FR9kGLmtO_LAWEl_91O6G8-wJ21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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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극히 개인적인 4월 휴가 후기- #1 - 21.04.2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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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9-19T04:53:35Z</updated>
    <published>2021-08-23T10:24:32Z</published>
    <summary type="html">_ 입대 후 나의 행복의 기준선은 상당히 낮아졌다. 보다 정확히 표현하자면, 행복의 범위가 달라진 것이라 할 수 있겠다. 그간의 삶들에서 품어 왔던 행복의 조건들이 충족되지 못하는 환경 속, 세속의 기준 그대로 군대 안을 바라보기란 스트레스로 가득차기 마련이었기에 그저 조그만 괜찮음일지라도 그냥 만족하려고 마음을 쓴 듯하다. 아무리 소소한 모멘트와 포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Qk3%2Fimage%2Fngd0Gy02qcTHbA0IiOUMXW2kwc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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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께 묻고 싶어요 - 21.03.29.</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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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9-19T04:50:56Z</updated>
    <published>2021-08-22T09:19:19Z</published>
    <summary type="html">허탈함이 당신을 잠식해 올 때허무함이 당신을 지배하려할 때당신은 어떻게 이겨냈을까요의지도 욕정도 부질없이 느껴질 때달아나고 싶고 숨어들고 싶어질 때당신은 그 그늘 밑을 어떻게 걸어나왔나요어른인 당신께 묻고 싶어요묵묵히 이겨낸 세월의 값어치나이가 든다는것  시간을 들인다는것속절없이 부닥치는 때아닌 성장통흘러온 수십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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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라는 이미지를 꼽아볼까 - 21.03.1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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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1-08-22T01:21:2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바라는 나의 이미지를 꼽아볼까조금 더 다듬고 약간 더 줄이고살짝 더 감추고저길 더 바꾸고뭔가 더 늘리고여기만 고쳐져도 나을텐데여기는 쉽게 달라지기 힘들겠어 여기를 어찌하더라도 별 소용없겠지도화지 바탕에 억지스런 붓 터치로왜곡되고 허황된 그림들은 완성되어별볼일 없는 회한과 소망을 빚은 채방 안에 차곡&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Qk3%2Fimage%2Fsu44kYtDyOq6b-NrjVTYwNafgM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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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살고 싶다는 농담 - 21.02.2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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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9-19T04:50:02Z</updated>
    <published>2021-08-21T11:53:0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바꿀 수 없는 것에 대한 평정심과 바꿔여 할 것을 바꿀 수 있는 용기, 그리고 이 둘을 구별할 수 있는 밝은 눈을 갖게 되기를&amp;quot; 이 책을 펼치기 전까지 허지웅에 대해 가지는 인식은 부분적이고 단편적이었다. 몇몇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전국적으로 명성을 얻은, 해박한 지식과 뛰어난 풍자를 자랑하는 대중문화 칼럼니스트. 미디어를 통해서 봐온 모습과 특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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